정치

국힘 우재준 "장동혁 리스크? '절윤' 이후 비호감 중화, 박민식 지원? 그날 바쁠 듯"

2026.05.14 오전 07:35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5월 14일 (목)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

- 국힘 지지층 단일화 요구 매우 높아…민주당 후보 저지 열망 커지는 중
- 한동훈, 기자 사고 정말 못 봤다…캠프의 법적 조치 대응은 부적절
- 권영세, 한동훈 엮인 일에만 앞장서 공격…당 어른으로서 갈등 봉합해야
- 대구 여론 올라오고 있지만 안심 금물…아직 완전히 역전한 것 아냐
- 장동혁 다닌다고 지지율 떨어지지 않아…윤석열 계승자로만 보긴 어렵다
- 정원오 의혹 사실이라면 강간 미수급 악질 범죄…구의회 속기록 주목해야
- 박민식 후보가 지원 유세 부르면? 왠지 그날 바쁘지 않을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장성철 : ‘북갑’ 한번 가볼까요? 북갑 분위기는 어떻다고 느끼십니까?

◆ 우재준 : 부산 북갑을 말씀하시는 거죠? 제가 참고로 대구 북구 갑 국회의원입니다.

◇ 장성철 : 대구야 뭐 분위기 좋아지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 우재준 : 대구도 여론이 조금 더 올라오고 있고요. 물론 아직까지 팽팽하다고 볼 수 있지만 ‘과거보다는 조금 더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고. 부산 같은 경우도 이렇게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저도 멀리서 약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응원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도 신분이 국민의힘의 일원이고 국민의힘의 최고위원이기 때문에.

◇ 장성철 : 겁먹은 거 아니에요? 장동혁 대표가 거기 가면 징계한다 이러니까?

◆ 우재준 : 그런 겁먹어서라기보다는 저의 역할에 맞는 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멀리서 지켜보면서 있습니다. 그래도 멀리서 이렇게 나오는 것들을 보면 지지율의 추이는 오히려 한동훈 대표 쪽이 조금 더 올라가는 추이로 보인다는 생각 생각이 듭니다. 여러 가지 제가 주요하게 보는 지표가 있는데, ‘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더라고요. 그것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높다. 그러면 과거에는 우리가 내부에서 여러 가지 노선 간의 다툼, 이런 갈등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것들보다 오히려 힘을 합쳐서 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그런 열망이 굉장히 높아져 있는 것 같고. 그게 향후에는 여러모로 방향을 결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최고위원님이나 다른 의원분들도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당선되길 바라는 분이 있을 거고, 당인으로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상황이잖아요? 당은 박민식 후보고 마음속에는 다른 후보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 우재준 : 그런 분들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런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래도 다들 선거 기간에 돌입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명시적으로 외부에 말은 잘 안 하세요. 안 하시기 때문에 저도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 장성철 : 박민식 후보가 우재준 최고위원님께 전화를 합니다. ‘우 최고위원님 젊은 층에 우 최고위원님 인기가 많습니다. 오셔 가지고 저 지원 유세 해 주세요’ 그럼 어떻게 하시겠어요?

◆ 우재준 : 왠지 그날 바쁘지 않을까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지난 주말에 이렇게 개소식도 하고 언론 인터뷰도 하고 막 그러셨잖아요? 그때 카메라 기자분이 단상에서 쓰러지는 그 영상 때문에 상당히 화제가 됐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우재준 : 그때 보니까 실제로 한동훈 대표는 단상에서 쓰러지는 걸 못 봤던 것 같긴 해요. 못 봤던 같긴 한데, 캠프에서는 이거를 처음에는 마타도어로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부정하게, 약간 마타도어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처음에는 캠프에서 되게 방어적인 메시지들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소위 언론에 한동훈 대표와 친하다고 평가되는 패널 분들이 나와서 더 방어적으로, 공격적으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고소까지 하겠다’ 그러면서 법적 했던 것 같은데, 그런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저도 조금 마음을 내려놓고 오히려 제가 멀리서 보니까, 저도 약간 ‘어 이거 혹시나 다쳤을까?’ 우려가 되더라고요. 제가 그래서 그거를 멀리서 이렇게 기사만 쭉 보고 있었는데, 어제 보니까 한동훈 대표가 처음으로 언론인 인터뷰에 나와서 이 사건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처음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부산의 KNN 인터뷰였는데 거기에서 보니까 본인이 이야기하는 게 ‘본인은 정말로 못 봤다. 본인은 정말로 못 봤는데, 그래도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나서 그분이 혹시 다쳤는지 확인해 보니까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하신다’. 어쨌거나 그 카메라 기자분이 그 행사를 잘 찍어주기 위해서, 한동훈 대표를 잘 찍어주기 위해서 집중하다가 다치신 거잖아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자기가 되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봤을 때는 그래도 캠프는 약간 과민하게 대응을 했지만, 오히려 한동훈 대표는 그래도 그런 부분보다 정말 다친 기자분을 걱정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그런데 일부 패널들이 나와가지고 문제 제기에 대해서 방송 중에 ‘법적 조치하겠다’ 그렇게 막 말을 못하게 하는 모습은 한동훈 대표에게도 그렇게 썩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도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를 나눠보시는 것이 어떨까...

