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이 오늘 투표용지 부족사태 관련 소청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시작부터 파열음이 터져나왔는데요.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 의원들의 요구로 원래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서 열렸는데 시작부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송석준 의원이 공개발언권을 요청했는데 제지를 당했던 거죠?
[김준일]
이것을 공개로 할 것이냐, 비공개로 할 것이냐, 이걸 놓고 처음에 붙었는데 원내 지도부에서는 비공개로 하자. 왜냐하면 격한 얘기 나올 테고 너무 당내 분열상이 적나라하게 언론에 노출되고 이런 것들을 부담스러워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걸 비공개로 한다고 해서 그러면 이게 보도가 안 되겠습니까? 초유의 관심사이고 오늘 기자들이 엄청 몰렸거든요. 왜냐하면 여기에서 오늘 논의한 것이 하나는 선거 소청을 어디까지 할 것이냐, 그것에 대한 의원들의 합의가 있었고 또 하나는 가장 초미의 관심사인 장동혁 대표의 퇴진 문제, 이것을 얘기했기 때문에 당연히 많은 기자들이 몰렸고. 그래서 초반부터 신경전이 대단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송석준 의원이 안에서 공개적으로 못 했으니까 그걸 밖에 나와서 기자들 앞에서 했는데, 장 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찌질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김경율]
상당히 듣기에 따라서는 과격한 말씀을 하셨고. 쉽게 3선이시죠, 송석준 의원께서. 저런 말씀을 올리시는 분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상당히 분노가 끓어올라서 저런 말씀을 하시지 않았나 싶고 저는 저런 모습들을 보면서 의원총회에 앞서서 의원총회의 공개 여부를 두고 여러 가지 실랑이가 있는 것을 보니까 과거 윤상현 의원이 했던 말씀이 떠오르더라고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동묘지의 평화, 이런 발언을 해서 파장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국민의힘의 분위기를 일컬어서 공동묘지 속의 평화다. 그리고 과거 이진석 전 정무수석이 아무 말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이런 걸 했는데 정말 공동으로서 저런 태도, 그리고 국민들에 비치는 모습이 바람직스러운가. 저는 당연히 국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언론들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공개적으로 했어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의총장 안에서, 그러니까 기자들이 들어가 있지 않은 상황, 비공개 상황에서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분출했다, 이런 표현까지 등장을 했는데 장 대표는 거취 논의가 본격화하기 전에 자리를 떴다고 하네요.
[김준일]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나올 때 회피하는 전략이었는데 이게 익숙해요. 그전에도 계속 이렇게 해왔습니다. 경청한다, 듣겠다, 심각한 표정으로 하고 아무런 반응이 없고, 이게 몇 번 반복이 됐거든요. 그래서 새롭거나 놀랍지는 않고요. 저는 여기에서 오늘 의원총회에서 나왔던 것 중에 눈에 띄는 게 예를 들면 윤한홍 의원이라든지 과거에 친윤으로 분류됐던 분들 이런 분들이 공개적으로 당 대표 퇴진을 언급을 했어요.
[앵커]
의총 안에서요?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당내 기류가 묘하게 바뀌고 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시면 되냐 하면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를 보면 정점식 의원이 55표로, 48표를 얻은 김도읍 의원을 결선투표까지 가서 이겼잖아요. 그런데 지난번 송언석 원내대표는 60표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결선투표가 없었어요, 3자 구도였는데. 지금 전체적으로 보면 구주류 아니면 구친윤, 당권파 이쪽이 세가 약해지고 장동혁으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영남 의원들이 꽤 많이 늘어났다. 이게 굳이 꼭 친한계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의 의원이라든지 아니면 경남이라든지 이런 쪽에서 장동혁 대표 체제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퍼지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윤한홍 의원이 무슨 얘기를 했나 보면 장 대표를 붙드는 이들이 장 대표를 망치고 있다는 것을 장 대표 본인이 알아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그리고 의원들 박수가 그다음에 이어졌다는 거예요.
[김경율]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고 박형수 의원도, 제가 알기로도 이분을 대개는 친윤으로 분류하시는 분들인데.
[앵커]
계파색이 옅은.
