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부동산 '네 탓 공방'...2차 부동산 회의 결과는?

2026.08.08 오전 08:38
■ 진행 : 이세나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발표된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부동산 민심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2주차 순회경선 전망과 계속되는 국민의힘의 징계정치 내홍까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동산 세제 개편안의 후폭풍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데요. 먼저 여야 지도부의 관련 발언부터 듣고 오시죠. 호 들으신 대로 여야 모두 상대방을 공급 절벽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의 토지거래허가제 번복을 지적하고 있고,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규제를 비판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두 분께 짧게 들어보겠습니다. 뭐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최창렬]
오세훈 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한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난 다음에 갑자기 올랐죠, 가격이. 그러고 난 다음에 다시 재지정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문제를 지적한 것기상것이에요. 팩트는 맞아요. 그런데 그랬다고 집값이 올랐다고 보지는 않아요. 여러 가지 요인이 같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의 그 조치만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렇게 평가하기도 어렵고 또 국민의힘의 주장처럼 만악의 근원이 이재명 정부다. 그것도 전혀 맞지 않는 얘기예요. 정부도 공급 대책을 많이 내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리 규제, 대출 규제 이런 것들이 정부로서는 어쨌든 대출 규제함으로써 수요를 억제하겠다, 이런 대책이었는데 대출규제가 그러다 보니까 거래가 줄어요. 거래가 줄면 매물이 줄다 보니까 아파트 가격도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이런 딜레마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건 서로 상대방을 공격할 일이 아니고 무엇이 문제인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생각은 안 하고 전부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상황이라서 양측의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그러니까 이건 상대방이 전부 잘못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부동산 가격이 안정이 안 된다고 얘기하는데 이건 어느 정부나 그랬어요. 특히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게 진보정권 때 유난히 가격이 많이 올랐다. 어느 정도 저는 그건 맞다고 봐요. 그런데 그 부분이 정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그 대신 규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그렇다고 규제를 안 할 수는 없어요. 그리고 정권이 공급 대책을 안 내놓는 것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급을 어디다 하느냐가 중요하지 않겠어요? 지방의 지금도 미분양이 많이 있습니다. 선호 지역에 공급을 해야 되는데 선호 지역에 땅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게 그린벨트 해제해라. 김용범 정책실장과 오세훈 시장이 만나서 그런 얘기를 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건 어렵다고 얘기하고 있고. 이런 상황이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서로 상대방에 대한 정치적 공세로 활용하는 것, 저는 이 인식부터 고쳐라, 양 정당이. 그렇게 일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부동산 문제는 워낙 복합적인 요인이 얽힌 거기 때문에 정쟁으로 삼을 거리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대변인님 생각 어떠신가요?

[이준우]
상식적으로 오늘 수확을 하려면 어제 씨앗을 뿌려놔야죠. 그래야 수확을 할 수 있는 건데 지금 씨앗도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수확이 왜 안 되느냐라고 얘기하는 건 잘못됐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023년부터 착공 물량이 감소했다고 지적을 했거든요. 그런데 오세훈 시장이 2021년에 시장에 취임했습니다. 그런데 2년 만에 착공 물량이 감소했다고 하는데 재건축, 재개발은 계획 수립하고 착공까지 평균 17년이 걸립니다. 평균 17년이 걸리는 사업인데 그걸 가지고 취임 2년도 안 된 2년 된 시점에 시장에 대해서 착공 물량이 왜 감소했는지 따지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죠. 훨씬 이전부터 계획을 수립해야 착공될 수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뺨은 박원순 시장한테 맞고 화풀이는 오세훈 시장한테 하는 격이다. 그때 박원순 시장이 재개발, 재건축 구역 지정한 것을 본인이 389곳이나 해제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물량이 43만 가구나 줄어드는 그런 현상이 나타났고 그것 때문에 오세훈 시장이 만회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그 원인과 결과를 오독해서 말씀하시는 건 잘못됐다는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국민의힘의 입법 비협조 탓이라고 하는데 의석수가 지금 누가 많습니까? 그냥 많은 게 아니고 압도적으로 많은 게 민주당 아니겠습니까? 민주당 같은 경우는 보완수사권 폐지 같은 입법은 당론으로 결정한 지 열흘 만에 통과시켰습니다. 이것도 왜 그렇게 못 합니까?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국민의힘 탓하면서 입법이 안 되고 있다고 얘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 황희 의원이 폐버스를 개조한 청년임시주택 버스하우스를 제안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트하우스를 언급하기도 했던데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말을 했거든요. 이 아이디어 어떻게 생각하세요?