◆ 우재준 : 나중에 제가 만날 일이 있으면 그런 부분은 이야기를 해 줄까 싶어요. 선거가 아무래도 워낙 치열하고 과열되고 하다 보니까 몇몇 패널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과민하게 반응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권영세 의원이 모 방송에 나와 가지고 한동훈 대표의 행동을 비난하고 비판하는 그러한 모습, ‘한동훈 카메라 기자 사고 외면? 해명도 정직하지 못해’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우재준 : 저도 그 인터뷰 봤는데...

◇ 장성철 : 따지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우재준 : 그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처음으로 한동훈 대표가 입장을 냈으니까. 아마도 한동훈 대표의 해명이나 입장을 보지 않고 그냥 캠프에서 나왔던 그런 부분들, 아니면 일부 패널들이 이야기했던 그런 것들만 보고 아마 평가하신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권영세 대표님 같은 경우는 과거에 그 후보 교체 사태 그때 이후에 본인이 이렇게 여러 가지 있었던 이유 갈등 때문에 아직까지도 한동훈 대표를 되게 많이 비판하고, 한동훈 대표의 엮인 일만 있으면 앞장서서 자기가 공격하는 이런 태도를 취하시는데. ‘당의 큰 어른으로 당의 갈등을 더 봉합하는 방향으로 더 신경을 써주시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 장성철 : 한동훈 대표에게 우재준 최고위원님께서 권영세 의원에게도 한번 전화하셔가지고 직접 통화해 보시라고 한번 얘기해 보시는 건 어때요?

◆ 우재준 : 저는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한동훈 대표도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본인도 선거 기간이고 워낙 그 모든 에너지를 부산 북갑 주민들한테 써야 될 겁니다. 그래서 아마 이 선거가 끝나고 하면 그때는 조금 더 과거에 자기와 갈등이 있었던 분들한테도 먼저 전화를 하고 손을 내미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대구 지역 판세도 여쭤볼게요. 그쪽이 지역구시니까요. 전반적인 분위기 어때요? 처음에는 많이 뒤졌잖아요.

◆ 우재준 : 처음엔 많이 뒤졌습니다. 처음에 많이 뒤졌고... 뒤진 이유가 여러 가지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가장 큰 원인이 뭐예요?

◆ 우재준 : ‘대구 시민들의 실망’이죠. 대구 시민들의 전반적인 정치적으로도 많은 걸 밀어줬는데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은 거거든요. 물론 계엄 자체에 실망한 분도 있고, 탄핵에 실망한 분도 있고 또는 정권 교체에 실망한 분도 있고 실망은 다양합니다. 실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어쨌거나 우리가 밀어줬는데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거에 대한 실망. 두 번째는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실망’이죠. 우리가 많이 밀어줬는데 GRDP는 늘 전국 꼴찌고... 이런 부분에 대한 그런 실망들이 겹치면서, 지역 정치권에 대한 불만으로 나왔던 게 사실인데요. 그 이후에는 저희가 경선 과정을 통해서 많은 부분들이 갈등이 봉합도 됐고. 또한 반대로 민주당에서 최근에는 공소 취소 이런 것들을 강행하고, 정청래 대표 이런 사람이 김부겸 후보 개소식에 와서 자기 축제인 것처럼 막 이야기를 하고 하니까.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시면서, 조금은 갈등이 회복되면서 저희가 지지율이 올라온 측면은 있죠. 다만 저희가 아직까지 각종 여론조사들이나 이렇게 봤을 때 완전히 역전을 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이고, 민주당에 실망을 일으킨 공소 취소나 이런 거는 한풀 꺾이는 기세가 있어요. 왜냐하면 이 사람들이 어쨌거나 ‘당장은 공소 취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니까 그러면 향후의 추세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되게 ‘신중하게 우리가 겸손하게 임해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원론적인 답변 잘 들었고요. 제가 패널로 활동을 하면서 ‘국민의힘에는 장동혁 대표의 리스크가 있다’. ‘장동혁 대표가 활발하게 활동하면 활동할수록 과연 표에 도움이 될까’ 그런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막 대구에서, 부산에서 분위기가 막 끌어올려지니까 장동혁 대표가 원톱 선대위도 만들고 각 지역에 다니면서 과감없이 막 얘기를 많이 해요. 잘한다고 보십니까?

