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막판 표심잡기...서울시장 후보 '성과 띄우기'

2026.05.30 오전 10:00
[앵커]
6·3 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본 투표 전 마지막 주말, 여야는 막판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세 지역 호남 유세에 집중하고, 국민의힘은 지도부 '투톱'이 강원과 대구·경북을 각각 공략합니다.

서울시청 YTN 특별 스튜디오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서울시청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앵커]
먼저, 민주당 지도부의 동선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전통적 강세지역 전남에서 섬과 내륙을 가로지르는 전방위 유세에 나섭니다.

오전에는 완도와 진도를 차례로 방문해서 이른바 '섬심'을 공략하고요, 오후에는 내륙으로 이동해 장흥·순천을 돌며 지자체장 지원 유세에 힘을 보탭니다.

당 기반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와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직접 '핀셋 지원'에 나선 거로 풀이됩니다.

마지막에는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이 노랫말로 잘 알려진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 같은 호남 집중 행보는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약진하면서 '텃밭' 전북지사 선거가 지도부 평가를 좌지우지하는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영향이 큰데요.

이 때문에 '전북'을 담당하고 있는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늘도 충남을 찾았다가 곧바로 전북으로 향합니다.

민주당은 이원택 후보가 김 후보를 상대로 점점 더 승기를 잡고 있다는 판단 아래, 막판 호남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는 어디로 향하나요?

[기자]
국민의힘은 지도부 '투톱, 이원화 전략'을 이어나갑니다.

먼저 장동혁 대표는 당내에서 '접전지'로 분류한 강원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 춘천으로 향합니다.

특히 동서고속철도 공사 현장에서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에게 적극 힘을 실을 예정인데요.

김 후보는 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과거 동서고속철도를 왜 국비로 하느냐고 '딴지'를 걸었다고 주장하고, 우 후보는 허위사실 공표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에겐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 철도 현장에서 이를 성사시킨 건 국민의힘이라며 한 표를 호소할 거로 보입니다.

장 대표는 오후에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대여 공세 전략을 고심할 거로 보이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투표용지 노출' 등과 관련한 추가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TK 행보를 이어 나가는데요.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김천에서 '사전투표'에 나섭니다.

장 대표는 '본 투표'에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이 같은 '투톱'의 분산 투표는 강성 지지층 일부가 투표 관리 문제를 이유로 사전투표를 불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거로 보입니다.

[앵커]
전국 '격전지' 선거전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최대 격전지 서울시장 선거전은 오늘도 뜨겁습니다.

민주당 정원오·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오늘 유세 현장 장소에 상징성을 담아 유세를 벌입니다.

먼저, 정원오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지지 기반이 된 성동구 서울숲에서 도보 유세를 벌이며 유권자와 접촉면을 넓힙니다.

또 강북권 노도강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데, 재개발·재건축 간담회를 열며, 서울 선거 최대 화두인 '부동산 표심'을 정조준합니다.

반면, 오세훈 후보는 지난 시정에서 야심 차게 추진한 여의도 '한강 버스' 선착장에서 시민들과 만납니다.

이와 함께 서남권에서 시작해 남진, 이후 용산과 서초 등에서 대형 상권, 골목 상권을 훑으면서 막판 지지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또 양측에선 '댓글 팀' 운영 의혹을 소명하라는 정원오 후보 측과 시청 압수수색 등 관권선거로 반격하는 오세훈 후보 측 공방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5자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재보선 최대 접전지, 경기 평택을에서는 여야가 사활을 건 선거전을 이어갑니다.

사실상 단일화가 좌초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특히 눈길이 쏠리는데요.

민주당 김용남 후보는 총괄선대본부장인 조승래 사무총장과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회의를 열며, 당 차원의 '평택을 승리' 의지를 다집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야유회 배웅 인사부터, 초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까지 바닥 민심 공략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수 진영에서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의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각자도생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특별 스튜디오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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