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포커스] 승부처 '호남대전' 가열...장외로 번진 퇴진론

2026.08.11 오후 10:38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두 분과 말씀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호남 지역 권리당원 투표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호남은 이번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이기 때문에 어제 광주에서 열린 TV토론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토론 장면 잠깐 보고 오시겠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당정 관계가 안 좋으면 선거 결과가 안 좋아지고, 그러면 심지어 증시도 흔들리고…. 전체적으로는 안정된 당정 관계를 갖는 당 대표가 나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실제 경제 정책을 다뤄보시거나 관련된 대기업 오너들하고 일정 기간 이상 토의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김민석 후보는 사람을 무시하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것 같은데요. 지금 계속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의혹 이렇게 하면서 실제로 전당대회가 진흙탕으로 빠지는데 본인이 혹시 사과할 일은 없습니까?]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1호 국정과제가 뭡니까?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1호. (내란청산이 1호 국정과제라고 생각했고요) 공식 국정과제 1호가 헌법 개정을 통한 5.18 정신 수록인데, 본인 생각이고. 국정과제를 잘 모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앵커]
호남 투표가 시작이 됐고 광주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후보들의 발언이 좀 더 날카로워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교수님?

[최창렬]
이게 일주일도 안 남았어요. 17일날 전당대회가 끝나는데 뭔가 여당의 전당대회가 너무 진부하다라고 저는 느껴져요. 오늘 광주 토론회에서도 지금 계속 언론이 하는 얘기들이 뭔가 민생과 관련된 이슈 같은 거, 이런 것을 가지고 토론하는 게 어떻겠냐라는 지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저도 그런 말씀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나는데. 어쨌든 그러나 계속 같은 기조로 이 토론회가 열리고 있고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 송영길 후보 세 후보가 상대방을, 물론 이게 선거니까, 대선도 그렇고, 총선도 그렇고 공격해야죠, 공세를 취해야 되는데. 여당의 전당대회는 같은 당내 전당대회잖아요. 그렇다면 나름의 노선 투쟁이라든지 이재명 정부가 나아갈 방향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토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했어요. 초반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점점 종반으로 접어들수록 그런 여러 가지 지적도 있고 비판이 있으니까 부동산 이슈, 민생 이슈가 얼마나 많아요. 따라 하기도 힘들어요. 세제 문제도 그렇고 말이죠.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한 토론이 너무 없어요. 상대방에 대한 여러 가지 과거 발언... 오히려 더 그런 것 같아요. 막판이니까 더 치열해지는 것은 좋은데 상대에 대한 공세 그리고 과거 발언에 대한 소환 이런 게 너무 과도하게 많이 비중을 차지해서 여당의 전당대회치고는 대단히 실망스럽다, 그렇게 느꼈습니다.

[앵커]
누가 더 호남 민심에 호소력이 있느냐, 이게 지금 관건이잖아요. 남은 지역이 호남, 굉장히 큰 부분이라.

[김종혁]
그렇습니다. 호남이 32% 정도 되고 그다음에 경기 서울이 38% 그래서 2개 합치면 70%가 넘는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있었던 한 30%의 선거 결과와 전혀 상관없이 호남에서의 결과, 그리고 그것에 의해서 어떻게 보면 수도권도 호남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는. 그래서 결국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일각에서는 또 여론조사를 보면 호남 민심과 또 수도권하고는 다르다, 이런 얘기도 있어서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어쨌든 이번에 민주당 대표 경선은 되게 진부하고 재미없었어요. 왜냐하면 맨날 후보들이 모여서 하는 얘기가 누가 대통령을 잘 모실 것이냐, 이런 얘기하면서 네가 배신자고 누가 의리가 있고 이런 얘기. 무슨 왕조 시대도 아니잖아요, 지금. 자유민주공화국에서 민주 정당이라는 곳에서 당 대표 뽑는 데 무슨 저런 얘기가 왜 필요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아주 진부하고 따분한 충성 논쟁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굉장히 재미없었다. 그리고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그게 내 삶하고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이야.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제 일주일도 안 남았으니까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앵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누가 친명이냐, 누가 배신했냐, 이런 계속된 반복된 질문들이 있다 보니까 송영길 후보가 얘기했던 국정과제 1호 뭐냐라는 이 질문. 그리고 정청래 후보가 약간 당황하는 이 모습이 상당히 도드라지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최창렬]
국정과제 1호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인데 내란 청산이 아닙니까? 이렇게 얘기하니까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이 역력해요. 이건 허를 찔린 것 같아요. 그 자체가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고 과거에도 보면 대선 후보 토론회 때도 그런 얘기가 많아요. A 후보가 B후보에게 어떤 팩트를 물어볼 때 팩트에 대해서 답변을 못 하는. 그런 때는 여유 있게 얘기를 해도 돼요. 국정과제 1호를 내가 못 챙겼다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데 너무 당황하거나 이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이건 기술적인 문제이니까 이건 중요하지 않은데 아무튼 결국 그겁니다. 김민석 후보나 정청래 후보 둘 중 하나가 될 것 같은데 선호투표가 또 있어서 여전히 김민석 후보가 유리하다. 호남 민심과 아까 잠깐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 민심이 다르다는 분석이 있는데 저는 그렇게 안 봐요. 호남 수도권, 지금 인천은 끝났잖아요. 서울하고 경기가 남았는데 수도권은 그런데 여기도 역시 호남 출신 분들이 많다고요. 당원들 중에서. 그렇기 때문에 호남, 제주와 호남이 연동되는 측면이 있고. 또 호남도 수도권에 영향을 주고 이런 기조로 간다면 저는 오히려 더 벌어질 거다. 현재로서는 큰 차이가 없어요. 1.48%포인트니까. 아무 의미가 없어요. 아무 의미가 없다기보다는 거의 150만 표가 있는 상황이라서 전혀 의미가 없다고 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전혀 승패를 가늠할 수 없어요. 이거 가지고만은 가늠할 수 없는데 어쨌든 당원들의 판단은 아직 집권 초반이기 때문에, 집권 2년 차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당 대표와 대통령과의 관계, 당청 관계라고 얘기하잖아요. 거기에서 뭔가 과도하게 균열이 나는 것 이런 것들을 바라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특히 강성 권리당원이라는 말이 관용어가 됐는데 강성 권리당원들 말고 중도 성향의 권리당원도 많이 있어요. 이게 가뜩이나 여권이 요즘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측면이 있는데, 지지율 자체가. 그런데 여기에 여권의 집권 핵심들의 불화 같은 것을 바라지 않지 않겠는가. 그런 면에서 볼 때 저는 점점 갈수록 얼마 안 남았습니다마는 수도권, 서울, 경기, 호남에서는 저는 김민석 후보가 더 차이를 벌릴 것이다라고 전망을 합니다.