◆ 우재준 : 장동혁 대표님이 다닌다고 해서 더 지지율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합니다.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님 자체가 비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보다는 과거에는 윤어게인 이런 부분에 대한 ‘절윤이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더 큰 문제가 있었던 거고. 그게 지난 공천 과정에서 소위 윤어게인을 상징하는 사람,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상징할 수 있는 사람들을 컷오프하는 과정들 그리고 전한길 선생님이나 이런 분들이 탈당하고 하면서 어느 정도는 절윤이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제는 장동혁 대표님만 봤을 때 이 사람을 그냥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계승자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님이 다닌다고 해서 그 자체만으로 부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 장성철 : 잠깐만요. 그러면 왜 서울에서, 왜 경기도에서, 왜 부산에서 안 부릅니까? 부산에서도 최고위원 열려니까 거기 출마자 분들이나 그쪽에 계신 의원들이 ‘아 이거 하면 안 된다’고 이런 식으로 손사래 쳤잖아요. 떨어지니까 안 부른 거 아니에요?

◆ 우재준 : 그런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장동혁 대표님 같은 경우는 다른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 상황 정도는 왔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장동혁 대표님의 조금 우려스러운, 그래도 ‘너무 강성 지지자들한테 어필하는 사람 아니야?’라는 부분을 중화시킬 수 있는 정도의 사람과 손잡을 수 있는 그림 정도는 만들 수 있는 상황 정도는 됐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노력을 더 하는 게 오히려 더 필요한 거지, 장동혁 대표님 자체가 지금은 안 다녀야 될 상황이다 이렇게까지 평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장성철 : 서울하고 경기에서는 왜 안 부르냐고요.

◆ 우재준 : 그거야 후보가 적당히 현장 분위기를 보고 판단을 하겠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김재섭 의원이 제기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주폭 사건 있잖아요? 이것과 관련해서는 최고위원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우재준 : 이거는 어제 사실관계를 보고 굉장히 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김재섭 의원이 폭로한 사실에 따르면, 양천구의회 의사록에 나오는 내용이죠? 그 사실을 보면 단순 폭행이 아니라... 그 카페라고 하지만 유흥주점인 것 같아요. 15만 원치 술을 먹었다고 하는 거 보면 유흥주점으로 보이는데,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을 데리고 외박을 하려다가 그게 저지당하니까 폭행을 했다라는 거는, 사실상 그 의미는 거의 강간 미수라고 평가될 수 있을 정도의 아주 악질적인 범죄 의혹이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민주당에서 이야기하는 건 ‘판결문에 그런 게 없다’라는 부분이에요. 그 판결문이 없다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제가 하나 설명드리고 싶은 게 기본적으로 형사 판결은 범죄 행위에 더 포커스가 있습니다. 범죄 행위 자체는 폭력입니다. 폭력이니까 폭력의 배경에 대해서 상세하게 주목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그 판결문을 보면 그때야 이분이 유명한 분이 아니니까 판결문도 사실상 한 쪽짜리예요. 그 판결의, 그 폭력의 배경에 대해서는 한 줄밖에 없습니다. 정치적 다툼 중에 이렇게 했고 그다음에 폭행을 어떤 식으로 했는지, 얼마나 다쳤는지, 그다음에 경찰이 다쳤는지 이런 것들이 비교적 상세하게 있지 폭행의 배경은 한 줄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오히려 이 폭행의 배경은 구의회의 의사록이 더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구위회의 의사록에서는 당시에... 왜냐하면 구의회의 여러 가지 문제 제기를 하는데 구청장이라든지, 당시에 국장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따로 엄청나게 부인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 제기에 대해서 그러면 이 부분은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향후에 30년이 지난 문제이긴 하지만 아마 많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사실관계를 많이 면밀히 조사해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정원오 후보 측에서는 ‘왜곡이다’, ‘이것은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유포다. 법적 조치하겠다’ 이런 식으로 강하게 나오고 있어요. 다른 증거가 없다면 국민의힘 측이나 오세훈 후보 측 아니면 김재섭 의원 측에서 더 문제 제기를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 우재준 : 그럴 여지가 있는데, 일단 구의회의 속기록이나 그 사람들의 그때 행동이나 이런 것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고. 두 번째는 그 속기록이 맞다면 죄질이 너무 불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상당한 파급 효과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제가 짓궂은 질문했는데 잘 받아 넘기셔 가지고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다음에도 또 나오셔서 여러 가지 얘기 들려주세요.

◆ 우재준 : 네, 감사합니다.

◇ 장성철 : 국민의힘 우재준 최고위원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