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민석, 민주 강원·TK 순회 경선 승리...누적도 1위

2026.08.09 오후 11:04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조현삼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네 번째 순회경선 지역인 강원과 대구, 경북 순회경선 결과 김민석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누적 득표율에서도 김 후보가 1위를 유지했는데 정청래 후보와 승부는 여전히 박빙입니다. 이와 함께 최고위원 후보들의 순위 경쟁도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오늘 정국 이슈, 두 분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조현삼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더불어민주당 네 번째 순회경선 지역강원, 대구.경북 지역 결과가 오늘 발표됐습니다. 그래픽도 함께 보시면서 말씀 나눌 텐데요. 오늘 이 지역에서 김민석 후보가 또 승리했습니다. 김민석 후보가 48.54%였고요. 정청래 후보가 44.4, 송영길 후보가 7.06%를 득표했습니다. 오늘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현삼]
순회경선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추세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 김민석 후보 입장에서는 지난 1주차의 경우는 1승 1패의 결과를 얻지 않았겠습니까? 그 이후에 이번 2주차의 경우에는 연속해서 승리한 셈입니다. 그 누적 득표율도 현재 1위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긴 하죠. 아마 이 추세를 다음 주에 있을 호남과 수도권의 투표로 이어갈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는 거고요. 아마 일정 부분 큰 산을 넘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과 강원의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기는 하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엄혹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에서 민주당 권리당원으로서 활동하는 분들이라고 한다면 굉장한 강성 지지층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죠. 지금 현재 강성 지지층의 경우에는 정청래 후보가 다소 우세한 것으로 많이들 판세를 분석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석 후보가 해당 지역에서 우세를 점했다는 지점에서 아마 이번 선거의 추세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해석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정청래 후보 입장에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일 겁니다. 적어도 대구경북 지역에서만큼은 좀 더 앞설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을 건데 강성 지지층이 많이 포진해 있다고 할 수 있는 해당 지역에서 예상만큼의 득표를 하지 못했다는 점을 뼈아프게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역별로 조금만 더 나누어보자면 오늘 세 지역. 강원, 대구, 경북 중에서 정청래 후보가 이긴 곳은 대구, 나머지 두 곳은 김민석 후보가.

[김동원]
대구와 경북은 사실 표심의 격차가 크지 않은 데입니다. 보통 우리가 TK지역으로 표심을 같이 묶는데요. 대구 같은 경우에는 말씀하셨다시피 정청래 후보가 이겼고 또 경북은 김민석 후보가 이겼고 즉 표의 쏠림현상은 특별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바로 어제 제주와 인천이 3라운드라고 보면 오늘이 4라운드입니다. 오늘이 3, 4라운드 다 포함해서 김민석 후보가 앞섰지만 1.48%. 그런데 오늘 강원도와 TK에서 벌어진 4.1%라는 것들이 1라운드, 2라운드, 3~4 해서 가장 크게 벌어진 거거든요. 그러니까 정청래 후보가 위기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그런 면에서는 일단 김민석 후보가 승기는 잡았다고 요약할 수는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게 어느 쪽으로 표 쏠림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는 얘기가 바로 5, 6라운드 다음 주에 벌어질 호남과 수도권이 역시 가장 큰 강권이라고 볼 수 있겠죠. 바로 정청래 후보가 전라북도에 53% 이상 득표를 내부적으로 자신하고 있다는 얘기 아닙니까? 바로 전라북도와 또 여론조사에서 뒤집는 그 시나리오가 전개되지 않는다면 정청래 후보 측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김민석 후보의 승리가 충분히 예상된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한번 누적 득표율을 보시죠. 오늘도 김민석 후보가 앞선 결과를 보셨는데. 지난주말부터 1, 2, 3라운드라고 표현을 하셨으니까요. 오늘 4라운드까지 전부 누적해 보면 김민석 후보가 46.01% 득표고요. 정청래 후보가 44.53그리고 송영길 후보가 9.47%입니다. 이렇게 보면 1.48%포인트 차입니다. 김민석 후보하고 정청래 후보하고. 어제보다 조금 더 벌어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그렇게 막 크게 벌어지지는 않는 상황 같아요.

