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광주 등 서남권에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대호 글로벌 이코노믹 연구소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반도체 그리고 피지컬 AI, 그리고 AI 데이터센터 이게 3대 축이라는 건데요. 알기 쉽게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김대호]
한마디로 인공지능 시대에 한국을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는 대단히 야심적인 전략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형 산업혁명이라는 표현도 여러 번 썼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세계 초유에 편성해서 여기서 세계의 수요에 충족을 시키면서 부가가치를 최대로 늘리겠다. 특히 지금 3대 축 중에서 중심 중의 중심은 역시 반도체입니다. 현재 지금 세계 인공지능도 바로 한국 등 만들어내는 메모리 반도체가 없어서 부르는 게 값이고 입도선매, 장기 계약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럴 때 생산시설을 왕창 늘리고 또 돈을 투자해서 초격차 기술을 점핑업을 함으로써 다른 데서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그런 초격차를 만들겠다. 지금 청와대에서는 오늘 이것을 대체 불가의 K 반도체 강국을 만든다 이러는데 바로 인공지능에 들어가는 소재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또 인공지능을 반도체를 가지고 주로 활용하는 게 데이터센터입니다. 반도체를 심어서 교육을 시키는 데 데이터센터거든요. 바로 옆에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또 그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를 활용하는 피지컬 인공지능, 걸어다니는 인공지능이죠. 지금 신경제에서 요구하는 3박자를 한국이 모두 하겠다라는 매우 야심적인 계획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가장 관심은 일단 어디에, 어느 정도 규모로 투자가 이루어질까였는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또 최태원 SK 회장의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호남권과 충천권과 영남권을 합쳐서 1500조 투자인데 호남권에만 800조가 넘게 투자가 이루어지는 거죠?
[김대호]
전체 돈의 규모는 기준에 따라서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계산이 굉장히 복잡한데요. 오늘 청와대 관계자는 최대로 할 때는 약 4000조에 달한다. 이게 기간이 장기적으로 투자되는 것. 그런데 그걸 빼고 순수하게 이번 3대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돈이 약 1500조입니다. 그중에서 약 1000조가량이 광주 지역에 투자됩니다. 1000조 중에서 800조는 민간 기업이, 그러니까 SK가 400조, 삼성이 400조, 그다음에 나머지 200억 원은 정부가. 그리고 또 하나는 데이터센터의 충청권 지역인데요. 여기에 GS라든지 SK 등이 또 추가 투자하는 게 약 500~550억. 그다음에 피지컬 AI 쪽은 현재 약 20억 정도, 이래서 토탈 1500~1600억 정도가 당장에 투자되는 것이고, 중장기까지 합치면 정부 말대로 4000조까지 투자되는, 정말 한 프로젝트에 이 정도 금액이 투자되는 것은 단군 이래서 가장 많은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이게 잘 집중이 되면 경제 시너지가 엄청나게 커질 수도 있지만 동시에 허투루 사용된다거나 효율적으로 집행이 안 되면 국가 예산이나 기업 예산이 비생산적으로 쓰여질 수도 있다는 그런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앵커]
그러면 호남권이 선택된 이유가 있을 것 아닙니까? 이점은 뭐가 있겠습니까?
