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민석, 이르면 모레 출마선언...불붙는 당권 레이스

2026.07.04 오후 10:59
[앵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 시점 윤곽이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이르면 모레(6일) 출마에 나설 거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청래·송영길 등 나머지 주자들도 저마다 행보를 소화하며 적절한 시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총리가 이르면 모레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할 거로 보입니다.

출마 선언 장소는 당의 핵심 기반인 광주·전남인데, 5·18 민주묘지 참배 뒤 군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3대 메가 프로젝트' 반도체 생산 공장으로 거론되는 곳으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당 대표 이미지를 부각하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김민석 / 전 국무총리 (3일) : 현재 가장 중요한 국정 제1과제라고 생각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지원… (토론 기회 등을) 전당적으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이튿날로 예정된 이 대통령 순방 일정도 고려된 거로 파악됐는데, 같은 날 광화문에서 한 차례 더 출마 선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국을 돌며 민심 청취에 주력하고 있는 정청래 전 대표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습니다.

연일 호남 행보 속 검찰개혁 완수, 당원 주권 완성 등 전통 지지층에 소구력 높은 메시지로 당원 민심을 끌어모으고 있는 겁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3일) :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입장이고, 확고부동한 불변의 원칙입니다.]

'다크호스' 송영길 의원은 특색 있는 외연 확장 행보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토론회를 통해 외교·안보 전문성을 드러낸 데 이어, 민주당 최대 고민으로 떠오른 청년 세대와의 격의 없는 소통도 이어갔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2030세대가 극우화됐다는 상투적인 말로 기성세대의 안이한 시각을 보여서는 절대 민주당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없다.]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는 가운데, 유력 당권 주자들뿐만 아니라 최고위원 도전자들의 출마 선언도 앞다퉈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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