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른바 '명청 갈등설'과 '불출마 압박'으로해석되는 여러 정황 속에서도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오늘, 현 대표직에서 사퇴하며 8·17 전당대회 연임 도전을 시사했습니다.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전직 대통령을 차례로 언급하며 이재명 현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라고 강조했는데요.차기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민주당 대표는 2028년 제23대 국회의원 총선 공천권을 쥐게 됩니다.그런가 하면 당 내외 사퇴 압박 속에 일주일 동안 입원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조금 전 퇴원해 당무에 복귀했는데요.당 대표 거취는 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사퇴설을 거듭 일축했습니다.먼저 민주당 상황부터 영상으로 보고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정치온. 김한규 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두 분과 함께 합니다.어서 오십시오. 예정된 수순이었을까요.정청래 대표, 사실상 연임 도전을 위해 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명청 갈등설이 신경 쓰였는지 이재명 대통령을 36번 외치면서 이 대통령 내가 지킬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김한규]
사실 끝나고 났더니 기억나는 게 이재명 대통령밖에 없었는데요.예정됐던 수순이죠. 당헌당규에 명확하게 연임을 위할 경우 언제 사퇴해야 한다는 건 없습니다마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설치 권한을 갖고 있는 분이 다시 출마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라는 선례로 이재명 당시 당대표가 직전에 사퇴한 적이 있거든요.그래서 이번 주 금요일까지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야 합니다.그래서 결국 오늘, 내일 중에는 사퇴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요.아무래도 최고위원회에서 사퇴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 전체적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신 것 같고 여하튼 이재명 대통령이 기억나는 이야기였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을 36번 외치면서 당대표 사퇴하기는 했는데 곧바로 일정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하더라고요.이건 또 친문, 친노. 올드 민주당을 겨냥한 거다, 이런 분석이에요.
[권영진]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었는데 저게 사퇴의 변이 아니라 당대표 재선 출마 선언이다, 그렇게 들었습니다.명백하게. 그러니까 이미 거기에 다 맞춰져 있어요.첫 번째 이러쿵저러쿵 해도 이재명 대통령을 지킬 사람은 나다, 그러니까 이 구도를 친명 대 반명으로 가지고 가지 마라. 나 반명 아니다라는 거고요.두 번째는 지금 역대 대통령들을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그 바탕 위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꽃을 피워야 된다, 이러면서 나는 친노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노사모다.그 얘기는 뭐냐 하면 지금 결과적으로는 김민석 총리하고 경쟁이 아니겠습니까?그 경쟁 속에서 보면 내가 민주당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르는 적자다라는 것을 얘기한 거고요.그리고 아마 지금 민주당 내에서도 가장 다수 당원들이 차지하고 있는 노사모라고 얘기합니다.그런 면에서 자기가 적자라는 걸 얘기했고 세 번째는 재출마 의지를 분명히 얘기했어요.당원들 만났더니 1인 1표제 잘했다고 고마워하더라. 그리고 검찰 개혁은 완전히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그래서 자기가 개혁의 끈을 놓지 않겠다.그리고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민심, 당심 믿고 가겠다.이건 재출마 선언이죠. 결과적으로 양쪽 진영으로 당권 투쟁이 나눠지는 것 같아요.이를테면 한쪽은 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하는 김민석, 송영길 이런 계열일 거고 또 한쪽은 유시민, 조국, 김어준, 정청래. 그 뒤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이렇게 나눠지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끝나자마자 결국 문 대통령 찾아뵙는 것도 그러한 자기의 재선 도전의 하나의 축을 분명히 하는 그런 것이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말씀하신 부분처럼 송영길, 김민석이 힘을 모아서정청래에 대항할 것이다. 이게 대통령과 송영길 의원이 같이 있었던 내용을 박지원 의원이 들었다는 거거든요.대통령과 얘기하는 것이 새어나오는 것은 의도적이지 않나 싶고요.