[김대호]
지금 현재 이재용 회장이나 최태원 회장 두 분 다 호남권을 선택을 하면서 광주를 꼭 집은 이유를 직접 들으신 분들도 많겠습니다마는 용수, 전력, 인프라 등에서 가장 인센티브가 많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렇게 꼭 짚었습니다. 이 대목이 굉장히 중요한 표현인데요. 지금 현재 용수나 발전 이런 게 바로 들어가서 반도체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그 상태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현재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쪽 지역에 인프라를 건설해 줄 것이라는 그런 기대를 갖고 간다, 이런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정부를 믿고 간다, 이런 거고 기본적으로 용수 발전 면에서도 다른 지역보다는 기본 케파가 서남권이 조금 더 유리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지방자치단체나 정부가 어떻게 이 인프라를 확실하게 마련해 줄 것이냐가 기업들이 지역을 선택하는 기준인데, 서남권에 가장 인프라가 잘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야권에서는 호남권에 투자가 집중된 게 특혜다. 그리고 정부가 기업을 압박해서 끌어낸 결과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김대호]
이게 압박이라는 게 예를 들어서 안 가면 혼난다, 이런 것도 압박이지만 공권력을 가진 측에서 갑시다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그것이 압박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거지 않습니까? 혹시 말을 안 들으면 세무조사를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우리나라 과거에 그런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포괄적으로 보면 그런 추정도 가능하겠습니다마는 구체적으로 이 정부가 안 가면 혼낸다 하고 압박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여기여기 지역에 오면 우리 잘해 줄게. 이 지역은 만약에 기업이 들어온다면 정부도 공동 투자하고 인프라 확실히 깔아준다. 특히 이번에 시행령을 고쳐서 기업들이 현지에 공장을 만들게 되면 지금은 거기에 필요한 전기, 용수를 기업이 알아서 조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최대 50% 또는 100%까지 국가 전력산업으로 지정되면 100% 정부가 다 해 주는데 그 해 주는 지역이 정부가 의도한 특정 지역이 있다면 결국 정부가 유도한 거 아니냐 이 대목에 대해서 청와대 측은 그건 행정 지도다. 정부가 그 정도를 하는 것은 정부의 기능으로 너무 당연하다고 보는 것이고 또 야당에서는 무슨 소리냐, 다른 지역에 기회도 주지 않고 먼저 지역을 꼭 집어서 그 지역에 인프라를 많이 해준다고 했기 때문에 기업이 가는 것 아니냐. 이것도 광의의 기준으로 보면 압박일 수 있다, 이런 논쟁은 지금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서남해안 일대에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서 전력 부분을 충당하겠다는 계획도 있었는데 재생에너지는 만들어지는 즉시 소모되는 경우가 있어서 저장을 잘해야 할 것 같거든요. 이 점은 어떻게 보완할까요?
[김대호]
재생에너지, 예를 들어서 풍력, 태양열 이런 건데요. 한여름에 뜨거울 때는 전기가 막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한 10일 정도 태풍이 온다든지 이러면 태양열 발전이 하나도 안 돼요. 그런데 거기에 조금이라도 간극이 생기면 반도체는 생산시설이 완전 폐기가 되는, 경우에 따라서는 그 관련 시설들도 모두 다 손실을 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런데 지금 호남 지역의 풍력, 또 태양열 합하면 약 10기가와트 정도는 발전 능력은 있어요. 그런데 지금 호남 지역의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게 6.3기가거든요. 이론적으로 보면 얼핏 충분하지 않느냐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그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발전 능력하고 송전 능력하고, 배전 능력. 이런 게 있는데 현재로서는 상당수의 배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해야만 갈 수 있고 또 지금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잘 지적해 주신 대로 태양열이나 바람으로 이용한 풍력은 전압이 균질하지 않기 때문에, 주파수가 균질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을 대용량의 배터리, ESS 같은 것으로 충전을 했다가 써야 되거든요. 그게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고 자금이 상당히 많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것까지 같이 감안할 때는 과연 서남권이 효율적이냐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 의문 부호가 있을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현재 다른 지역은 수도권의 경우에는 이미 용인 클러스터 같은 경우에는 전기가 포화 상태거든요. 거기다가 또 용수도 포화 상태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어차피 다른 데로 갈 수밖에 없었는데 최적의 선택지였느냐. 이 대목은 따져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외연을 확장한다는 측면에서 서울 아닌 다른 쪽으로 간다는 것은 나름대로 충분한 일리가 있는데. 문제는 다른 지역, 이를테면 경상도 지역이나 충청도 지역이나 이런 지역은 왜 우리는 처음부터 대상에 넣지도 않았느냐. 이런 문제 제기는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전력과 또 말씀해 주신 게 용수잖아요. 용수가 지금 영산강, 섬진강의 댐 수계를 조절하면 충분하게 될 수 있다 이렇게 정부의 얘기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한강이나 아니면 낙동강에 비교했을 때 절대 수량 자체가 적다. 가뭄이라도 들면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우려도 있더라고요.
