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사정각] 이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과 청와대서 오찬...메뉴는?

2026.07.01 오전 11:53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의원, 신지호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 있는 시사평론 시사정각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정치고수 두분을 모시고 정치현안 풀어봅니다. 박원석 전 의원, 신지호 전 의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시간이 11시 53분이니까 아마도 청와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오찬을 위해서 만났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화면은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고요. 전현직 대통령 만나는 거니까 의제, 안건 이런 것보다 만남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되겠죠.

[박원석]
그렇죠. 이번에 공식적으로 두 분이 오찬을 하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에. 그전에 다른 행사장에서 만났던 적은 있는데. 아마 이재명 대통령 측, 청와대 측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런 자리를 그동안에 가지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일들로 뒤로 밀렸고. 그러나 저희가 추측하듯이 이 일정의 의미는 최근에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갈등이 워낙 커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 전현직 대통령 두 분이 만나서 신구 정권 간에 화합의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 게 아닌가. 오늘 청와대에서 이례적으로 메뉴까지 공개하면서 이번 만남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는데 두 전현직 대통령이 만나시고 나면 통합, 화합의 메시지가 나오기는 할 거예요. 다만 통합, 화합의 메시지가 정말 당내 갈등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발휘할지, 그건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그러기에는 너무 감정적으로 갈등이 증폭돼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청와대에서는 취임 직후부터 추진했다는 걸 굉장히 강조하는데 하필 이때 날짜가 잡힌 거잖아요.

[신지호]
그런데 전직 대통령께서 양산에 가서 책 판매업 이런 것들을 하셨는데. 아주 스케줄이 하드 스케줄은 아니잖아요. 마음만 먹으면 반나절이면 서울 오는 거고요. 그건 하는 말 같아요. 이 타이밍에 왜 그랬느냐. 아무래도 전대 앞두고 양 계파 간의 갈등이 내전 수준으로 치달으니까 뭔가 상징적인 자리를 만들어야 되겠다 하는 건데. 저도 박원석 의원님 비슷해요. 오늘 어떻게 될 것인가. 뭔가 봉합하는 듯한 모양새는 갖추려고 굉장히 노력할 겁니다. 그런데 일단 끝나고 나서 청와대 측에서 브리핑이 있을 거고요. 나중에 후일담이 이것저것 나올 건데 회동 직후에 발표될 청와대의 브리핑하고는 다소 결이 다른 후일담 같은 게 나올 수 있다고 보고요. 저게 이른바 명청대전 김민석 총리 온 그만뒀죠, 그래서 전 총리가 됐는데. 김민석 대 정청래 대결을 일시적으로 약간 완화시키는 효과 정도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회용 주사 정도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어쨌든 회동 자체의 의미는 언론에 상당히 주목을 하고 있고 지금 막 화면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보여주실까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이렇게 포옹을 하는 모습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전현직 대통령으로 오늘은 마주했습니다. 악수를 하고 지금 환한 표정으로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회동을 하는 전현직 대통령의 모습. 강훈식 비서실장도 악수를 하고 있고요. 홍익표 정무수석도 나왔네요. 두 분 표정이 오늘 유난히 밝은 것 같은데요.

