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 총리 "공무원이 먼저 AI 구축"...공직문화 변화 예고

2026.07.05 오후 11:23
[앵커]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하며 이재명 정부 2기 내각이 막을 올렸습니다.

'실행형 총리'를 자임하는 한 총리는 AI를 국정 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꼽았는데, 당분간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뒷받침하는 데 집중할 거로 보입니다.

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각 살림을 맡게 된 한성숙 국무총리는 취임 일성부터 'AI'를 외쳤습니다.

임명장을 받은 직후 첨단산업 투자를 약속했고 첫 공식 일정에선 장관들을 불러모아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책 추진 속도 증진을 당부하며 'AI 총리' 정체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 성 숙/ 국무총리(지난 1일) : 공무원들이 먼저 AI를 이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국내 최대 IT 기업을 이끌었던 경험을 토대로 정부가 민간의 개발 속도에 맞춰야 한다며 공직 사회 문화 변화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노선에 발맞춰 국정 과제를 발 빠르게 추진하는 데 집중하겠단 건데 대통령을 보좌하는 '실행형 총리'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한 성 숙/ 국무총리(지난 1일) : 대통령께서 큰 그림, 크게 한 번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 주시면 그걸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 내각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에 가까웠던 전임자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는 다른 길을 걸을 거로 예상되는 배경인데 승패는 구체적 성과, 특히 정책 실행력에 의해 좌우될 거로 보입니다.

특히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3대 메가 프로젝트 구상을 뒷받침하고 실현하는 게 한 총리의 최대 숙제가 될 거란 분석입니다.

한편, 한 총리 임기 시작을 출발점 삼아 이재명 정부 2년 차 내각 재편도 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여권에선 한 총리 발탁으로 공석이 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자리부터 채운 뒤 8월 민주당 전당대회와 연말 사이 개각을 단행할 거란 관측이 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영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연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