[앵커]
호남 민심이나 수도권 민심이나 별다르지 않을 것이다, 두 분 공통적으로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지금 반명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정청래 후보가 어제 김어준 유튜브 방송에 출연을 했는데 여기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10%포인트 오를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요. 이건 어떤 배경에서 이런 얘기를 했을까요?

[김종혁]
그 주장은 그거잖아요. 유시민 씨도 비슷한 얘기를 했는데 이른바 코어가 떠나고 있다는 얘기를 했던 거잖아요. 그런데 코어가 그 반대편에서는 어려울 때 떠나면 그게 무슨 코어냐. 그게 무슨 핵심 지지층이냐핵심 지지층은 어려울 때 더 뭉쳐야 하는 건데. 그 얘기는 논리적으로 말이 안 맞는다. 이렇게 공방을 주고받았잖아요. 그런데 둘 다 사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핵심을 뭐에 대한 핵심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다른 거거든요. 예를 들면 그 이전에 이른바 문조털래유니 뭐니 이런 식의 얘기들까지 하면서 이른바 친문 그룹들, 그런 부분들, 이분들에 대한 핵심 지지자가 있는 거고 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핵심 지지자가 있는 거잖아요. 각자의 핵심 지지자가 있어서 지금 10% 정도가 떠난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마도 그 이전에 전통적인 민주당을 지지하던 그런 지지자들이 이재명 대통령 왜 자꾸 유시민 작가나 김어준 씨와 갈등을 빚고 정청래 대표하고도 왜 그런 식으로 마찰을 빚는 거냐.

[앵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그 수치가 화면으로 나가고 있는데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진보층만 좁혀서 봤을 때 7월 둘째 주하고 이번 8월 첫째 주랑 비교했을 때 11%포인트 이상 떨어졌단 말이죠. 지금 그걸 짚으신 거죠?

[김종혁]
그렇죠. 맞습니다.

[앵커]
그래서 코어가 어디냐. 각자 얘기하는 코어가...

[김종혁]
각자가 다르게 얘기하는 건데 그러니까 저말도 우리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던 사람들 중에서 상당 부분 떠나고 있다는 것도 그것도 맞는 얘기고. 그리고 또 진짜 핵심이라면 이럴 때 떠날 리가 있느냐라는 것도 맞는 얘기고.

[최창렬]
진보층이라는 게 중도 진보, 중도층이라고 하면 중도진보, 중도보수 같이 얘기하잖아요. 이런 유권자들은 이른바 전형적인 스윙보터들이에요. 그러니까 어떤 이슈에 따라서 굉장히 찬반이 갈리는 이런 중도층, 무당층이라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이 사람들, 그러니까 진보층에서 아주 정당의 정체성이 비교적 약한 그런 게 중도층이에요. 그 사람들이 떠나는 것은 분명합니다. 여러 가지 정책적인 입법적인 문제, 형소법 개정 문제도 그렇고 부동산 세제 문제도 그렇고. 여기에 옳고 그름의 판단은 다 달라요. 어쨌든 그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지 이게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이른바 강성 지지층들이 떠난다, 저는 이렇게 보는 것은 옳은 분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세 후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서 다른 후보들을 앞서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지금 전체를 대상으로 해서 여론조사를 했을 때는 김민석 후보가 46.8, 정청래 후보가 35.2, 그리고 송영길 후보가 6.5, 이렇게 나왔고요. 그리고 좁힌 대상이 있죠. 호남만 놓고 봤을 때는 57.7:28.2, 더블 스코어입니다. 그리고 서울 지역으로 좁혔을 때는 39.9:34.5 이건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수치상으로는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이런 수치가 나왔습니다.

[김종혁]
이건 다른 여론조사보다는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져서 저거 하나만을 가지고 저게 옳다, 그르다고 얘기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다른 지역에서 있었던 박빙의 흐름과는 너무 큰 차이가 나거든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호남에서 김민석 후보가 많이 앞서고 있다라는 주장은 민주당분들이 하고 있으니까 저는 민주당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민주당 패널들이 그렇게 얘기하시니까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고요. 또 서울, 경기 같은 경우는 강성이 많대요.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자들이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호남만큼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시던데 오늘 민주당 패널들 몇 분 만나니까 호남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50%를 넘을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그다음에 서울 경기 같은 경우는 원래 정청래 후보가 앞서고 있었는데 이게 거의 붙었거나 뒤집어지는 흐름이다라고 주장을 하시더라고요. 이건 민주당 패널 몇 분의 주장이에요. 그러니까 그게 맞는지 어떤지는 제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켜보죠.

[앵커]
그러니까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특히 민주당 진영에서 보시기에 호남 지역은 김민석, 그리고 수도권은 정청래, 그 구도를 많이 말씀하시는데 이번 이 결과만 보면 진짜 수도권까지도 김민석 후보가 약간은 앞서는 그런 결과여서.

[최창렬]
그러면 방금 나온 여론조사에서 저기에서 서울이 조금이라도 근소한 차이로나마 정청래 후보가 앞서야 돼요. 그런 주장이 맞으려면 말이죠. 그런데 어쨌든 호남 지역이 격차가 분명히 적은 것만은 분명한데 오차범위 내니까 의미가 없는 거죠. 인천도 수도권이잖아요. 서울이 조금 다르다는 얘기인데 서울도 저는 그렇게 크게 아까 저 여론조사는 차이가 날 것 같아요. 저기는 거의 차이가 안 나는 것이기는 한데. 그래서 저건 여론조사니까 당 대표 지지도에 불과한 거라서 호남과 큰 차이가 없을 거다.

[앵커]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부동산 이슈가 제일 핫한 이슈 가운데 하나인데 13일이면 정부가 다시 공급대책 발표한다는 것 아닙니까? 내일은 민주당에서 자체적으로 의총도 열고 부동산 해법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이 부동산 이슈가 전당대회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게 보세요?

