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임세은 더불어민주당 선임부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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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세은 더불어민주당 선임부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이번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현재 개표 흐름대로라면 이번 선거는 여당의 완승이 되는 그런 분위기 같습니다. 야당 참패 구도로 굳어지는 분위기인데 지금 이번 선거의 정치적 의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임세은]
지금 이재명 정부가 만 1년이 됐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어떻게 탄생을 했냐 보면 탄핵, 불법 비상계엄으로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탄생한 이재명 정부입니다. 그래서 많은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이재명 정부가 여러 혼란을 수습하고 비정상이었던 여러 가지 상황들을 정상화로 돌려놓는 과정이 있었고요. 그 과정에서도 코스피 8000이라든가 의미 있는 여러 성과들이 굉장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정부를 평가하는 하나의 잣대, 성적표를 보여주신 거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또 특히 이재명 정부가 아직도 해야 될 과제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힘을 좀 더 실어줘야겠다는 국민들의 의지가 반영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 전반적인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광재]
일단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초반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죠. 지난해 6월부터 딱 1년 만에 이루어지는 선거였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안정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힘을 실어줬다라는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애초부터 국민의힘으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높고 더군다나 선거를 앞두고는 이른바 장동혁 대표에 대한 당대표 리더십, 방미와 관련한 여러 가지 논란이 제기되면서 당 지지율이 민주당과 비교해 봤을 때 절반밖에 미치지 못하면서 어려운 선거가 될 거라고 예상됐었는데 실제 선거 결과도 그와는 다르지 않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정권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 중에는 정권 안정론에 힘이 실린 선거 결과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초반에 15:1에서 엎치락뒤치락하다가 국민의힘이 많이 따라가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결과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던 것 같고. 어쨌든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 이어서 지방권력까지 가져가는 그런 흐름을 가져가게 됐습니다. 이재명 정부 입장에서는 국정운영에 상당한 힘이 실릴 수밖에 없는, 이대로 끝난다면 말이죠. 그런 분위기 같은데요.
[임세은]
그렇습니다. 지금 정권이 창출한 지는 1년이 되긴 했지만요. 아시다시피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사실상 윤석열 정권이 대부분의 지방정부를 가져갔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는데도 불구하고 국정운영의 드라이브를 잘 하고 계시지만 실제로 정부 그리고 지자체, 지방정부가 손발이 안 맞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그 국정운영을 더 잘 펼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걸림돌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1년 동안 국민들께서 잘하고 있다는 국정운영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그러면 지방정부도 함께 발맞추어서 함께 지방균형 발전이라든가 여러 가지 소외된 지역에 대한 발전을 한번 정부랑 발맞춰 봐라 하는 지점에 있어서 저는 큰 성과를 얻었다고 보고 특히 이재명 정부에서도 그런 5극3특 같은 지방균형 발전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회 들어서 아마도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고 국정운영에 상당한 힘이 될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개표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여태까지 나온 상황들을 종합해 봤을 때 유권자들이 야당의 정권 견제론보다는 여당의 개혁드라이브에 더 힘을 실어줬다. 이런 결과로 봐야 될지,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광재]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권 안정론에 힘을 실어줬다고 볼 수 있겠는데. 그러면 국민의힘이 얘기한 정권 심판론이나 정권 견제론, 균형 이런 부분에 대해서 왜 유권자들이 주목하지 않았는지. 그 부분을 국민의힘으로서는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독주와 민주당의 폭주 이것을 제어하는 데 있어서 국민의힘이 내는 메시지에 대해서 분명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과 같은 보수 강경일변도의 목소리로는 과연 제대로 된 균형과 견제를 이뤄낼 수 있겠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평가해 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보궐선거에서 치러진 개표 결과 아직 확정된 건 아닙니다마는 강성 보수성향을 표방했었던 후보들이 재보궐선거에서 고전한 반면에 개혁보수, 중도 외연확장을 목표로 보수 재건에 목소리를 냈던 후보들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만 놓고 본다면 앞으로 보수가 어떤 식으로 정치적인 구도 개편을 이뤄야 하는지 이것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방향성을 정해 준 선거 결과였다, 이렇게 현재로써는 평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개표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지방선거만 놓고 보자면 전체 16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3곳, 국민의힘이 영남지역 위주로 3곳에서 지금 앞서가고 있단 말이에요. 그렇기는 하지만 15:1까지 처음에는 전망되는 상황에서 13:3까지 오기는 했습니다마는 이대로는 영남지역에 묶여 있다고 하면 지도부 책임론도 결과에 따라서 벗어날 수 없지 않나 싶기는 한데.
[정광재]
저는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스스로 지난 설을 앞두고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의 당대표로서의 지방선거 성적표, 정치적 명운은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 결과에 달려 있다. 이렇게 공언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으로서는 아직 투표 결과가 나온 건 아닙니다마는 상당히 어려운 선거국면을 연출했었던 건 사실이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이 3석을 만약에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얻는다고 하더라도 해당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봐야겠죠. 경북, 대구, 경남지역에서 개표 결과 앞서고 있는데 이 해당지역은 워낙 국민의힘 우세 지역이었는데 이 지역을 지키는 데도 사실 버거웠던 선거였거든요. 그와 관련해서는 장동혁 대표가 정치적 책임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앵커]
지금 여당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일단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서 정권 견제론을 앞세웠는데 아직은 개표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지만 민심을 설득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임세은]
이재명 정부의 견제론을 하기에는 지난 1년 동안 이재명 정부가 국정운영을 굉장히 잘했고 그게 나타난 것이 국정운영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도입니다. 그래서 잘하고 있는 정부에 견제를 한다. 물론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마는 그게 상식적으로 통하지 않는 것이 그러면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야당의 역할,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견제론을 이야기한다면 그 말에 설득력이 있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국민의힘 말씀하신 것처럼 지도부가 엉망진창으로 흘러가고 자기들끼리도 정돈이 안 된 모습 그리고 내란수괴 피의자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해서도 절윤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사과도 못하는 그런 지리멸렬한 모습을 봤을 때 과연 정권 견제론이 우리 국민께 과연 통했을까라는 지점을 저희가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여러 공천과정에서도 굉장히 큰 잡음들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누구를 갑자기 지지율 1, 2위 후보를 컷오프를 시킨다든가. ..
[앵커]
잠시만요. 지금 재보궐선거지역 부산 북갑에서 무소속의 한동훈 후보가 당선이 확정됐다는 소식도 들려오는데요. 캠프에서는 상당히 환호하는 모습이고. 곧 메시지를 낼 것 같은데요. 최대 격전지였죠. 부산 북구갑에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격전을 펼쳤는데 현재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당선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소식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동훈]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과 대한민국의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습니다.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서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습니다.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진짜 초접전 지역이었고 그리고 공중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도 상당히 근접해서 여기 결과를 알 수 없다, 이런 결과였거든요. 또 이야기를 하나요? 지금 사진촬영이 있는 것 같은데요.
[정광재]
출구조사에서 단 1%포인트 차이로 하정우 후보가 조금 우세한 것으로 나왔는데 이건 사실 통계적으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 .. 사실 출구조사는 또 오차범위를 얘기하지는 않더라고요. 어쨌든 이 정도 득표율 차이를 출구조사에서 기록했다면 어떤 상황도 연출될 수 있었을 거라고 보는데. 앞서 처음에는 관내 사전투표함이 개봉되면서 하정우 후보가 많이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본투표에 적극적으로 임했던 보수 지지자들의 표심이 한동훈 후보에게 몰리면서 결국에는 막판에 극적인 역전을 이뤄낸 것으로 보이는데 애초에 한동훈 후보가 부산 북갑에 출마한다고 했었을 때 손쉬운 승리를 예상하고 간 건 아니었죠. 많은 정치 전문가들도 3자 구도에서 부산 북갑에서 한동훈 후보가 승리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보였던 진정성 이런 것들에 대해서 유권자 여러분들께서 각각의 평가가 있었고 그 종합적인 평가가 이번 승리로 연결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개표 초반에도 하정우 후보가 앞서 있기도 했었고 한 5%포인트 정도 말이죠. 그 정도 표차가 있었는데. 지금 기자들 질문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잠깐 한번 들어볼까요.
[기자]
그때 심정이 어떠셨는지.
[한동훈]
제가 이런 말씀을 유세 때 드렸습니다. 질 자유는 없고 이겨낼 책임만 있는 선거라고 했습니다. 저는 보수를 재건하고 북구를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춰야 한다는 민심의 강한 흐름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선거운동을 해 왔습니다. 저는 결국 승리할 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특별하게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기자]
같이 경쟁했던 후보들에게 한마디씩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동훈]
단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넘어서는 정말로 큰 관심과 시대정신을 묻는 중요하고 역사적인 선거였다고 생각합니다. 박민식 후보, 대단히 선전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정우 후보도 정말 선전하셨습니다. 두 분께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북구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두 분 모두 수고 많으셨고 그리고 이렇게 이목이 집중되고 과열된 승부에서 하정우 후보와 박민식 후보를 돕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나서주셨는데요. 그분들도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후보님 원내에 입성하면 향후 정치적인 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한동훈]
이번 선거는 저만 어떤 평가를 받은 건 아닌 것 같아요. 보수 재건이 정말로 시급하다. 그리고 반드시 보수 재건을 해내라는 명령을 대한민국의 국민들께서 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명령에 따르겠습니다.
[기자]
일단 당선 너무 축하드리고요.
