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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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지방선거 이슈 두 분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그리고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스타벅스 5.18 이벤트 논란이 거세지면서 스타벅스가 지방선거의 전장이 됐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장사치의 패륜 행위다 이렇게까지 비판했는데 민주당에서는 불매운동에 올인하겠다는 입장이죠?
[김진욱]
불매운동을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하겠다 이런 것보다는 스타벅스에서 시작된 5. 18 역사왜곡 또 조롱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라는 것이고. 지금 여기에 국민들께서 함께 분노하고 계시다는 측면을 봤을 때 이건 저희가 국민들을 선동하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당연히 5. 18 역사에 대한 왜곡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바로잡을 필요가 있겠다. 그동안 스타벅스에서 이러한 일들이 처음 있었던 일도 아닙니다. 지난 세월호와 관련된 마케팅 이벤트 논란도 있었고요. 그리고 그외에 5. 18 역사를 왜곡하고 또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5. 18은 폭동이다라는 그런 댓글도 달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이 부분을 저희는 진영 간의 대립이다라고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 사회에서 양극단화되고 또 혐오가 증대되고 있고 그런 부분들이 조롱으로까지 이어지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경종을 울려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라는 측면에서 이번 스타벅스의 또 기업의 문화나 이런 부분들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겠다는 부분들을 말씀드리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당 차원은 아니고.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에도 캠프에 스타벅스 들이지 마라, 이렇게 입장을 밝혔는데 이건 개별 후보별로 진행하는 거라고 봐야겠습니까?
[김진욱]
그렇습니다. 후보들이 당이나 후보 간에 입장이 다를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아주 명확한 입장들을 가지고 있는 거 아닙니까?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을 더 이상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요. 또 그러한 측면을 바로잡는 계기점을 만들어야겠다는 것은 누구나 같이 공감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스타벅스 때리기는 적당히 해야 된다, 이런 입장이고 장동혁 대표도 이거 지방선거용 인민재판이자 죽창가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희석]
지방선거를 앞두고 뭔가 득표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스타벅스 관련한 논란을 계속 불거지게 하는 것은 그렇게 민주당한테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아요. 스타벅스 코리아는 정당이 아닙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했던 행위에 대해서 모든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거기에 대해서 정부 차원에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렇게까지 얘기하면 반작용이 분명히 나오는 거예요. 대통령 그리고 민주당의 목적도 5. 18 관련해서 이렇게 잘못된 생각들이 다시 퍼지거나 이게 좀 더 세지는 것을 막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걸 정치적으로 정치인이, 대통령이, 정당이 나서서 이렇게까지 압박을 가하면 반드시 반작용이 생겨서 그 반대의 목소리가 더 커진다. 선거는 둘째치고라도 원래 생각했던 목표를 이룰 수 있겠느냐 전략적인 고려를 반드시 해야 하죠. 이렇게 감정적으로 대응해서 될 일이냐. 소비자는 판단합니다. 내가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나오는 커피를 마실 경우에 이 회사가 잘못한 행동에 대해서 동조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까? 그래서 소비가 위축되고 소비자가 알아서 판단할 수 있을 거예요. 그걸 왜 정부가 나서서 이렇게까지 하느냐. 그것보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은 너무 과하다고 봅니다. 모두의 대통령이 된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이셔야지 한 정파의 수장처럼 감정에 치우쳐서 이렇게까지 표현하신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적절하다고 저는 지적하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반작용이라는 표현도 해 주셨는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장동혁 대표도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우리는 투표장에 가자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또 이런 부분은 비판의 시각도 있는 것 같고요.
[윤희석]
저는 그 부분도 과하다고 생각해요. 왜 커피를 가지고 자꾸 얘기를 합니까? 이건 그 회사의 마케팅 담당자가 잘못한 겁니다. 그 윗선에서 어떻게 했건 안 했건. 그건 내일 정용진 회장이 얘기하겠다고 했어요. 그 얘기를 들으면 되는 거고. 이 커피 회사의 마케팅 때문에 5. 18 정신이 훼손되고 이것 때문에 국론이 갈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정치권에서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수위가 있는데 이건 기업 괴롭힘 아니냐, 이렇게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기는 한데 정용진 회장의 대국민 사과 있고 그리고 수사도 이루어질 거고요. 이 정도에서 일단락된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더 커질 거라고 보십니까?