[최창렬]
글쎄요, 이게 지금 여야의 싸움이 아니거든요. 여당 내에서의 계파 갈등이 이번에 유난히 도드라지는 거죠, 다른 전당대회에 비해서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청래 후보나 김민석 후보가 다 여당이라고요. 그래서 부동산 민심이 악화되는 것만은 분명해 보여요.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거니까. 그런데 이 부분 때문에 정 후보가 더 유리하다 이런 주장을 할 수가 있겠죠. 왜냐하면 지금 김민석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패키지라는 그런 인식이 강하니까. 이번 전당대회에 그런 기류가 관통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이른바 명청 대전이라는 것들이 그런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고. 친명이냐 친청이냐 이것도 그런 맥락이란 말이죠. 그렇다면 부동산 민심이 안 좋으면 정 후보가 유리할 것이다. 아주 도식적인. 형식 논리는 가능한데 저는 그게 논리 비약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지금 김민석 후보나 정청래 후보가 부동산 세제에 대한 논쟁이 거의 없어요. 찾아볼 수가 없다고요. 여기에 대해서 정 후보가 강하게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을, 정부의 정책을 비판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심은 모르겠으나 적어도 이 문제를 표면적으로 드러내고 갈등하지 않는단 말이에요. 다른 거 가지고 갈등하잖아요.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라든지 이른바 과거에 김민석 후보가 정몽준 쪽에 합류했다는 여러 가지 이런, 그리고 누가 더 친노, 친문이냐 이런 것을 가지고 논쟁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전부 그 방향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마는 그게 현실이기 때문에 저는 부동산 관련 이슈가 이렇게 김민석 후보나 정청래 후보에게 크게 유불리로 작동한다, 거기에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종혁]
역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잖아요. 부동산, 주식, 물가. 이런 것들에 대한 비판이 높은데, 그렇게 됨으로 해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추락하고 위기 상황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여권의 위기 상황이에요. 그러면 그것을 민주당 지지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오히려 반대로 받아들일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상황에 대통령하고 갈등을 빚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그러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총선에서 또 우리가 대패할 수 있다, 이런 위기 의식 같은 게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오히려 그런 것들은 반작용으로 지지자들을 뭉치게 해서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는 그런 당 대표를 뽑아주자라는 쪽으로. 제가 보기에는 호남에서 갑작스럽게 김민석 후보의 지지 혹은 결집이 높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런 정무적 판단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하게 돼요.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당내 갈등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공개적인 퇴진 요구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발언,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

[정동만 / 국민의힘 의원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 : 국민과 당원들 앞에 얼마나 책임 있게 일하고 행동하고 있는지 면밀하게 살피고, 다음 선거 대비를 위해 꼼꼼히 분석해서 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또 전략적으로 함께 싸우고 이겨내는 '선당후사' 정신을 명심해야 합니다.]

[박인규 / 국민의힘 책임당원 : (장동혁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극우 세력에 기대고, 당의 입장과 원칙마저 필요에 따라 흔들어왔습니다. 국민의힘이 장동혁의 사당이 될 것인가, 다시 이기는 정당이 될 것인가, 국민의힘이 극우 '윤어게인' 정당으로 남을 것인가, 윤석열의 유산을 청산하고 전진할 것인가. 지금 당장, 전 당원 투표로 결판냅시다.]

[앵커]
요즘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는 장동혁 대표 사퇴 주장이 좀 주춤했었죠. 그런데 지금 보신 것처럼 한 책임당원이 전당원 투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장동혁 대표 그동안 퇴진론을 일축해왔는데 김종혁 최고위원님, 이번에는 영향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무슨 영향이 있겠습니까? 2만 4700명인가의 책임당원들의 서명을 받았다는 거 아니에요. 2만 7000명. 그랬더니 거기에 반대되는 또 장동혁 대표를 지키자는 게 또 2만 3000명인가 서명을 받아서 제출했다고 하는데 그런 서명을 가지고 당 대표가 왔다 갔다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크게 지금 느닷없이 전 당원 투표를 하자고 해서 장동혁 대표가 그걸 받을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당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에 대한 거부감이 책임당원들 내에서도 당 대표를 물러나라고 저렇게 서명까지 해서 내보낼 정도로 크게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것이고. 그리고 중진들이나 당 의원들이 입을 다물고 있는 게 제가 알기에는 장동혁 대표를 지지해서가 아니거든요. 그게 지금 해 봤자 소귀에 경 읽기고 아무리 얘기해 봤자 소용없으니까 입만 아프다, 시기를 보자, 이러고 있는 거라고 생각돼요.

[앵커]
사퇴 촉구 연판장, 처음에 2만 2000명 얘기가 나왔는데 장동혁 팬카페에서 2만 3000명 서명 나오니까 여기에서 조금 더 불린 것 같아요. 2만 7000명. 그러니까 세 대결 양상이 지금 보이고 있는데 과연 진짜로 전 당원 투표까지 이어질지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최창렬]
이쯤되면 말이죠. 한두 번 한 얘기가 아닌데 대표가 물러나야죠. 당원중심주의라고 얘기하잖아요. 이쪽에서는 당원주권주의 얘기하고 있고 당원중심주의인데 지금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사퇴를 요구하는 당원의 서명이 2만 7000명이다. 적은 숫자가 아니잖아요. 그런데 자신을 지지하는 당원은 2만 3000명. 세 대결로 볼 때. 이게 무슨 법적인 구속력이나 당헌당규에 영향을 끼치는 건 전혀 아니겠습니다마는 당원중심주의를 부르짖는다면 어쨌든 적어도 이 논리에 의하면 그만두는 게 맞는 거 아니에요? 당원들의 더 많은 숫자가 자신을 나가라고 하는데 그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그렇게 의미가 없겠죠. 100만 명을 다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투표율이라는 게 있는 것이고 그러니까 제가 아까 민주당 전당대회가 너무 당내 갈등이 도드라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국민의힘에 비하면 상대가 안 돼요. 국민의힘의 이것은 갈등도 아니고 내홍이라고 표현해도 안 될 것 같고 사실 이건 지금 국민의힘은 제1야당으로서 정상적인 당의 모습이 아니에요. 우리 김종혁 전 최고위원 계신데 제가 괜히 실례가 되는 얘기인지 모르겠는데 이런 정당을 보셨어요? 제가 알기로 우리 성문규 앵커님도 이거 정치를 계속 보셨던 분인데 저는 이런 정당을 제가 88년 이래 본 적이 없어요. 여야, 보수, 진보 다 떠나고 독재...

[앵커]
내전인가요, 이건 뭐라고 해야 합니까?

