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무현 전 대통령 17주기...이 대통령 "못다 이룬 꿈 완수할 것"

2026.05.23 오후 09:53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7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추도식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기득권의 반발을 두려워하지 않고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7주기 추도식.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과 우원식 국회의장,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엔 대선 후보 자격으로 참석했던 이재명 대통령, 올해 추도식에선 직접 추도사를 낭독했습니다.

자신 역시 다시 태어난 수많은 '노무현'들 가운데 한 명이라며, 이제는 대통령으로서 고인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대통령님의 못다 이룬 꿈, 국민주권정부가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특히, 기득권의 반발을 두려워하지 않고 반칙과 특권을 걷어내는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고, 대한민국 균형 발전과 노 전 대통령이 맺은 10·4 남북공동선언의 정신 역시 이어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습니다.]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검찰 개혁과 균형 발전, 남북 관계 개선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이재명 정부에서 계승해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대목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때로는 멈춰 서고, 때로는 걸려 넘어질지라도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겠다며, 노 전 대통령을 향해 늘 지켜봐 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우리 모두의 과거이자 미래인 대통령님의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김혜경 여사, 문 전 대통령 내외, 권양숙 여사 등과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전 대통령이 추도식 전 이 대통령과 환담에서 최근 주가 상승 등을 높이 평가했고, 권양숙 여사도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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