[조현삼]
그렇죠. 전반적으로 이번 당대표 선거 자체가 박빙으로 진행되는 건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 결과를 본다고 하더라도 그렇다고 할 수 있겠고요. 그런 측면에서 어떤 후보도 승리를 100% 장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 선호투표제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라는 여러 가지 예측도 있는 거 아닙니까? 과반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에 이루어지게 되는 선호투표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어떤 후보가 당대표가 될 것인지가 확정된 것이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오니까요.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어떤 후보가 완벽한 승기를 잡았다고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앞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어찌됐든 대부분의 권리당원들이 있는 곳이 3주차 때 이뤄지는 호남과 수도권 결과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런 호남과 수도권 결과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게 이번 2주차 때 선거에 있었습니다. 특히 수도권 중의 하나라고 예측할 수 있는 인천이 있죠. 인천의 결과를 살펴보게 되면 어떻게 보면 인천의 권리당원 득표가 서울과 경기지역인 수도권의 여러 가지 권리당원 지표와 비슷한 것을 유지할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을 할 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호남의 경우에도 제주 결과가 어떤 것인가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과거 민주당 당내 선거의 경우에는 제주와 호남의 득표가 연동되는 경향성을 보여줬던 사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미 2주차 때 제주와 인천의 결과가 나와 있죠. 아마 이것을 보고 지금 각 후보 진영에서는 이번 호남과 수도권 득표를 예측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제가 앞서도 말씀을 드린 것처럼 그 결과를 두고 살펴보게 되면 김민석 후보 캠프 입장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거고요. 정청래 후보 캠프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라고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제주와 인천이 이미 지나갔기 때문에 그런데 제주 민심은 호남하고 연결되고 인천 민심은 곧 수도권 민심으로 유추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김민석 후보한테 다소 유리할 수 있다.

[조현삼]
그렇죠. 각 후보 진영에서 그렇게 해석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것이고요.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호남과 수도권의 민심을 돌리기 위해서 정청래 후보께서는 더욱더 그 부분에 대해서 집중하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 부분 어떻게 보세요?

[김동원]
인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인천 같은 경우는 송영길 후보가 인천시장까지 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인천은 수도권 표심의 바로미터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격차가 있다 하는 얘기입니다. 수도권 또 경기 남부, 북부와 인천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박찬대 시장이 있는 상황이고요. 박찬대 시장이면 바로 1년 전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와 붙어서 석패를 했던 상황 아닙니까? 그런 상황이고요. 국회의원 선거도 한 지역 빼놓고는 다 민주당에 가 있는 상황이라 인천의 민심이 수도권에 바로 연동된다고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될 건 바로 송영길 후보가 지금 1, 2, 3, 4라운드를 거치면서 바로 오늘 10% 아래로 추락했다는 얘기입니다. 대구에서는 5.8%밖에 득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송영길 후보는 인천이 자기의 본거지임에도 불구하고 즉 탈락 대열에 2강 1약이라는 본인으로서는 매우 서글픈 구도에 빠진 거죠. 이렇게 되면 우리가 선거할 때 흔히 나오는 밴드왜건효과를 상정할 수 있습니다. 나는 그래도 3명 중에서 송영길 후보가 여러 면에서 제일 낫다고 보는데 내가 찍어도 사표가 되겠구나라고 하는 그런 밴드왜건 효과가 벌어지면 송영길 후보가 다음 라운드에서 기사회생으로 탄력적으로 상승하지 않는 한 이 표는 바로 다른 후보에게 상당 부분 간다. 그게 지금까지의 총합으로 보면 송영길 후보를 지지했던 분이 지지를 철회하면 그 표가 어디로 갈 것이냐. 약 7:3 정도로 김민석 후보 쪽으로 7:3 또는 8:2까지 되겠죠. 그런 표의 흐름 이런 것들을 보면 김민석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송영길 후보가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10.17% 득표했는데 오늘까지 합쳐서 10%포인트 밑으로 내려가서 그 부분을 지적해 주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엎치락 뒤치락 박빙승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합동 연설회에서도 기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강원 지역 합동연설회 장면,함께 보시겠습니다. 날이 갈수록 후보들 목소리도 점점 쉬어가는데.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사람이 김민석 후보 같아요. 내용적으로도 송영길 후보, 정청래 후보 다 날선 발언들이 이어지는데 김민석 후보는 지금 당을 화합시키겠다 이걸 강조하고 있거든요. 조금 여유가 생긴 걸까요, 어떻게 보세요?

