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내일 7월 임시회 강행...투표지 특검 놓고도 공방

2026.07.05 오후 09:55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내일(6일)부터 시작하는 7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열기로 하면서 여야 대치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선관위 특검 추천권을 놓고도 여야는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반기 원 구성 협상 파행 속에 열리는 7월 임시국회는 국민의힘 불참 속에 '반쪽'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정부 국정과제와 민생입법을 내버려둘 순 없다면서, 필리버스터·패스트트랙 제도까지 손질해 단독 국회 운영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국민의힘에겐 남은 상임위원장 선출에 협조하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 주 희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67개 핵심 입법 과제를 신속히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 국민은 민생을 외면하는 국민의힘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일찌감치, 후반기 원 구성 목표를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저지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여전히 법제사법위원장 확보 의지가 분명합니다.

'민주당의 폭거' 의도를 널리 알리는 걸 목표로 향후 의원총회를 거쳐 구체적인 대여투쟁 방안을 논의한단 방침입니다.

[최 수 진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상임위를 일방적, 독단적으로 여는 건 반쪽 상임위밖에 될 수 없습니다. / 이재명 정권만 보호하는 상임위 구성에 대해서….]

'투표지 사태' 특검 추진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여야는 추천권을 놓고 본격 줄다리기를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은 대한변협을 비롯한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해야 한다고 제안했는데, 국민의힘 주진우 국조특위 위원은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의 과거 대한변협 회장 이력을 거론하며 '불가론'을 내세웠습니다.

'원 구성'을 둘러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투표지 사태'를 고리로 한 여야 공조 기류에도 여파가 미치는 분위기입니다.

'민생 발목잡기'다, '거대의석 독주'다, 양당이 맞서며 후반기에도 양보 없는 '강대강' 대치가 예상됩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창
영상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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