[최창렬]
아이디어는 아이디어예요. 외국에도 이런 예가 없는 건 아니에요. 많이 있는데, 지금 현재 이 시점에 이 얘기를 꺼낸 게 타당한가. 그건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아이디어 차원에서 얘기할 수 있는 건데, 민주당의 공식 정책도 아니고. 정부의 정책은 더욱더 아닙니다. 의원 개인의 아이디어인데 기본적으로 청년 주거 문제도 있고 청년의 미래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가 같이 겹쳐 있잖아요, 주거 문제라는 게.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기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버스를 개조해서 그걸 청년들의 임시 거주지로 만들자. 그게 과연 공감을 얻을 수가 있겠어요? 여러 가지 주택 문제가 많이 나오고 청년 문제가 많이 나오다 보니까 저런 생각이 나온 것 같은데, 그래서 삭제했어요. 정치적 감수성이 떨어진다. 저건 지지받기 어렵죠. 외국의 예가 설령 있다 하더라도 지금 이 상황 속에서 저 얘기를 한다? 저 얘기는 안 하느니만 못했다. 저건 민주당 차원의 정책이 아니니까 민주당이나 정권을 비판할 건 전혀 아닙니다. 그런데 어쨌든 황희 의원이 민주당 의원이기 때문에 저건 감수성의 문제, 정무적 판단 이런 것들이 떨어졌다고 봅니다.

[앵커]
어제 이 대통령 주재로 4시간 넘는 부동산 2차 회의가 열렸고 주택 공급에 있어서 속도와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수도권 5만 호 이상의 공급대책이 나올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공급대책이 지금의 여러 우려를 잠재울 만한 하나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이준우]
돼야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한 게 뭡니까? 부동산 문제 해결의 쉬운 방법은 공급이다라고 자신 있게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공급 문제를 얘기하지 않고 계속 수요 억제시키는 증세 문제만 얘기해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니까 뒤늦게 공급대책이 얘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정부 때 서울 누적 매매 상승률을 보면 오히려 더 떨어졌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정권에서는 14%가 넘는 매매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건 역대 정부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처음부터 윤석열 정부처럼 공급을 얘기했다면 시장이 안정화됐을 건데 처음에 공급을 얘기하지 않고 세금으로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시장에서 불안심리 때문에 주택에 대한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인데 늦어도 너무 늦게 공급을 얘기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리고요. 오세훈 시장이 계속 공급에 대한 대책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신통기획이라고 해서 21만 호 착공 계획을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급을 계속 얘기하고 있고요. 제발 국민과 국민의힘, 서울시, 시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공급에 대한 문제부터 해결해 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요. 아까 잠깐 청년버스 얘기했는데요.

웃음이 나오는데. 무슨 캠핑카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캠핑카는 1박 2일로 경치가 좋고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이런 환경인데 폐버스를 개조하는 것은 거기서 아예 상주해서 사는 문제잖아요. 완전히 다른 문제죠. 그러면 거기는 화장실도 개인 화장실도 없는 거예요. 공용화장실, 공용샤워실 써야 되고 치안과 범죄 문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너무 터무니없다. 그리고 한여름, 한겨울 거기서 못 삽니다. 너무 덥고 너무 추운 거예요. 그래서 버스 아이디어 낸 거 보면 정말 민주당에서는 주택 문제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고 많이 고민하지 않고 있구나,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최창렬]
말씀을 안 드리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정부가 전혀 수도권 공급 대책을 안 내놓은 게 아니에요. 공급 대책을 내놔도 시간이 걸려요. 착공하는 데도 시간이 걸리고 완공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세제와 같이 얘기를 하는 거잖아요. 세제개편도 필요하다고 봐요. 거기다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더 필요하겠습니다마는 마치 정부가 공급 대책을 아예 안 내놓는 것처럼 얘기하면 안 되죠. 이런 게 정치공세예요. 인정하면서 그러나 이러이러한 대책이 부족하다, 야당도 대안을 내놓겠다. 이렇게 가야 되는 것이지, 완전히 현재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정부의 문제다, 정권의 문제고 대책이 전혀 없다, 공급을 내놓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고요, 팩트에 맞지 않는다 말씀드립니다.

