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ON] 이 대통령 “당정, 갈등 있는 듯 보여도 더 잘되기 위한 과정”

2026.06.19 오후 04:11
■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 ON' 김준일 정치평론가,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합니다. 어제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전 청와대에서 열흘 간의 순방 성과를 브리핑했는데 듣고 오시죠.

[이재명 대통령 : 제가 지금 막 졸리는데 시차 때문에 그런 건가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일부러 만찬 자리에 트럼프 대통령과 저, 이렇게 자리를 얘기할 거리가 많을 것 같아서 일부러 그랬다고 저한테 생색도 내셨는데… 며칠 전에 김정은 위원장하고 함께 뜰을 거닐던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그 말씀도 하시더군요, 자기가 올렸다고. 저한테 (북미관계) 방법이 뭐냐, 이런 것도 물어보셨어요. 제가 말씀드린 거는 (중략) 결국 북핵 문제다. 체제 안전의 문제다. 제재와 압박이 효과가 없다, 이제는. 이제는 늦었다, 현실적으로 물리적으로 막을 수가 없다….]

[앵커]
시차 때문에 졸린 거 같다면서 직접 순방 성과를 브리핑했습니다. 정국 현안 얘기할 때는 잠이 확 깨는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어떤 점을 직접 얘기하고 싶어서 기자회견 형식을 갖췄을까요?

[김준일]
오늘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G7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해서 지지선언 얘기가 나오기도 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관심이 있는 게 밝혀졌잖아요. 그런데 저는 내용보다도 이 기자회견 자체가 주목이 많이 됐습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다녀와서 기자회견을 한 건 이재명 정부에서 처음이에요, 지금까지. 이례적이고 이걸 뭐라고 하냐면 네티즌 용어로 답내뛰라는 게 있거든요. 답답해서 내가 뛴다. 하도 기사가 안 나오니까 국내에서 다 당청 갈등, 정청래 대표 연임 도전 이것만 나오니까 굉장히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의 기자들이 가서 기사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주목을 못 받으니까 기자회견을 해서라도 이거를 굉장히 중요하게 의제를 끌어올리겠다. 그리고 현안에 대해서 내가 말을 해야겠다, 이거 자체가 의미가 있지 않았나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답답해서 내가 뛴다. 답내뛰 때문에 직접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이게 껄끄러운 당청관계 때문이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는데. 관련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지금의 민주당과 청와대의 관계, 엄청난 갈등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잘되기 위한 과정이다. 그럼 엄청난 갈등처럼 보이는 건 대통령도 어느 정도 인정을 하고 계시는 건가요?

[김영우]
그렇죠, 인정을 했고. 오늘 대담에서 얘기한 내용은 해외순방 중에 SNS를 통해서 대통령이 했던 내용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특히 정부 여당이 어떻게 해야 되는가에 대해서 강한 논조로 SNS에서 오늘 내용을 그대로 적었었거든요. 오늘 재차 강조한 겁니다. 이것은 소위 민주당 진영 내에서 있는 갈등. 특히 정청래 당대표에게 하는 얘기였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당으로서는 보다 폭넓고 포용 있게 해야 하는데 너무 우리 편, 다른 편 가르고 너무 협소한 정치를 하고 있단 말이죠. 이것은 재차 강조한 것이고. 그런 면에서 갈등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게 온 국민이 더 확실하게 느껴진 것 같고. 결국 8월 다가오는 민주당 전당대회도 대통령의 지금의 기분, 사실은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입니다. 아쉬움이 적나라하게 나오고 있어서 이런 긴장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민주당 내에서 펼쳐질지. 특히 전당대회 때 말이죠. 그게 기대도 되고 염려도 됩니다.

[앵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국민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저들은 왜 저렇게 싸우는 거야라고 경고장을 보낸 것이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 갈등, 원수처럼 싸워서는 안 된다. 이런 말씀을 했거든요.

[김준일]
대통령이 말씀하신 전체적인 내용이 단어를 보면 포용적이 돼야 되고 개방적이 돼야 하고 민생과 경제를 챙겨야 한다 이런 얘기들을 했거든요. 그리고 경쟁의 핵심은 국민의 지지다. 그래서 특정 지지층만을 보는 게 아니라 정치는 현실이다. 이런 맥락을 보면 아까 김영우 의원님이 말씀하셨지만 막스베버의 책임논리, 그거를 이번에도 강조한 건데. 돌려서 말했지만 정청래 당대표 지금 특정 지지층에만 딴지일보 게시판에만 관심이 있지, 민생, 경제 이런 거 챙기는 거 맞아? 이렇게 얘기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당 지지율 떨어지고 정부 지지율도 떨어지는 거 아니야. 아주 점잖게 당대표를 꾸짖었다. 속된말로 돌려 깠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친청, 친명 간에 멸칭으로 싸우고 이런 현상들을 말한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이 부각되면서정청래 대표의 속내는 여전히 복잡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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