[박원석]
그렇죠. 두 분 간에는 갈등이 있을 이유는 없잖아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늘 전임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굉장히 깍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오늘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보고요. 문 대통령도 감회가 새로우실 것 같아요. 중간에 한번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했다가 다시 온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우리 사회에 갈등도 있었고 소모적인 논란도 있었는데. 다시 이렇게 청와대를 찾아서 문 전 대통령도 전임자로서 현 대통령에게 조언까지는 아니더라도 참고할 만한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을 겁니다. 특히 지금 문 전 대통령 재임 시기하고 이재명 대통령 재임 시기하고 국제정세나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너무 달라요. 그때는 뭔가 화해 모드였습니다. 그래서 북미 정상회담도 열리고 그래서 문 전 대통령이 그 중재자로 나서기도 하고 평양의 능라도 경기장 가서 연설도 하고. 지금 시점에서 보면 꿈 같은 얘기이지 않습니까? 지금은 남북관계가 거의 북한이 두 국가 선언을 하고 굉장히 적대적으로 변모한 데다가 국제정세도 신냉전이라고 할 만큼 이런 대결이 가속화되고 있어서 그런 데 대해서 두 전현직 대통령이 나눌 말씀이 많지 않을까 싶고요. 물론 그 가운데 고조되고 있는 당내 갈등, 반목에 대해서도 아마 위기의식은 같이 느낄 것 같아요. 그런 점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의견을 교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청와대 상춘재 조금 전 상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현직 대통령이 악수를 하고 노타이 차림으로 두 분 다 편하게 만난 것 같고요. 앞서 사진으로도 보여드렸지만 메뉴는 최고급 한우갈비찜이 메인 메뉴라고 하고 화합과 통합의 의미로 비빔밥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통합의 의미로 비빔밥 준비하는 건 조금은 상투적이기는 합니다.

[신지호]
상투적이고 나중에 후식으로 디저트로 과일화해도 화합과 통합의 의미다. 여러 가지 과일을 섞어서 넣나 보죠. 맛있게 드시면 될 것 같고요. 비빔밥 한 그릇 먹었다가 갑자기 화합이 됩니까? 민주당 내 벌어지고 있는 권력 투쟁의 본질과 두 전현직 대통령의 오랜만의 만남은 연관성은 있지만 영향력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한적이라고 봅니다.

[앵커]
손 잡고 취재진을 바라보면서 환하게 웃는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두 전현직 대통령의 악수와 이 모습, 그러니까 일회용 주사에 앞서 신지호 전 의원께서 비유를 해 주셨는데 그래도 진보진영 지지층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상당히 클 것 같아요.

[박원석]
정치가 설령 일회용 처방이라도 하는 겁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앵커]
일회용이라도 되면 좋은 거죠?

[박원석]
두 분이 만나서 저런 장면들이 당과 지지층한테 주는 메시지도 있는 거고. 무엇보다 당권주자들이 자중해야 될 대목들이 있다고 봐요. 물론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들 간에 경쟁이 격화되는 건 어느 당에나 있는 거고 더군다나 총선 공천권이 걸린 그런 당대표 경쟁이잖아요. 치열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야당이 아니고 여당이지 않습니까? 때문에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당의 전당대회는 조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적자 논쟁이니 혈통 논쟁이니. 이게 과거에 아주 오래된 유산에 관해 논쟁을 할 뿐이지, 미래에 관한 얘기가 없어요, 여당의 전당대회에. 이런 점은 당권경쟁을 하는 주자들이 책임 있게 전당대회 경쟁에 임해야 할 대목이라고 보고. 그런 것들을 끌어내기 위해서 전현직 대통령들이 저렇게 회동도 하고. 오늘 끝나고 나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가 주목되는데요. 아마 그 메시지의 행간에도 그런 의미가 담기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앵커]
사전에 메시지 조율도 어느 정도 된 부분도 있겠죠?

[박원석]
실무선에서 하죠. 그리고 끝나고 같이 발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앞서 국정 전반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상춘재 내부 모습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테이블 자리도 안내하고. 두 분이 배석 없이 얘기하는 모습인 것 같은데요. 어떤 얘기가 오가는지는 추후에 완전히 다 전해지지 않겠지만 내용이 나올 것 같고요. 신지호 전 의원님, 이 모습을 정청래 대표는 어떤 마음으로 보고 있을까요?