[김경율]
장동혁 대표에 대한 퇴진 목소리를 높였다는 것을 듣고 상당히 의외더라고요. 말씀해 주셨지만 원내대표 투표 결과에 있어서도 친윤 성향의 정점식 의원이 여하튼 당선됐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장동혁 대표 퇴진 목소리가 저는 좀 높지 않을 줄 알았었는데 의원총회에서 상당히 높게 나왔고 비슷한 보도를 또 언론 한 군데에서는 과반 이상의 목소리로 나왔다, 이런 말씀을 들었는데 이건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 의원들도 어쩔 수 없는 국면인 것 같습니다. 민심에 귀 기울이지 않을 수 없고, 총선이 2년 남았다고 하지만 그 2년이 길다면 길지만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국민들의 목소리, 지역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계속 닫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와 같이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의총의 원래 주제였죠. 선거소청, 이 주제는 전국에서 7곳만 하기로 결정한 모양이에요.
[김준일]
네, 이게 어떻게 바뀌었냐 하면 처음에 월요일날 오후에 긴급최고의원회의를 열었잖아요. 그래서 처음에 그때 당에서 발표한 것은 5곳을 하겠다. 그러다가 한 군데서 추가해서 여섯 곳을 하겠다, 그러다가 7곳으로 하겠다. 그러다가 9곳으로 하겠다. 그러다가 16개를 다 할 수도 있다고 했다가 도로 7개가 된 거예요. 오늘 의원들 얘기를 들어보면 16개를 다 하면 전국을 다 한다는 거죠, 광역단체장을. 이건 선거 불복으로 비칠 수가 있다. 16개는 안 된다고 해서 도로 7개가 된 거고요. 그래서 여기가 공교롭게 서울을 빼놓고는 모두 다 국민의힘이 진 곳이에요. 투표 지연이 있었던 데가 경남도 있고 대구도 있고 있는데 여기는 또 뺐습니다, 그래서 막판에. 추경호 의원이나 당선자나 이런 분들이 당황스럽다, 이런 얘기를 하고. 왜 소통이 없이 이렇게 하느냐, 이런 반발이 있으니까 이렇게 뺀 거예요. 결국은 이게 장동혁 대표가 얘기하는 전면 재선거, 프레임에 갇힌 거다라고 보는데 사실 오늘 의총이 조금 제가 아쉬웠던 부분은 뭐냐 하면 뭔가 계획을 가지고 의원들이 간 게 아니라 그냥 각자 자기 얘기만 했어요. 이게 지금 장동혁 대표가 가장 공들이고 있는 게 뭐냐 하면 이게 부정선거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서 전면 재선거라고 하는데 당론으로 의원총회에서 이게 부정선거인지 아닌지를 결정을 했었어요, 이번에. 그러면 전면 재선거를 하는 게 맞느냐, 아니면 이렇게 법원에 문제가 있다는 걸 확인받기 위해 7개라도 하되 이건 선을 긋는 거냐 이런 정도의 논의가 나와야 하는데 숫자만 7개를 하는 것으로 결정됐으면 아직도 이 정당은 부정선거하고는 완전히 거리를 두지 못한, 애매모호한 상황으로 앞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이 얘기 계속 이어갈 텐데요. 오늘 관심을 모았던 장면 하나를 보겠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자신의페이스북에 지역구인 부산 북구의 한 시장을 방문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주민들하고 나누는 대화가 재밌는데요. 한번 보겠습니다. 선거를 치를 때도 주민들하고 상당히 가까운 그런 모습들 영상들을 많이 봤었는데 오늘도 애인 구해달라는 시민들도 있었고 에어컨 달아달라는 민원도 있었고 어쨌든 시장 주민들하고 재밌게 나누는 영상이었습니다. 한 주민이 마지막에 장동혁 왜 안 물러나냐라고 물으니까 한동훈 의원이 곧 물러날 거라고 답을 했습니다.