[최창렬]
이건 비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이에요.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이 아닌데 여기에 모든 게 이게 윤석열 계엄부터 출발한 거예요. 지금 이분만 그런 게 아니잖아요. 중진들이 말을 안 하는 게 당 대표의 거취를 사퇴를 바라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지금 제가 여기서 일일이 거명을 안 하겠습니다마는 윤석열 당시 전 대통령 체포 저지하고 그런 의원들이 기소될 것 같기도 해요, 그분들이. 그런 것들이 누적된 거예요. 거기에 장 대표가 화룡점정을 한 거고 마지막까지 중진들은 눈치를 보고 있다. 장동혁 대표가 물러나면 한동훈 의원이 들어올지도 모르는 상황. 그리고 또 그렇다면 지금 뭔가 행동을 실천 있게 보여주고 실력행사을 해야 하는데 그런 걸 안 하잖아요. 그러니까 당원이 나선 거예요, 책임당원이라는 분이. 이쯤 되면 계속 제가 주장하는 것입니다마는 제가 전망하는 것이기는 한데 마침 요즘 장동혁 대표의 지위가 공고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전혀 잘못 보는 거라고 저는 봅니다. 저는 생각보다 오래 못 갈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

[앵커]
어쨌든 지금 보면 전혀 물러날 생각은 없고 오히려 지금 장동혁 대표가 조강특위를 가동하고 있고요. 선출직 평가 TF까지 띄웠습니다. 국회의원을 평가하겠다는 거죠. 그리고 취임 1주년이 되는 26일에는 쇄신안 발표도 예고를 해놓은 상태인데 이건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김종혁]
쇄신안은 26일날이 취임 1주년이어서 세 가지 정도로 나올 것이다라고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실제로 그렇게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당원 중심 주의 그게 하나고 두 번째가 청년들 우대 그다음에 세 번째가 싸우는 정당, 이 세 가지 정도의 핵심적인 주제가 나올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당원중심주의 굉장히 좋은 얘기죠. 맞는 얘기기도 하고. 그런데 그렇게 되려면 일단 신천지나 통일교나 이렇게 무슨 다른 종교조직에 의해서 무더기로 들어온 사람들 정리해야 하잖아요. 이중 당적자들, 예를 들면 우리공화당이라든가 자유통일당이라든가 그다음 황교안 대표의 당이라든지 이런 데서 이중 당적을 갖고 있는 사람들 이분들 정리를 해야 돼요. 이분들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원중심주의니 주권주의라는 것은 다 그냥 헛소리에 불과한 얘기거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만약에 당원중심주의만을 외친다면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이번에 보도도 나왔습니다마는 전체 사용한 몇백억의 돈 중에서 당원들이 낸 돈은 20%밖에 안 된다잖아요. 그럼 80%의 돈은 국민 세금 아닙니까? 국민 세금으로 80%의 지원을 받는 정당에서 국민들은 상관없고 그냥 우리는 우리 당원들, 그중에서도 핵심 강성 당원들의 목소리만 듣고 가겠다고 하면 국가의 보조를 받으면 안 되죠. 국민 세금 지원받으면 안 되죠. 그런 논리적 모순이 생겨난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다음에 싸우는 정당 얘기하는데 싸우기 위해서 정당이 존재... 그런 측면도 있죠, 견제하라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서로 경쟁하면서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해서 더 발전하자는 것인데 이게 무슨 지금처럼 올림픽공원에 나가서 얘기하듯이 사생결단으로 너 죽기 아니면 나 죽기 이런 식의 싸움을 하는 것들이 정당의 본질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무슨 히틀러 정당이 아닌 다음에는 그렇게 갈 수가 없는 거잖아요. 이건 말이 안 되는 얘기다. 그래서 너무 강성 일변도로 얘기를 하고 계시고 그다음에 청년 중심이라고 얘기하는 것도 올림픽공원에 나와 있는 청년들만 청년들인가?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이런 부분들이 저는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의원들 사이에서는 장동혁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잠잠해진 사이에 지금 굉장히 보폭을 넓히고 있는 듯 보이는 분이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인데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하고 어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게 앞서서 오세훈 시장하고도 만찬 회동을 일주일 전에 가졌었는데 어제는 이준석 대표하고 만났단 말이에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최창렬]
우선 아주 표피적으로 볼 때, 피상적으로 볼 때는 오세훈 시장이 1심에서 유죄가 나왔잖아요. 이게 만약에 633의 법칙, 그 기한이 있잖아요, 2심, 3심. 그게 적용이 된다면 빠르면 내년 1월 정도에 판결이 나올 수 있죠, 대법원 판결이. 아마 그런 부분을 의식한 게 아닌가 하는 일반적인 평가일 수 있고.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최창렬]
그렇게 되면 2월까지 만약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보궐선거가 4월에 치러지게 돼요. 그 이후에 나오게 되면 10월에보궐선거를 치르게 되는 것인데 제가 볼 때 이건 성급한 전망이다라고 생각을 해요. 이걸 피상적인 것이다라고 전제를 달았는데 또 하나는 총선이 생각보다 많이 남지 않았어요. 28년이다 보니까 굉장히 멀리 남아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요. 올해가 벌써 8월 지나가잖아요. 그러면 내년 1년 하게 되면 28년은 금방 돌아온다고요. 그래서 아마 그 부분을 의식해서 전체 보수 진영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려 하는 게 아닌가. 유승민 전 의원이 아닌 게 아니라 많이 잊혀져 가고 있는 측면이 있어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보수진영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공방이 너무 오래 가고 있다고요. 국민의힘 내에서 다른 목소리가 잦아들 수밖에 없어요. 대단히 강한 강성 지지자들, 그리고 이들을 편승해서 같이 당 대표를 유지하려는 이런 측면, 이 부분들이 자꾸만 이슈로 부각되다 보니까 유승민 전 의원은 그래도 합리적 보수라는 평을 듣는 사람 아니에요? 그런 정치인인데 이런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왜소하게 들린다고요. 그런 점을 의식해서 뭔가 존재감을 늘려야겠다. 그런 두 가지나 여러 가지 부분이 결합돼서 오세훈 시장도 만나고 이준석 당 대표도 만나고 이렇게 뭔가 자신의 보폭을 광폭 행보로 나가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교수님이 2028년 총선 이야기하셨는데 유승민 전 의원이 이준석 대표 만나서 진짜로 이렇게 얘기를 했답니다. 보수와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라면 탄핵에 찬성하든 반대했든 강성이든 온건이든 다 통합하고 혁신해야 2028년 총선이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김종혁][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두 분과 말씀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호남 지역 권리당원 투표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호남은 이번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이기 때문에 어제 광주에서 열린 TV토론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토론 장면 잠깐 보고 오시겠습니다. 호남 투표가 시작이 됐고 광주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후보들의 발언이 좀 더 날카로워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교수님?