[신지호]
속이 편하지 않을 겁니다. 굳이 오늘의 저 회동이 당권주자들에게 어떻게 유불리를 안겨줄 것인가. 정청래 전 대표에게 확실하게 불리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전현직 대통령 만남 아니에요. 그러면 전직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현 대통령에게 무슨 각을 세우거나 그런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해서도 안 된 그런 자리고 역대 저런 전현직 대통령들의 자리에서는 덕담과 현 대통령 중심으로 국정운영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앞에서 그런 얘기할 수 있거든요. 아마도 끝나고 청와대 쪽에서 브리핑할 때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는 이재명 현 대통령 중심으로 국정운영을 해야 된다. 이런 뉘앙스의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거든요. 그러면 그게 정청래 대표에게는 어떻게 들립니까? 너는 왜 청와대하고 각 세웠어? 이런 식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고. 굳이 유불리를 따지면 저거는 정청래 전 대표에게 불리한 오늘 이벤트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이 장면 자체가 큰 의미가 있고 훈훈함을 주는 것이지만 언론에서는 전당대회 쪽으로 시선이 쏠려 있기 때문에 유불리를 따져볼 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김민석 전 총리 같은 경우에는 퇴임하면서 언론 인터뷰를 했는데 정청래 전 대표와 다른 색깔, 스타일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굳이 한 명이 두 번을 할 필요 있냐. 이렇게 직격하기도 했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김민석 전 총리도 당권주자로 나서는 마당에 정청래 전 대표와 차별성을 적극적으로 부각시켜야겠죠. 그리고 1년이긴 하지만 지난 1년간의 정청래 대표 체제가 여러 가지 평가를 남겼지 않습니까? 그걸 긍정적으로 보는 당내 의견도 있겠지만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있단 말이죠.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 재보궐선거의 결과가 여권 입장에서도 애초 예상에 비해서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어요. 특히 재보궐선거 지역, 부산 북구을이라든지 평택이라든지 여기서 패한 거는 치명적일 수도 있거든요. 때문에 정청래 대표로서는 상당한 부담을 안고 이번에 연임에 도전하는 거고. 당연히 도전하는 김민석, 송영길 이런 분들 입장에서는 그런 지난 1년간의 정청래 대표 체제의 한계랄까 이런 것을 부각시키면서 공세에 나서는 그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반면에 김민석 전 총리 같은 경우에는 총력을 지냈지 않습니까? 그러면 대통령에 이어서 국정 2인자인데 정청래 대표 체제에 대한 네거티브만으로 당대표 경선에 나서는 건 총리를 지낸 사람 답지 않다, 이런 반론이 나올 수 있어요. 때문에 이재명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 당연히 누구나 일한다고 얘기하겠죠. 다만 그와 관련해서 미래의 비전 같은 것을 정청래 대표도 마찬가지고 송영길 대표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국무총리를, 정권의 2인자를 막 지냈던 사람 입장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더 포지티브한 경쟁을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고 마찬가지로 혈통 논쟁에 혹은 적장자 논쟁에 몰두하는 방식으로 당권경쟁을 치른다면 그에 대한 역풍도 상당할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김민석 총리가 총리를 지냈던 그런 위상에 맞는 그런 경쟁을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고 무엇을 내놓고 무엇을 일성으로 정청래 대표의 체제가 안 된다가 아니고 어떤 점에서 내가 이 시점에 당대표를 하는 게 낫다, 이런 걸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청와대 상춘재에서 담소를 나누는 전현직 대통령의 모습을 저희가 화면으로 보여드렸고요.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치사에서 고비고비마다 직함은 달랐지만 계속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관련 화면 보여주시죠. 지금 두 분이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까 어떤 메시지가 전해질지는 기다려보도록 하고요. 신지호 전 의원님, 보니까 두 분이 예전에 많이 젊었네요. 직함을 달리 하면서 참 오래도록 정치 고비고비마다 만남을 이어왔고 만날 때마다 원팀 목소리를 냈거든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인연은 표현을 하자면 어떤 인연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신지호]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통령 된 게 2018년 아닙니까? 그때도 조기 대선이었죠. 그때는 경쟁자였잖아요. 경쟁자였고 대통령으로 된 다음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기지사가 돼서 대통령과 경기지사의 관계였다가 나중에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의 관계. 그다음에 당선인, 이런 식으로 계속 바뀌어온 거죠. 그런데 두 분의 관계가 초기 과정에서는 썩 매끄럽지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껄끄러웠습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사건으로 인해서 이른바 친문과 친명 그때부터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게 있었던 것이고요. 또 이재명 대통령에게 아픈 손가락이 대북 불법 송금 관련돼서 재판, 수사 이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렇게 된 배경에도 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중에 북한에 여러 번 갔는데 서울시장 박원순, 강원도지사 최문순은 데려가면서 경기지사 이재명은 데리고 가지 않은 게 결국 쌍방울을 통한 그런 접근을 하는 배경이 됐다라는 점에서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썩 매끄러운 관계는 아니었던 거죠. 그런데 그 이후부터는 그럭저럭 나름대로 관계 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럭저럭 관계가 유지됐다고 하셨는데 브로맨스라고 표현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정치 흐름에서는 앙금도 있는 관계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잖아요.