[유의동]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저와 함께 경쟁을 해 주셨던 김용남 후보, 조국 후보 그리고 황교안 후보, 김재연 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함께 열심히 잘 싸우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나라도 매우 어렵고 또 저희 당의 상황도 매우 어렵습니다. 시민들께서 저에게 이 어려운 시기에 중차대한 임무를 허락하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소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한발짝 한발짝 시민들께서 주신 명령을 따라 걸어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 보신 곳은 평택을입니다. 평택을도 정말 박빙의 승부가 진행됐는데 여기가 결과적으로 지금 개표가 이제 유의동 후보가 34%를 득표를 했고요. 2위가 김용남 후보인데 29. 02%. 생각보다는 조금 큰 표차로 근 득표로 지금 현재 1위를 했습니다. 조국 후보가 27%. 그러니까 34, 29, 27. 1, 2, 3위가 이렇게 됐네요. 표 차이로 봤을 때는 3800표 차로 1위가 결정됐습니다. 1, 2위가 3800표 차. 평택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임세은 부대변인님?
[임세은]
너무 아쉽고 어쨌든 그 전에 의원이 민주당 소속이었다 보니까 저희가 이곳은 꼭 수성을 해야 의석숫자에 변함이 없는데 안타깝게도 국민의힘에 뺏기는 바람에 의석수가 줄어드는 부분도 굉장히 안타깝고요. 평택을이 어떻게 보면 이번 지방선거 내내 가장 논란과 이슈가 많았던 그런 지역이라고 다들 평가하고 계십니다. 특히 이 지역 자체는 굉장히 민주당과 진보진영에 우호적인 성향이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민주, 진보진영에서 여러 가지 시끄러운 우리끼리 소위 말하면 네거티브 공방이 있었던 건 사실이고 그런 지점에 있어서 민주당과 또 조국혁신당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할 거라고 보고요. 어떻게 보면 서로 간에 네거티브 공방이 물론 조국혁신당에서 먼저 시작하시긴 했지만 이렇게 이어지다 보니까 민주, 진보진영에 대해서 지지하고 계시는 유권자분들께서 이런 자기들끼리의 싸움을 보기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셨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이 그냥 투표를 안 해버려야겠다는 부분도 저는 작용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반대로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저희끼리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네거티브 공방들이 유리할 수 있겠다는 평가에 투표를 포기하려는 분들도 투표를 오히려 하게 된 영향이 있지 않을까라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매우 아쉽습니다.
[앵커]
여기가 양진영의 단일화가 상당한 이슈였는데 결국에는 5자구도로 펼쳐졌고 지금 득표율을 보면 유의동 후보가 34, 김용남 후보 24조국 27, 황교안 6, 김재연 3 이렇게 됐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2, 3위, 김용남 후보하고 조국 후보가 당선은 안 됐어도 누가 2위가 되느냐도 상당히 관심인데 결국에는 김용남 후보가 앞서가고 끝났네요.
[정광재]
평택을 지역이 전반적인 이념 지형만 놓고 본다면 진보진영에 훨씬 유리한 지역인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용남 후보와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조국 후보 두 사람의 득표율을 합치면 60%에 육박하니까 압도적으로 진보 우위 진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두 후보 간에 처음부터 단일화는 굉장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조국 후보가 평택을에 나가기로 하면서 민주당이 조국 후보가 나가기로 한 이후에 김용남 후보를 후보로 공천했는데 조국 후보가 2019년에 조국 사태가 있었을 때 김용남 후보가 저격수로 활동했었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역학관계들을 고려했을 때 단일화가 어렵지 않았나 싶고요. 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두 후보 간에 감정적으로 격돌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적으로는 조국 후보가 굉장히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고 판단합니다. 조국혁신당에 12명의 국회의원이 있지만 조국 후보가 당대표로서 원내에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조국혁신당의 정치적 위상과 관련해서 굉장히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번에 낙선을 하게 됨으로써 차기 대권행보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이것으로 인해서 또 민주당과의 합당과정 이것도 어떻게 진행될지. 이건 누구도 쉽게 예상해 보긴 어려운 상황으로 진입할 수밖에 없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경기 평택을 예측불허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던 지역인데 국민의힘 유의동 당선인이 되면서 아무래도 정청래 대표의 책임론 그리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정치적 입지까지도 어떤 영향이 갈까 이런 부분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나아가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런 부분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임세은]
사실 이번 선거가 진행되면서 저희도 굉장히 속이 많이 상했고. 어쨌든 저희가 대선 때는 같이 한배를 타고 특히 내란을 종식하는 과정에서 여러 힘을 보탰던 같은 동지였던 세력이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보다 더 심한 네거티브를 저희 민주당 후보에게 하는 걸 보고 저희도 당 차원에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했고요. 합당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너무 넘지 말아야 될 오물 같은 단어를 쓰면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던 여러 가지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진정된 논의를 해 봐야 되지 않을까, 양쪽에서 다. 그렇게 보고요. 저희가 가장 우려했던 게 이런 결과였습니다. 이런 결과를 맞이하게 돼서 당원 여러분들과 또 지지해 주신 분들께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희는 제대로 된 판단과 지도부의 결단과 지혜로 김용남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은 매끄럽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요. 이번 일을 반성하고 이번 계기를 삼아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저희가 더 폭을 넓히고 이재명 정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평택을 이렇게 유의동 후보의 당선으로 끝나는 분위기고요. 그리고 조금 전에 이야기했던 부산 북갑 여기는 무소속의 한동훈 후보가 당선되는 분위기인데 지금 민주당의 하정우 후보가 승복선언을 했습니다. 그 장면 보고 오겠습니다.
[하정우]
전국 각지에서 도와주러 오신 분들, 생업을 내려놓고 오신 분들도 계신데 이런 많은 자원봉사자분들, 지지자분들께 좋은 소식 전해 드리지 못한 부분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제 선거는 마무리되겠지만 저는 제 고향 북구 발전을 위해서 또 열심히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하정우 후보 상당히 선거 초반에 많은 표 차로 여론조사 결과 앞서 있다가 분위기상으로 선거 막판으로 가면서 상당히 좁혀졌고 결국에는 낙선을 했단 말이에요. 원인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임세은]
부산 북구갑이라는 곳이 애초에 민주당 진영에 만만한 곳은 아닙니다. 당시에 3선이나 했던 전재수 의원 같은 경우도 수차례 낙방 끝에 이곳에서 의원직을 수행하신 거거든요. 그런데 전재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거의 지역민들과 가족처럼 지낼 만큼 굉장한 공을 들이고 돌아다니면 누님, 형님, 제수씨 누구 다 알 만큼 그분들과 매우 끈끈한 유대관계를 갖고 있어요. 그만큼 전재수 의원의 개인기로 사실 이 어려운 지역을 돌파했던 것인데요. 저희가 많은 공을 들이고 또 전재수 후보 같은 경우에도 부산 북구에 가서 하정우 후보에게도 힘을 실어주긴 했지만 하정우는 하정우고 전재수는 전재수였던 것 같습니다. 북구갑 주민들에게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고요. 절치부심해서 우리 하정우 후보님께서도 이번에 여러 좋은 경험하시고 그만큼 북구 주민들과 이번에 유대관계를 맺으셨기 때문에 저는 추후에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어쩔 수 없이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당대표도 지내고 했기 때문에 인지도 자체가 처음부터 많이 차이가 나게 흘러갔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극복 못한 부분이 있지만 저는 하정우 후보도 굉장히 의미 있는 성과, 좋은 성적을 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야권에서도 어떻게 보고 계세요? 하정우 후보는 아무래도 당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인물이었기 때문에 특히 더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었는데 선거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기도 했어요. 손털기 논란도 있었고요. 오빠 논란도 겪었고요. 여러 가지 논란을 겪고 이제 접전인 상황까지 갔었는데 야권에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광재]
하정우 후보가 정치인의 삶을 산 것은 본인 인생 50년 가운데 한 달 반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정치라는 것도 상당한 노하우와 전문가들이 하는 영역이거든요. 그러니까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이 굉장히 강권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저는 명시적으로 묵인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선거에 출마하게 됐는데 본인의 정치력으로 이번 북구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에는 부족했었던 것 같다. 특히 초창기에 내려가서 손을 턴다거나 오빠 논란이나 이건 본인이 예기치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이 쏠리기 때문에 논란을 피할 수 없었던 거죠. 그런데 결과만 놓고 본다면 저는 하정우 후보가 못해서 졌다기보다는 상대 후보인 한동훈 후보가 상당히 열심히 했고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가 승리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지금 이렇게 패배를 인정하는 인터뷰를 보니까 저도 조금 감정이 격해지는 측면도 있습니다. 본인도 이렇게 정치 한복판에 들어와서 정말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선거를 치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거예요. 저는 결과적으로는 하정우 후보가 아쉽게 패했지만 그것이 하정우 후보가 그렇게 못해서 패했다. 저는 그렇게 혹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앵커]
정말 큰 표 차가 아니었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42. 99 그리고 하정우 후보가 41. 24. 그래서 한 1. 7%포인트 그 정도 차이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박민식 후보가 15% 조금 넘었고요. 표 차이로 보면 1425표 차이입니다. 당선인과 2위 후보가요. 어쨌든 한동훈이라는 인물은 상당히 정치권에서는 큰 거물이기 때문에 이번 일이 정치적인 파장이 어떻게 일어날까. 특히 가장 우선적으로 국민의힘에 복당이 가능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광재]
단기간에 이뤄질지는 단언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당장 장동혁 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문제가 부각될 것 같습니다. 애초에 장동혁 대표는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에 자신의 당대표로서 이번 지방선거 성적표가 달려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지금 서울시장 개표가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여러 논란 특히 투표용지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아서 투표를 치르지 못한 문제들이 부각되고 있잖아요. 개표도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고. 부산선거도 지금 각축이에요. 아직 일방이 승리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과연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정치적 실패였다고 인정하고 당대표를 그만둘 것이냐, 그렇지 않을 것이냐. 우선 첫 번째 궁금증이 거기에 있고요. 만약에 당대표직을 계속 유지하려고 한다면 한동훈 대표 단기간 내 국민의힘 복당은 어려울 수도 있겠죠. 반대로 지도부가 바뀌고 비대위가 꾸려지는 과정에서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힘에 복당하는 게 보수 재건에 꼭 필요한 조치라고 비대위 차원에서 판단한다면 또 그 과정을 통해서 복당이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고 보는데. 저는 단기적으로는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중기적으로는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후보의 국민의힘 복당은 사실상 불가피한 일이다. 이렇게 예상해 봅니다.