[앵커]
과연 민심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을 할지 앞으로 또 집값을 과연 이번 정부는 잡을 수 있을지 상황을 두고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이렇게 부동산으로 정국이 들끓는 사이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일제히 호남으로 달려가 민심잡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연일 후보 간 거천 설전이 이어지면서 당내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후보들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8. 17민주당 전당대회. 주말인 오늘 제주와 인천, 내일은강원과 대구·경북 순회경선 진행됩니다. 먼저 이번 주말 순회경선 결과 어떻게 전망하세요?

[최창렬]
제주, 인천이잖아요. 내일이 대구, 강원 이렇게 되는데. 지금 현재 0.99% 차이예요. 1212표 차이인가요? 아주 근소한 차이예요. 1200표 차이라고 해 봐야 수도권이 남았기 때문에 호남이 한 33% 정도 되고 수도권이 40% 가까이 됩니다. 그러니까 수도권과 호남을 합치면 70%가 넘죠. 여기서 과연 어느 후보가 많이 득표하느냐가 관건인데 인천이니까 서영교 의원이 유리한 면이 있겠죠. 제주나 인천이 그렇게 유권자 수가 많지 않아요. 당원 숫자가 많지 않아서 오늘, 내일은 박빙일 것 같아요. 지금 추세는 정청래 후보가 한 번 이기고 그리고 충청에서는 오히려 정청래 후보가 졌어요. 김민석 후보가 이겨서 어쨌든 득표 차이는 1200여 표 차이인데 송영길 후보는 뒤처지는 후보이고 이런데 아까 화면에서 봤습니다마는 노무현 정신, 노사모. 이게 또 쟁점으로 떠올랐어요. 그리고 정청래 후보는 자꾸 2002년도에 김민석 후보가 탈당했던 전력, 후단협에 가입했던 것, 정몽준 당시 후보에게 갔던 것. 이걸 문제 삼고 있는데 이건 아무래도 특히 호남에서는 김민석 후보에게 불리한 이슈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변수가 선호투표제예요. 선호투표제 때문에 김민석 후보가 유리하다고 보고 또 특히 정권 초기이기 때문에 집권 2년차 들어서 얼마 안 됐잖아요. 정권 초반기라서 아무래도 정청래 후보는 스스로가 이재명 정부와 한몸이다, 같은 운명체라고 말은 합니다마는 이른바 명청대전이라는 프레임이 있어요, 이 선거에. 그래서 당청관계에 균열이 올 수 있는 후보로 각인돼 있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강성당원들이야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겠습니다마는 전략적 투표를 하고 당원들이 정치 고관여층들이니까 당과 청문회가 같이 갈 수 있는 후보, 이게 꼭 수직적인 얘기를 하는 건 아니죠. 당청이 어느 정도 조화될 수 있는 후보. 그러면 김민석 후보거든요. 그래서 아무것도 김민석 후보가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최 교수님께서는 김민석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언급해 주신 대로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까 여러 거친 말들이 오가고 있어요. 노사모를 둘러싼 공방과 ETF 책임론, 그리고 탈당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면서 전당대회 이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타 당이지만 민주당 당내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준우]
신천지 얘기가 이번에 첫 1차 경선 때는 안 나왔다가 2차 경선 때 나왔거든요. 이 문제가 일단 관심이 좀 갑니다. 김민석 후보 신천지 얘기를 꺼냈는데 그때 당시에 증거가 있다라고 했는데 지금 거의 20일가량 흐른 것 같은데 증거나 근거를 대지 못하고 있어요. 정청래 후보가 신천지를 유입해서 자기한테 유리하게 했다, 이거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당원들 입장에서 보면 김민석 후보가 아무 근거 없이 정청래 후보를 허위사실로 공격했다, 허풍이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면 정청래 후보가 조금 유리해지겠죠. 그런 것이 있겠고 또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는 안 좋은 게 하나가 노사모 문제인데 본인이 친노, 친문 이러면서 민주당의 적통세력이다. 내가 민주당의 후를 이어가는 당대표가 되겠다라는 논리를 펴고 있는데 정작 노사무에서는 아닌데요라고 얘기한 거예요. 노사모가 2019년에 공식적으로 해체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해체될 때 아무도 노사모라는 이름을 가지고 대외활동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 노사모 대표였던 분이 자기 SNS에 올려서 노란색 티를 보여주면서 노사모 어게인 2002. 티셔츠를 공개하면서 정청래 후보 측에서 이걸 입고 운동하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는 인정하지 않는다. 공식적으로 공모하는 운동을 했어요. 그런데 정작 정청래 후보는 노사모를 끼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거든요. 이게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이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고, 하나는 제가 눈여겨보는 게 정청래 후보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 비판을 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어쨌든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도박판으로 만들었고 해외 외신들도 이것을 만든 김용범 정책실장에 대해서 비판할 정도예요. 외신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비판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주식 종목, 상품을 만든 책임자까지 거론하면서 비판하는 건 굉장히 드물거든요. 그 정도로 굉장히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는데 거기에 본인도 동의하는 거예요. 그래서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라는 얘기도 했었고 거기에 대해서 사과도 필요하다고 얘기했어요. 많은 분들이 공감할 거예요. 왜냐하면 주식시장에 투자를 했다가 손해 본 사람이 많을 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손해 본 당원들 입장에서는 정청래 후보의 말에 상당히 수긍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합쳐지다 보니까 어느 특정 후보가 유리하다고 보기는 매우 어려운, 계속 깻잎 한 장 차이의 박빙승부가 이어지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드리면 인천이 오늘 있거든요. 그런데 인천이 수도권에서의 향방을 가르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 같아요. 인천이 권리당원이 10%밖에 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승패를 가르지는 않겠지만 인천의 분위기를 보면 서울과 경기도는 누구한테 가겠다라는 그런 향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인천 결과가 주목된다고 말씀드립니다.