[조현삼]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죠. 어쨌든 여러 가지 결과상으로서 앞서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평가가 있다 보니 전당대회 이후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전당대회 너무 치열하게 치러지고 있죠. 각 후보 간의 날선 비판 너무 많습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요. 과연 지지 후보 간 선거결과에 대해서 승복할 것인가, 통합과 화합을 제대로 이룰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굉장히 많습니다. 당내외에서 그런 의견들이 분출하고 있죠. 그러한 측면을 고려해서 김민석 후보 입장에서는 이번 전당대회 굉장히 중요하죠. 그렇지만 전당대회 이후까지 내다본다고 한다면 그런 부분에 대한 발언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많은 당원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공감을 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선거 전략적으로도 지금 이 시기에 그런 부분을 강조하는 건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도 강조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위원장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동원]
정말 태세전환이라고 하는 표현이 딱 들어맞죠. 바로 김민석 후보가 지금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셨다시피 당의 화합, 통합 그리고 상대방을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이전까지 1~3라운드까지에서는 쉽게 보지 못한 상황이었는데요. 이게 바로 태세전환을 한 이유가 있습니다. 즉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를 들고 나오면서 표를 계산해 봤더니 득이 되지 않았다 하는 캠프 내에서도 얘기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어차피 검찰개혁이 끝나지 않았습니까? 국무회의조차 땅땅땅 다 끝났기 때문에 지금 천명할 검찰개혁 이것이 화두가 되지 않는다. 이 전당대회가 끝난 다음에 당이 정말 심리적인 분당 사태까지 간 건 막아야 된다. 즉 안정을 희구하는 당원들이 점점 많아진다는 걸 간파한 거죠. 그러니까 내가 되면 상대방의 능력 있는 사람도 다 뽑아 쓰겠다고 이른바 통합과 포용, 화합을 갑자기 태세전환한 것인데요. 바로 그렇습니다. 이건 치밀한 표의 분석, 즉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이렇게 해야 당의 안정을 바라는 그런 당원들의 표가 수도권이나 호남에서 나올 것이라고 하는 계산적 발언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제 정청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원래 본인이 약간 플러스효과로 했던 언더독효과, 나는 약자고 2:1로 나는 협공을 당하고 따라가는 후보라는 것들이 약간 도움이 된 상황에서 역공모드를 했죠. 신천지 부르짓는 사람은 내가 대표가 되면 윤리위에 소집을 해서 반드시 처벌을 받게 하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한 상태니까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이런 것들이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 증명된 겁니다. 그래서 김민석 후보의 태세전환은 바로 이런 표의 분석에 따른 전환이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앵커]
당대표 상황은 이랬고요. 최고위원 선거전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것도 한번 그래픽 있으면 같이 보면서 말씀 나누겠습니다. 그러면 그래픽은 준비가 안 돼 있고. 오늘 강원, 대구, 경북지역에서 순위는 거의 비슷합니다. 최민희, 박선원, 서미화, 한민수. 그런데 5등이 바뀌었습니다. 이성윤 후보가 5위 그리고 김용 후보가 6위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오늘 최고위원 선거 결과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현삼]
일단 강원, 대구, 경북이라는 지역적인 특색이 있을 수 있겠죠. 상대적으로 이번 최고위원 선거과정에서 약세로 평가를 받았던 임미애 후보가 이번에는 꽤 많은 득표를 했습니다. 경북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죠. 이번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에는 임미애 후보가 꽤 많은 득표를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친명계 후보로 분류가 되고 있죠. 그렇다 보니 김용 후보의 경우에는 득표가 이전 1주차에 비해서 좀 적은 득표를 할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그런데 어쨌든 1위부터 5위까지 후보 그리고 6위까지 후보는 등수에 변화는 없는 상태이기는 하죠. 저는 그렇지만 더욱더 중요하게 봐야 될 부분은 추세라는 것입니다. 모든 선거는 1, 2주차 추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현재로써는 누적 순위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최민희 후보의 경우에는 그 추세가 조금 꺾이고 있는 게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어요. 사실 가장 높았던 경우는 세종시였습니다. 세종시에서 24%가 넘는 득표였나요? 그렇게 꽤 높은 득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로는 득표율이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어요. 선거과정에서 벌어졌던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서미화 후보에 대해서 악수를 패싱하는 매너와 관련한 논란이라든가 아니면 김영호 후보에 대해서 박쥐라는 발언을 했다든가 그런 여러 가지 논란, 설화에 휩싸여 있다 보니 아마 그런 부분들이 선거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살펴보게 되면 당초 최민희 후보가 가장 앞선, 사실상 수석최고위원이 되는 것 아니냐 하는 그런 평가도 있었는데 저는 그것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5위와 6위의 격차 굉장히 박빙으로 진행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어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호남과 수도권에서 어느 정도 득표를 하느냐. 지금 이성윤 후보의 경우에는 어쨌든 기반은 전북입니다. 호남권에 대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고요. 김용 후보의 경우에는 수도권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시절, 경기도지사 시절 함께했던 분이죠. 그런 분이기 때문에 각자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어쨌든 이런 호남과 수도권의 팽팽한 박빙승부도 끝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최고위원 선거, 거의 다 짚어주셨는데 오늘의 특징이 뭐냐 하면 진짜 말씀하신 대로 최민희 후보의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다른 때보다 많이 내려갔고 이성윤 후보가 오늘은 5위를 했지만 전체 누적에서는 김용 후보가 아직 앞서고 있다는 점이고요. 그리고 임미애 후보 많이 오늘 득표를 했다는 점.

