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9일)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일 국회에선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다루는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가 열리는데, '투표율 조작 의혹'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다현 기자!
먼저, 민주당 순회경선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9일) 오전 강원에 이어, 잠시 뒤 대구·경북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을 이어갑니다.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지방선거 책임론과 신천지 당내 개입설 등을 고리로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을 전망인데요.
앞서 강원에서 진행된 합동연설회 발언, 기호순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잘 싸웠고 이겼는데 뭐가 문제냐, 그래서 또 하겠다는데 뭐가 문제냐, 이런 식의 마인드로 민주당을 끌고 가서는 다음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총선의 승리가 쉽지 않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단일대오로 1대1로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신천지, 신천지 의혹을 제기하면서 당이 갈라져 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제가 당선되면) 개혁이든 경제 정책이든 책임 전가와 손가락질 없는 완벽한 당정 일치가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지역 순회경선을 마친 뒤 강원까지 합산한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충청권과 부울경, 제주-인천 등 세 차례 순회경선에서 김민석·정청래 후보는 초박빙 승부를 펼쳤는데요.
누적 득표율로 보면, 김 후보가 어제 제주·인천에서 승기를 잡으며 정 후보를 0.87%p 앞섰습니다.
다만,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수도권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는데요.
또, 8월 17일 발표되는 최종 결과에는 대의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합해지고, 경남과 대구·경북 등 전략 지역에 가산점 5%가 적용되는 점도 변수입니다.
[앵커]
국회에선 내일 선관위 국정조사 청문회가 열리죠?
[기자]
네 활동기한 연장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 청문회입니다.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 등이 출석하는데, 투표율 조작 의혹이 잇따라 제기된 이후라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질의가 예상됩니다.
청문회에선 18일로 잠정 결정된 올림픽공원 개표소 재검표 일정을 놓고 여야 신경전도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하루빨리 재검표를 진행하잔 입장이고, 국민의힘에선 선관위가 수사대상인만큼 특검 없인 재검표 절차도 불완전할 거란 목소리가 큽니다.
검증의 폭을 둘러싼 여야 견해차도 여전합니다.
국민의힘은 대선과 총선의 서버 로그, 지시-보고 문건까지 전수조사하자고 주장하는데, 민주당은 지방선거로 선을 긋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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