[김한규]
일단 상당히 부적절하죠. 대통령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단 것은 저는 좀 믿기가 어렵고 대통령이 전당대회 때 누가 출마하라, 마라. 누가 결선에서 이기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했을 리가 없는데 송영길 의원님이 왜 굳이 비공개 만남을 이렇게 공개했을까. 저는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보이는데요.일단 송영길 의원이 출마하는 것은 예상과 달리 거의 기정사실화되어가는 것 같고 주말에 전북에서 타운홀 미팅도 한다고 하고요.다음 주 초에는 출마 선언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글쎄요, 저희 당 의원들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출마하라, 이렇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줬다라는 건 글쎄, 사람들이 다 갸우뚱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대통령이 그렇게 말했을 거라기보다는 송영길 의원이 먼저 얘기를 했을 것이다?
[김한규]
그리고 대통령하고 만남을 공개하고 내용을 그렇게 공개하는 건 관행상 좀 안 맞는 것 같은데 상당히 부적절하지 않나 싶고요.아까 정청래 당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는데 사전에 예정된 미팅이 전혀 아니었습니다.국제 북페어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항상 평산 운영자로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것은 예정돼 있었고 정청래 당대표가 가서 문재인 대통령을 찾아서 뵌 것 같고 특별히 사전에 예정되어 있거나 아니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청래 당대표의 출마를 지원하거나 뒤에 있거나 이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지금 여당에서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놓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여권의 빅 스피커라고 불리는 김어준 씨가 이런 분석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들어보시죠. 진보진영 내 친청, 친명 스피커들의 분석인데 김어준 씨를 친청으로 봐야 할지 모르겠는데 지금 코어 지지층들, 핵심 지지층들이 어머 하고 팔짱 낀 거라는 거예요.그래서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권영진]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아요.왜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그리고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역전이 됐느냐를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이 잘 살펴봐야 될 거예요. 이게 결국 한국에너지경제신문이리얼미터에 조사를 의뢰해서 이게 6월 셋째 주 조사에서 역전된 겁니다.그러면 6월 둘째 주, 셋째 주는 잘한다가 50%가 훨씬 넘었어요.그러면 왜 이게 40%대로 떨어지면서 됐느냐를 면밀히 내용을 살펴보면 물론 코어 지지층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전통 지지층들,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들의 강한 기반은 결국은 호남입니다.호남 진보층이거든요. 그런데 호남 진보층에서도 6월 첫째 주, 6월 둘째 주, 6월 셋째 주 가면서 지지도가 빠지는 건 사실이에요.그런데 더 크게 빠지는 것은 어디냐 하면 서울 수도권, 지역별로는. 그리고 중도층에서 확 빠지는 겁니다.이걸 민주당이 잘 봐야 돼요.왜 그러면 선거 끝난 이후에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민주당의 지지도가 계속 빠지는가.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은 참정권 침해 문제예요.지금 아무리 대통령은 선관위의 책임이라고 몰지만 이 정권 하에서 일어난 거예요.어떻게 민주당 정권이 들어와서 이재명 대통령 정권이 선거 하나 관리 제대로 못하느냐라는 거 하나가 분명히 있는 거예요.그리고 선거 끝나자마자 선거 해석과 관련해서 당권 경쟁으로 치고받는 거거든요.이렇게 될 때냐, 지금 젊은이들은 서울 수도권에 전세, 월세 없어서 난리치고 민생은 피폐하고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저렇게 선거 결과를 아전인수격으로 서로 해석하면서 저렇게 싸울 때냐. 이런 문제들. 그리고 결국은 부동산 정책도 서울시장 선거 진 건 한강벨트 부동산 정책 때문에 진 거거든요.그런데 이걸 반성 안 해요.계속 밀고 나가겠단 거예요.이러니까 지금 중도층과 서울, 수도권이 빠저것겠겁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코어층이 빠졌다, 아니다라는 것을 가지고 민주당에서 저렇게 논쟁하는 건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거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김한규 의원님께서는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맡고 계시잖아요.지금 코어 지지층이 어머 하고 놀라서 팔짱 끼고 있다, 그래서 지지율이 빠져다는 분석은 어떻게 보세요.