[최창렬]
이게 일주일도 안 남았어요. 17일날 전당대회가 끝나는데 뭔가 여당의 전당대회가 너무 진부하다라고 저는 느껴져요. 오늘 광주 토론회에서도 지금 계속 언론이 하는 얘기들이 뭔가 민생과 관련된 이슈 같은 거, 이런 것을 가지고 토론하는 게 어떻겠냐라는 지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저도 그런 말씀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나는데. 어쨌든 그러나 계속 같은 기조로 이 토론회가 열리고 있고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 송영길 후보 세 후보가 상대방을, 물론 이게 선거니까, 대선도 그렇고, 총선도 그렇고 공격해야죠, 공세를 취해야 되는데. 여당의 전당대회는 같은 당내 전당대회잖아요. 그렇다면 나름의 노선 투쟁이라든지 이재명 정부가 나아갈 방향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토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했어요. 초반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점점 종반으로 접어들수록 그런 여러 가지 지적도 있고 비판이 있으니까 부동산 이슈, 민생 이슈가 얼마나 많아요. 따라 하기도 힘들어요. 세제 문제도 그렇고 말이죠.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한 토론이 너무 없어요. 상대방에 대한 여러 가지 과거 발언... 오히려 더 그런 것 같아요. 막판이니까 더 치열해지는 것은 좋은데 상대에 대한 공세 그리고 과거 발언에 대한 소환 이런 게 너무 과도하게 많이 비중을 차지해서 여당의 전당대회치고는 대단히 실망스럽다, 그렇게 느꼈습니다.

[앵커]
누가 더 호남 민심에 호소력이 있느냐, 이게 지금 관건이잖아요. 남은 지역이 호남, 굉장히 큰 부분이라.

[김종혁]
그렇습니다. 호남이 32% 정도 되고 그다음에 경기 서울이 38% 그래서 2개 합치면 70%가 넘는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있었던 한 30%의 선거 결과와 전혀 상관없이 호남에서의 결과, 그리고 그것에 의해서 어떻게 보면 수도권도 호남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는. 그래서 결국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일각에서는 또 여론조사를 보면 호남 민심과 또 수도권하고는 다르다, 이런 얘기도 있어서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어쨌든 이번에 민주당 대표 경선은 되게 진부하고 재미없었어요. 왜냐하면 맨날 후보들이 모여서 하는 얘기가 누가 대통령을 잘 모실 것이냐, 이런 얘기하면서 네가 배신자고 누가 의리가 있고 이런 얘기. 무슨 왕조 시대도 아니잖아요, 지금. 자유민주공화국에서 민주 정당이라는 곳에서 당 대표 뽑는 데 무슨 저런 얘기가 왜 필요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아주 진부하고 따분한 충성 논쟁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굉장히 재미없었다. 그리고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그게 내 삶하고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이야. 이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제 일주일도 안 남았으니까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앵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누가 친명이냐, 누가 배신했냐, 이런 계속된 반복된 질문들이 있다 보니까 송영길 후보가 얘기했던 국정과제 1호 뭐냐라는 이 질문. 그리고 정청래 후보가 약간 당황하는 이 모습이 상당히 도드라지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최창렬]
국정과제 1호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인데 내란 청산이 아닙니까? 이렇게 얘기하니까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이 역력해요. 이건 허를 찔린 것 같아요. 그 자체가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 않고 과거에도 보면 대선 후보 토론회 때도 그런 얘기가 많아요. A 후보가 B후보에게 어떤 팩트를 물어볼 때 팩트에 대해서 답변을 못 하는. 그런 때는 여유 있게 얘기를 해도 돼요. 국정과제 1호를 내가 못 챙겼다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데 너무 당황하거나 이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이건 기술적인 문제이니까 이건 중요하지 않은데 아무튼 결국 그겁니다. 김민석 후보나 정청래 후보 둘 중 하나가 될 것 같은데 선호투표가 또 있어서 여전히 김민석 후보가 유리하다. 호남 민심과 아까 잠깐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 민심이 다르다는 분석이 있는데 저는 그렇게 안 봐요. 호남 수도권, 지금 인천은 끝났잖아요. 서울하고 경기가 남았는데 수도권은 그런데 여기도 역시 호남 출신 분들이 많다고요. 당원들 중에서. 그렇기 때문에 호남, 제주와 호남이 연동되는 측면이 있고. 또 호남도 수도권에 영향을 주고 이런 기조로 간다면 저는 오히려 더 벌어질 거다. 현재로서는 큰 차이가 없어요. 1.48%포인트니까. 아무 의미가 없어요. 아무 의미가 없다기보다는 거의 150만 표가 있는 상황이라서 전혀 의미가 없다고 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전혀 승패를 가늠할 수 없어요. 이거 가지고만은 가늠할 수 없는데 어쨌든 당원들의 판단은 아직 집권 초반이기 때문에, 집권 2년 차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당 대표와 대통령과의 관계, 당청 관계라고 얘기하잖아요. 거기에서 뭔가 과도하게 균열이 나는 것 이런 것들을 바라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특히 강성 권리당원이라는 말이 관용어가 됐는데 강성 권리당원들 말고 중도 성향의 권리당원도 많이 있어요. 이게 가뜩이나 여권이 요즘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측면이 있는데, 지지율 자체가. 그런데 여기에 여권의 집권 핵심들의 불화 같은 것을 바라지 않지 않겠는가. 그런 면에서 볼 때 저는 점점 갈수록 얼마 안 남았습니다마는 수도권, 서울, 경기, 호남에서는 저는 김민석 후보가 더 차이를 벌릴 것이다라고 전망을 합니다.

[앵커]
호남 민심이나 수도권 민심이나 별다르지 않을 것이다, 두 분 공통적으로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지금 반명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정청래 후보가 어제 김어준 유튜브 방송에 출연을 했는데 여기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10%포인트 오를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요. 이건 어떤 배경에서 이런 얘기를 했을까요?

[김종혁]
그 주장은 그거잖아요. 유시민 씨도 비슷한 얘기를 했는데 이른바 코어가 떠나고 있다는 얘기를 했던 거잖아요. 그런데 코어가 그 반대편에서는 어려울 때 떠나면 그게 무슨 코어냐. 그게 무슨 핵심 지지층이냐핵심 지지층은 어려울 때 더 뭉쳐야 하는 건데. 그 얘기는 논리적으로 말이 안 맞는다. 이렇게 공방을 주고받았잖아요. 그런데 둘 다 사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핵심을 뭐에 대한 핵심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다른 거거든요. 예를 들면 그 이전에 이른바 문조털래유니 뭐니 이런 식의 얘기들까지 하면서 이른바 친문 그룹들, 그런 부분들, 이분들에 대한 핵심 지지자가 있는 거고 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핵심 지지자가 있는 거잖아요. 각자의 핵심 지지자가 있어서 지금 10% 정도가 떠난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마도 그 이전에 전통적인 민주당을 지지하던 그런 지지자들이 이재명 대통령 왜 자꾸 유시민 작가나 김어준 씨와 갈등을 빚고 정청래 대표하고도 왜 그런 식으로 마찰을 빚는 거냐.