[김경율]
저는 한동훈 전 대표의 스타일을 조금은 안다면 아는 입장에서, 말씀 하나하나, 특히나 본인이 직접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지 않습니까? 저게 쉽게 그냥 뭐랄까요. 지나칠 수 없는 발언 같아요. 상당한 정치적 의미가 있고. 지금 국민의힘의 객관적 상황을 말하는 것일뿐더러 본인의 정치적 의지도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이 아닌가. 초반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고 나서 곧바로 했던 발언이 복당을 서두르지 않겠다. 이후에 3~4일 지나고 나서 빨리 복당하겠다. 그리고 급기야는 저와 같이 장동혁이 버티지 못할 거다, 내려올 거다. 이와 같은 발언들이 상당히 본인의 의지를 강하게 표현한 것 아닌가.
[앵커]
자신이 전략무기다라는 말을 했었죠.
[김경율]
그런 연장선상에서 비춰집니다.
[앵커]
일단은 의총에서는 오늘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 얘기가 안 나왔다고 그래요. 안 나온 상황에서 저런 장면들이 많이 회자가 됐는데, 오늘 다른 것으로 이목을 끌었죠. 미래혁신포럼,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축이 된 모임인데 여기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이 되면서 정치권에서 정치권에서 복당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준일]
최근에 한동훈 의원, 한동훈 전 대표의 최근에 저도 친한계나 정치권에 있는 분한테 들은 것인데 굉장히 많은 국민의힘 의원들하고 지금 만나고 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현안들, 그리고 보수 재건에 대한 얘기도 하고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고 좀 꺼리는 영남권 의원들이 있잖아요. 그걸 스킨십으로 돌파해보려는 게 굉장히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일단 그 비호감들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고.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미래혁신포럼이라는 게 국회에서는 사실은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연구 모임이면 지원을 해 줘요, 이걸. 그런데 이게 한 당만 들어가 있으면 안 됩니다, 규정상. 그래서 다른 당이 한 명이라도 있어야 돼요. 그래서 관례적으로 예를 들면 국민의힘이 주축이잖아요.
[앵커]
당내 모임이 아니다.
[김준일]
그래서 민주당에서 한 명을 꿔줘요. 활동은 안 하는데 꿔줍니다, 상징적으로. 그래서 제가 알기로는 이 미래혁신포럼에 민주당에 꿔줘서 들어간 분이 한병도 의원이에요. 한병도 원내대표. 이런 식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무소속 의원이 들어가는 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제가 말하는 건. 그런데 여기에서 안 받을 수도 있거든요. 거부감 없이 받았다는 것은 확실히 비토 한동훈 정서가 조금 낮아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 모임에서 오는 24일에 오세훈 시장을 초청해서 강의를 듣는 일이 있나 봐요. 그래서 만약 그렇다면 오세훈 시장 오고 거기에 회원인 한동훈 의원도 참석할 수 있고 이준석 의원도 여기에 같은 모임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세 분이 다 모이는 것인데.
[김경율]
상당히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많은데 기존에 계시는 김기현 의원,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상당히 중량감 있는 의원들이 많은데 제 생각에는 예측을 해보라고 하면 제가 한동훈 대표라면 참석할 것 같습니다. 이목도 집중되는 순간, 그리고 여러 가지 정치적 메시지를 내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저와 같은 모임에 참석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상당히 시선이 집중되는 그런 날이 아닐까 싶은데, 오늘 이런 가운데 오세훈 시장도 자신의 재판에 참석하기에 앞서서 장동혁 대표에 대한 거취를 심도 있게 논의해달라, 오늘 의총에서 논의해달라 이런 언급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최종적으로. 장동혁 대표가 거취에 대해서 어떤 결정을 할까요?