[앵커]
단기간에는 불가능하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고요. 어쨌든 이번에 지방선거하고 재보궐선거가 동시에 열리는 상황에서 가장 관심이 쏠렸던 지역. 지금 두 지역 보셨습니다. 부산 북갑하고 경기 평택을 보셨고 또 한 군데가 사실은 이건 민주진영에서 어떻게 보면 가족 내 싸움 그렇게도 봤었는데 전북지역 말이죠. 여기는 상대적으로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원택 후보가 당선됐단 말이죠. 그건 어떻게 보셨어요?
[임세은]
당연합니다. 일단 전북지역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민주당에 유리하고 우세지역이고 많은 전폭적인 지지를 해 주시는 곳인데요. 김관영 후보가 컷오프된 이유는 명확하게 돈봉투라고 하죠. 대리비 대납을 했기 때문입니다. 명백하게 불법행위로 인한 컷오프가 된 것이기 때문에 명분이 따로 없다고 전북 주민들은 판단할 것이라고 보고 어쨌든 민주당의 후보를 지지하고자 하는 마음. 그래야 국정운영,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전북 도민의 그런 의견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물론 김관영 후보께서도 굉장히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긴 했지만 결국은 민주당 후보를 뽑아야 전북이 발전되고 또 이재명 정부와 발맞출 수 있다는 그런 판단이 이원택 후보가 초반부터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앵커]
이번 전북 선거 관련해서 질문을 해 보면 아무래도 이번 전북 선거가 굉장히 중요했던 이유가 정청래 대표의 연임이 달려 있다는 지역이라는 평가도 나왔었습니다. 일단은 이원택 후보가 당선이 될 경우에 지금 승부가 갈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 연임론에 힘이 실릴 수 있을까 이 부분도 궁금하거든요.
[임세은]
이원택 후보의 당선 혹은 낙선이 다음 대표가 누가 될지, 혹은 정청래 대표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는 애초에 저희가 전제조건이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당이 공천한 후보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 승리를 위해서 모두가 노력한 것이 당연히 당의 일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마치 당대표의 연임 혹은 낙선과 연결하는 건 굉장히 과한 해석이라고 보고요. 결국은 당원들이 선택하실 겁니다. 이런 여러 가지 결과들, 과정들을 보고 이게 만약에 옳았다. 아니면 나빴다는 것은 결국 당대표 선거 때 당원들이 굉장히 날카롭게 판단하시기 때문에 저희는 이번 선거 결과만 일단 판단하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민심캠퍼스 연결해서 개표 상황 먼저 짚어보고 다시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심캔버스입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부산 북구갑이 가장 뜨거웠요.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북구갑 인물별 득표율 궁금하셨을 텐데요. 개표 99. 5% 진행된 상황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43%로 당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41. 2%로 낙선한 상황인데요. 두 후보 사이 득표율 차이 1425표차에 불과했습니다. 또 동별 판세도 한번 보시면 전 지역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이긴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부산 북구갑에 이어 또 다른 관심지역 경기 평택을도 살펴보겠습니다. 경기 평택을에서도 인물별 득표율 궁금하셨을 텐데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34. 1%로 개표 89% 진행된 상황에서 당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 29. 2%로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새벽 2시를 넘긴 시각에서 유의동 후보가 격차를 더 앞서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민심캔버스 YTN 김혜린입니다. 보수의 심장 대구시장 선거도 상당히 관심이었는데요.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 후보의 캠프로 가보겠습니다.
[김부겸]
오신 여러분, 제가 부족했습니다. 여러분이 제게 걸어주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시민분들께서 주신 선거결과에 겸허히 승복합니다. 선거기간 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 개인의 패배이지 변화를 열망하는 대구시민 여러분들의 패배가 아닙니다. 좌절하지 마십시오. 절망하지 마십시오. 이만큼 오기까지 너무 잘했다고 서로의 어깨를 두드려주십시다. 우리 대구에 경쟁이 벌어지고 여야가 서로 힘 있게 잘 보이려는 노력을 하라는 서비스로의 정치가능성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저와 끝까지 경쟁해 오신 추경호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끝까지 저를 믿어주신 대구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와 함께해 주신 동지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김부겸 후보의 낙선 인사까지 직접 들어보고 오셨습니다. 아무래도 대구시장 이 부분도 굉장히 출구조사 때부터 초박빙 경합이었던 지역입니다. 출구조사 결과로만 봤을 때 추경호 후보가 49. 7%, 김부겸 후보가 49. 2%였는데 최종 득표율을 보면 추경호 당선인이 52. 36%, 김부겸 후보가 46. 6%로 당선이 지금 확정된 상황인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광재]
저는 사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
[앵커]
잠시만요. 김부겸 후보의 이야기가 계속되네요.
[김부겸]
오늘은 달리 말씀을 보태지 않겠습니다. 지금 제 나름대로 아직 개표가 덜 진행된 곳도 많이 있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표의 흐름이라든가 등등을 봤을 때 지금 이렇게 시민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일 것 같아서 내려왔습니다. 그동안 함께 계시는 상임선대위원장님들 감사드립니다. 특히 한국노총 대구경북의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또 저를 위해서 형제처럼 뛰어주신 우리 권칠승님, 구청장님 그리고 백선우 대변인님, 그리고 강효상 의원님, 우리 모두 다 다시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인사드리고 저는 물러가겠습니다.
[앵커]
대구, 보수의 심장이라는 별칭이 항상 붙어다녔는데 여기에서 민주당이 이길까. 상당히 관심 있게 오늘 하루 종일 지켜봤는데 결국에는 초반에 앞서가다가 개표 후반에 들어서면서 낙선을 하고 말았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지난 2012년 이후 다섯 번째 대구 선거에 도전한 거였는데 2016년에 총선에서 수성갑의 당선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했었고 이번에 대구시장으로 탄생을 하나 싶었는데 결국 낙선했습니다.
[임세은]
그 벽을 넘지 못했네요. 그래도 저는 김부겸 후보님께 정말 박수 보내드리고 싶고, 실제로 정치 은퇴를 하셨다가 저희 당에서 삼고초려를 한 끝에 큰 결심으로 대구에 다시 오셔서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된 건데요. 우리 김부겸 후보님께 이번 패배에 대해서 정말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어떻게 보면 대구에 큰 희망을 만들어주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희가 어떻게 보면 김부겸 후보님의 어깨에 너무 큰 무게와 책임감을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드리고 또 다행인 건 김부겸 후보님께서 대구시장으로서 이렇게 선거를 끌어주신 덕분에 대구에 있는 많은 구청장 후보라든가 안동군수 이런 분들께서 굉장히 의미 있는 성과를 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 창당 이래 볼 수 없었던, 패배를 했더라도. 그런 의미 있는 숫자, 의미 있는 지지를 보여주신 것은 희망을 만들어주신 건 김부겸 후보님의 여러 가지 노력과 희생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번 패배에 대해서 아쉽지만 저는 큰 희망을 봤다고 보고 앞으로도 제2의 김부겸, 제3의 김부겸이 나와서 대구도 저희 민주당에도 마냥 포기하는 곳이 아니라 희망을 만들어내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그런 지역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앵커]
이번 선거에서 초반 여론조사에서 앞서나갔는데 선거운동 막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판을 해서 보수 결집에 주력했죠. 이 부분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 이렇게 평가하십니까?
[정광재]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판, 추경호 후보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에 앞서서 김부겸 후보의 발목을 잡은 것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이었고.
[앵커]
죄송한데요. 지금 보고 계신 장면은 부산 박형준 후보 캠프 모습인데요. 개표 상황인데 개표 상황을 잠깐 말씀드리면 88% 정도 개표가 된 상황이고요. 전재수 후보가 50. 6%, 박형준 후보가 47. 8%. 이렇게 해서 지금 현재 2위입니다. 그래서 전재수 후보가 당선이 유력한 상황인데 지금 이 상황에서 박형준 후보가 캠프에 나타나서 캠프 관계자들하고 지금 인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이 국민의힘 부산 박형준 후보의 선거 캠프 상황이고요. 지금 악수를 하면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 박형준 후보가 2위이고 전재수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악수하면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지금 확인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분위기면 낙선 인사를 할 것 같은데요, 조만간.
