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오늘 의원 워크숍...국힘 '더 강경한 투쟁' 고심

2026.07.03 오전 10:56
민주, 2시 국회의원 워크숍…후반기 입법 과제 점검
강훈식 실장·한성숙 총리 참석…당정 한 자리에
국힘, '단독 원 구성'에 '총사퇴'도 거론…부글부글
"나머지 원 구성 협상? 공소취소 특검 동의하는 것"
[앵커]
1차 '원 구성'을 마친 민주당은 오늘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후반기 입법 과제를 점검합니다.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더 강경한 투쟁을 외친 국민의힘은 방법론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민주당 상황부터 짚어보죠.

오늘 후반기 국회 활동을 앞두고 워크숍을 연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호텔에서 열립니다.

상임위원장 11명 단독 선출 강행으로 1차 원 구성을 완료한 만큼 22대 후반기 국회 운영방안과 상임위별 주요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립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강연으로 문을 열고요, 신임 한성숙 국무총리도 참석해 집권 2년에 접어든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를 뒷받침할 입법 로드맵을 구상하기 위해 당정이 머리를 맞댑니다.

단독 원 구성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국회 의사일정 전면 거부로 맞서고 있지만 민주당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획한 일정표대로 입법전쟁을 강행하겠단 각오입니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민생을 볼모로 철없는 투정을 부린다며 민주당은 연말까지 주요 입법 과제를 마무리하고 일하는 국회로서 효능감을 국민께 안겨드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가장 속도가 빠른 건 검찰개혁 마지막 퍼즐, 보완수사권 폐지인데, 어제 서영교 법사위원장 국민의힘 불참 속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사를 위한 소위 구성에 돌입했고요, 당도 형사소송법 개정 TF를 발족했습니다.

오늘 의원 워크숍엔 김민석·송영길·정청래 당권 주자들도 참석하는데, 삼자대면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김민석 전 총리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집권 여당이 아닌 '야당'이 돼선 안 되지 않겠냐, 당에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했습니다.

당 대표 출마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송영길 의원은 오늘 외교 안보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엽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보겠습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법사위원장 반환 없이는 국회 보이콧 방침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죠?

[기자]
네 초선 중심으로 의원 총사퇴까지 거론되는 등 당 내부에선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까지 이어진 민주당의 법사위 독식에 그야말로 결기 어린 표정입니다.

일부 중진에선 현실론도 제기하지만요, 법사위원장을 돌려받지 못한 채 다시 나머지 원 구성 협상에 돌아간다면 그 자체로 민주당의 공소취소 특검 상정을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것과 마찬가지란 게 국민의힘이 배수진을 친 이윱니다.

당 아침 원내회의에선 노란봉투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법안들의 부작용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민주당의 입법폭주에 비판의 목소릴 높였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특히 민주당의 보완수사권 폐지 추진에 대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성 지지층 결집용이라며, 사법대란의 책임은 법사위를 독차지한 민주당에 있단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의석수가 절대 불리한 구조 속 마땅한 반전 카드가 없고, 민주당의 입법 속도전 국면에서 계속 상임위를 비울 경우 자칫 존재감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은 고민거립니다.

게다가 장동혁 대표 체제와 징계 문제로 내부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는 것도 장애물로 남아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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