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역사적 과제에 협조는 못 하더라도, 방해는 하지 말아 달라고 언급했습니다.
정치권 일각의 '지역 차별' 비판을 겨냥한 거로 보이는데, 지방정부에는 신속한 행정 처리도 주문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이 대통령의 발언은 어디서 나온 건가요?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조금 전, 청와대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면서,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일부에서 나오는 얘기 중에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왜 우리 지역은 빠졌느냐고 항의하더니 사기, 불가능한 일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나라 살림을 맡은 공인들이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게 맞느냐고 지적했는데요.
불가능하다는 건지 불균형이라는 건지 둘 중 하나만 비판하면 좋겠다며, 최대한 협조는 못 하더라도 크게 방해는 안 하면 좋겠다고 꼬집었습니다.
메가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과 지역 불균형을 거론한 야당의 비판에 정면 대응한 거로 해석되는데요.
이 대통령은 이번 사업이 대한민국의 역사적 대전환점을 만드는 일이라며, 이벤트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늘 회의에선 어떤 내용이 논의되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회의에는 이 대통령과 비서실장, 정책실장, 안보실장 등 이른바 '3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과 각 부처 장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의를 통해 누가 어떤 역할을 맡아서 할 것인지, 추진 체제를 일단 정비해야 할 것 같다고 주문했는데요.
서남권·충청권·영남권 각각의 구체적인 사업 부지, 그리고 이를 전담할 청와대 내 조직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행정 절차 지연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며, 이미 환경영향평가가 이뤄진 지역은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모든 절차를 위법이 아닌 한 동시에 진행하는 등 속도를 거듭 주문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기업에도 무엇이 얼마나 필요한지 등을 직설적으로 얘기해 달라며, 두루뭉술한 건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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