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청래, 대표 연임 도전 수순...장동혁, 오늘 당무 복귀 전망

2026.06.24 오후 01:36
[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대표직을 전격 사퇴하고, 사실상 연임 도전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건강 악화로 입원했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 당무에 복귀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회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다현 기자!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장고 끝에 오늘 사퇴를 발표한 거죠?

[기자]
네, 시점을 저울질하던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오늘 전격 사퇴를 발표하며 사실상 연임 도전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이 자신의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라고 운을 뗐고요.

강력한 개혁에는 강력한 저항이 따르고 당 안팎의 저항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지만, 말없이 묵묵히 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명청 갈등' 논란을 의식한 듯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를 한참 언급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러쿵저러쿵 누가 뭐래도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저 정청래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저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이자 한몸 공동체입니다.]

오늘 공개회의에서는 계파색이 다른 최고위원들끼리 공개 충돌도 있었습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 등 아쉬움을 표출하며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한배를 타고 있다, 배의 선장이 둘일 수 없다고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이에 '친청' 문정복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호의 선장이고, 민주당 호의 선장은 정청래 당 대표라고 맞받았습니다.

오늘 최고위를 끝으로 민주당은 한병도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고, 사무총장과 수석대변인 등 정무직 당직자도 일괄 사퇴했습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 송영길 의원은 오는 27일 미국에서 돌아온 뒤, 출마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힐 거로 보이는데요.

당 중진 박지원 의원은 라디오에서 송 의원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출마 의사를 밝혔고, 이 대통령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친명계를 중심으로는 대표적인 친명 당권 주자인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 의원이 단일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보수 진영에서도 차기 권력을 둘러싸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죠?

[기자]
네, 건강 악화로 병원 신세를 졌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엿새 만인 오늘 퇴원해 곧바로 당무에 복귀할 전망입니다.

잠시 뒤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인데, 당 안팎의 거취 압박에 대한 입장을 언급할지도 관심입니다.

장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과 접점을 늘리는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아침, 의원들 연구모임에서 '보수 가치의 회복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습니다.

주요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보통 때는 잘 싸우는 사람이 속 시원하고 예뻐요. 고맙고, '저 사람이 우리의 리더이다' 싶고. 그러나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는 선거에서 이겨주는 놈이 효자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국민의힘 내에서 제기되는 장동혁 대표 사퇴론에 대해선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의원들 총의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늘 장 대표 거취 문제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해 4선 의원들과 오·만찬을 진행합니다.

[앵커]
하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조정식 국회의장이 상임위원 명단을 내라고 제시한 시한이 오늘 낮 12시인데요, 여야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시한에 맞춰 정오쯤 국회 의사과에 명단을 냈지만, 국민의힘은 합의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명단 제출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법사위원장 자리를 누가 가져갈지가 핵심인데, 여야 모두 양보할 생각이 없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단독 처리 카드까지 꺼내 들면서 7월은 반드시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압박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원내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온 관행을 복원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데, 여야는 원 구성 협의를 위해 계속 대화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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