[박원석]
그게 전혀 없다고 볼 수 없겠죠. 그런데 정치를 오래 하다 보면 특히 저런 리더들 간의 관계라는 게 과거에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은 안 그랬습니까? 한때는 동지였다가 또 경쟁자였다가 또 갈등도 했다가 협력도 했다가 그런 관계잖아요. 이 경우도 마찬가지죠. 과거에 경쟁도 했다가 또 협력도 했다가 지금은 전, 후임자가 돼서 정파의 수장의 위치에서 두 분 다 떠난 겁니다. 대통령이 되는 순간 정파의 수장이 더 이상 아니에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는 거고 또 그걸 지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고요. 오히려 지금은 공감하는 폭이 더 많을 거라고 봅니다. 특히 전직 대통령 입장에서는 현재 현직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면서 잘하는 건 잘하는 것대로 평가하고 혹은 도움을 주고 싶다. 혹은 자기의 경험을 들려주고 싶다라는 것도 있을 거고. 마찬가지로 현직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한테 조언을 구할 부분도 있을 거고. 때문에 지금은 갈등이나 두 분이 경쟁, 이런 사이가 아닌데. 그런데 지금 전당대회 전개 양상을 보면 멸칭에도 나타나듯이 마치 전직 대통령을 특정 정파의 수장인 것처럼, 그리고 마찬가지로 현직 대통령도 그와는 다른 주류를 교체하려는 그런 흐름의 수장인 것처럼 이렇게 비화되고 있는 게 제가 보기에는 바람직하지도 않고.

[앵커]
그건 오해다, 이런 걸까요?

[박원석]
두 분의 생각과도 다를 거예요. 제가 대통령은 안 돼 봐서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가늠을 해봐도 대통령이 되는 순간 정파의 수장 노릇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면 정치를 굉장히 좁게 만드는 거고 그 좁은 정치 구도에 본인 스스로도 갇히는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 두 분이 느끼는 위기감이 비슷한 것도 있을 거고. 당이나 당권경쟁에 나선 분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은 메시지도 있을 거고. 그런 공통분모들을 모아서 오늘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오늘은 당내 통합과 대통령직에 대한 정보 공유라고 할까요, 조언이라고 할까요. 그런 얘기가 오가는 자리가 될 것 같은데. 얼마 전에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채널에서 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당내 계파 갈등이 더 격해지기도 했었죠. 어떤 얘기였는지 다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 상황이다라고 얘기했는데 많은 분들이 혼동되실 것 같아요. 유시민 작가가 문까산점 이런 얘기할 때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전 대통령 측 불만을 반영하는 건가? 이런 생각을 했을 수 있거든요.

