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합니다.
여러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가열되는 여당 내 갈등을 진화하는 계기가 될지도 주목됩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앵커]
문 전 대통령과의 오찬, 언제 진행됩니까?
[기자]
오늘 오전 11시 반,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립니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는 건 취임 후 1년여 만에 이번이 처음인데요.
오늘 오찬에선 국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대화와 조언이 오갈 거로 예상됩니다.
문 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세 차례 만난 적이 있는 만큼, 경색된 남북 관계에 대한 조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이 대통령이 호남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과 맞물려, 지방 균형 발전에 대한 생각도 나눌 수 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번 만남이, 최근 격해지는 여당 내 계파 갈등을 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른바 '친명'·'친청' 갈등이 당내 신주류와 구주류 세력 대결로 번질 조짐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청와대는 오늘 만남을 오래전부터 논의해 왔고, 당내 상황을 고려한 건 아니라는 입장인데, 오찬 메뉴로 비빔밥, 모둠떡, 과일 화채 등 통합의 의미가 담긴 음식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현직 대통령이 함께 나라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지자뿐 아니라 국민에게 안도감을 주려 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에서도 오늘 만남 결과는 나쁘지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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