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셰이크 하마드 빈 할리파 알사니 전 카타르 군주가 현지 시각 11일 서거한 것과 관련해, 조전을 보내고 강훈식 비서실장을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강 실장이 오늘(14일) 오후 카타르로 출국해, 조문 특사로서 이 대통령의 조의를 전하고 모레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중동 걸프국 국왕이나 군주가 서거할 경우 국무위원 등이 특사로 파견된 전례가 있는데, 이번 협의 과정에선 카타르 측이 강 실장의 방문을 구체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실장은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여러 차례 중동 지역을 찾았던 만큼, 양국 간 에너지 공급을 둘러싼 논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카타르를 세계 최대 규모의 자원 수출국 가운데 하나로 끌어올린 셰이크 하마드 전 군주는, '현대 카타르의 설계자'로 불리며, 지난 2013년 현 군주인 아들에게 자리를 이양하고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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