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재단법인 세종연구소의 이용준 이사장 연임안을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세종연구소는 지난 21일 이 이사장의 연임 승인을 외교부에 요청했지만, 외교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검토한 뒤 지난 22일 연임 불승인 입장을 통보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세종연구소 임원 승인은 외교부의 고유 권한이라며, 공익법인법에서 정한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서 임원 취임을 당연히 승인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감독부처로서 재량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불승인 사유에 대해서는 개인 신상과 관련된 사항이므로 공개하기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교 관료 출신인 이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지냈고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5월 이사장에 취임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영배 의원은 이사장 연임 시도 자체가 연구소 역사상 처음이고, 이 이사장이 편향적인 외교관을 가진 사람이라며 연임을 승인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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