[김한규]
저는 권영진 의원님의 해석이 안타깝지만 맞는 것 같아요.제가 코어 지층이죠, 제가 정치를 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그런데 특정 정치인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 수 있죠. 예를 들어서 김어준 씨가 예를 든 이낙연 대표 같은 경우 지지도는 떨어졌지만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코어 지지층은 정당의 지지율에는 지켜줄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그것보다는 지금 당내 갈등이 이렇게 시끄러운 거, 특히 야당도 아니고 여당의 갈등은 권력투쟁으로 보이죠. 힘이 있는 정당의 대표를 놓고 세력 간의 다툼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눈살을 찌푸리는 일반 국민들, 대통령의 업무실적만 보고 좋아했던 분들이 민주당, 더 나아가서 민주당 출신인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일단 유보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하고요.선관위 관련해서는 사실 선관위는 독립된 기구고민주당하고 관련이 있거나 대통령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오해하시는 분이 있을 수 있죠. 이 정부에서 일어난 일이니까 공무원들의 문제는 다 대통령의 책임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지지도가 빠지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해결해 가야겠습니다마는 정당 내부의 갈등으로 지지율이 빠지는 건 뼈아픈 부분이죠. 그래서 8월 17일 전당대회까지 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되느냐가 경쟁을 하되 갈등을 외연화시키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원들의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어서 갈등이 조금씩은 관리되는 상황 하에서 경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다각도로 봐야 한다는 두 분의 분석이었습니다. 한편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아오던 중 입원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엿새 만에 퇴원해서 바로 당무에 복귀했는데요.기자회견에서 과연거취 관련 언급도 나왔을지 들어보시죠. 몇몇 의원들이 나를 나가게 할 수는 없다. 올림픽공원을 봐라, 재선거 해야 한다, 이런 내용인 것 같습니다.건강은 많이 회복한 것으로 보이는데요.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어요?
[권영진]
저거도 다 들었어요.들으면서 대표가 저렇게 말씀하시는 것, 입원 전이나 입원 후나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저는 병원에 계시는 동안 한번 돌아보면서 민심과 당심과 또 의원총회에서 나왔던 총의를 한번 돌아보셨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 전혀 변화가 없다.참정권 침해와 관련해서 정말 선관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죠. 그런 면에서 국정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저는 결과적으로는 특검 가야 한다고 봅니다.강제수사권을 가지고 해야지합수본 가지고는 국민들이 못 믿을 거예요. 그럼 특검까지는 좋아요. 그런데 재선거 부분들은 지난번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선거소청은 하지만 장동혁 대표가 얘기하는 식으로 전국에 선거소청을 하고 이건 재선거로 가기 위한 시작이다.이거에 대해서는 국회의원들이 전부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렸거든요.그래서 장동혁 대표안은 부결을 시킨 겁니다. 참정권 침해가 있었던 투표소에 한해서만 선거소청을 하고 이건 재선거로 가는 게 분명히 아니다라고 얘기했고 왜 그렇게 얘기했냐면 재선거는 참정권 침해가 너무나 심대해서 이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선관위나 법원에서 판결할 때 나오는 겁니다. 이건 정치적 주장으로 잘못 주장을 하게 되면 이번에 사천몇 백 만의 우리 유권자들이 투표를 했는데 투표를 못한 국민들의 참정권도 소중하지만 그러면 투표한 국민들의 참정권은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대단히 신중해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생각하는 노선에는 이에 상식적이지 못하다.이런 부분들, 그리고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 부분들도 상식적으로 가야 되는 거거든요.그런 면에서 장 대표를 가지고는 우리 당이 지금 좋은 기회가 왔는데 정말 당을 잘 쇄신하고 통합해서 2년 후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 그리고 대선에서 이기는 준비를 하기가 어렵다.그런 면에서 장동혁 대표의 퇴진을 몇몇 국회의원들이 한 게 아니에요.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대체로 합의한 거예요.그러나 그중에는 저처럼 이렇게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뿐이지, 그걸 몇몇 국회의원이 아니다.국회의원이 나가라고 한다고 해서 당대표가 나가는 건 아닙니다, 물론. 본인이 나가지 않으면 방법은 최고위원들 선출직 5명 중 네 사람이 사퇴하거나 이런 방법이 있는데 제일 좋은 건 스스로 짊어지고 길을 열어주는 게 제일 좋죠. 그러면 오늘 국회의원들이 나가라고 해서는 안 나가겠다.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다라고 하면 그 용기면 그럼 내가 당원들에게 재신임을 물어보겠다.그렇게라도 얘기해야 하는데 그 얘기는 또 안 해요. 왜 안 하냐 하면 못할 겁니다.지금 재신임 투표로 가면 불신임이 되는 게 뻔하거든요.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오늘 KSOI라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여론조사한 것을 발표를 했습니다.지금 그 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가 역전이 됐습니다.그 조사 중에 국민의힘 야당의 당대표 체제를 현 대표 체제를 교체하고 쇄신으로 가는 게 좋냐, 아니면 현 대표체제를 유지하면서 보완하느냐 했을 때 교체하고 쇄신한다는 게 국민의 51.2%예요.우리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더라도 47.9%가 현 지도부는 물러나고 쇄신하고 통합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훨씬 맣습니다.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52%가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게. 이건 민심, 당신, 국회의원들의 총의는 장동혁 대표 지도부로는 당을 쇄신하고 이기는 당으로 만들기 어렵다는 결론이거든요.그런데 대표만 지금 계속해서 저렇게 고집하시니 참 난감한 형국이 됐습니다, 당이.