[신지호]
오늘 저 회동이 끝나면서 문조로 시작되는 그 다섯 글자 중에서 앞의 문은 분리가 될 것 같아요, 정치적으로. 너희들 대장이라고 하는 문으로 시작하는 분이 오늘 거기서 빠지네. 그러니까 나머지 네 분은 계속 갈 수 있어요. 문 다음부터 나오는 조자부터 시작되는 여기는 같이 갈 수 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거기서 분리되는 그런 효과, 그게 또 지금 청와대 정무팀의 노림수라고 봐요. 그래서 저쪽 정청래 진영의 전력을 약화시키는 거죠. 그런데 저는 유시민 작가께서 의도는 정청래를 도와주려고 했는데 거의 정청래 후보에게 치명상을 안겼다고 봐요. 왜냐하면 증축, 재건축이라고 했는데 조금 이전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다 기억하는 건데 민주당의 난닝구의 백바지 논쟁이 있었어요. 2004년 총선, 2002년에 노무현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2004년 총선에 호남 동교동계 중심의 민주당을 깨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했거든요. 그리고 그때 유시민 그분이 국회에 등원할 때 백바지를 입었다고 백바지의 당사자가 유시민 아닙니까? 그때 유시민 의원이었죠, 당시. 유시민 의원은 증축하려고 하는데 재건축하냐고 따지잖아요. 본인이 동교동 중심의 민주당을 깨고 열린우리당 창당하는 데 앞장선 건 그게 증축이었나요? 재건축이었어요. 그러니까 백바지 입고 재건축한 당사자가 유시민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와서 너희들 증축만 하지 왜 재건축하냐. 그럼 이건 나는 꼰대 기득권이다. 이렇게 돼버려요. 그래서 이게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이 사람들은 꼰대 기득권으로서 자기 밥그릇 안 뺏기려고 이러는구나.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 특히 청년층에게는. 그래서 오히려 정청래 후보에게 치명상이 됐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건축학개론이 결과적으로 정청래 전 대표에게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분석인데. 이른바 문조로 시작하는 그 단어에서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일종의 탈퇴 선언을 하는 겁니까, 어떻게 봐야 합니까?

[박원석]
거기에 참여 선언도 하신 적이 없어요. 그리고 전직 대통령을 그렇게 묶는 게 맞습니까? 그리고 친문의 부활 이런 식의 오해라면 오해고, 어떤 의도라면 의도로 그런 멸칭까지 등장했는데 전직 대통령이 되신 분이 친문을 부활해서 뭐하게요.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현직일 때도 정파의 수장 역할을 거부했던 분입니다. 과거에 추미애, 윤석열 이른바 추윤 갈등 때 대통령이 이 상황을 정리하셔야 한다, 이런 요구가 여권 내에서 많았는데 안 하셨어요. 그냥 당에다 맡겨놓는 상황이었습니다. 그걸 가지고 오히려 거꾸로 현직 대통령이 너무 정치를 안 한다 이런 비판도 있었거든요. 그런 분이 이제 와서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그렇게 다시 정파의 수장 노릇으로 돌아가서 친문의 부활을 기도하겠습니까? 그걸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문 대통령은 아닐 거예요, 문 대통령의 뜻도 아닐 거고. 때문에 그런 멸칭은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전직 대통령을 거기다 묶는 건. 그리고 유시민 작가가 여권의 큰 스피커고 저분의 영향력이 큰 것도 사실인데. 본인이 현실 정치를 떠났고 현실 정치의 결과를 책임질 분이 아니잖아요. 때문에 지금 여권의 모습에 대해서 본인이 비평가로서 어떤 비평을 하더라도 선을 넘으면 안 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며칠 전에 김어준 씨하고 나와서 했던 얘기는 너무 선을 넘는 얘기였습니다. 용역 평론가, 촉법 평론가. 그 얘기는 대통령이 말하자면 지금 민주당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짓기 위해서 일종의 용역과 철거 폭력배들을 동원했다. 거의 이런 수준의 얘기를 한 거지 않습니까? 그게 사실도 아닐뿐더러 설령 의심되는 점이 있더라도 지금 국정운영 1년차밖에 안 된 현직 대통령을 향해서 해서는 안 될 얘기를 했다고 생각해요. 선을 넘고 있다고 보고. 그럴 거라면 현실 정치에 복귀를 하셔라. 그게 저런 얘기를 하는 것에 합당한 처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게 정청래 대표에게 도움이 되느냐를 떠나서 지금 여권 전체한테 도움이 안 돼요. 저런 식의 자중지란을 벌이는 게. 물론 본인이 불만족스러워하는 인사부터 사법개혁 지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이런 여러 가지를 열거했는데 그게 과연 대통령을 향해서 철거 용역업자라는 식의 규정할 만큼의 문제였나. 아니, 문 전 대통령을 비하했던 그런 전력을 가진 사람들이 인사에 기용됐다고 했는데 인사혁신처장이 임명된 지가 언제입니까? 그걸 왜 이제 와서 거기에 묶어서 마치 여권 내 이상기류, 대통령의 변심, 대통령의 이상행동의 근거로 얘기할 문제인가요?

