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들끓는 부동산 민심에 여야는 집값 상승과 공급절벽 책임을 미루며 후속입법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엔 국토교통위원회가 열려 부동산 정책을 놓고 한바탕 충돌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 아침에도 여야가 부동산 정책 후속 입법 여부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죠?
[기자]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공급정책 엄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은, 후속 입법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특히 9·7 부동산 공급대책을 뒷받침할 법안들을 위해 오는 13일 본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시정비법이나 공공주택 특별법 등이 필요하다는 차원인데, 정작 국민의힘 협조가 없어 어렵단 입장입니다.
아침 회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국민의힘이 그토록 강조하는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법안들도 본회의 문턱에 잠들어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그간 민주당이 원하는 법안은 의석수 우위로 밀어붙이더니, 이제 와 야당 탓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특히 올해 수도권 지역 26만 호 주택 공급을 외쳤는데 4분의 1도 미치지 못했다면서, 출범 1년 공급성적표를 놓고도 꼬집었습니다.
아침 회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사무총장 : 원하는 법안은 마음먹은 대로 밀어붙여 온 집권 여당이, 유독 주택 공급 입법에 대해서만 '야당의 발목 잡기'를 운운한다면 누가 납득하겠습니까.]
여야 부동산 정책 공방은 오후 2시,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심화할 예정입니다.
부동산 정책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 등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인데요.
김윤덕 장관 등 기관증인들도 대거 나올 예정이라, 여야 충돌이 예상됩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사실상 전당대회 명운을 가를 호남지역 당원 투표가 오늘 시작됐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까지 6일 남았습니다.
권리당원 3분의 1 안팎으로 최대 격전지죠, 호남에서 첫 투표가 시작됐는데요.
내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때 못했다면 13∼14일, ARS 투표가 이뤄지고 15일에 발표됩니다.
김민석-정청래 후보, 현재 1.48%p 안팎 초박빙 구도 속에 결론 예측이 쉽지 않은데요.
김 후보는 오늘 전북 전주 현대차 공장 앞에서 유세를 시작하고 정 후보는 온종일 전남광주를 누빕니다.
송영길 후보 역시 전남광주 지역 대학부터 방송까지 민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투표에서, 현재 친명·친청 간 3대2 구도인 최고위원 후보 성적도 관심입니다.
당선권 끝자락인 5위를 놓고 친명 김용·친청 이성윤 후보가 지역별로 엎치락뒤치락 인데요.
누적을 기준으론 5위가 김용 후보로 우세한 편이지만, 6위인 이성윤 후보와 0.77%p차에 불과해 이변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선 당원들 간에 세 경쟁이 격화하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네, 비당권파 당원들, 잠시 뒤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이 자리에선 중진 의원 33명에 보낸 장 대표 퇴진 연판장에 대한 답변을 거듭 촉구할 예정인데요.
당내에선 3선, 4선 의원들 일부가 별도 회동을 준비하는 기류도 포착됐는데요.
앞서 나흘 전엔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기강 확립을 위한 징계 요청서를 윤리위에 제출했습니다.
당원 서명 2만3천여 개를 받은 거로 나타났는데요.
차후에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추가 서명도 받아 제출한단 계획입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예고한, 장동혁 대표 퇴진을 외치는 당원들이 최근 2만2천여 개, 지금 기준으론 2만7천여 개 서명을 받은 데 맞불 성격입니다.
'당원 중심' 정당을 표방하는 장동혁 대표를 둘러싸고 당원 간 세 경쟁 조짐이 격화하는 분위긴데요.
재가동한 조강특위부터 오늘 오전 선출직공직자 TF, 이달 말 장동혁 대표의 당 운영안 발표 계획까지, 곳곳에서 당권 강화 행보를 예고하는 분위기라 향후 상황이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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