[정광재]
지금 개표가 되지 않은 표가 10%밖에는 되지 않고 지금의 득표 차이를 고려한다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박형준 후보가 낙선이 예상되고 그것을 반영해서 지지자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캠프를 방문해서 일일이 도와준 분들을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앞서 김부겸 대구시장 민주당 후보와 관련한 이야기를 했는데 애초에는 김부겸 후보가 다시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이 없었잖아요. 그런데 높은 국정 지지율 이런 걸 바탕으로 해서 대구시장도 이길 수 있다라고 생각해서 민주당에서 삼고초려해서 모시고 왔었는데 결국 김부겸 후보의 낙선을 만들어낸 것도 저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탓이라고 봐요. 왜 그러냐? 선거 중간에 이른바 공소취소특검이라는 것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보수 결집은 물론이고 중도 표심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 전체를 되돌아봤을 때도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려고 했던 공소취소 특검에 있다고 보는데 그것이 김부겸 후보가 대구에서 승리의 신화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이렇게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되는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그건 어떻게 보세요? 조금 전에 물어보긴 했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장. 대구를 두 번이나 갔단 말이에요. 투표 바로 직전까지 갔었죠.
[정광재]
출구조사만 봤을 때 이 정도가 대구시장 선거가 박빙으로 갈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굉장히 충격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대략 5%포인트 이상으로 그래도 추경호 후보가 당선되지 않겠느냐라고 예상했었는데 출구조사가 의외였던 거죠.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칠성시장 방문에 이어서 선거를 며칠 안 놔두고 다시 서문시장을 방문한 게 어쩌면 내부적으로 국민의힘이 대구시장 선거가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흐르지 않고 있구나. 그러니까 그만큼 또 경계심이 높았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 번이나 대구시장을 찾았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어쨌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경북에서 갖고 있는 상징 자산이라는 게 있잖아요. 과거 선거의 여왕 또 보수 정치가 잘됐을 때의 이미지 이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판한 것은 적어도 추경호 후보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됐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렇게 경합지 상황과 낙선한 후보와 당선된 당선인들의 멘트까지 저희가 짚어보고 왔는데요. 이어서 오늘 굉장히 투표 이슈였죠. 선거 당일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가 중단되는 정말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1곳이 아니고 지금 무려 14곳이고요. 이번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신지 일단 두 분의 의견 먼저 여쭙겠습니다.
[임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못 하는 일이 발생했나. 이건 선관위가 나중에 선거가 마무리되면 저는 당연히 어떤 조사와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나와 있는 얘기는 실제로 유권자의 50% 정도만 인쇄했다고 하는데요. 저는 아직도 납득이 안 됩니다. 유권자가 있는데 선거를 오히려 투표를 많이 참여하라고 해야 되는 선관위가 어떻게 보면 투표용지를 적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의구심이 듭니다. 다만 그 선관위의 실수, 행정적인 오류 이런 부분은 저희가 단호하게 처리가 돼야 되고 그 이후에도 후속 조치라든가 재발방지를 마련해야 되는데 이걸 마치 또 부정선거로 몰고 가는 그런 시도들이 있는 건 그건 납득할 수 없는 일이고 우리 국민들께서도 그런 부분은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직까지 부정선거 얘기는 공식적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마는 국민의힘에서는 공정성이 깨졌다, 그리고 개표가 즉시 중단돼야 된다. 어쨌든 지금 계속 개표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광재]
21세기 최첨단 IT 선진국을 자부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선거관리가 엉성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가 이런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이거 대단히 심각한 문제고요. 더군다나 투표용지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거든요, 해당 투표소에서는. 그러면 투표용지가 부족할 것 같으면 빨리빨리 어떻게 연락해서든 다른 공수를 받았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옆에 있는 투표소에서라도. 저는 그런 일들이 왜 이루어지지 못했을까라는 부분에서 대단히 아쉽습니다. 또 하나는 이게 6시부터 10시까지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보장해준다고 했어요. 그런데 막상 6시에는 지상파 3사를 비롯해서 예측조사 결과,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그런데 이 출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투표를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 거거든요. 이건 투표의 공정성에 명확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고요. 그래서 지난 12시에 선관위가 긴급회의를 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빨리 평가를 해 줘야 될 것 같습니다. 안 그러면 가뜩이나 일부 국민들은 선관위에 대해서 굉장히 의혹의 눈초리를 갖고 있고 또 부정선거와 관련해서도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는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의 의혹만 더 키우는 격이 된 것 같아서 정말 아쉽습니다.
[앵커]
이렇게 진행이 되면 지금 서울지역만 보면 개표가 50% 지금 갓 넘은 그런 상황이거든요. 일단 이런 상황에서 정원오 후보가 53%, 오세훈 후보 43%. 한 10%포인트 차로 정원오 후보가 앞서는 상황인데 이렇게 분위기가 흘러가서 끝난다면 이게 선거 결과를 국민의힘에서 재선거 이야기까지 나와서 내일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정광재]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는 장동혁 대표도 그렇고 송언석 원내대표 그렇고 지금 선거가 중지돼야 된다. 그래서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것으로 제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 해당 지역이 좀 의심스러운 부분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상당히 유리한 지역의 대부분 이렇게 투표지가 부족해서 진행되지 않았다는 거예요. 14곳 가운데 12곳이 송파에서 이루어졌고요. 광진 한 곳 이런 식으로 이루어졌는데 해당지역은 오세훈 후보가 어떤 정치적인 지형을 봤을 때. ..
[앵커]
잠시만요. 지금 대구로 한번 가볼 텐데요. 추경호 후보가 당선 인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한번 캠프 분위기 보겠습니다. 지금 초접전 지역이었죠. 대구시장 후보 당선인입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 상황이고요. 축하하는, 굉장히 분위기가 좋아 보이죠, 선거 캠프 분위기가. 조금 전에 김부겸 후보가 낙선 인사를 했고 거기에 이어서 추경호 후보가 당선 인사를 할 것 같습니다. 상당히 접전이었고 출구조사에서도 너무 접전이라 예측할 수 없었는데 초반에 김부겸 후보가 앞서다가 이제 새벽시간이 되면서 추경호 후보가 52%, 김부겸 후보가 한 46%. 조금 큰 격차로 당선이 됐습니다. 지금 승리 선언을 할 것 같은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출구조사 결과도 굉장히 초박빙 접전이었어요. 49. 7%. 추경호 후보가. 김부겸 후보가 49. 2%로 나온 상황이었고 득표율로 보면 52. 73% 득표하면서 추경호 후보가 당선이 되는 상황입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추경호]
아직 개표가 완전히 완료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지금 시점에서 시민 여러분들께 한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저에게 성원을 보내주셨지만 따끔한 질책도 있으셨습니다. 그 모든 것을 제가 가슴에 잘 담고 앞으로 시정을 수행하는 데 제가 잘 녹여서 우리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구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경쟁을 해 주셨던 김부겸 후보님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도 드리고 또 위로의 말씀을 함께 전합니다. 정말 평소에도 제가 좋아하는 선배 정치인이었습니다마는 그동안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크게 서로 불편한 점이 없이 최선을 함께 다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수시로 자주 만나서 제가 많은 조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약속하고 고민했던 것은 대구의 미래를 더 크게 열어가자 하는 비전을 갖고 경쟁을 했던 만큼 김 후보께서 밝히신 여러 좋은 공약, 비전을 제가 잘 공유를 하면서 시정에 녹여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쉽지만은 않은 승리였던 것 같은데요. 초반에는 차이가 있기도 했었고요. 어떻게 지켜보셨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 때문에 대구시민들이 선택을 했다고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추경호]
우리 시민들께서 당이나 또 저희 국회의원 또 저에 대해서 많은 부족함을 지적도 하셨지만 그래도 경제 살려야 한다, 거기에는 경제 전문가의 경험, 그리고 실력이 필요하다, 이런 점을 평가해 주신 것으로 그렇게 이해를 합니다. 그리고 민주당 정권의 오만함을 조금이라도 견제하는 그 균형추 역할을 대구 선거를 통해서 해야 되겠다는 그런 뜻도 내포되어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지금은 선거가 사실상 끝난 상태입니다. 저는 저를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든 다 제가 소중히 섬기면서 정책을 펴 나가야 될 그런 대상입니다. 어느 분 한 분 소홀함이 없이 저는 다 저의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통합의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방금 말씀을 주셨지만. ..
[앵커]
새벽 시간이 깊어지면서 경합지역의 결과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구 보셨고요. 지금 부산입니다. 박형준 후보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박형준]
그동안 성원해 주시고 또 부산시정을 이끄는 데 여러 모로 도움을 주신 우리 위대한 부산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 전재수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부산은 지금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산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 정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고 또 새로운 길을 모색해 가기를 진심으로 고대합니다. 그동안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이제 민선 8기 시정을 마무리하고 부산시민으로 돌아가서 우리 부산 발전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국]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이번 6월 선거의 최우선 과제는 국힘 제로의 실현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큰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지만 평택에서는 그 명령을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다 저의 부족함이고 다 저의 책임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이라는 바다를 향해 지치지 않고 함께 흘러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평택 시민 여러분,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저를 따뜻한 이웃으로 품어주셨지만 제가 모자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저 조국, 앞으로도 평택의 미래에 보탬이 되도록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마음을 다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전국 각지에서 미국과 독일 등 해외에서까지 달려와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캠프를 찾아주시고 SNS로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범민주진영의 각계각층의 수많은 동지분들, 평택의 시작을 함께했던 캠프가족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결과는 저 조국의 실패이지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투영했던 비전과 가치가 틀린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 희망들이 꼭 실현되도록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걷겠습니다. 평택으로 모였던 절실한 마음들, 나침반으로 삼고 걷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대구 추경호 당선인과 또 부산의 박형준 후보, 그리고 이번에 경기 평택을의 조국 후보까지 보고 오셨습니다. 상당히 조국 후보는 좀 남다르죠. 대권주자이기 때문에 이번에 당선이냐 낙선이냐, 이게 상당히 중요했고. 결국에는 민주당의 김용남 후보랑 상당히 격렬한 격투 끝에 어쨌든 3위로 낙선했습니다. 추후 본인의 정치적인 뭐라고 할까요.