[김대호]
아주 좋은 지적인데요. 지금 정부의 대책을 보면 현재 호남 지방의 여러 다목적 댐이나 또는 보가 있습니다. 이것을 높이를 높이면 물을 훨씬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다.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현재 필요한 물이 65만 톤인데요. 새로 댐을 높여서 저장할 수 있는 최대치가 100만 톤까지 나옵니다. 이 대목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해요. 그런데 우리가 그동안 호남지역의 가뭄 사태를 많이 보지 않았습니까? 댐이 있어도 댐이 말라버리는 이런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런 데 대한 대응책으로는 미진한 데가 있지 않느냐. 그렇다고 해서 하류 쪽의 물을 쓰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게 염분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갯벌이나 바닷가에 있는 물은 사용 불가능하고요. 오늘 나온 정부의 대책을 보니까 가장 가능성 있는, 최악의 경우에 쓸 수 있는 대책으로 반도체 공장에서 쓰고 남은 물. 한 번 썼던 물을 다시 사용하는. 그것은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거기에는 상당히 세척하는 데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최악의 경우에 플랜B, 플랜C까지는 마련됐는데 그 비용, 정말 가뭄이 생기면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냐 이런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충청권은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을 하고 동남권, 대구 경북은 소재부품장비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나왔는데 좀 어려워요. 패키징 거점이 뭔가도 잘 모르겠고 이건 어떤 전략입니까?
[김대호]
지금 반도체가 공정이 굉장히 복잡합니다. 웨이퍼를 만들고 웨이퍼에 회로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나노 공정을 통해서 전류를 통하게 하고 또 그렇게 만들어 놓으면 그것을 쪼개고 묶고 하는 그런 과정이 있는데요.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나눠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호남권 광주에 들어가는 것은 전공정인데요. 전공정이 부가가치가 높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80%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일단 만들어 놓으면 그것을 쪼개면서 붙이는, 특히 HBM이라고 요즘 엔비디아 GPU가 나오면서 뜨고 있는 이 HBM은 그 반도체 메모리를 막 붙인 거거든요. 이런 붙이는 작업을 바로 위의 충청권에서 한다. 그래서 삼성은 아예 여기다가 HBM 후공정 패키징 공장을 세우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인공지능과 관련해서 피지컬 인공지능, 걸어다니는 인공지능, 이 대목은 실제로 눈에 보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얘기하는데 이 대목은 영남지역, 특히 구미, 대구 이런 지역 또 부산, 동남권 이런 지역에 집중적으로 키우겠다. 나름대로의 상당히 청사진을 짜놓고 있습니다. 다만 이게 금액 면에서 인공지능 AI, 피지컬 AI는 20억 정도밖에 배정이 안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기업들이 좀 더 들어가면 늘어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반도체 쪽에 집중이 많이 돼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피지컬 AI도 또 다른 핵심 축인데 지금 우리나라가 로봇 밀도는 1위, 그러니까 되게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드는 것은 잘 못한다, 글로벌 생산 비중이 1%에 불과하고 중국이 지금 86%를 생산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잘 쓰는 국가에서 잘 만드는 국가로 대전환하자, 이런 거죠?