[김준일]
장동혁 대표가 지난번에 당 대표 선거할 때 그때 질문이 있었어요. 그래서 지방선거에 지면 물러나겠냐 그랬을 때 4명이서 모든 후보들이 다, 조경태 의원, 안철수 의원, 김문수 의원 이분들이 다 O를 들었어요. 그게 화면이로 짤이라고 하죠, 이런 것으로 다 돌아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지난번 조선일보하고 인터뷰에서 서울과 부산 시장 선거 결과에 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어쨌든 서울시장, 지방선거도 12:4로 졌고 서울시장은 이겼지만 부산시장은 졌잖아요. 염치가 있고 정치 관례상으로는 진작 사퇴했었어야 합니다, 이거는. 그런데 안 하고 있잖아요. 그럼 지금 할까요, 갑자기? 저분은 그러실 분이 아니에요, 장동혁 대표는. 이게 지금 선거소청을 하고 이게 두 달 걸리거든요. 최대 두 달에 선관위가 답변을 하게 돼 있어요. 그러면 기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그러면 선거 소송에 들어가요. 이것은 대법원에서 단심제인데 최대 6개월 걸립니다. 그러면 합치면 한 8개월 걸려요. 그러면 오래가는 거예요, 그냥. 지금 그거를 포석에 두고 그게 뜻대로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고 보면 장동혁 대표는 또 뭉개고 그냥 가겠다. 내가 자유민주주의 지키겠다. 선거제도를, 참정권을 지키겠다, 이렇게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의총장 모습 잠깐 봤었는데 그 자리 배치만 봐도 조금 상징적인 장면이 아닌가 싶은데, 장동혁 대표 있고 신동욱 의원 있고 그 뒤에 박준태 의원, 비서실장. 딱 3명만 있고 나머지는 전부 뒤에 물러서 앉았단 말이에요.
[김준일]
지금 보니까 그러네요.
[앵커]
지금 아까 윤한홍 의원도 그랬고 비토를 하고 퇴진 얘기를 하고 이런 상황이란 말이죠.
[김경율]
말씀처럼 당내 고립된 양상을 상징적으로 시각적으로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고. 앞서 김준일 평론가께서 말씀해 주신 것에 전체적으로 동의하면서 저는 오늘 결과에서 좀 아쉬웠던 게 7개 지역에 대해서 선거소청을 한다고 하는데 제 시각으로 봤을 때는 이게 전면적인 선거부정, 재선거론과 뭐가 다른가. 사실 16개 선거소청한 것과 7개 선거소청한 것이 사실상 내용상으로는 똑같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법리적으로 검토한 결과들이 사실상 선거소청의 실익이 없다. 공직선거법상 부정한 행위뿐만 아니라 선거에 미치는 영향 이걸 고려해야 하고 그것 때문에 정점식 원내대표가 계속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느냐를 우리가 입증해야 된다, 내지는 그것에 객관적으로 비춰져야 한다고 하는데 그거 지금 아무도 입증을 못 하잖아요. 그리고 특히나 서울시장 같은 경우에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하는 과정이 뭐냐 하면 결국은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지 말았어야 됐다는 거니까 상당히 저는 과정뿐만 아니라 선거소청 결과조차도 파괴적이고, 어떻게 보면 장동혁 대표 스스로에게는 자충수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어쨌든 오늘 의총에서는 전국 16개 지역이 아니라 7곳으로 한정해서 소청을 하기로 했고 그리고 장동혁 대표에 대한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분출하는 그런 상황이 결론적으로 났고. 그렇게 해서 어쨌든 장동혁 대표로서는 곤혹스러운 그런 결과를 맞이한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내일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을 합니다. 출국길 패싱 논란이 일었던 정청래 대표가 환영행사에 참석하느냐, 이게 관심이었는데 청와대가 참석할 거라고 공지를 했습니다, 공식적으로.
[김준일]
오늘 단독이라고 채널A가 보도도 했는데, 정청래 대표가 부르면 간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앵커]
정청래 대표가요?
[김준일]
정청래 대표가 청와대가 저 자리에 부르면 간다. 그러면 안 부르면 안 간다는 얘기였잖아요. 이걸 두고 해석도 논쟁이 벌어졌어요. 이것이 지금 청와대 입장에서 보면 안 부르면 이건 또 확전이 될 가능성이, 지금 상황에서. 그리고 너무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시그널을 주는 것 아니냐 이렇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다 오는 것으로 청와대에서 발표한 것이고. 과거 사례를 말씀드리면 2015년 9월에 그때 박근혜 정부 때죠. 그때 김무성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이 상당히 공천권을 놓고 갈등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를 나갈 때 그때 환송을 김무성 대표가 안 나갔습니다. 안 나가고 그런데 배신의 정치로 유승민 원내대표가 물러나고 원유철 친박 원내대표는 나갔어요. 이것을 놓고 해석이 막 분분했거든요.
[앵커]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네요.