[정광재]
정치적 미래가 굉장히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조국혁신당이 이제 조국 대표 1인 정당이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당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런데 원외에 있는 조국 후보가 과연 조국혁신당을 어떻게 지속 가능한 정당으로 만들 수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겠습니다. 불과 4개월 전만 하더라도 민주당과 당 대 당 합당을 얘기했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조국 후보가 원내에 있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당과의 합당에서도 헤게모니를 상실할 수 있고요. 또 이번 평택을 선거과정에서 민주당과 감정적으로 격돌하면서 민주당의 강성 지지자들 또는 뉴이재명이라고 하는 그룹들 이런 분들이 과연 조국 후보를 비롯해서 조국혁신당과의 당 대 당 통합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할까, 이것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게 분명하거든요. 그리고 또 본인 개인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이번에 처음으로 지역선거를 나온 거잖아요. 지난번에는 비례대표로 입성했었던 거고. 지역에 가서 이렇게 했는데 2028년이면 이제 1년 10개월밖에 지역 선거가 남지 않았는데, 총선이 남지 않았는데 이 자리를 비우고 다른 지역에 가서 출마를 하게 될 거냐. 이런 부분까지 고려하게 된다면 조국 후보로서는 상당히 머리가 아플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선거운동 과정에서 내가 진짜 민주당 후보다, 내가 진짜 민주후보라는 거를 굉장히 강조를 했단 말이죠. 그러니까 조국혁신당도 거의 올인을 하다시피 했고, 그러니까 조국혁신당의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 입지도 많이 흔들릴 것 같습니다.
[임세은]
조국혁신당이 창당하게 된 계기도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해 봐야 되는데요. 민주당보다 오히려 더 진보적인 어젠다를 다루고 쇄빙선이 되겠다는 기치 하에 조국혁신당이 출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번 평택선거에서는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과연 이런 가치에 대한 비전과 경쟁이 있었냐를 봤을 때는 그냥 민주당의 표를 좀 더 가져가겠다는 전략으로 처음부터 일관했던 것 같아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준석 대표의 예를 들면서 선거 전략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준석 대표는 내가 국민의힘보다 국민의힘 후보다라는 전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개혁신당의 그런 가치를 오히려 내세워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주민들의 지지를 받은 것인데요. 저희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명확히 있습니다. 민주당의 절차와 시스템에 따라서 공천을 한 후보가 명확하게 있는데 민주당보다 민주당스럽다고 하면 사실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고 혼란스럽고 당황하죠. 그래서 저는 초반에 이런 전략이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꿰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매우 아쉽고요. 조국 후보가 됐든 김용남 후보가 됐든 어느 분이 이기든 사실 그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 민주당 측에서도 이게 영광이 아니라 상처뿐인 승리가 남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마는 그거보다 더 가장 안 좋은 시나리오인 국민의힘의 후보가 당선이 된 결과를 맞이한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뼈 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평택 얘기를 조금만 더 하자면, 사실 유의동 후보 같은 경우에는 3명 중에 김용남, 조국, 유의동 중에 가장 가능성이 적게 본 분들이 많단 말이에요. 특히 황교안 후보 때문이었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결국에는 단일화는 안 됐는데 유의동 후보가 당선됐단 말이에요.
[정광재]
이번에 다자 구도로 치러진 선거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 또는 당선과는 거리가 먼 후보들의 최종 득표율은 애초 예상했었던 것보다, 그러니까 애초 선거 구도가 정해졌을 때보다 낮아졌다는 거죠. 저는 이게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사표방지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부산 북갑 같은 경우에도 박민식 후보가 그래도 국민의힘 공식후보고 또 해당 지역에서 재선 의원을 했었기 때문에 20% 아래로 득표율 내려간다는 게 어려울 것이다. 특히 민주당 진영에서 그 얘기를 많이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실제 득표율은 15%를 갓 넘는 수준에 머물렀고요. 황교안 후보도 대략 여론조사에서는 10% 안팎의 지지율을 받았지만 실제 득표율은 6%대에 그쳤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보수 유권자들이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라고 전략적 투표를 했기 때문에 결국에는 한동훈 후보나 유의동 후보가 당선될 수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유의동 후보가 당선이 됐고. 유의동 후보가 친한계잖아요.
[정광재]
그렇죠.
[앵커]
친한계인 유의동 후보가 당선됐고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고. 그러면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상당히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경기 평택을 김용남 후보의 선언이 있을 텐데요.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김용남]
선거운동을 하면서 워낙 급하게 치르는 선거라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선거 캠프도 꾸릴 수 있었고 선거운동을 5주 동안 펼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정말 여기 평택을 지역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좋은 성과로 보답을 드렸어야 하는데 제가 부족한 점이 많아서 좋은 성과를 못 보여드려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제가 선거전을 시작하면서부터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선거로 이기겠다고 했는데 여기서 좀 성공을 했더라면 우리나라 정치 풍토가 좀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더 좋은 후보가 깨끗한 선거로 이길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언젠가는 만들어주기를 기원을 합니다. 결과가 이렇게 돼서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이곳 평택을을 포함해서 아마 국힘 제로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평택을에서도 유의동 후보가 당선이 거의 확실시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런 면에 있어서는 대단히 아쉽고 지금 생각해보면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다는 제가 부족함이 많아서 더 좋은 성과를 못 보여드렸단 것에 대해서만 죄송스러운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이 정도 하겠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김용남 후보 낙선 인사했고요. 계속해서 하남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광재]
하남시민 여러분께 각별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남 발전의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고 멋진 하남시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하남 시민 여러분께 각별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특별한 얘기는 없습니다.
[앵커]
하남갑의 이광재 후보가 당선 인사를 했습니다.
[이광재]
늦게 왔는데 하남시민들이 저의 손을 잡아줘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약속드린 대로 하남에 제가 뿌리를 내리고 하남시민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정치인으로 거듭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남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그래서 많은 정치인들이 이곳이 연습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열정을 다 태워서 헌신하고 또 헌신하겠습니다. 하남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더 각별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부산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재수 후보를 함께 만나보시죠. 조금 전에 박형준 후보가 낙선 인사를 했고 전재수 후보가 부산시장으로 당선이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50%가 넘는 50. 5% 정도의 득표를 기록하면서 지금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승리 선언을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화면으로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이 지역도 역시 상당히 접전이었고. 들어보시죠.
[전재수]
일단은 변화를 선택하신 우리 부산시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들고 열심히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부산 시민들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부산의 미래를 열기 위해 경쟁하셨던 박형준 후보님께도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당선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당선된 사람보다 낙선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제가 부산시장으로서 더 열심히 일을 해서 우리 민주당이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한 분이라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는 다짐의 말씀도 아울러서 드립니다. 다시 한번 변화를 선택해 주신 부산시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부산에서 선거를 치른다는 것이 여전히 어렵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무겁게 느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구청장 후보들 많은 분들이 낙선을 했고 우리 시의원 후보들, 많은 분들이 낙선을 했습니다. 그리고 북구에 18명 국회의원 중에 단 한 석밖에 없었던 북구의 하정우 후보도 낙선을 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시장 후보였던 저 전재수의 탓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부족했던 탓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부산시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 말씀을 드리고 낙선하신 우리 당의 여러 동지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낙선하신 분들의 열정, 마음까지 다 모아서 저 전재수가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 그리고 시민들께 우리 민주당이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아울러서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이렇게 해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승리 소감 들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상황 알아볼 텐데요. 현재 개표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선관위의 투표 부족 사태는 현장 분위기는 뒤숭숭한데요. 양측 캠프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표정우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정원오 후보 캠프입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정원오 후보 캠프는 당선 확실 소식을 기다리며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새벽 3시가 다 되어가는 지금도 자리를 지키며 방송 화면과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재 개표 상황만 놓고 보면 정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지속적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당선 확실 표시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일부 자치구의 개표가 늦어지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금 전 기준으로 서울 동작구 개표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고 송파구도 20%대에 불과합니다. 또 서울 일부 지역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사태도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개표 상황뿐 아니라 상황 변화까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원오 후보는 아직 선거 캠프에 도착하지 않았고, 현재 자택에서 개별적으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기존에 당선이 확실시 되는 시점에 이곳 캠프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최종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었습니다. 선관위의 투표 관리부실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서울시장 선거는 당분간 긴장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표정우 기자였고요. 이번에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캠프로 가보겠습니다. 현재 오 후보 측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논란을 이유로 개표 중단을 요청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캠프입니다.