[최창렬]
수도권의 경우가 수도권인데 호남 출신들이 많아요. 호남에서 다음 주인데 호남의 표심이 아마 수도권에도 영향을 줄 거예요. 당원들께 다 연락이 가는 거니까. 아무튼 제주, 인천도 중요합니다마는 2002년 경선을 많이 소환하고 있어요. 그때 노무현 후보가 광주에서 이겼단 말이에요. 제주에서 지고 광주에서 완전히 바람을 잡았어요, 2002년에. 그런 상황이어서 이게 호남에서의 승부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 주니까 일주일밖에 안 남았어요. 그런데 아무튼 과도하게 노사모를 인천에서 소환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보고. 그러나 정청래 후보가 노사모로 활동했어요. 그것만은 팩트, 사실입니다. 완전히 노사모로 활동하지 않았다. 그건 맞지 않는 말이에요.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끝까지 결과를 두고봐야 알 것 같은 박빙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인데요. 일단 오늘 경선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잠시 뒤에 저희 YTN에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 마지막으로 보겠습니다. 윤리위에서 부산 돌려차기 사건 관련해서 실언 논란을 빚은 서범수, 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는데요.

지금 앞서 나왔던 조경태, 권영진 의원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징계 대상에 오른 4명이 모두 비당권파다 보니 국민의힘 내에서 뒷말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상황이 어떻습니까?