[앵커]
장 대표가 스스로 물러나줬으면 좋겠다, 이런 안타까운 심정, 개인적인 의견을 주셨는데 그런데 정점식 원내대표의 심정이 중요할 것 같아요.그런데 인터뷰를 보면 1~2주 내로 장동혁 대표 나가라고 하는 건 아니다.다만 이 논란 자체는 빨리 종식돼야 되지 않겠느냐. 이게 무슨 뜻인지 의견이 잘 모르겠어요.
[김한규]
저는 권영진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대다수의 의원들은 비슷한 생각.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이제 더 이상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렵다.적절한 시기에 사퇴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그런데 좀 어떻게 보면 주류에 가까운 의원들은 직접 얘기하기 어려워서 계속 돌려 얘기하시는 거고 일부 의원들은 명확하게 얘기하는 건데 장동혁 대표가 당원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하는데 장동혁 대표도 법조인이신데 당헌당규상 국민의힘에 재신임 투표는 없거든요.그러니까 결국은 방안이 없다는 거예요, 계속해야 된다는 거죠, 본인이 사퇴하는 수밖에 없는데 결국은 이런 갈등들이 쌓이다가 결국 여름 휴가철이 지나고 가을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국민의힘 다수 의원들이. 왜냐하면 전당대회 준비도 해야 하니까요.그런데 오늘 장동혁 대표가 돌아와서 하신 말씀 중에 저는 다른 것보다 눈에 띄었던 건 당의 기강을 확립하는 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다.지금 당의 기강을 확립할 수 있는 일이 뭘까요.당대표를 공격하는 사람, 또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 이런 사람들에 대한 문제, 더 나아가서는 징계. 이런 부분을 해야지만 보수의 재건이다라고 얘기를 하시기 때문에 그런 절차를 구체적으로 밟아가면 아마 의원들이 더 이상은 못 참겠다얘기가 나올 거고 지금은 아마 원내대표 중심으로 당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 이런 식의 약간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퇴 압박을 일축한 장동혁 대표, 앞으로의 일을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장 대표가 사퇴 압박을 받는 사이그 틈새를 파고 든 두 사람이 있죠.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인데요.'보수 적자 경쟁'의 시작일까요?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데 오늘 오세훈 시장 국회 강연부터 들어보시죠. 앞서 한동훈 의원이 '옛 친윤' 김기현 의원이 회장인 포럼에 가입해 화제가 됐는데 오늘 오세훈 시장이 바로 그 포럼에서 강연한 겁니다.정점식 원내대표를 포함해 국민의힘 의원4분의 1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어제는 국민의힘 의원 주최 토론회에 초청받은 한동훈 의원이 과거 불편했던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국민의힘 파이팅을외치는 모습이 주목받았는데요.장동혁 대표가 입원한 '공백'기간, 보폭을 넓히고 있는 오세훈-한동훈. 그런데, 우연일까요?어제와 오늘 행사 모두, 애초엔 두 사람 모두 참석할 걸로 예상됐는데어제는 오세훈 시장이 시정 일정을 이유로,오늘은 한동훈 의원이 지역구 일정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두 사람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우선 오세훈 시장이 오늘 세미나에서 장동혁 대표 거취와 관련해서 서두르면 부작용이 날 수 있다라고 했어요.그동안 장동혁 대표 물러나라는 말을 누구보다 오세훈 시장이 많이 했었잖아요.