[앵커]
현장 캠프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오세훈 후보 캠프 상황실은 어젯밤 10시쯤 공식 입장을 발표한 이후, 지금은 다소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재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대부분 자리를 비운 상태입니다. 앞서 오 후보 측은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시민의 참정권은 어떤 경우에도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특히, 투표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유권자가 있는 만큼, 선관위의 선제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개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요. 상황실에서 격앙된 반응을 보이던 지지자들은 선관위를 직접 항의 방문하겠다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오세훈 후보 역시 아직 상황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자택에 머물며 개표 현황을 지켜보는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캠프 관계자는 당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고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의 개표 상황을 보면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진 가운데, 오 후보가 언제쯤 캠프에 나와 직접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오세훈 후보 캠프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앵커]
권준수 기자까지 만나봤고요. 현재 투표가 끝났고요. 지금 현재 3시 8분을 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미디어홀 연결해서 개표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디어홀 나와주시죠. 이 시각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고 계십니다. 현재까지의 광역단체장 득표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새벽 3시를 넘기면서 대부분 지역의 당선 윤곽이 나온 상황이죠. 현재까지 함께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3곳, 국민의힘이 3곳에서 승리를 잡았습니다. 지도로 함께 보면 정당 중 득세한 정당을 지역별로 색깔로 표시한 건데요. 이렇게 서울 경기와 충청, 강원과 전라도, 제주도 지역, 더불어민주당의 푸른색이 채웠고요.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경상도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붉은색을 채워넣었습니다. 기대를 모은 무소속 후보들도 있었는데요. 두 가지 색깔로만 지도가 채워진 상황입니다. 그러면 현재 시도별 1위 1명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서울시장입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52. 5%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경기지사는 추미애 후보가 54. 9%로 당선이 확실한데요.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 탄생할 듯합니다. 인천시장 민주당 박찬대 후보 당선 확실이고요. 대전시장에는 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충남지사입니다.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52. 8%로 1위를 달리고 있고요. 충북지사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세종시장도 민주당 후보가 더 앞서고 있는데요. 조상호 후보의 당선이 확실이고요. 다만 대구시장은 다릅니다. 국민의힘의 추경호 후보가 53%로 당선 가능성이 조금 더 큽니다. 그리고 제주부터 다시 또 올라가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곤 후보가 제주지사에 당선됐습니다. 그리고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51. 2%로 더 앞서고 있고요. 전북지사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상황입니다. 첫 통합특별시로 출범하는 전남광주시입니다. 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79. 1%로 당선이 됐습니다. 경남지사입니다. 전현직 대결이 펼쳐졌었는데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51%로 앞서고 있고요. 울산시장도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부산시장입니다. 조금 전에 전재수 후보 인터뷰 보셨을 텐데요. 50. 5%로 1위고요. 그리고 끝으로 경북지사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3선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주셨습니다. 민심 스테이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민심캔버스입니다. 지방선거 이곳이 궁금하다, 현재 박빙 승부 펼치고 있는 지역 살펴봅니다. 5%p 이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부터 보겠습니다. 지금 깜박이고 있는 지역들이 접전 지역입니다. 이중에 가장 뜨거운 경남지사 현재 득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면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51%,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9% 보이고 있습니다. 지도로 자치구 판세 보시면, 박완수 후보가 우세한 지역이 김경수 후보가 우세한 지역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 김경수 후보가 우세한 파란 지역, 김해시인데요. 경남 총 선거인수 277만여 중에 1위가 바로 이곳입니다. 선거인 수 45만 명입니다. 이곳을 주목해봐야 하는 것이, 현재 김해시 개표율 40%가 안 되고 있습니다. 김경수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라, 역전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박완수 후보가 우세한 의령군이나 함안군은 개표가 거의 완료된 상태입니다. 두 후보 격차, 2만여 표에 불과합니다. 현재 새벽 3시가 넘어가는 시간인데요. 경남지사 결과, 어떻게 될지 함께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민심캔버스, YTN 김혜린입니다. 이렇게 경합지역 살펴봤는데 일단 영남지역이 눈에 띄네요. 일단은 경북하고 대구는 당선이 된 것 같고. 그리고 경남이 경합인데 여기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정광재]
경남이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비교적 여유 있게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87%의 개표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아직 승부를 예단해 보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민심캔버스 보고 저도 깜짝 놀랐는데, 김경수 후보가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경남의 동부지역 김해 같은 곳들이 아직 개표가 많이 안 된 것을 감안했을 때 이 정도 표 차이를 과연 박완수 후보가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이건 조금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지상파 3사에서 했었던 출구조사 차이가 컸었는데 그 예상을 깨고 박완수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또 대부분의 경우에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 수렴하는 결과 쪽으로 다른 지역들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앵커]
지금 박완수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하지만 김경수 후보도 역전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인데 판세 어떻게 보셨습니까?
[임세은]
말씀하신 것처럼 양산이라든가 김해 이 부분에서 민주당 후보가 굉장히 우세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잘 지적해 주신 것처럼 인구수도 가장 많고 아직 50% 정도도 개표가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역전이 가능할 거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끝까지 가봐야 될 것 같은데요. 경남 같은 경우는 쉽사리 결론이 바로 안 날 것 같아서 저희가 더 주목하고 촉각을 세워서 바라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선거 전만 하더라도 거대 양당에서는 부울경 지역을 상당히 치열한 경합 지역으로 봤는데 진짜로 부산은 전재수 후보가 당선이 되는 분위기고 지금 경남이 어떻게 될지. 박완수 후보가 지금 2%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습니다마는 이게 김경수 후보가 유리한 지역이 아직 개표가 안 됐기 때문에 엎어질 수 있다, 그런 상황까지 설명을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16개 지방선거 지역 가운데서는 13:3, 현재는 13:3인데 이게 14:2가 될 수도 있고 13:3으로 그대로 갈 수도 있고. 15:1까지 처음에는 유리하게 점쳤습니다마는.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임세은]
초반에는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공천 잡음이라든가 지도부 간 불화, 그리고 장동혁 대표나 미국 갔던 것들 때문에 사실 민주당에서 굉장히 좋은 수치가 많이 나왔던 것은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저희도 그 당시에 그 수치를 무조건 믿고 신뢰하는 것보다는 앞으로 선거가 지속되고 실제로 선거일이 되면 부울경이나 영남지역 같은 경우는 결코 저 수치대로 나오지 않을 것이다. 굉장히 박빙으로 이기거나 아니면 만만치 않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미리 저희가 계획하고 알고는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부분이 확인된 것이고요. 선거가 되면 어쨌든 보수 지지자분들께서는 막상 투표용지에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분들은 1번 찍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애초에 초반부터 아예 차이를 벌리지 않고서는 나중에 결국 수치는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이 되어 있는데 그 수치에 따라붙는 속도가 저희 예상보다 조금 빠르게 속도가 진행된 것 같기는 합니다.
[앵커]
울산은 어떻게 됐습니까? 울산은 지금 김상욱 후보가 당선이 된 거죠?
[정광재]
김상욱 후보가 당선은 됐는데 애초에 예상했었던 것만큼 큰 격차를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보수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울산에서는 진보당과 민주당이 단일화에 성공했거든요. 그러면 당 지도부가 나서든 아니면 실제 후보든 보수 후보 단일화에 훨씬 더 많은 공을 들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들이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 이런 것들에 대한 책임론이 부각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울산이 원래 민주당 강세 지역이죠. 국민의힘과 비슷한 정도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곳인데 저는 현역 프리미엄을 고려했을 때는 김두겸 후보가 단일화만 성공했었더라면 충분히 이번 울산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왜 단일화에 이렇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든가 아니면 당 지도부도 왜 더 적극적이지 못했는가,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울산, 부산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이 됐고 마지막 남은 경남 지역 끝까지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6월 4일 3시 18분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이렇게 속속들이 당선인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선거 당일에 굉장히 이슈가 많았습니다. 그 이슈도 짚어볼 텐데요. 선관위 일부 투표소에서 선거 당일에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고요. 아까도 잠깐 언급을 했었지만 선관위에서는 지방선거 투표율이 낮다는 점을 감안해서 송파구에서는 유권자의 50% 정도만 투표용지를 준비했다. 이렇게 해명을 한 상황인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 해명, 납득이 가는 상황인지 두 분께 여쭙겠습니다.
[임세은]
어느 국민이 그걸 해명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게 굉장히 심각한 행정부실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엄중 문책을 해야 된다, 책임자든 실무자든 관리 안 한 부분에 대해서는 문책하고 앞으로 재발방지에 대한 계획도 세워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투표에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굉장히 죄송한 말씀이고, 불편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래서 선관위도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독립기관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 안에 어떻게 감사라든가 그런 부분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될 것이고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하게 관리를 해야 된다고 저희 당에서도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앵커]
정원오 후보 측에서는 아까 기자가 설명하기로 당선 확실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까지 개표가 초반인 데가 많습니다. 동작구하고 송파구는 동작구는 지금 한 자릿수라고 그러고, 개표율이. 송파구는 20%에 불과하다고 하고 말이죠.
