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후반기 첫 임시국회를 앞두고 여야 간 강대 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말까지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마무리하겠다며 속도전 의지를 다졌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 원 구성에 반발하며 '전면 보이콧'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하얀 셔츠를 맞춰 입고 후반기 국회 운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에 참석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입법 시한을 올 연말로 제시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올해 연말까지 국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또 하나의 분수령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이 남은 원 구성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하며, 필리버스터와 패스트트랙 제도 손질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워크숍엔 한성숙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함께했는데, 당·정·청이 머리를 맞댄 본격적인 회의에선 2030을 겨냥한 정책 논의도 활발히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성회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대중들의 수요에 잘 응답하는 정당이 되어 달라는 당부가 있었습니다. 청년 정책을 어떻게 좀 잘할 것인가를 포함한 의견 개진이 있었고요.]
후반기 1차 원 구성에서 배제된 뒤 '전면 보이콧' 방침을 정한 국민의힘은 아직은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법사위를 향해, '죽을 사'자를 써, 법치주의 사망 무대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 민주당이 장악한 법사위는 죽을 사 자를 써서 법치주의가 사망한 법사위로 전락했습니다.]
그러나 의석수가 절대 불리한 구조 속에 마땅한 반전 카드는 찾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무턱대고 계속 상임위를 비울 경우 쟁점 법안 처리 과정에서 아예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도 현실적인 고민거리입니다.
[최은석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필요하면 다음 주에 의원 총회를 한 번 더 열어서 향후 방향에 대해서 좀 추가적으로….]
국민의힘의 반발 속 7월 임시국회가 소집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숫자로만 밀어붙이는 동물의 왕국이라고 반발했지만, 의석수 한계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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