[앵커]
참다 참다 얘기했다, 이거였을까요?

[박원석]
그런데 참은 게 뭘 참은 겁니까? 제가 보기에는 결국 여권 내에 본인이 갖고 있는 영향력이랄까 이런 것들이 줄어들거나 노무현 대통령으로 시작된 유산 정치의 정서적 분위기. 이런 것들이 약화되는 것에 대한 위기감이나 두려움, 서운함 그런 것의 반영인데. 그건 제가 보기에 국정운영과 하등 관계가 없는 거예요. 대통령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정파의 수장이 돼서도 안 되고 될 수도 없습니다. 모두의 대통령을 지향해야 하고, 그런 차원에서 통합이든 포용이든 국정의 성과로 말하는 게 대통령 직위지, 자신들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지켜주기 위해서 대통령이 국정운영하는 거 아니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앵커]
두 분 오늘 표정이 유난히 밝은데 당대표를 거쳐서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정치 여정도 비슷하고요. 고비고비마다 만나서 진보진영의 담합을 강조해 왔는데 오늘은 어떤 메시지 낼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국회 얘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상임위 배분 때마다 여야가 굉장히 크게 충돌을 하는데 이번에도 여당이 단독으로 11곳의 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가장 핵심이 법사위원장인데 법사위원장에 서영교 의원이 유임됐습니다. 이 부분을 놓고 논란이 될 것 같은데요. 관련 화면 보시죠.

[앵커]
상임위 배분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모르겠는데 이번에도 법사위는 시끄러울 것 같다, 그런 생각은 드네요.

[신지호]
시끄러울 수밖에 없고요. 아마 이번에 법사위원장, 서영교 의원 됐죠. 8월 17일 뽑힐 민주당 새 대표, 이분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취소에 대해서 분명한 그만하겠다, 없던 일로 하겠다, 이러지 않는 한 제일 먼저 풀어야 될 과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안 그래도 이 문제가 없더라도 법사위원장은 민주당이 양보를 안 했어요. 그런데 이 문제까지 있는데 그걸 양보하겠습니까? 그런데 어제 민주당의 폭거를 보면 민주당은 더 이상 의회 민주주의를 얘기할 자격 자체가 없어졌다. 왜냐하면 87년 6월 시민항쟁을 통해서 지금의 6공화국 직선제 헌법이 생기고 그다음 해에 1988년 13대 국회 그게 4당 체제였어요. 여소야대 4당 체제인데 그때 처음으로 의석수에 따라서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데 각 교섭단체가 협상을 해서 한다 하는 게 새로운 관행으로 굳었고 그다음에 김대중 정부에서 법사위원장은 견제와 균형이라고 하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에 따라서 야당 측에 배려를 한다. 이게 관행으로 돼 왔던 것을 민주당이 깼어요. 심지어 18대 때 민주당이 81석에 불과했는데도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은 군말 없이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에 넘겼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이 모든 것들을 다 깨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긴 말 필요 없다고 봅니다. 2028년 내후년에 총선이 있고 거기서 만약에 민주당이 소수당으로 떨어지게 되면 지금처럼만 하세요. 지금 자기들이 했던 거에 대해서 28년에 1당이 한다고 해서 폭거다 뭐다 이러지 않기를 바라는데. 제가 여태까지 관찰해 온 민주당 정치인들의 특성상 그때는 그때대로 길길이 강력하게 항의할 거예요.