[김준일]
매우 비슷해요. 그다음에 어떻게 됐느냐. 들어올 때 나갔어요, 그래서. 김무성 대표. 그때 보좌관이었던 지금은 정치 평론을 하는 장성철 소장이 김무성 대표 보좌관이었는데 우리 안 나가면 죽습니다. 무조건 나가셔야 됩니다, 그래서 김무성 대표가 나갔다는 거예요. 지금 매우 흡사한 분위기다. 그러니까 지금 안 나갈 수도 없는 분위기죠.
[앵커]
어쨌든 출국장에서는 정청래 대표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 귀국할 때는 보일 것 같고. 그리고 김민석 총리도 함께할 거라고 하는데 그러면 이 대통령하고 그 세 사람의 그림이 어떤 모습일지가 상당히 궁금합니다.
[김경율]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오히려 출국 당시에 청와대 측에서 정청래 대표를 초청 안 한 것, 부르지 않은 것은 청와대의 실수라고 봐요. 그리고 내일 입국 장면에서 김민석 총리 그리고 정청래 대표 모두 다 나오는데 저 상황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비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모두 다 정치에 능숙한 분들이고 정치 9단들, 8단들 이러신 분들인데 국민들한테 부담되는 장면은 안 보이지 않을까. 과거에 많이 회자되는 것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대표 간의 당시 비대위원장이었죠. 논산에서인가 그 모습들. 그거 어떻게 보면 다 국민들 보기에 다 드러나 보이고 서로 간에 불협화음들이 표정과 눈빛 속에 다 드러나는 그런 것이었었는데 내일 능수능란한 정치 9단들은 그런 모습은 안 보이지 않을까. 적어도 외관상으로는.
[앵커]
아마도 내일 귀국장에서 정청래 대표하고 김민석 총리하고 악수를 몇 초씩 하는지 이걸 잴 수도 있을 것 같고. 어떤 제스처를 취했는지 이런 것도 상당히 관심 있고 들여다볼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도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뉴스거리를 쏟아냈습니다. 정청래 대표와 강득구 최고위원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여당 지도부 간에 공개 충돌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오늘은 친청과 친석은 악의적인 갈라치기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친명이 아니라 친석이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김준일]
정청래 대표의 그동안 기조를 보면 여러 가지 시그널들이 있지만 항상 얘기하는 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이런 얘기를 해요. 예를 들면 딴지일보 게시판에 쓴 것도 그걸 사람들은 출사표라고 읽었지만 내용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내용이었거든요. 항상 얘기하고 최근에는 대통령이 월드클래스 대통령이다, 이런 거예요. 그래서 내가 대통령의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친명이 아니라 친석이라는 표현을 쓴 건데. 이게 친석이라는 표현을 누가 제일 먼저 썼냐 하면 김어준 씨가 자기 유튜브에서 썼어요. 거기서 똑같은 내용입니다. 뭐냐 하면 지금 친명이냐 친청이냐 이런 프레임이 잘못된 거 아니냐. 정청래 대표도 친명인데 이게 아니라 친청과 친석이 있는 거다라고 김어준이 가장, 모르겠습니다. 안 유명한 사람이 썼는지는 제가 모르겠으나 이번 달 1일에 그거를 썼어요. 제일 먼저 써서 지금 친석이라는 표현이 이렇게 퍼진 거거든요. 악의적 갈라치기다,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있다라고 하는데 그러면 김어준부터 고소를 하시든지, 정청래 대표께서. 그러니까 제일 만만한 게 언론이에요. 저는 정치인들이 뭐만 있으면 언론이 갈라치기한다고 그러는데 갈라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언론에 있는 현상의 보도라는 거죠. 언론이 없는 것을 만든다고 그게 만들어집니까? 그래서 너무 본인이 유리한 대로 해석했다.
[앵커]
왜 웃으면서 들으셨어요?