[김대호]
굉장히 중요한 지적이신데요. 우리나라 공장에 가보면 로봇 없는 데가 없고요. 어려운 일들을 로봇이 척척 잘합니다. 그런데 그 로봇이 메이드 인 코리아가 잘 없어요. 특히 로봇 산업은 중국이 오래전부터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워서 압도적입니다. 거의 시장 점유율 80, 85. 특히 성능이 좋은 최첨단의 로봇은 거의 중국이 다 만들고 있다시피 한데요. 특히 로봇에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지금 저렇게 그림에서 보시는 수동형 로봇입니다. 미리 입력해 놓은 거, 시키는 일만 하는 로봇. 그것은 우리가 어느 정도 만들어 내는데요. 지금 제일 중요한 게 휴머노이드 로봇. 사람처럼 스스로 판단하는 로봇. 이것은 로봇에 지능도 들어가야 되고 또 여러 가지 데이터가 많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게 지금 1%도 채 안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하면서, 특히 피지컬 AI와 관련해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정부가 엄청나게 투자를 하기로 한 그런 점이 굉장히 돋보인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AI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을 잘 뛰게 만드는 심장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던데 이게 지금 3개 기업이 투자 유치를 포함해서 550조 원을 투자한다는 거죠?
[김대호]
그렇습니다. 지금 생태계가 반도체 생태계, 인공지능 생태계가 서로서로 연결돼 있는데 제1차적으로는 반도체가 만들어져야 그다음에 2차, 3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반도체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면 반도체가 들어오면 그거로 교육을 시켜요. 교육을 시켜서 데이터센터를 만들어놓으면 거기에서 많은 정보를 입력시켜서 교육을 시킨다, 그게 데이터센터입니다. 그다음에 피지컬 AI로 가면 그게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하려면 오늘 그림에서 과기부 장관이 탁구공하고 정구공, 골프공, 이런 공을 여러 가지 가지고 나와서 예를 들었는데요. 그 로봇이 인간처럼 행동하려면 똑같은 공이라도 이게 탁구공인지, 정구공인지 분명히 구분해야 되는데 그것이 데이터로 오랫동안 쌓여야 하거든요. 결국은 데이터가 잘돼야 그걸로 로봇도 만들 수가 있고 또 인공지능도 제대로 돌아갈 수 있고 클라우딩 서비스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지금 데이터 산업도 데이터 축적도 많이 안 되어 있고 관리도 우리나라가 반도체가 세계 1등인 것에 비하면 굉장히 약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SK와 GS, 네이버가 550조라는 거액을 투자해서 SK텔레콤은 아예 2단계로 1천 조를 더 투자하겠다고 해서 데이터센터를 집중적으로 키우겠다, 이 대목도 주목해 볼 대목입니다.
[앵커]
투자자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것은 최태원 회장도 그렇지만 반도체 메모리 공급 부족 얘기는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공장 지어서 대량 생산하면 공급 과잉돼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떨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김대호]
그렇습니다. 이게 반도체는 워낙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역사적 과거 경험을 반추해 보면 한때 메모리가 굉장히 부족해서 막 공장을 짓기 시작하고 그래서 실제로 공장을 지었는데 그때부터 가격이 떨어져서 망한 고장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나라 SK하이닉스도 원래 그게 전신이 현대하이닉스고 또 현대하이닉스는 LG반도체하고 합병을 한 것인데 SK하이닉스로 넘어오기 전에 바로 이런 오버 공급, 공급 초과의 가격이 떨어지는 바람에 사실상 회사가 망했던 겁니다. 망했던 게 구조조정 들어가서 은행에서 지원받고 해서 간신히 살아난 건데 그런 관점에서 공급 우려가 있는데요. 다만 지금의 인공지능 수요는 종래의 어떤 변동성이 높은 그런 것하고는 다르지 않겠는가. 인공지능의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메모리 수요가 조금 더 오래갈 수 있다라고 시장에서는 그렇게 낙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특히 지금 현재 우리가 이렇게 공급을 많이 하겠다고 선제적으로 얘기해 버리면 이게 초격차 중의 하나인데요. 다른 나라가 세계 1등인 한국이 많이 생산하는데 그것을 의식해서 공급 따라오는 것을 줄일 수도 있는 그런 좋은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수요 공급은 하늘도 모르고 신도 모릅니다. 따라서 수요 공급량은 잘 조절해가면서, 지금 공장을 착공한다고 하더라도 완공하는 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요 공급량을 잘 조절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오늘 도움말씀 여기서 줄이죠.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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