[김진욱]
저는 그 부분을 결정 짓는 건 국민들의 자체적인 판단 아니시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국민들이 굉장히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노가 있었기 때문에 정용진 회장이 내일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했던 총괄책임자를 경질시키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너무나 명백하게 스타벅스가 이벤트를 잘못한 건 맞는 거 아닙니까? 그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잘못했다, 그런데라고 단서를 붙여요. 그러면서 우리는 스타벅스가 보수의 성지가 될 것이라고 믿고 스타벅스 사진을 인증샷으로 찍어올리고 그리고 투표장에도 스타벅스 커피를 가지고 가자, 이런 식으로 지금 말씀을 주시는 것, 이게 지금 누가 스타벅스를 선거에 활용하려고 하는 것인가라는 말씀을 제가 되묻지 않을 수 없는 거예요. 기업도 잘못했다고 하고 국민들은 그 잘못한 기업들이 조금 더 진솔한 사과와 반성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왜 정치권에서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계신 것인가. 저는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요. 국민 개개인께서 판단하실 겁니다. 저는 기업이 하고 있는 마케팅에 대한 최종 책임은 정당이 지는 것이 아니고 기업이 개별적으로 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 문제에 있어서 지금 왜 정부가 나서느냐. 정부에서 스타벅스 커피쿠폰이나 이런 부분들을 사은품으로 나눠주는 행사도 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국민에게 분노를 일으키는 기업 그리고 사과를 제대로 하지 않는 기업의 제품들을 그냥 나눠주는 것, 이것은 그 기업의 이벤트를 인정하는 것밖에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관리감독 차원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앵커]
스벅을 옹호하는 거냐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 짧게 듣고 다른 얘기 넘어가겠습니다.
[윤희석]
그게 어떻게 옹호하는 게 되겠어요. 민주당 그리고 대통령께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처럼 저희는 들리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작용을 한다고, 그래서 반작용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리는 거 아니에요? 그런 차원으로 이해하셔야지 저희가 왜 스타벅스 코리아를 옹호합니까? 전혀 그런 거 아닙니다.
[앵커]
선거 앞두고 한 커피 브랜드가 이렇게 전장이 되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벌어진 상황이고요.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많이 밝히고 있는데의 윤희석 전 대변인님, 노무현 전 대통령 모욕글을 올린 일베 사이트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폐쇄 검토를 꺼냈거든요. 이게 법적으로 가능한 건지 그리고 어떻게 봐야 될지 개인 의견 어떠십니까?
[윤희석]
허위사실이라든지 어떤 특정한 사안에 대해서 모욕적인 표현을 많이 했을 때 그것을 옮겨 나를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해서 폐쇄조치를 할 수 있느냐. 그건 법적 검토가 들어가야 되겠죠. 제가 생각할 때는 그렇습니다. 방금 스타벅스 이슈하고도 비슷한데 대통령께서 이렇게 특정 사이트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뭔가 폐쇄 지시를 한다. 이런 게 또 어떻게 해석되겠느냐. 저는 그게 두려운 거예요. 저도 일베라든지 이런 사이트들에서 나오는 혐오성 게시글이라든지 그런 표현들에 대해서 정말 싫어합니다. 그거 퍼지면 좋아할 분들이 어디 있겠어요. 일부분들만 그것을 어떤 놀이, 감정의 배설의 도구로 쓰는 건데 대통령께서도 그 심각성에 대해서 인식하는 건 당연하다고 보지만 대통령이 나서서 이것을 언급하는 순간 헌법상 기본권이라고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부터 시작해서 논란이 촉발돼요. 이 논란의 끝은 결국 정치적 다툼이 될 겁니다. 그럼 원래 목적으로 했었던 혐오 표현의 확산을 막는다, 이 목표는 사라지고 정치적으로 대결에서 누가 이기냐, 지냐. 이렇게밖에 안 되는 거거든요.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아쉬운 대통령의 지적이었다고 저는 또 지적합니다.
[앵커]
국무회의에서 지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대통령이 일종의 폐쇄를 지시했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겁니까?