[권영진]
오세훈 시장은 이렇습니다.장동혁 대표에 가장 각을 세웠죠. 심지어는 후보 등록을 두 번이나 안 했잖아요.그러면서 장동혁 대표가 2선으로 후퇴하든지 혁신 선대위를 만들어야 한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장 대표가 그 요구를 안 들어줬어요.그러면서 선거운동 기간 동안은 장 대표하고 같이 선거운동하지 않기 위해서 외롭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 시장은 선거 끝나고 나서 장동혁 대표에게 수고했다, 고맙다 얘기를 했습니다.그러니까 오 시장이 기본적으로 오늘도 와서 얘기하던데요.우리 당이 쇄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합하고 타협해야 한다. 통합하고 화합하는 바탕 위에서 쇄신으로 가는 길을 찾아야지, 아무리 쇄신이 중요하더라도 분열해서는 안 된다는 게 그의 지론이고 그래서 자기는 그동안 정치를 해 오면서 나하고 철학이 다르닫다르더라도 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그래서 장 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이미 결론은 난 거 아니냐. 장 대표는 이미 리더십을 상실했다.그러나 장 대표를 퇴진시키는 방법도 그렇게 모질게 서두를 필요 없다.시간을 두고 퇴로를 열어주면서 그렇게 해도 된다.왜냐하면 시간적으로 봐서도 아직 총선까지는 1년 10개월이나 남았고 그래서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당의 쇄신 정비작업은내년 중반부터 시작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는 너무 갈등과 분열로 가는 부분들은 자제해라. 대신 이 부분들을 중진들이 총의를 모아서 질서 있게 장 대표의 퇴진 문제를 논의하는 게 좋다.이런 얘기를 했고 아마 저 생각은 당내의 대다수 중진 국회의원들의 생각하고 거의 궤를 같이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세훈, 한동훈 두 사람이 반 장동혁 연대에 시동을 건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는데 이 두 사람이 우연치 않게 행사장에서 만날 줄 알았는데 이틀 연속 각각 다른 사람이 불참하면서 성사되지 않았거든요.이거 기싸움일까요?
[김한규]
기싸움 아닐까요?오늘 오세훈 시장이 국회에서 연설을 아침 일찍 했거든요.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평일에는 여의도에 있어야죠, 본회의가 없더라도.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중요한 지역구 일정이 있는지 모르는데.
[앵커]
지역구 일정이 부산에 내려갔을 수도 있죠.
[김한규]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일정이었죠. 그리고 제가 보니까 국회에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고 언론도 많이 취재를 했었는데요.제가 봤을 때 두 분이 같은 목표를 갖고 있죠. 장동혁 대표 체제의 힘을 빼야 한다.하지만 연대하는 것보다는 그냥 같은 목표를 갖고 각각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잠재적인 경쟁자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이미 시작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다른 방송에서 권영진 의원님이 한동훈 전 대표는 이미 우리 식구다, 심리적으로 우리 식구고 법적인 식구가 되는 건 시간을 갖고 해도 된다.이런 의견을 주셨더라고요.지금 오세훈, 한동훈, 이준석 연대. 지금 밖에서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본인들끼리는 기싸움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요.어떻게 해석하십니까?