[앵커]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게 주고 대신에 누가 할지는 민주당이 골라라. 이 카드를 정점식 원내대표가 던졌는데 민주당이 안 받았는데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석]
안 받죠, 당연히.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넘겼던 적이 있어요. 21대 국회 전반기에 모든 상임위원장을 가져갔다가 별로 좋지 않으니까 후반기에 돌려주면서 법사위도 돌려줬어요. 그때 김도읍 위원장이 비교적 온건파라고 할 수 있는 법사위원장을 맡았는데 법안이 하나도 통과가 안 됐습니다. 법사위에서 다 홀딩을 하는 바람에. 그 경험 때문에 더더욱 법사위는 절대 사수해야 한다, 이게 민주당의 원칙처럼 굳어진 게 아닌가 싶은데. 역사적인 관행을 보면 지금 신지호 의원님 말씀하신 게 맞죠. 그게 무언의 룰이었습니다, 국회에서. 의석수에 따라서 배분하고 법사위원장은 야당한테. 대신 의장은 여당이 가져가는. 그런데 그 무언의 룰이 깨지기 시작한 거고. 이게 정치가 극단화되고 갈등이 극단적으로 되면서부터 나타난 현상인데. 저는 이쯤되면 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한 석이라도 더 많은 정당이 모든 상임위를 가져가는 13대 국회 이전에 마치 미국 의회와 같은 그런 관행으로 돌아갈 건지.

[앵커]
다 가져가고 책임져라.

[박원석]
아니면 기존에 우리 의회가 만들어왔던 그런 관행을 존중해서 국회 의회 권력에 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배분할 건지. 그도 아니라면 저는 제3의 대안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게 법사위의 비정상적 권한을 정상화해야 된다. 타 상임위 법안이 다 법사위를 통과해야 하는, 체계자구심사라는 명목으로. 체계자구심사는 법안의 내용을 이의를 제기하거나 그걸 잡으면 안 되는데 그걸 기능화해 왔어요. 이제는 국회 입법 기구들의 역량이 충분히 체계자구심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별도의 독립적인 전문기구로 넘기고 법사위가 상원 노릇 그만해야 된다. 저는 그 안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당장에는 여야가 그런 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없어서 지금 전망은 결국 야당이 법사위를 주지 않을 바에는 어떤 상임위도 갖지 않겠다. 그러면 여당이 다 갖고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 운영의 결과를 책임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나경원 의원 간사 한다고 하면 받아줄까요, 서영교 위원장이.

[박원석]
저는 지금까지 그게 안 받아주고 있던 게 비정상이었다고 봐요. 지금 국회가 2년이 넘었는데 야당 간사가 없었어요. 나경원 의원이기 때문에 그걸 비토했다는 건데. 원래 거기도 관행은 야당에서 간사의 선임하면 혹은 여당이 선임하면 그대로 받는 게 관행이었어요.

[앵커]
서영교 위원장이 격에 맞는 사람을 보내라, 이렇게 얘기했더라고요.

[박원석]
그게 무슨 얘기죠? 격에 맞는다는 게 무슨 얘기입니까? 5선이기 때문에 오버스펙이라는 얘기인가요? 그러면 6선의 추미애 의원이 법사위원장 했던 것도 오버스펙이죠. 내로남불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야당 간사는 선임해 줘야 합니다, 이제는.

[앵커]
어쨌든 치열한 줄다리기가 남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정리되는지 보겠고요.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국민의힘 얘기도 짧게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의원이 초대받아 들어온 외교안보포럼 의원 단체방에서 바로 퇴장해버려서 이게 굉장히 화제가 됐잖아요. 이거 어차피 나가면 나갔습니다 다 뜨는 건데 나간 의미는 뭐라고 보세요?