[김진욱]
특정 사이트의 폐쇄가 궁극적인 목적은 아닐 것입니다. 방금 전에 윤 대변인께서 말씀주신 대로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짜 뉴스를 생성하고 그것이 또 누군가를 혐오하고 또 조롱하는 단계, 우리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의 상식적인 그런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측면이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 이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5. 18특별법이 만들어진 지가 상당히 오래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5. 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서 폄훼하거나 조롱하고 또는 가짜뉴스를 지속적으로 생산해내는 그런 일들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단 말이에요. 그게 우리 사회에서 단순하게 표현의 자유다라는 측면으로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은 이미 한참 전에 넘어선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특정한 사이트에서 그런 부분들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것, 그래서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규제뿐만 아니라 폐쇄를 포함해서 다른 방식으로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구조적인 측면들을 들여다봐야 될 시점이 분명히 되었다라는 것이고요. 이런 것들이 우리 사회를 통합하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면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연구를 지시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실질적으로 어떤 조치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될 것 같고요. 이번에는 지방선거 주요 격전지 판세를 지켜봐야 될 텐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전북을 간다고 합니다. 굉장히 절박한 마음으로 가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 이유가 있겠죠?
[윤희석]
그렇습니다. 전북 선거가 이렇게까지 조명을 받을지 우리는 아무도 예상을 못 했었죠. 김관영 현 지사가 민주당 당적을 박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는 상황. 물론 그분이 잘못한 게 맞죠. CCTV에 그대로 현금 교부하는 장면이 찍혔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분을 민주당에서 제명하는 과정이 너무나 급박하게 그리고 너무나 거칠게 이루어졌다는 거죠. 그분에게 무소속 출마의 빌미를 준 사람은 결국 그 결정을 앞서서 진행했던 정청래 대표가 될 것이고 그렇게 진행을 한 이유도 정청래 대표가 갖고 있는 정무적인 판단 때문이라고 유권자들은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정청래 대표가 그렇게 축출했던 김관영 현 지사의 지지율이 민주당 후보와 별 차이가 없다, 이런 정도 얘기가 나오니까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이분이 만약에 당선될 경우에 본인의 정치 생명과 직결된다고 판단하겠죠. 그래서 전북 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 도민뿐만이 아니라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얘기가 나온 김에 여론조사 결과도 보여주실까요. 전북지사 선거 지지율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CBS가 의뢰해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5월 23일에서 24일 양일간 조사를 한 결과를 보고 계십니다. 보시는 것처럼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44. 1,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4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차범위가 플러스마이너스 3. 1%포인트이기 때문에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여론조사가 수치만 보고서는 누가 지금 1등이다 이렇게 단정할 수는 없지만 최근 추이를 보면 김관영 후보가 상승세를 보이는 건 맞는 것 같거든요.
[김진욱]
김관영 후보가 만약에 본인이 대리운전비라는 명목으로 해서 금품을 교부하는 상황이 없었다면 김관영 후보가 당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해서 최종적인 후보로 선출됐을 가능성, 상당히 높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그런 경쟁력 있는 후보를 당이 제명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이 있었던 것 아닙니까? 전 국민들께서 CCTV를 통해서 김관영 후보가 금품을 여러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을 보였고 그것이 선거법 위반 행위가 명백해 보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김관영 후보에게 공천을 줬을 때 그때 민주당이 받아야 할 그 타격은 지금보다 훨씬 컸을 것이다라는 측면에서 고육지책의 방법으로 당 지도부가 그러제명을 결정한 겁니다.
[앵커]
정 대표도 여러 차례 해명을 했죠.
[김진욱]
그렇습니다마는 지금 본인이 해명하시는 건 본인이 법조인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하시는데 그건 본인이 결정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재판부가 있는 것이고 또 수사기관이 수사를 해야 될 부분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 김관영 후보께서 마치 본인의 제명이 정청래 대표와 가까운 사람을 공천 주기 위해서 본인을 억지로 일부러 그런 식으로 제명을 시켰다는 식으로 만약에 당에서 굉장히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시는데 그건 사실관계가 너무 다르다는 거고요. 지금 또 한 가지는 정청래 대표와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시는 거야 그럴 수 있다 치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무소속 출마를 상의한 것처럼 말씀을 주시는 것, 이건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앵커]
사전교감이 있었다 본인이 주장을 한 거죠?