[정광재]
사실 동작이나 송파나 이른바 한강벨트라고 해서 부동산 집값과 관련해서 상당히 이익 투표 성향을 보이는 곳이에요. 그리고 과거에 오세훈 후보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됐을 때는 송파구 일부 해당 투표소에서는 8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었던 곳이라고 해요. 이런 지역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라고 하니까 선거관리 전체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과연 정상적인 선거라고 볼 수 있느냐. 국민의 참정권이 이렇게 집단적으로 방해되는 경우가 있었는가. 역대 선거에서 이런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과연 지금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서 서울시민이 다 수긍할 수 있을까.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저는 지금 국민의힘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재선거의 필요성까지도 원점 재검토해야 되는 사안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민주당에서는 해당 지역에서 100% 오세훈 후보를 뽑는 표가 있다 하더라도 나머지 지역에서 표가 훨씬 더 앞서면 그건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아니냐 이렇게 주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선거 자체에 대한 불신이 이렇게 커진 상황에서 이 선거 결과를 서울시민들이 다 용인할 수 있겠느냐. 그건 또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게 비단 지금 서울시장뿐만 아니라 송파, 광진, 강남 합쳐서 투표소 14곳, 공식적으로 선관위가 이야기한 게 14곳이고 국민의힘에서는 17곳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쨌든 이게 서울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 쉽게 얘기해서 송파구청장, 아니면 시의원, 구의원 여기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임세은]
그렇죠. 제가 정원오 캠프의 대변인을 하고 있어서 계속 캠프에서 있다가 이 방송 때문에 잠깐 온 건데요. 저희도 매우 답답합니다. 빨리 유리든 확실이든 아니면 무슨 결과가 나와서 시민분들께 입장도 이야기하고 해야 되는 상황에 이렇게 뭔가가 막혀 있는 지점이 매우 답답하게 캠프에서도 바라보고 있고요. 아까 정광재 소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송파, 동작 이런 곳이 오세훈 후보에게 유리하다, 이런 얘 저희 듣기 너무 싫습니다. 오히려 당선에 대한 정통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오히려 보여주고 있는 것이 선관위에서 한 실수거든요. 그래서 수치가 줄든 많든 저희는 이런 부분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 자체가 저희 캠프 차원에서는 굉장히 안타깝고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부정선거 연결될까 봐 이런 부분도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지금 이미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몇몇 집단들은 선관위를 침탈하겠다고 과천 앞에서 모여서 시위를 하고 있어서 경찰들이 출동하고 있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더욱더 이번 선관위의 행정부실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광재]
이번 투표용지가 부족했다는 것 자체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근거는 될 수 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선관위가 제대로 된 선거관리를 하고 있느냐. 그리고 국민의 참정권이 이렇게 침해된 상황에서 서울시민들이 이 투표 결과를 그대로 인정할 수 있는 결과라고 판단하느냐 이건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12시부터 선관위가 긴급 회의를 했다고 하잖아요. 그 결과에 대해서 빨리 설명을 해 줘야지, 안 그러면 불신만 더 키우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선거가 다 개표가 마무리된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서로 이 결과를 두고 과연 용인할 수 있느냐, 수용할 수 있는 결과냐 그렇지 않느냐를 두고 굉장히 큰 정치적 사안으로 번질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판단합니다.
[앵커]
유권자 입장에서는 투표를 하러 갔는데 용지가 없어서 기다리다가 또 뒤에 일정이 있을 수도 있고요. 여러 가지 상황상 실제로 투표를 포기한 유권자가 있단 전제 하에 그렇다면 이 부분도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이는데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거 아닙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임세은]
저희도 굉장히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희 정원오 캠프 차원에서도 이런 실수가 발생해서 이런 논란 자체가 있는 게 우리 후보에게도 굉장히 좋지 않은 영향이고 당선되더라도 이런 논란이 계속 있다면 정통성이 훼손되는 일이 과연 후보 혹은 당선인이 좋겠습니까? 전혀 저희도 납득하지 못하는 선관위의 실수에 대해서는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사실 이게 후보의 입장이 상당히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오세훈 후보는 선조치 완료 전까지 개표를 중단해야 된다. 개표를 중단해야 된다는 이야기는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이야기하고도 맞닿아 있는데 내일 만약에 어쨌든 수치상 패배한 사람이 인정하지 않는다면 굉장히 복잡해지는 거거든요.
[정광재]
그렇죠. 그러니까 저는 이게 어떤 식으로 선관위가 결론을 내릴 것이냐. 이번에 긴급 회의를 통해서 어떤 식으로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을 갖고 오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선관위가 설명하는 내용이 전혀 서울시민을 설득할 수 없는 내용이라면 재선거의 가능성도 열어놓고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오세훈 후보를 뽑았던 사람이 또는 오세훈 후보를 뽑으려고 투표장에 갔던 사람이 본인의 참정권이 침해됐다. 예를 들어서 헌법소원이라든가 이런 걸 제기한다면 그러면 또 법적으로 굉장히 복잡한 문제로 갈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어쨌든 선관위에서 긴급 회의를 개최한 이후에 어떤 설명을 내놓는가 한번 들어보고요. 청와대도 이 사안 엄중히 보고 있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선관위는 독립된 헌법기관입니다. 독립된 헌법기관으로서 본인들이 갖고 있는 방침을 설명하고 그것에 대해서 서울시민이 과연 납득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먼저 살펴야겠죠.
[앵커]
출구조사가 발표되고 나서 개표가 시작된 상황이잖아요. 일부 투표소는 투표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어쨌든 연장해서 투표를 한 분들도 있으신데요. 뒤늦게 투표하는 유권자들이 출구조사에 대해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거든요.
[임세은]
그런 지적도 충분히 저는 지적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마는 전체 유권자 수나 투표 시간이나 이런 걸 비춰봤을 때 이게 과연 결과를 뒤바꿀 수 있을 만한 수준인가는 다시 한번 살펴봐야 될 것이라고 보고 지난 2020년 코로나 당시에도 사실 집합금지와 거리두기 때문에 투표 시간이 지연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사례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종합해서 한번 살펴보는 게 저는 온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서울시장 선거가 결국에는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오세훈 후보는 보수진영의 차기 주자로 꼽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서 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정광재]
그렇죠.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을 4번 했었고 이번에 하면 다섯 번째 하는 거잖아요. 또 서울시장 만약에 이번에 당선된다면 2030년에는 대선이 함께 개최되기 때문에 유력 대선주자로서 이번 당선이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예기치 못한 이런 사태로 인해서 불가피하게 혼선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고요. 저는 어쨌든 선관위에서 어떤 설명을 내놓는가를 한번 들어본 이후에 국민의힘도 당 지도부의 의견만 나왔는데 당론으로 어떻게 할 건지, 민주당은 또 당론으로 어떻게 할 건지 이걸 두고 함께 얘기가 진행돼야지 일방적으로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표차가 이만큼 났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투표를 못한 사람이 그보다 작다, 이걸로 승리를 선언한다? 이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잠시 현재 시각 6월 4일 3시 28분을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 당선인 윤곽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미디어홀 연결해서 개표상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디어홀로 돌아왔습니다. 미니총선이라고 불릴 만큼 모두 14곳에서 치러진 재보궐 개표상황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5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였던 경기 평택을입니다. 결국 각축전 끝에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다음은 경기 안산갑입니다. 민주당 김남국 후보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민주당 배터리 한칸 채웁니다. 경기 하남갑으로 넘어갑니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현재 50. 7% 득표하면서 1위 달리고 있습니다.
[앵커]
인천 연수갑으로 가봅니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6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을로 가보겠습니다. 현재 김남준 후보가 71. 9%로 당선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충청으로 가볼까요. 충남 공주부여청양입니다. 국민의힘 윤영근 후보가 47. 4%로 1위를 달리고 있고요. 민주당 김영빈 후보 뒤를 쫓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충남 살펴봅니다. 충남 아산을의 상황 살펴볼 텐데 민주당 전은수 후보가 현재 58. 8% 기록하면서 1위 달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어서 대구 달성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국민의힘이 배터리 한 칸 채웁니다. 계속해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이었던 곳 살펴봅니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죠.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서 스코어 5:3:1이 됐습니다. 울산 남구갑의 개표상황도 보시죠.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가 현재 1위고 2위는 전태진 후보입니다. 다음 곳 살펴보겠습니다. 광주 광산을에서는 민주당 임문영 후보가 62. 7% 득표하며 당선됐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으로 가봅니다. 민주당 김의겸 후보가 82%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합니다. 계속해서 판세 살펴봅니다.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입니다. 민주당 박지원 후보가 65. 6%로 현재 당선 확실한 분위기입니다. 끝으로 대한민국 남단 제주 서귀포입니다. 민주당 김성범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민주당이 배터리를 한 칸 더 채우면서 최종스코어는 9:4 그리고 무소속 1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민심스테이지에 전해 드렸습니다. 재보궐선거 지금 개표 상황 보셨는데 전체가 14곳이었습니다. 14곳이었는데 지금 보신 것처럼 민주당이 9곳 그리고 국민의힘이 4곳 그리고 무소속이 1곳 그래서 9:4:1 이 구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직전만 하더라도 이 14곳이 원래는 13:1이었습니다. 민주당이 13이었고 국민의힘이 1이었는데 9:4:1 구도가 되고 있어요.
[정광재]
결과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이 재보궐선거에서는 적어도 약진한 셈이죠. 그런데 해당지역을 놓고 보면 일단 두 지역, 보수 우세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죠. 울산 남구갑과 달성. 애초 울산 남구갑은 조금 어려운 상황으로 치달았었는데 그래도 막판으로 올수록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이 올라가면서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울산 남구갑에서도 국민의힘이 당선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해당지역이 원래 김상욱 후보가 당선됐었던 것인데 울산시장 선거에 나가면서 공석이 된 곳이죠. 또 청양부여공주도 지금 각축을 벌이고는 있지만 지금 상황이 계속된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의 의석수가 지금 현재 106석에서 110석으로 늘어나는 셈이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국회 운영과정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의 폭주에 대해서 좀 견제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일부는 투영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울산 남구갑이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가 50% 가까이 됩니다, 득표율이. 49%가 넘었고 민주당의 전태진 후보가 44. 4% 정도 해서 조금 상대적으로 표차가 많이 나는 상황에서 1, 2위가 구성되고 있단 말이죠.