[김경율]
저는 야구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무슨 생각이 드느냐 하면 야구감독으로 치면 정청래 대표가 위기 상황이 왔을 때 구단이 연패의 상황에 빠졌을 때 수습을 잘 못하는 감독 유형이 있거든요. 정청래 대표는 보면 본인의 정치 커리어가 꽤 오래되신 분이기는 합니다마는 분명히 요즘 위기기는 한 것 같아요. 당 내외로부터 어떻게 보면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순간인데, 저는 이럴 때면, 제가 그렇다고 정치 경력이 있다거나 심오한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청래 대표를 싫어하는 저조차도 최근에는 동점심이 좀 일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는 이거 좀 맞아내면서 오히려 반전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 텐데 오히려 지적하셨듯이 하루는 정권은 유한하다, 그리고 그다음 날은 또 극과 극으로 가서 월드 클래스 대통령. 그리고 오늘 손목시계와 관련된 이런 해프닝들, 언론을 무작위로 조금은 적대시하는 이런 것들을 보면 위기 상황에서 조금은 뭐랄까요, 아까 야구 감독으로 돌아와 보면 연패에 빠졌을 때 수습을 못하는 유형. 그러니까 반전할 수 있고 뭔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그런 발언이라든가 그런 것들이 있어야 되는데 점점 구렁텅이에 빠져들고 있는 그런 안타까운 모습이 보여져서 조금은. ..
[앵커]
위원님이 지금 얘기하신 시계가 무슨 이야기냐 하면 정청래 대표가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 시계를 차고 최고위원 회의를 주재를 했는데 최근에 이 대통령 시계를 차고 다닌다. 이런 기사들을 상당히 비판을 했습니다. 기념시계 1호 내가 제일 먼저 받았다, 그런 얘기를 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차 왔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언론을 비판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그런 모습이었어요.
[김준일]
그러니까 저게 내용이 뭐냐 하면 월드 클래스 발언 그 즈음에 이재명 시계를 찼는데 언론이 보도한 것에 따르면 그 전에는 노무현 대통령 시계를 자주 찼다는 거예요. 그래서 갑자기 이재명 시계를 찬 거 아니냐 그런데 나는 원래 차고 다녔다라고 말씀하시니까 그게 맞겠죠. 시계를 2개 차는 사람도 있으니까. 한쪽 손에 양손에 이렇게 찼을 수도 있고 그것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거는 가짜뉴스로까지 말할 것이야, 저건 가짜뉴스라기보다는 그냥 그런 해석이 있는 것이고 그런 현상이 있는 것이다라는 것인데 어쨌든 정치인들이 궁지에 몰리면 가짜뉴스라는 말을 입에 많이 달고 살죠.
[앵커]
오늘 범여권에서는 또 조국 대표의 오늘 페이스북 글이 이슈가 됐습니다. 어떤 글이었냐면 선거연대가 거부된 상황에서 범진보 진영이 패배했다. 본인이 나섰던 평택을 이야기를 저렇게 한 건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경율]
참 저는 조국스럽다. 이 상황에서 저 같으면 본인의 역량 부족, 본인의 여러 가지 선거 과정에서의 실언들, 실착들 이런 것들을 떠올려야 될 텐데 이것을 또 민주당과 엮어서 범진보 진영이 패배했다. 그렇게 따지면저는 그런 발언이 기억나더라고요. 부산은 민주당이 출마하지 마라고 해서 출마 못 했다. 이런 발언들 보면 이분이 과연 정치권을, 혹은 국회의원직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가. 조금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른바 조국 사태 와중에 한번 엮어들어갔던 사람으로서 상당히 조국 씨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들이 많은데. 공적인 공간에서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앵커]
그리고 오늘 같은 글 안에서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2028년 총선에서는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의 그런 글도 남겼단 말이에요.
[김준일]
제가 여기에서 유의 깊게 본 것은 이게 능동태가 아니라 수동태였어요. 선거연대가 거부된 상황에서. 그러니까 본인이 거부한 게 아니라 저쪽에서 거부를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실제 내용은 제가 이것을 다 따지기 어렵겠지만 평택을에서 단일화나 이런 과정들이 그렇게 양측이 매끄러웠냐. 조국 대표는 그러면 아예 후보를 김용남 후보나 민주당이 그 누구도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 것인가. 여러 가지 의문이 남죠. 그래서 평가들이 다 다를 거예요. 조국 대표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런데 이게 약간 본인의 책임을 빠져나가는, 저쪽에서 거부를 했기 때문에 상황이 이렇게 된 거고, 결과가 이렇게 됐은지 앞으로는 우리는 합당을 해야 돼, 이런 것인데 이쪽에 조국 대표도 그렇고 예를 들면 김어준 씨도 지난주에 휴가 갔다가 월요일에 복당해서 한 얘기가, 그러니까 합당을 했었어야지. 합당을 안 하니까 이런 꼴 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다 비슷한 맥락에서 얘기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는 합당을 해야 한다는 거. 그래서 제가 안 좋아하는 용어지만, 문조털에서 1군의 정치인들을 묶는 용어들이 있잖아요. 비슷한 메시지를 내고 있는 거예요.