[김진욱]
사전 교감을 어떤 식으로 했다는 것입니까? 청와대에서 대통령도 그러시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데 그걸 사전에 교감하고 승락했다 이런 식으로 말씀주시는 것에 대해서 매우 불쾌하고 언짢게 생각하실 거라고 생각하고이에요. 이런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시면 안 될 것 같다. 물론 개인이 하고 있는 정책이라든지 아니면 지난 4년 동안의 도정에 대한 평가 이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민주당이 본인에게 행했던 제명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나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씀주시는 건 저희 당 입장에서는 충분히 판단한 사안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김관영 후보가 언론에서 발언을 한 내용이기 때문에 그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죠. 무소속 출마의 불가피성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께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대표 때문에 사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런 내용도 지금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구도가 참 묘해졌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윤희석]
묘한 구도가 이 선거를 통해서 그냥 드러난 거죠. 민낯 그대로 드러난 건데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지만 이재명 대통령 취임한 지가 아직도 1년이 안 됐어요.
1년이 안 됐는데 취임하시자마자 한 두 달도 안 돼서 정청래 대표가 여당의 대표가 됐는데 그 이후로 여당 대표가 대통령을 도와준다, 지원한다라기보다는 뭔가 발목 잡는다. 뭔가 대통령 생각과 다르다 하는 장면들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김관영 후보의 탈락 그리고 이원택 후보의 공천 이런 과정을 통해서 여러 가지 미묘한 부분들이 있었잖아요. 김관영 후보는 그 틈을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정치에 관심 있는 분들은 적어도 선거 이후에 그럼 정청래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의 관계는 어떻게 될 거냐. 8월에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어느 분이 당대표에 당선되느냐에 따라서 이재명 정권은 어떻게 되겠느냐. 여기에 더 관심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전북지사 선거가 지사를 뽑는 선거에 더해서 정청래 대표의 운명, 더 나아가서는 여권 전체가 분열하냐 안 하냐, 어떻게 될 것이냐 이것까지 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더 많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여론조사를 분석함에 있어서 김관영 후보가 이 정도 지지율이 나오는 것,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가 해명을 여러 차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도의 지지율이 나오는 것을 표심을 어떻게 분석을 해 봐야 됩니까?
[윤희석]
김관영 지사 제명한 것에 더해서 적어도 전북지역에서 있었던 공천 과정에 대한 불만들이 당원들, 정청래 대표의 노선과 다르게 생각하는 분들을 뭉치게 했다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노리신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호남에서 이 정도로 반감을 일으키고 있구나. 이거 진압하지 않으면 내가 앞으로 정치 제대로 할 수 있겠나. 아마 이 생각에 전북을 계속 찾는 모양인데 결국 지금 이 순간에도 여권 전체가 갈등의 씨앗을 굉장히 크게 갖고 있다. 이 정도는 충분히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투표 전까지 어쨌든 정청래 대표 오늘 전북으로 달려갔으니까 어떤 부분에 호소해야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욱]
지금 전북이나 전남 같은 경우에 호남권에서는 거의 저희 민주당의 공천이 사실상 본선에서의 당선과 거의 맥을 같이 한다 이렇게들 보시는 분이 많기 때문에 사실 경선 과정에서 갈등이 굉장히 심화되는 측면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 부분들은 이번 선거뿐만 아니라 지난 선거에서도 여러 번 있었던 사안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일단 배경으로 두고요.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 이런 부분들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평가받는 그런 자리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의 남아 있는 4년의 임기,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지방단체장부터 의원들의 4년의 임기가 동일하게 이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누가 더 지역 발전에 적합한 후보인 것인가. 그리고 여당과 함께할 수 있는 후보가 지역 발전을 위해서 훨씬 더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측면 이런 부분들을 강조하고 저희 집권여당이 거기에 크게 지원을 보태겠다, 이런 말씀을 할 수 있는 상황일 것 같습니다.
[앵커]
어쨌든 전북지사 선거는 투표함 열리고 나면 그 표수를 두고 참 오묘한 해석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보수의 텃밭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대구지역 여론조사 결과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 준비되면 보여주시죠. 대구시장 지지도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40,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39. 오차범위 내에서도 거의 1%포인트 차이기 때문에 붙어 있다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은데요.
