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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어록이 국방장관 좌우명? 존재 자체로 군 조롱"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8.11 오후 08:48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6월 공군사관학교에서 한 [좌우명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중공군 참전을 결정한 마오쩌둥의 어록 '처변불경', '정세가 변해도 놀라지 않는다'가 안 장관 자신의 좌우명이라고 말한 건데요.

이에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6.25 전쟁은 김일성이 마오쩌둥의 지원을 받아 일으킨 침략전쟁인데 그의 말을 금과옥조처럼 떠받들고 있다 자랑했다며 안 장관은 존재 자체로 군에 대한 조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주적이 어디인지 대답도 못 하는 정권에서 탈영 의혹을 받는 국방부 장관이 사관학교에 가서 생도들 앞에서 모택동(마오쩌둥)의 좌우명을 금과옥조처럼 떠받들고 있다고 자랑한 것입니다. 이게 도대체 어느 나라 군대이고 어느 나라 장관입니까? 안규백 장관은 탈영 의혹 하나만으로도 결격입니다. 안 장관은 존재 자체로 군에 대한 조롱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장 국방부 장관을 경질해야 합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 널리 쓰이는 사자성어입니다. 평소 변화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세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이고, 특정 인물을 강조하기 위한 사항은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안 장관의 과거 탈영 이력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안 장관의 탈영 의혹을 제기해온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의 폭로와, 이에 대한 국방부 반응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수 / 국방권익연구소장 : 좀 안타까운 게, 약간의 믿을만한 그럴 듯한 거짓말을 좀 하지 왜 그런 걸 사전에 준비를 못 했을까 (안규백 장관이) 이야기 했는지 모르겠지만 (청문회) 준비단에서는 알고 있었더라고요. (청문회에 있던) 그 사람하고 제가 아주 친합니다. 같이 근무도 했고]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 근거 없는 주장에 별도 입장은 없습니다. (그 주장하신 김영수 전 소령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생각인가요?) 별도 대응 계획 없습니다. (허위 사실 계속 주장하시는데 왜 고발은 안 하는 건가요?) 그분이 이미 고발장을 접수해서 수사가 진행 중이지 않습니까? 저희는 그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고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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