[신지호]
그게 텔레그램이라고 해서 카카오톡처럼 조용히 나가기 기능이 없어요. 그런데 저도 그 캡처한 화면을 봤는데 한동훈 의원이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그 메시지가 떴는데 그다음에 장동혁 님이 나갔습니다, 이렇게 있더라고요. 미디어 대변인을 통해서 해명한 것은 그 단체 텔레방에 본인이 동의하지도 않았는데 강제 초대됐다. 강제 초대돼서 그래서 이게 뭐지 하고 있는데 무소속 의원이 들어와서 인사말을 하기에 나갔다. 이걸 해명이라고 하는지 모르겠고 얼마나 옹졸하고 졸렬한가. 자신의 깜냥을 만천하에 드러낸 작은 사건이지만, 작은 걸 보고 우리가 많은 걸 느낄 수 있듯이 그런 사건이지 않았나 보입니다.

[앵커]
무소속 의원이 들어와서 나갔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보면 그냥 나 정말 싫다, 이걸 티내려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박원석]
그렇게밖에 안 보이죠. 그리고 이게 국회연구단체는 여야 의원들이 함께하는 그런 모임입니다. 거기에는 야당 의원도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야당 의원보다 더 보기 싫다, 이런 의사표현을 한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대표까지 하고 있는 분이 저렇게 협량하게 처신할 필요가 있을까 싶고요. 국회가 넓은 것 같지만 거기서 생활하다 보면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 어디서든 만나요. 화장실에서도 만나고 식당에서도 만나고 복도에서도 만나고 의원회관에서도 만나고. 그거 그러면 만약에 마주치면 모른 척하고 지나갈 건가요? 그런 게 얼마나 우스운 모습이 되겠습니까? 서로 정치적 견해가 달라서 정치인들이 대립하고 갈등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저런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여야 간에도 보이지 않는 모습을 한때 동료였던, 게다가 한동훈 대표 시절에 사무총장도 하고 최고위원도 했던 분이지 않습니까? 아무리 경쟁자로 한동훈 의원을 의식한다 하더라도 그럴수록 더더욱 본인이 자신감 있고 폭넓은 모습을 보여야지, 저건 스스로 굉장한 자격지심을 드러내고 자기를 고립화시키는 모습 아니겠습니까? 장동혁 대표가 뭔가 너무 초조해하고 그걸 너무 드러내면서 스스로의 리더십을 무너뜨리고 좁히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앵커]
장동혁 대표한테 개인적으로 말 건 것도 아닌데 굳이 저렇게 단톡방을 나갈 필요가 있나, 그런 생각은 개인적으로 들었는데 지금 장동혁 대표가 대규모 징계, 윤리위에서 수십 명까지 얘기가 나오는데 정점식 원내대표가 징계 절차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 일종의 반기를 들었습니다.

[신지호]
제동을 걸었는데. 당대표가 엄포를 놨는데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고요. 나는 왜 뺐냐, 나도 넣어달라, 장동혁 체제에서 징계받는 건 나에게 정치적 훈장이다. 나도 징계하라. 이게 밈처럼 당내에서 확산되고 있어요. 그런데 정점식 원내대표가 저렇게까지 제동 건 건 치명타입니다, 장동혁 대표에게는. 왜냐하면 지금 장동혁 대표에게 그나마 기존의 친윤 주류 같이 했던 다수의 의원들이 그래도 불명예, 강제로 끌어내려지는 모습보다는 본인 스스로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는, 질서 있는 퇴진의 기회를 주자. 거기에 조율사로서 앞장서고 있는 게 정점식 원내대표란 말이에요. 그런데 정점식 원내대표 입에서 이렇게 징계하면 안 된다 하는 건 거꾸로 질서 있는 퇴진, 이런 상태에서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렇게 제동을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징계를 강행하잖아요. 그러면 질서 있는 퇴진론의 명분과 이런 건 싹 사라질 거예요. 오히려 장동혁이 스스로 고립되고 자기 명을 재촉하는 결과로 귀결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봅니다.

[앵커]
어쨌든 징계가 현실이 된다면 또 한번 사퇴 압박이 지금과는 다른 차원의 강도로 진행이 되지 않을까,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결단을 할지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원석 전 의원, 신지호 전 의원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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