[권영진]
아마 오세훈 시장이나 한동훈 의원도 반장 연대로 비치는 것은 그건 피하고 싶을 거예요.오히려 같이 국회에서 만났을 때 지금 국면에서 장동혁에 맞서기 위한 반장연대다 이러면 반대 축에서 또 다른 리액션이 있고 하면 당이 분열과 갈등으로 가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부분들을 서로 피하기 위해서 서로 만나지 않은 것 같고요.두 사람이 전화통화하고 이런 부분들은 수시로 하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이번에 두 분 다 4선을 넘었잖아요.그런 만큼 오세훈 시장도 그렇고 그다음에 한동훈 대표도 그렇고 사람들이 그래요.이번 선거 지나면서 오세훈 시장도 굉장히 성숙하고 또 다른 면에서 자기의 분명한 스탠스를 가지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한동훈 전 대표,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도 많이 변했다.그동안 한동훈이 똑똑하고 그리고 대여 투쟁을 잘하고 이런 부분들은 사람들이 다 인정을 했단 말이에요.그런데 부족하고 아쉬운 게 소통하고 의원들하고 격의없이 어울리면서 밥도 먹고 남 얘기를 잘 경청하는 것, 좀 부족하지 않았느냐 그랬는데 완전히 달라졌어요.이번에 들어와서 사실은 저한테도 먼저 밥 사달라고 하고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한테 선배님,밥 한번 사주세요 얘기하고요.또 의원들 모임에 스스럼없이 찾아가고 그리고 본인이 1호 법안을 선관위를 감사원 감사를 하도록 만드는 법안을 발의했어요.31명이 공동 발의를 했다고요.그 31명 중에는 한동훈 대표가 선배님, 같이 좀 해 주십시오라고 하는.그래서 한 사람들이 많아요, 저를 포함해서. 그리고 의원들 세미나 토론회에 가장 많이 참여하는 것도 한동훈 의원이에요.그리고 어제는 이성권 의원이 주최하는 참정권 침해 관련 토론회에 와서 축사만 하고 가는 게 아니라 끝까지 앉아 있더라고요. 그런 것을 보면서 역시 어려움을 제명이라는 시련 그리고 부산 북갑에 갈 때 된다고 봤습니까? 그 시련을 겪고 민심을 목도하면서 시련은 사람을 성장시킨다더니 그렇구나라는 걸 이건 제 얘기가 아니라 다른 많은 의원들의 얘기예요.그래서 제가 볼 때 한동훈 의원이 이제 우리 식구라는 데는 이의가 없어요.그래서 법적으로 들어오느냐, 안 들어오느냐 문제는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봐요.이건 때가 되면 국민들이 한동훈 받아들여라, 같이 가서 해야 한다는 때가 머지않아 올 것 같아요.그래서 너무 서둘러서 장 대표하고 각 세우고 이렇게 할 필요가 저는 없다고 봅니다.
[앵커]
실제로 한동훈 의원 밥 사주시게 되면 뒷얘기는 저희에게 가장 먼저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다음 주제를 살펴보겠는데요.노태악 전 선거관리위원장, 해외 출장을 가면서 국민 세금으로 부인을 데리고 가서 논란이 됐죠. 역시나 어제 의원들 추궁이 쏟아졌는데 뭐라고 답 했을지 들어보시죠. 위철환 선거관리위원장 권한대행. 국민의힘에서는 계속 대통령의 밥친구가 그 자리에 있으면 수사 제대로 되겠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지금 대통령이 내 셋째동생 나이다, 그러니까 밥친구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것 같더라고요.
[김한규]
제가 알기로도 그런 관계는 아니고요.변호사협회 회장까지 하셨던 분이잖아요. 그래서 선관위원이 되신 거고 원래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실제로 업무를 다 하셨고 실무적인 부분은 사무처에서 담당을 했던 것이기 때문에 사실 상임위원들이 직접적으로 실무를 담당하는 것은 아니죠. 그게 선관위의 많은 문제죠. 지금 위철환 상임위원도 세부적인 사항들을 잘 몰랐을 거고 그게 어제도 많이 지적이 된 것이고 전국 선관위원장이 대부분 다 비슷합니다. 다 판사 출신들이 겸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제 참석했던 위원들이 놀란 게 물어보면 대부분 몰랐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고 수당은 몇백씩 가져가고.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경우에는 대법관이었잖아요. 그런데 부인이 같이 가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었다? 저도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공식 행사에서 보면 예우가 엄청나더라고요. 직원들이 이렇게까지 과잉 의전을 했나 하고 기억이 날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정말 이건 선관위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어제는 여야 의원들이 되게 답답했던 건 뭘 알아야 물어볼 텐데 일단 아는 사람들이 없어서 공전됐습니다. 지금 특검을 해야 되는데 문제는 일을 안 한 것은 확실한데 무슨 잘못을 했는지 물어볼 자료가 없어서 지금 특검이 진행이 안 되고 있는데 신속하게 2차 선관위 보고, 그다음에 청문회를 거쳐서 특검 절차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저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겸직해서 업무를 잘 파악하지도 못하는 문제,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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