[앵커]
지난 6. 3 지방선거 과정에서 모두가 단일화 이야기들을 이슈에서 많이 빠져 있었는데 그 과정을 다 봤는데 상대편의 책임으로 돌린다, 이런 이야기들을 두 분 공통적으로 지금 해 주신 것 같고요. 그런데 6. 3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개혁신당의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중에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이 있었죠. 저희도 많이 기억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화면에 나가고 있죠. 아침에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는데 택시에서 음료수병이 날아오면서, 컵이 날아오면서 드러누웠고 병원에 입원했던 그런 사안이 있었는데 이게 자작극이었다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금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 같아요.
[김경율]
저도 깜짝 놀란 게 개혁신당 중앙당의 입장을 보면서 저는 놀랐습니다. 온라인 탈당계 받았다. 그리고 당도 피해자다. 이 말은 지금 현재 적어도 중앙당도 자작극이라는 경찰의 조사 사실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적절한 발언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뇌리 속에 이렇게 스쳐 지나가는 게, 이 사건이 터졌을 때 누구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제 기억에 상당히 개혁신당에 우호적인 평론가 혹은 정치인분이 어떤 말씀을 하셨냐 하면 저거 자작극이다,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웃으면서. 이 일이 터진 지 별로 안 돼서.
[앵커]
자작극인 것 같다? 아니면 자작극이다라고요?
[김경율]
자작극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개혁신당에 상당히 우호적일 수 있는 분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하는데 상당히 저는 개인적으로는 귀추가 주목되는,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개혁신당 중앙당에서 저렇게 입장이 나온 상황이라면 상당히 가능성이 높지 않나.
[앵커]
지금 위원님이 얘기하셔서 제가 기사를 다시 한번 되내어보면 경찰이 당시에 이걸 알았다고 합니다, 자작극인 것을. 알았는데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까 봐 얘기를 안 했다는 기사를 제가 봤거든요, 이와 관련해서.
[김준일]
던진 사람이 30대 남성이었어요. 그리고 어린 XX가 어디, 그러면서 던졌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처벌불원서를 정이한 후보가 내기도 했고. 정이한 후보가 그걸 낼 수도 있죠. 그런데 아마 경찰이 통신조회나 예를 들면 이런 것을 통해서 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네트워크가 있으니까 그런 것을 추적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은 조금 더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이번 선거가 역대급이구나, 지방선거가. 예를 들면 투표용지 부실도 있었고요. 그리고 출구조사도 이번에 틀렸잖아요. 틀린 게 문제가 아니라 아예 누락이 돼서 서울시장의 성별, 연령별 출구조사 사전투표 결과를 누락해서 다 엉망이 돼버렸어요. 그것도 그렇고 무슨 자작극까지 있고. 그러니까 이게 당도 피해자라고 얘기를 하는데 물론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이런 사람을 공천한 것에 대한 책임도 어쨌든 정당이 어느 정도 져야 한다고 보고 또 하나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이한 점이 개혁신당이 참패를 했거든요. 100명의 기초의원을 내겠다는 게 목표였는데 기초의원 딱 1명 됐어요, 이번에. 그리고 광역단체장 3명 다 떨어지고 다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요, 개혁신당은. 그래서 이게 이상한 분위기다. 양당에 예를 들면 비판도 많이 하고 하잖아요. 왜 책임 안 지고 이런 건데 개혁신당에서는 이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내부에서는 보는지 참 궁금합니다.
[앵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니까요. 이 이야기는 계속해서 앞으로 드러날 것 같습니다. 오늘 두 분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셨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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