[윤희석]
지금으로서는 두 분이 너무 팽팽해서 누가 앞선다고 말할 수 없는 건데요, 통계적으로.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장 선거를 김부겸 후보가 끌고 온 게 맞죠. 그 과정에서 저희 당에서 유력한 두 분이 컷 탈락이 되고 또 그 컷 탈락되신 분들을 당 안으로 들여오는 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이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다 지금 정리가 됐어요. 결국 추경호 후보 한 분이 남아서 김부겸 후보와 대결하게 되는데 이 정도가 됐다면 지금 여론조사는 저렇게 나오지만 결국 투표장에서는 추경호 후보가 이길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지 않느냐. 1:1 구도가 된 상태에서 정리가 됐고 지금 여당이 선거 과정에서 적어도 김부겸 후보에게 도움이 될 만한 행보를 한 게 기억이 없어요. 오히려 마이너스된 게 많았죠, 여러 가지 특검법을 추진한다든지. 이런 차원에서 김부겸 후보 입장에서는 처음에 그 상승세를 결국 본인의 잘못이 아닌 중앙당의 실책으로 인해서 놓쳤다. 아마 그런 반응이 많은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김부겸 후보가 보수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TK 지역에서 나 홀로 유세를 하면서 인물 경쟁력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런 평가를 민주당에서 하고 있는데요. 뒷심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욱]
김부겸 후보가 선거 본선까지 9일밖에 남지 않은 이 시점까지도 이렇게 완전히 초박빙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은 김부겸 후보의 개인적 경쟁력, 이런 부분들을 확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요. 지금 대구시민들께서는 굉장히 복잡한 심경이실 것 같아요. 원래대로 한다면 그동안의 관성적으로 한다면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보수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마음을 먹는 게 가장 일반적일 텐데 지금은 민주당의 김부겸 후보에게도 지지를 상당히 보내고 계시다는 것은 김부겸 후보를 통해서 뭔가 새롭게 대구의 변화를 끌어보겠다. 이런 생각들이 강하신 거 아닙니까? 추경호 후보가 보수를 살려달라고 말씀하시는데 김부겸 후보가 보수만 살리면 대구경제는 누가 살립니까?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도 아마 대구의 유권자들의 생각을 그대로 잘 읽고 계셔서 그런 말씀이 나온 게 아니신가 싶어요.
[앵커]
이 지역에 샤이보수가 많습니까? 샤이진보가 많습니까? 개인적으로 분석하시기에요.
[김진욱]
투표장에 적극적으로 나오시는 분들은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는 곳이니까 보수가 많으시겠죠. 그러나 그 보수 안에서도 이번만큼은 뭔가 대구 발전, 대구의 꺼져가는 심장을 다시 한 번 뛰게 만들 수 있는 사람, 이 사람 김부겸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그런 것들이 지금 사전투표까지 한 사나흘밖에 안 남은 이 시점까지도 양쪽의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이렇게 초박빙의 상황으로 놓고 본다면 여전히 저는 끝까지 김부겸 후보가 선전을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분이 선거에 등판할까 관심이 쏠렸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찾은 데 이어서 오늘 충청 간다고 해요. 오늘 충청 간다니까 과거에 20년 전이었죠. 대전은요? 이 발언까지 소환됐는데 영향이 있을까요?
[윤희석]
저는 충분히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저희 당에서 유례없는 선거승리를 이끄셨던 선거의 여왕이셨는데 대통령까지 되신 후에 마무리가 잘 못돼서 결국 탄핵으로 일찍 물러나는 그런 상황이 됐었습니다.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났고 그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 재평가를 다시 하는 분위기도 분명히 있습니다, 적어도 보수에서는. 그런 차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에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이 당연히 나왔고 대구에서는 그것이 증명됐다고 봅니다. 대전은 더 특별하죠. 말씀하신 대로 20년 전에 얼굴에 상처를 입는 테러를 당한 이후에 맨 처음에 떠올렸던 지역이 대전이었고 대전은요 한마디로 박근혜 대통령은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지세를 대전이라는 그곳에서 다시 한 번 펼치게 된다. 적어도 이장우 후보에게는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적어도 보수에서 끼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앵커]
손목보호대까지 차고 나와서 유세를 돕고 있다고 하는데 과거에는 선거의 여왕이라고 했지만 지금 등판하는 게 맞냐 이런 시각도 있는 것 같고요. 어떻게 보세요?
