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관위, "보관장소 없다" 의견에 투표용지 인쇄 줄여

2026.06.16 오전 09:23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보관 장소가 적다는 직원들 의견이 반영된 연구용역 보고서를 근거로 투표용지 인쇄를 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 2022년 '소쿠리 투표' 논란 이후 한국행정연구원에 '선거 절차사무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습니다.

당시 행정연구원은 선관위 직원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면서 보고서에 선거일 투표용지 인쇄량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해당 근거로는 폐기되는 투표용지가 많고, 용지 배부 전 보관 장소가 없는 경우 보안 문제 우려가 있다는 직원들 의견을 들었는데, 실제 선관위는 해당 보고서를 토대로 지난해 투표용지 인쇄 기준을 6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축소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출근 시간이 이르다는 이유로 사전투표 시작 시각을 오전 6시에서 8시로 두 시간 늦추는 방안도 제시했는데, 다만 해당 방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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