[앵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그 수치가 화면으로 나가고 있는데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진보층만 좁혀서 봤을 때 7월 둘째 주하고 이번 8월 첫째 주랑 비교했을 때 11%포인트 이상 떨어졌단 말이죠. 지금 그걸 짚으신 거죠?

[김종혁]
그렇죠. 맞습니다.

[앵커]
그래서 코어가 어디냐. 각자 얘기하는 코어가...

[김종혁]
각자가 다르게 얘기하는 건데 그러니까 저말도 우리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던 사람들 중에서 상당 부분 떠나고 있다는 것도 그것도 맞는 얘기고. 그리고 또 진짜 핵심이라면 이럴 때 떠날 리가 있느냐라는 것도 맞는 얘기고.

[최창렬]
진보층이라는 게 중도 진보, 중도층이라고 하면 중도진보, 중도보수 같이 얘기하잖아요. 이런 유권자들은 이른바 전형적인 스윙보터들이에요. 그러니까 어떤 이슈에 따라서 굉장히 찬반이 갈리는 이런 중도층, 무당층이라고 얘기하기도 하는데 이 사람들, 그러니까 진보층에서 아주 정당의 정체성이 비교적 약한 그런 게 중도층이에요. 그 사람들이 떠나는 것은 분명합니다. 여러 가지 정책적인 입법적인 문제, 형소법 개정 문제도 그렇고 부동산 세제 문제도 그렇고. 여기에 옳고 그름의 판단은 다 달라요. 어쨌든 그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지 이게 정청래 후보를 지지하는 이른바 강성 지지층들이 떠난다, 저는 이렇게 보는 것은 옳은 분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세 후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서 다른 후보들을 앞서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지금 전체를 대상으로 해서 여론조사를 했을 때는 김민석 후보가 46.8, 정청래 후보가 35.2, 그리고 송영길 후보가 6.5, 이렇게 나왔고요. 그리고 좁힌 대상이 있죠. 호남만 놓고 봤을 때는 57.7:28.2, 더블 스코어입니다. 그리고 서울 지역으로 좁혔을 때는 39.9:34.5 이건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수치상으로는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이런 수치가 나왔습니다.

[김종혁]
이건 다른 여론조사보다는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져서 저거 하나만을 가지고 저게 옳다, 그르다고 얘기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 다른 지역에서 있었던 박빙의 흐름과는 너무 큰 차이가 나거든요. 그런데 전체적으로 호남에서 김민석 후보가 많이 앞서고 있다라는 주장은 민주당분들이 하고 있으니까 저는 민주당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민주당 패널들이 그렇게 얘기하시니까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고요. 또 서울, 경기 같은 경우는 강성이 많대요.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자들이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호남만큼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시던데 오늘 민주당 패널들 몇 분 만나니까 호남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50%를 넘을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그다음에 서울 경기 같은 경우는 원래 정청래 후보가 앞서고 있었는데 이게 거의 붙었거나 뒤집어지는 흐름이다라고 주장을 하시더라고요. 이건 민주당 패널 몇 분의 주장이에요. 그러니까 그게 맞는지 어떤지는 제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켜보죠.

[앵커]
그러니까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특히 민주당 진영에서 보시기에 호남 지역은 김민석, 그리고 수도권은 정청래, 그 구도를 많이 말씀하시는데 이번 이 결과만 보면 진짜 수도권까지도 김민석 후보가 약간은 앞서는 그런 결과여서.

[최창렬]
그러면 방금 나온 여론조사에서 저기에서 서울이 조금이라도 근소한 차이로나마 정청래 후보가 앞서야 돼요. 그런 주장이 맞으려면 말이죠. 그런데 어쨌든 호남 지역이 격차가 분명히 적은 것만은 분명한데 오차범위 내니까 의미가 없는 거죠. 인천도 수도권이잖아요. 서울이 조금 다르다는 얘기인데 서울도 저는 그렇게 크게 아까 저 여론조사는 차이가 날 것 같아요. 저기는 거의 차이가 안 나는 것이기는 한데. 그래서 저건 여론조사니까 당 대표 지지도에 불과한 거라서 호남과 큰 차이가 없을 거다.

[앵커]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부동산 이슈가 제일 핫한 이슈 가운데 하나인데 13일이면 정부가 다시 공급대책 발표한다는 것 아닙니까? 내일은 민주당에서 자체적으로 의총도 열고 부동산 해법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이 부동산 이슈가 전당대회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게 보세요?

