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차기 당권 경쟁 본격화...국힘 '징계 정국' 수면 위로

2026.07.05 오후 09:56
[앵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내일(6일)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 등도 곧 출마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의힘은 내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친한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합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로 손꼽혀온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송영길 전 대표.

이들 중 김민석 전 총리가,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며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립니다.

김 전 총리는 내일 오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와 국회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민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다른 당권 주자들 역시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데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는데, 1인1표제와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등을 연일 언급하며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회 토론회 참석 등 외교·안보 분야 전문성을 부각하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는 내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처음 참석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의 '해당 행위' 징계 방침에 따라 윤리위원회가 열립니다.

지난주까지 윤리위원회에 접수된 징계 요구안은 50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6.3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도운 친한계 의원들이 우선적인 논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징계는 원칙과 기준의 문제라며 명백한 해당 행위는 징계가 있어야 한다는 장동혁 대표의 원론적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만 당내 중진인 5선 윤상현 의원은 법과 윤리의 잣대를 들이대면 정치가 바로 설 수 없다며, 정치는 정치로 풀자며 '징계 정치'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당내에서 여러 의견이 난무하는 가운데, 징계가 현실화할 경우 당은 또다시 반장동혁과 친장동혁계로 갈라져 극심한 내분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창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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