[이준우]
공교롭게 그렇게 된 것 같아요. 당권파, 비당권파 관계없이 만약에 징계의 대상이었다고 하면 안 나오겠죠. 그런데 우연찮게 비당권파들 그리고 친한계 쪽에서 특히 많이 오다 보니까 이게 무슨 정치적 의도가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여러분 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징계 사유가 굉장히 명백합니다, 해당행위죠. 상대 후보, 무소속 후보를 도와주는 행위를 했었던 것. 그리고 동료 의원에게 폭행을 했던 것, 그리고 우리 당내 정해진 결정이 있는데 그것을 상대 정당에 알려주면서 이거 반대해 달라고 전화 돌린 것들, 그리고 돌려차기 피해자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는데 거기서 돌려차기 한번 해 봐라라고 하면서 농담조로 본인이 얘기했다고 하지만 있을 수 없는 말을 한 거예요. 그래서 우리 당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국민들에게 반감을 일으키는 그런 말을 했기 때문에 우리 당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거죠. 여기에 대해서 감싸안고 아무 일 없었다고 하면 우리 당에 대해서 실망하게 되는, 우리 당의 윤리성이나 도덕성에 대해서 실망하는 국민들이 나오면서 당 지지율을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에 윤리위 입장에서는 아주 독립적으로 냉정파게 판단해서 과거 해당행위 했을 때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의 품격을 떨어뜨렸을 경우에 어떻게 징계했는가, 그 사례를 참고해서 아마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 결과를 내놓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윤리위 내부도 내홍을 거듭하고 있죠. 윤민우 위원장의 동반 사퇴를 요구했던 우종환 부위원장과 황경선 위원이 사퇴하면서 7인 체제 일주일 만에 다시 5인체제로 돌아갔습니다. 지금 징계 정국을 둘러싸고 있는 국민의힘 상황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세요?

[최창렬]
전체적으로 볼 때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가 연관돼 있어요. 올공이라고 하나요? 올림픽공원에서 여전히 부정선거론, 재선거론 이런 직접적으로 주장할 때도 있고 조금 완화될 때도 있는데 거기 편승하면서 이른바 장외장치, 재선거론 이걸 가지고 외부에 적을 만들면서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고 보고,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징계정치라는 말을 하잖아요. 제가 보니까 다 징계 사유도 달라요. 다른데 지금 윤리위 말씀하셨는데 윤리위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요. 그러면 부위원장과 황 위원이 위원장 사퇴해라,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윤리위원장도윤리위의 방침을 위원들과 공유하지 않고 미리 공표한다든지 이런 건 절대적으로 절차에 하자가 있는 겁니다. 그런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의원들 각자 사연은 다릅니다마는 지금 징계 대상으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상황은 다른데 기본적으로 윤리위가 절차적인 정당성이 있느냐, 이게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게 장동혁 대표가 마침 친한계다 보니까 더욱더 징계에 자꾸 서두르는 것 아닌가라는 그런 의심을 지울 수 없어요. 합리적 의심 같은 거겠죠. 어쨌든 윤리위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그런 다음 징계에 들어가는 게 맞고 보다 큰 문제에 있어서는 징계 정치, 장외 정치. 이런 걸 가지고 장동혁 대표가 자꾸 거취를 유지하려고 하는 건 잘못이다, 말씀드립니다.

[이준우]
제가 반론을 안 드릴 수 없는데 지금 징계에 서두른다고 말씀하셨는데 서두르는 게 아니죠. 왜냐하면 지방선거 시작되면서 지방선거에 집중하기 위해서 모든 징계 절차를 중단하라고 오히려 장동혁 대표가 지시를 했었습니다. 그 말은 무슨 말이죠? 지방선거 끝나면 정상적으로 윤리위가 열릴 거다, 그 말을 이미 했었어요. 그런데 서두르는 게 아닌 거죠. 지방선거 끝나고 지금 두 달이 넘어갔으니까. 정상적으로 사퇴하신 거니까. 이번에 사퇴하신 윤리위원 두 명은 세 번 연속 회의에 안 나왔던 분입니다. 계속 회의에 안 나오면 본인들이 회의에 참석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거고 그것이 윤리위 전체 회의의 심리 속개를 방해하고 있는 효과가 의도하지 않고 나기 때문에 본인들도 거기에 부담을 느끼고 사퇴한 게 아니겠느냐. 그래서 저는 5명으로 윤리위가 구성이 되면 여기서 과반 이상이 찬성을 하면 의결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정상적인 속도를 내서 당헌당규상 위배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정리를 해서 국민 눈높이와 당원들 눈높이에 맞추는 결과를 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당내에서 갈등이 이어질지, 누그러들지 여부가 나올 것 같습니다. 갈등을 겪고 있는 양당 상황까지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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