[최창렬]
글쎄요, 이게 지금 여야의 싸움이 아니거든요. 여당 내에서의 계파 갈등이 이번에 유난히 도드라지는 거죠, 다른 전당대회에 비해서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청래 후보나 김민석 후보가 다 여당이라고요. 그래서 부동산 민심이 악화되는 것만은 분명해 보여요.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거니까. 그런데 이 부분 때문에 정 후보가 더 유리하다 이런 주장을 할 수가 있겠죠. 왜냐하면 지금 김민석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같은 패키지라는 그런 인식이 강하니까. 이번 전당대회에 그런 기류가 관통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이른바 명청 대전이라는 것들이 그런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고. 친명이냐 친청이냐 이것도 그런 맥락이란 말이죠. 그렇다면 부동산 민심이 안 좋으면 정 후보가 유리할 것이다. 아주 도식적인. 형식 논리는 가능한데 저는 그게 논리 비약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지금 김민석 후보나 정청래 후보가 부동산 세제에 대한 논쟁이 거의 없어요. 찾아볼 수가 없다고요. 여기에 대해서 정 후보가 강하게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을, 정부의 정책을 비판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심은 모르겠으나 적어도 이 문제를 표면적으로 드러내고 갈등하지 않는단 말이에요. 다른 거 가지고 갈등하잖아요.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라든지 이른바 과거에 김민석 후보가 정몽준 쪽에 합류했다는 여러 가지 이런, 그리고 누가 더 친노, 친문이냐 이런 것을 가지고 논쟁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전부 그 방향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마는 그게 현실이기 때문에 저는 부동산 관련 이슈가 이렇게 김민석 후보나 정청래 후보에게 크게 유불리로 작동한다, 거기에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종혁]
역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지금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잖아요. 부동산, 주식, 물가. 이런 것들에 대한 비판이 높은데, 그렇게 됨으로 해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추락하고 위기 상황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여권의 위기 상황이에요. 그러면 그것을 민주당 지지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오히려 반대로 받아들일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상황에 대통령하고 갈등을 빚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그러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총선에서 또 우리가 대패할 수 있다, 이런 위기 의식 같은 게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오히려 그런 것들은 반작용으로 지지자들을 뭉치게 해서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원하는 그런 당 대표를 뽑아주자라는 쪽으로. 제가 보기에는 호남에서 갑작스럽게 김민석 후보의 지지 혹은 결집이 높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런 정무적 판단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하게 돼요.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당내 갈등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비당권파를 중심으로 공개적인 퇴진 요구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관련 발언,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 요즘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는 장동혁 대표 사퇴 주장이 좀 주춤했었죠. 그런데 지금 보신 것처럼 한 책임당원이 전당원 투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장동혁 대표 그동안 퇴진론을 일축해왔는데 김종혁 최고위원님, 이번에는 영향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무슨 영향이 있겠습니까? 2만 4700명인가의 책임당원들의 서명을 받았다는 거 아니에요. 2만 7000명. 그랬더니 거기에 반대되는 또 장동혁 대표를 지키자는 게 또 2만 3000명인가 서명을 받아서 제출했다고 하는데 그런 서명을 가지고 당 대표가 왔다 갔다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크게 지금 느닷없이 전 당원 투표를 하자고 해서 장동혁 대표가 그걸 받을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당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에 대한 거부감이 책임당원들 내에서도 당 대표를 물러나라고 저렇게 서명까지 해서 내보낼 정도로 크게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것이고. 그리고 중진들이나 당 의원들이 입을 다물고 있는 게 제가 알기에는 장동혁 대표를 지지해서가 아니거든요. 그게 지금 해 봤자 소귀에 경 읽기고 아무리 얘기해 봤자 소용없으니까 입만 아프다, 시기를 보자, 이러고 있는 거라고 생각돼요.

[앵커]
사퇴 촉구 연판장, 처음에 2만 2000명 얘기가 나왔는데 장동혁 팬카페에서 2만 3000명 서명 나오니까 여기에서 조금 더 불린 것 같아요. 2만 7000명. 그러니까 세 대결 양상이 지금 보이고 있는데 과연 진짜로 전 당원 투표까지 이어질지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최창렬]
이쯤되면 말이죠. 한두 번 한 얘기가 아닌데 대표가 물러나야죠. 당원중심주의라고 얘기하잖아요. 이쪽에서는 당원주권주의 얘기하고 있고 당원중심주의인데 지금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사퇴를 요구하는 당원의 서명이 2만 7000명이다. 적은 숫자가 아니잖아요. 그런데 자신을 지지하는 당원은 2만 3000명. 세 대결로 볼 때. 이게 무슨 법적인 구속력이나 당헌당규에 전혀 아니겠습니다마는 당원중심주의를 부르짖는다면 어쨌든 적어도 이 논리에 의하면 그만두는 게 맞는 거 아니에요? 당원들의 더 많은 숫자가 자신을 나가라고 하는데 그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그렇게 의미가 없겠죠. 100만 명을 다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투표율이라는 게 있는 것이고 그러니까 제가 아까 민주당 전당대회가 너무 당내 갈등이 도드라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국민의힘에 비하면 상대가 안 돼요. 국민의힘의 이것은 갈등도 아니고 내홍이라고 표현해도 안 될 것 같고 사실 이건 지금 국민의힘은 제1야당으로서 정상적인 당의 모습이 아니에요. 우리 김종혁 전 최고위원 계신데 제가 괜히 실례가 되는 얘기인지 모르겠는데 이런 정당을 보셨어요? 제가 알기로 우리 성문규 앵커님도 이거 정치를 계속 보셨던 분인데 저는 이런 정당을 제가 88년 이래 본 적이 없어요. 여야, 보수, 진보 다 떠나고 독재...

[앵커]
내전인가요, 이건 뭐라고 해야 합니까?

[최창렬]
이건 비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이에요.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이 아닌데 여기에 모든 게 이게 윤석열 계엄부터 출발한 거예요. 지금 이분만 그런 게 아니잖아요. 중진들이 말을 안 하는 게 당 대표의 거취를 사퇴를 바라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지금 제가 여기서 일일이 거명을 안 하겠습니다마는 윤석열 당시 전 대통령 체포 저지하고 그런 의원들이 기소될 것 같기도 해요, 그분들이. 그런 것들이 누적된 거예요. 거기에 장 대표가 화룡점정을 한 거고 마지막까지 중진들은 눈치를 보고 있다. 장동혁 대표가 물러나면 한동훈 의원이 들어올지도 모르는 상황. 그리고 또 그렇다면 지금 뭔가 행동을 실천 있게 보여주고 실력행사을 해야 하는데 그런 걸 안 하잖아요. 그러니까 당원이 나선 거예요, 책임당원이라는 분이. 이쯤 되면 계속 제가 주장하는 것입니다마는 제가 전망하는 것이기는 한데 마침 요즘 장동혁 대표의 지위가 공고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전혀 잘못 보는 거라고 저는 봅니다. 저는 생각보다 오래 못 갈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