[김동원]
임미애 후보는 지역기반이 TK이니까 3라운드, 4라운드 특히 오늘 9.52% 득표가 됐는데요. 최고위원 후보는 앵커님께서 말씀해 주신 1위 수석 최고위원이 누가 될 것이냐. 최민희냐 박선원이냐. 그리고 마지막 커트라인을 누가 통과할 것이냐. 즉 5등을 김용이 할 것이냐, 이승윤이 할 것이냐 바로 이 두 초점인데요. 이건 바로 정청래냐 김민석 후보냐. 당권을 누가 갖고 가느냐에 따라서 바로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김민석 후보가 지금 승기를 잡았다고 하지만, 물론 표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수도권과 호남에서 역전은 가능한 상황이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만약에 김민석 후보가 대세론으로 되면 박선원 후보가 수석최고위원이 될 것이고요. 김용 후보가 5등 턱걸이로 될 겁니다. 정청래 후보가 두 지역에서 선전하고 따라잡고 약간 앞선다 싶으면 이게 뒤집히는 건데요. 하나 짚어볼 대목이 바로 최민희 후보가 1라운드, 2라운드에서 넉넉하게 1등을 했거든요. 그렇지만 3, 4라운드 지나면서 지금 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바로 정청래 캠프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넉넉하면 자기한테 찍을 표를 6등인 이성윤 후보로 나누어줄 그런 전략을 세웠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번 주에 들어와서 그 시나리오도 빗나가고 있습니다. 즉 1등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이성윤 후보는 스스로 자기 득표력으로 김용을 물리치고 5등을 해야 되는 상황이니까요. 바로 이것도 관전포인트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다음 주면 호남하고 수도권 권리당원의 한 70%가 몰려 있는 그 부분에 대한 순회경선이 치러지기 때문에 다음 주 이 시간에 두 분 모시고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정부의 세제 개편안 이야기를 할 텐데요. 지난주에 정부가 발표한 이후에 정치권이 아주 시끄럽습니다. 조만간 추가로 부동산 공급대책이 예고돼 있고 만약에 이 예고된 안에서 시장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면 세제 개편안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조현삼]
시장이 그렇게 반응할 수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이재명 정부 입장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엄중하게 살펴보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1차 이번 부동산 관련된 회의가 이뤄진 지 나흘 만에 2차 회의까지 열었을 정도예요. 그만큼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느 정도까지 신경을 쓰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세제 개편안에 대해서 자꾸 부동산 정책과 너무 직접적으로 연결시켜서 말씀들을 많이 하시기는 하는데 세제개편안은 부동산 대책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겠죠. 세제개편안이라는 건 조세 공평, 조세 형평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이 세제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고가 주택이라든가 아니면 비거주주택에 대해서 혜택을 축소시키는 게 조세 형평과 공평성에 부합한다고 하겠죠. 그렇지만 이것을 가지고 이것이 사실상 부동산 집값을 잡는 그런 중요한 정책이 아니냐라고 말씀들을 하시는데 그렇지는 않죠. 물론 부동산 집값을 줄이는 데 일정 부분 기여를 할 수는 있겠지만 핵심적인 건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주택공급 아니겠습니까? 공급안에 대해서 어느 정도까지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가. 국민들이 어느 정도까지 시기적으로 당장 집을 만드는 게 불가능한 건 누구나 알고 있어요. 1년 뒤, 5년 뒤, 10년 뒤에 집이 어느 정도로 공급되는지를 알고 있고 이를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정부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민을 하고 있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이번 주에 아마 조만간 발표되겠죠. 주택공급대책을 한번 살펴보시면 어느 정도 시장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인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주요 공급 후보지에는 지자체 반발로 추진이 쉽지 않은 곳도 생기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대표적인데 오세훈 시장이 용산공원 부지, 주택 건설 반대한다고 했잖아요, 공개적으로. 그래서 서울시와의 조율도 필요하고 그러니까 정부가 발표를 하더라도 상당히 실행까지는 쉽지 않은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김동원]