[임세은]
맞습니다.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였던 그곳인데요. 사실 김상욱 의원이 여기에서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힘의 이름으로 당선된 겁니다.
[앵커]
원래는 그래서 12:2였죠.
[임세은]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당적을 옮긴 바람에 13:1이 되는. ..
[임세은]
울산 남구갑은 전통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굉장히 센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김상욱 의원도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을 때도 그 부분을 굉장히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울산 남구갑은 민주당의 이름으로 당선되기가 매우 어려운 곳인데 과연 내가 민주당으로 옮겨서 당선될 수 있을까라는 그런 고뇌의 시간이 있었다고 스스로 밝힌 바가 있을 만큼 울산 남구갑이 굉장히 보수세가 강한 곳인데요. 결국은 이번에 선택을 국민의힘에 해 주신 것이라고 봐서 저희도 굉장히 안타깝고 어떻게 보면 민주당에서는 의석을 하나 잃어버린 꼴이 되니까 상당히 마음이 좋지는 않습니다.
[앵커]
지금 재보궐선거 같은 경우에 아까도 짚어주셨지만 14곳 가운데 민주당이 9곳 이렇게 가져간 상황인데요. 정광재 연구소장님께서 민주당의 폭주를 어느 정도 막아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의견을 주셨는데 전반적인 판세 어떻게 보셨습니까?
[임세은]
그런 부분에 대한 것도 야당에서는 충분히 이야기하실 수 있겠지만 지역, 지역의 특성들은 보면 현역 의원이었던 분의 개인기가 굉장히 많이 통했던 곳이에요. 사실상 민주당 때문에 지지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인물에 대한 지지 때문에 사실 어려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당선된 곳이 바로 이곳이거든요. 말씀하신 청양부여공주도 박수현 의원이라는 분의 그동안에 있었던 여러 가지 이력과 개인기로 돌파한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다시 새로 도전하시는 분들은 그 지역과의 연고라든가 네트워크가 그 전에 당선되신 분보다 그렇게 끈끈하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도 이런 지점에서 아마 국민의힘에 표가 간 것은 아닌가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기서 무소속 1이 지금 한동훈 후보입니다. 9:4:1에서. 그리고 평택에서는 유의동 후보가 당선됐고요. 북갑에서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고. 이렇게 되면 보수진영 개편까지도 지금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광재]
그렇죠. 한동훈 후보가 이번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면서도 내건 일성이 보수 재건입니다. 장동혁 대표가 보이고 있는 강성 일변도의 당 운영으로는 2028년 총선 또는 2030년 대선에서 어떻게 정권을 찾아올 수 있겠느냐 이런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이번에 어쨌든 유의동 후보의 당선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의동 의원 같은 경우에도 계엄과 탄핵에 대해서 그러니까 계엄과 관련해서는 명확하게 반대를 했었던 것이고 탄핵에 대해서도 찬성의 입장을 보였던 분입니다. 해당 지역에서 어쨌든 당선되면서 보수 내에서 과거처럼 탄핵과 계엄의 강을 건너지 않고는 과연 제1당이 될 수 있느냐. 이런 근본적인 질문에 다시 봉착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앞으로 장동혁 대표의 거취와 함께 유의동 의원의 등원 또 한동훈 후보의 등원을 통해서 보수가 어떤 식으로 가야 되는가 이런 노선과 관련한 논쟁은 훨씬 더 격렬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임세은 부대변인님께 질문하기에는 굉장히 잔인한 질문이 될 수도 있는데. 어쨌든 하정우 후보가 떨어졌어요, 북갑에서. 하정우 후보 떨어지면서 한동훈 후보가 국회에 입성합니다. 지금 여당의 입장에서는 이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임세은]
보수 재건, 말은 굉장히 근사하지만 실제로 무소속의 한계를 아마 한동훈 후보가 절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당이라는 무게는 무소속이 감당할 수 없는 게 있는 것이거든요. 아무래도 지원이라든가 사람 숫자라든가 상임위 배정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아무래도 당의 역할이 굉장히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무소속의 한계를 느낄 건데 만약에 한동훈 후보가 들어가셔서 실제로 국민의힘의 어지러운 상태를 잘 정돈하고 뭔가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한다면 또다시 대표를 하신다거나 여러 가지 정치적 미래를 볼 수 있겠지만 지금에 있는 장동혁 세력과 아직까지 지도부 체제가 굉장히 단단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과연 어떻게 돌파할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보고요. 하정우 후보는 이번에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고 보고 정치를 하겠다고 이미 다짐한 만큼 지금 지역위원장입니다. 부산 북갑의 지역위원장이니까 지역위원장 활동을 하면서 2년 동안 절치부심해서 다음 총선에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무래도 하정우 후보가 현재 정부의 굉장히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후보자였잖아요. 하정우 후보가 떨어진 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 이런 부분도 궁금해집니다.
[임세은]
하정우 후보가 청와대 초대 그러니까 최초의 AI 수석으로서 역량을 잘 발휘했고 정부에서 인정받고 또 대통령도 굉장히 인정했던 인물인 건 맞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선거라는 것은 대통령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고 결국은 당의 조력과 유권의 선택 그리고 후보의 개인기 등 모든 것이 종합으로 발현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정우 후보의 낙선이 대통령께 큰 영향이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고 대통령은 대통령대로 국정운영으로 평가받을 것이고 하정우 후보는 이번에 주민들의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그 부분 앞으로 본인이 잘 돌파해내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청와대 출신들 성적표를 보면 경기 안산갑 김남국 후보가 당선됐고요. 충남 아산을에서 전은수 대변인이 당선됐고 인천 계양을에서 김남준 대변인 당선됐는데 유일하게 북갑에서 하정우 후보만 낙선됐단 말이에요. 이 정도면 승률로써는 좋지만 어쨌든 흠은 생겼습니다.
[정광재]
일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워낙 높으니까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기본적으로 승리 가능성이 좀 높았다고 봅니다. 사실 하정우 후보가 부산 북갑에 내려올 때만 하더라도 민주당이나 청와대 또 하정우 후보 모두 손쉽게 3자 구도에서 승리할 거라고 예상했을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하정우 후보가 정치신인으로서 일부 잘못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하정우 후보 본인이 못했다? 그것보다는 어쨌든 한동훈 후보가 해당 지역에서 선거캠페인을 굉장히 잘했다. 그리고 3자구도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자신의 팬덤을 이용했든 진정성을 보여줬든 그렇게 해서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니까 어느 후보가 잘못했다보다는 어떤 후보가 잘했기 때문에 당선됐다, 이렇게 평가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지방선거 끝나면 그다음 날 모든 일간지 1면은 서울시장 누가 당선됐는지 사진 딱 나오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러지 못할 것 같아요. 두 사람 한꺼번에 나오든지 송파구의 투표함이 나오든지 그럴 것 같은데. 내일 아침 분위기 어떻보십니까?
[임세은]
저희는 그동안에 여론조사나 이런 걸 봤을 때 단 한 번도 진 수치를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그 여론조사가 다냐라고 물어보면 저희가 답은 못 드리겠지만 그런 수치들을 봤을 때 정원오 후보가 낙선할 일은 거의 없지 않을까라고 저희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우리 서울시민들 유권자의 판단이 어떻게 나오는지, 어떤 선택이든 당이 존중할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저도 정원오 후보와 함께 현장을 같이 계속 다녔는데 현장을 다니다 보면 적어도 오세훈 후보에 대한 피로감은 확실히 저희는 느꼈고 정원오 후보가 최초 3선 구청장 출신의 서울시장에 도전자잖아요. 굉장히 신선하게 보고 그 행정 능력에 대해서 인정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시민들이 굉장히 현명한 판단을 할 거라고 보고요. 지금 빨리 이 선관위 문제가 해결돼서 저도 캠프의 일원으로서 당선 유력이라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전국 개표율이 80%가 넘어가는 상황이지만 어떻게 끝나도 끝나지 않은 이런 느낌으로 마무리가 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광재]
서울 개표율이 66%거든요. 그런데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53. 3 대 42로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낼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격차율은 그런데 채 5%포인트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6시 이후에 선거를 보장하겠다고 해서 10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고 했잖아요. 일부 투표소에서. 그런데 이 사람들은 어떤 사실을 알고 투표를 하게 되느냐. 출구조사에서 이미 이렇게 큰 격차로 정원오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것을 알고 투표하게 되는 셈이잖아요. 저는 이것은 정상적인 투표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재선거까지도 필요한 사안이다, 이렇게 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임세은]
좀 정정해 드릴 게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정원오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차이가 5%대였고요. 말씀하신 10%대는 JTBC에 나와 있는 출구조사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분리돼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저희도 새벽 4시가 되는 상황이면 거의 성적표가 나올 거라고 예상하고 들어왔는데 절대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어쨌든 서울시장 개표 상황은 60%가 조금 넘은 상황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고 인사 나누겠습니다. 지금까지 임세은 더불어민주당 선임부대변인,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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