[김진욱]
등판을 언제 하시는지는 본인이 결정하실 것 같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수의 결집을 어느 정도 이루어낼 수 있을지, 그 부분은 나중에 표로 봐야 하는데 저희가 볼 때는 국민의힘의 선대위원장이 장동혁 대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이동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모습들이 보여지고요.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과거에 선거의 여왕으로 활동하던 시절과 지금은 너무나 분위기와 상황들이 달라졌다. 특히 보수 결집에는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실 거라고 저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중요한 것은 중도층의 표심을 과연 흘러간 물로 다시 돌릴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에요. 중도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어느 정도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와서 얘기하고 있는 보수재건이라는 것 자체가 지금의 중도층들이 기대하고 있는 보수의 변화, 혁신, 반성 이런 것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그냥 과거 그 당시에 말씀하셨던 그런 부분들을 그대로 다시 한 번 읊고 계시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글쎄요, 그 결과까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대구에서 충청 갔는데 다른 데도 갑니까? 예를 들어 부산도 갑니까?
[윤희석]
글쎄요, 제가 거기까지는 알 수가 없는데 대전에서 반응이 굉장히 열광적이다 그러면 다른 지역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오시기를 원하는 그런 요청이 있을 수가 있겠죠.
[앵커]
일정표가 지금 나온 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고요. 끝으로 간략하게 평택을도 짚고 가서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의원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논란 후폭풍이 커지고 있는 것 같은데 당에서 공식적인 입장은 나온 건가요?
[김진욱]
당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은데 일단 당에서 지금 김용남 후보께 요청하고 있는 건 있습니다. 지금 이 사안에 대해서 김용남 후보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소상하게 설명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해서도 당과 공유해 달라 이런 말씀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김용남 후보는 대부업체 차명 소유 의혹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고 또 동생인가요, 어제도 본인이 그동안 얘기 나왔던 녹취 이런 것들은 사실과 다르다 이런 얘기들이 있었기 때문에 김용남 후보가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적극적인 소명을 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부분들을 평택 시민들께서도 종합적으로 판단해 주셔야 되지 않을까. 어쨌든 지금 상태에서 판단은 약간 이른 감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일단은 지켜보겠다, 그렇게 입장을 보면 되겠군요. 선거 막판 되면 당연히 네거티브 공세가 강화되지만 이 사안 같은 경우는 만약에 사실이라면 심각하지 않느냐. 타 후보들이 굉장히 공세를 높이고 있거든요.
[윤희석]
그 자체로 형사처벌 대상이죠. 대부업체를 차명으로 운영하는 것 자체가 문제기 때문에 선거고 뭐고 이걸 떠나서 문제라는 말씀을 드리고. 이 논란은 본인이 직접 얘기한 그 발언이 녹음이 돼서 공개된 것으로부터 시작된 거예요. 그러니까 대부업체라는 대부업, 거기에 더해서 본인 스스로의 육성이 나왔다는 것. 그러니까 다른 이슈보다도 훨씬 더 본인의 소명이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 대중이 이해할 만한 그런 해명은 없었다. 그 점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끝으로 하나만 여쭤볼게요. 조국 후보 같은 경우에는 김용남 후보 변수가 영남이나 서울 선거에도 악영향이 될 수 있다. 민주당이 결자해지해야 된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되면서 조국 후보와 김용남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진다든지 아니면 김용남 후보 사퇴까지 간다든지 이럴 가능성도 지금 있다고 보세요?
[김진욱]
당에서 그런 부분까지는 아직 전혀 논의하거나 고민하고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조국혁신당의 조국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금 선거가 시작되는 내내 김용남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적 부정적 말씀들을 많이 주고 계신 상황이고. 그래서 이 사안에 대해서도 후보직 사퇴까지 요구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충분하게 소명이나 해명을 들어보고 또 당도 판단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생각하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조국 후보께서 다른 지역에 대한 영향이나 이런 부분들을 걱정해 주시지 않아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여론조사가 굉장히 치열하게 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후보들의 신경전도 더 치열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전북지사 지지도]
조사의뢰: CBS 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기간: 5월 23~24일 조사대상: 전북 거주 성인 1015명 조사방식: 무선 ARS 자동응답조사 (무선 100%)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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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지지도] (%)
조사의뢰: KBS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5월 16~20일 조사대상: 대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 조사방식: 휴대전화 면접 조사 표본오차: ±3.5%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조사의뢰: 중앙일보 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조사기간: 5월 17~19일 조사대상: 대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 조사방식: 휴대전화 면접 조사 표본오차: ±3.5%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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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을 재보궐 지지도]
조사의뢰: 중앙일보 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 조사기간: 5월 17~19일 조사대상: 경기 평택 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 조사방식: 휴대전화 면접 조사 표본오차: ±4.4%p (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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