아마 용산의 어린이정원 이걸 풀어서 아파트를 짓는 것에 대해서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이 여론조사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당연히 큰 차이로 유지가 돼야 된다, 아파트 건립 안 된다고 얘기할 겁니다. 굳이 미국의 센트럴파크, 영국의 하이드파크 이런 얘기를 안 하더라도 서울 도심에 지금 겨우 미군부지 반환을 해서 정원을 만들어놓았는데 거기에 아파트를 짓겠다 하는 얘기는 바로 이 정부,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에서 공급대책에 대안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거 아닙니까? 황희 의원이 폐버스, 버스 아파트를 짓는다는 그런 얘기를 많은 국민들이 참 너털웃음을 지금 짓고 있는데요. 바로 이 정부의 실력입니다. 이게 무슨 아이디어 차원에서 내놓았다고 바로 끌어내리는 상황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의 공약에 정답이 나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알려드릴까요. 바로 공급을 늘려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게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제일 첫머리에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공급 지금 대안이 있지 않습니까? 재개발, 재건축. 지금 규제로 꽁꽁 틀어막아놓은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풀어서 이게 시행되면 최소한 2~3년에 8만 호 정도는 공급된다는 것이 바로 서울시라든가 국토교통부도 비슷한 얘기가 나왔죠. 그런데 왜 안 푸는 겁니까? 왜 규제를 그렇게 꼭꼭 묶어놓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 됩니다. 바로 어린이정원 이런 거뿐만 아니고 아마 이번 주에 공급 내용에 내곡동 그린벨트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또 조달청 부지. 이게 문재인 정권 때 다 거론됐던 것입니다. 이게 반발에 부딪혀서 수포로 돌아간 걸 다시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놓는 게 바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실력이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두 분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주도 부동산 정책을 가지고 여야의 공방이 한 차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상황 짧게 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두 명의 윤리위원을 추가 선임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두 명의 윤리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민우 위원장이 독단적인 운영을 했다, 이걸 문제삼은 건데 윤리위 내홍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조현삼]
그런데 이 정도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존재할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윤리위원들조차도 독단적인 운영에 대해서 윤리위원직을 사퇴하는 정도 아니겠습니까? 임명을 계속한다고 한들 아마 사퇴하는 위원들 계속 나올 수 있습니다. 과언 정상적으로 윤리위원회가 구성되고 운영될 수 있을지 굉장히 의문이라고 하겠고요. 윤리위가 어떠한 결정을 내린다? 특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내린다고 한들 그것을 승복할 수 있을까요. 정당성이 있는 겁니까? 과연 공정하게 윤리위가 운영됐다고 할 수 있나요? 윤리위 내부조차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반발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마 국민의힘 당원들 그다음에 국민의힘 바깥에 있는 보수 지지층 입장에서도 아마 그 결정, 납득할 수 없을 가능성이 저는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번 기회에 장동혁 대표와 장동혁 지도부 입장에서는 윤리위의 구성에 대해서 한번 심각하게 고민을 해 봐야 되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고요. 윤리위원장의 진퇴 여부에 대해서도 아마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될 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윤리위 자체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는 상황에서 지금 현재 권영진, 조경태, 서범수, 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가 개시된 상황인데 이번 주 이게 어떻게 진행될까요?

[김동원]
글쎄요, 중징계를 해야 된다는 당에서 일각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이제 더 이상 윤리위 파행 그리고 징계정치라는 말은 당내에서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거론됐듯이 윤리위원회의 결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수용되려면 정당성, 절차적인 정당성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많이 부족했다는 건 인정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만약에 잦은 탈당이라든가 제명을 하면 또 정치의 사법화가 그대로 되는 겁니다. 또 이 서류를 갖고 서울남부지법 민사 51부 지법에 가서 판단을 받아야 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하는 의미에서 징계정치, 이것은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봐야 되고요. 이참에 윤리위원회는 새롭게 거듭날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국민의힘 상황까지 함께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조현삼 민주연구원 부원장, 그리고 김동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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