[앵커]
어쨌든 지금 보면 전혀 물러날 생각은 없고 오히려 지금 장동혁 대표가 조강특위를 가동하고 있고요. 선출직 평가 TF까지 띄웠습니다. 국회의원을 평가하겠다는 거죠. 그리고 취임 1주년이 되는 26일에는 쇄신안 발표도 예고를 해놓은 상태인데 이건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김종혁]
쇄신안은 26일날이 취임 1주년이어서 세 가지 정도로 나올 것이다라고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실제로 그렇게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당원 중심 주의 그게 하나고 두 번째가 청년들 우대 그다음에 세 번째가 싸우는 정당, 이 세 가지 정도의 핵심적인 주제가 나올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당원중심주의 굉장히 좋은 얘기죠. 맞는 얘기기도 하고. 그런데 그렇게 되려면 일단 신천지나 통일교나 이렇게 무슨 다른 종교조직에 의해서 무더기로 들어온 사람들 정리해야 하잖아요. 이중 당적자들, 예를 들면 우리공화당이라든가 자유통일당이라든가 그다음 황교안 대표의 당이라든지 이런 데서 이중 당적을 갖고 있는 사람들 이분들 정리를 해야 돼요. 이분들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원중심주의니 주권주의라는 것은 다 그냥 헛소리에 불과한 얘기거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만약에 당원중심주의만을 외친다면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이번에 보도도 나왔습니다마는 전체 사용한 몇백억의 돈 중에서 당원들이 낸 돈은 20%밖에 안 된다잖아요. 그럼 80%의 돈은 국민 세금 아닙니까? 국민 세금으로 80%의 지원을 받는 정당에서 국민들은 상관없고 그냥 우리는 우리 당원들, 그중에서도 핵심 강성 당원들의 목소리만 듣고 가겠다고 하면 국가의 보조를 받으면 안 되죠. 국민 세금 지원받으면 안 되죠. 그런 논리적 모순이 생겨난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다음에 싸우는 정당 얘기하는데 싸우기 위해서 정당이 존재... 그런 측면도 있죠, 견제하라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서로 경쟁하면서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해서 더 발전하자는 것인데 이게 무슨 지금처럼 올림픽공원에 나가서 얘기하듯이 사생결단으로 너 죽기 아니면 나 죽기 이런 식의 싸움을 하는 것들이 정당의 본질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무슨 히틀러 정당이 아닌 다음에는 그렇게 갈 수가 없는 거잖아요. 이건 말이 안 되는 얘기다. 그래서 너무 강성 일변도로 얘기를 하고 계시고 그다음에 청년 중심이라고 얘기하는 것도 올림픽공원에 나와 있는 청년들만 청년들인가?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이런 부분들이 저는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의원들 사이에서는 장동혁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잠잠해진 사이에 지금 굉장히 보폭을 넓히고 있는 듯 보이는 분이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인데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하고 어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게 앞서서 오세훈 시장하고도 만찬 회동을 일주일 전에 가졌었는데 어제는 이준석 대표하고 만났단 말이에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최창렬]
우선 아주 표피적으로 볼 때, 피상적으로 볼 때는 오세훈 시장이 1심에서 유죄가 나왔잖아요. 이게 만약에 633의 법칙, 그 기한이 있잖아요, 2심, 3심. 그게 적용이 된다면 빠르면 내년 1월 정도에 판결이 나올 수 있죠, 대법원 판결이. 아마 그런 부분을 의식한 게 아닌가 하는 일반적인 평가일 수 있고.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최창렬]
그렇게 되면 2월까지 만약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보궐선거가 4월에 치러지게 돼.그 이후에 나오게 되면 10월에보궐선거를 치르게 되는 것인데 제가 볼 때 이건 성급한 전망이다라고 생각을 해요. 이걸 피상적인 것이다라고 전제를 달았는데 또 하나는 총선이 생각보다 많이 남지 않았어요. 28년이다 보니까 굉장히 멀리 남아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요. 올해가 벌써 8월 지나가잖아요. 그러면 내년 1년 하게 되면 28년은 금방 돌아온다고요. 그래서 아마 그 부분을 의식해서 전체 보수 진영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려 하는 게 아닌가. 유승민 전 의원이 아닌 게 아니라 많이 잊혀져 가고 있는 측면이 있어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보수진영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공방이 너무 오래 가고 있다고요. 국민의힘 내에서 다른 목소리가 잦아들 수밖에 없어요. 대단히 강한 강성 지지자들, 그리고 이들을 편승해서 같아서 당 대표를 유지하려는 이런 측면, 이 부분들이 자꾸만 이슈로 부각되다 보니까 유승민 전 의원은 그래도 합리적 보수라는 평을 듣는 사람 아니에요? 그런 정치인인데 이런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왜소하게 들린다고요. 그런 점을 의식해서 뭔가 존재감을 늘려야겠다. 그런 두 가지나 여러 가지 부분이 결합돼서 오세훈 시장도 만나고 이준석 당 대표도 만나고 이렇게 뭔가 자신의 보폭을 광폭 행보로 나가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교수님이 2028년 총선 이야기하셨는데 유승민 전 의원이 이준석 대표 만나서 진짜로 이렇게 얘기를 했답니다. 보수와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라면 탄핵에 찬성하든 반대했든 강성이든 온건이든 다 통합하고 혁신해야 2028년 총선이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네요.

[김종혁]
유승민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이제 정치를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해 봐야겠다고 마음을 굳히신 것 같아요. 이전까지는 약간의 은둔자 비슷하게 생활을 했잖아요. 그리고 정치를 할 거냐, 안 할 거냐, 완전히 그만두려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도 나왔었는데 최근의 행보를 보면 이제 그동안 나에게 씌워졌던 프레임 있잖아요, 이른바 배신자 프레임. 그것도 사실 지겹도록 우려먹은 거거든요, 그 반대편들이. 그런데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과연 유승민 대표가 증세 없는 복지 없다라고 얘기한 게 그게 과연 그렇게 저 사람에게 배신자 딱지를 붙여서 십몇년씩이나 완전히 밀어낼 것이었냐. 말이 안 되는 거였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는 이제 나에게 씌워진 굴레도 벗어날 때가 됐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고.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하고는 사실 이준석 대표의 아버님하고 두 분이 친구라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과거에는 되게 가까운 사이였어요. 그러다가 사이가 멀어졌던 건데 오세훈 시장님이나 이준석 대표나 이런 분들을 만나서, 그리고 또 언젠가 한동훈 전 대표도 만나겠죠.

[앵커]
그러니까요. 지금까지 한동훈 의원을 안 만나서.

[김종혁]
한동훈 전 대표는 제가 얼마 전에 유승민 전 의원을 뵀는데 하시는 말씀이, 작년엔가 뵀다고 하더라고요.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선거 앞두고. 만나서 식사도 같이하고 얘기도 했었다고 그런 말씀을 하시던데, 이게 무슨 만나기 싫어서 혹은 꺼려 해서 그런 것은 아닌 분위기더라고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뤄지지 않을까. 그런데 만약에 두 분이 만나면 아마 더 큰 얘기가 나올 거잖아요. 오세훈 시장이나 이준석 대표하고 만나는 것 못지않게, 혹은 그것보다 더 이게 의미가 뭐냐라면서 여러 가지 해석이 붙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여러 가지로 고려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정치 보폭을 넓히고 있는 듯한 유승민 전 의원의 앞으로 행보가 또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죠.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유승민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이제 정치를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해 봐야겠다고 마음을 굳히신 것 같아요. 이전까지는 약간의 은둔자 비슷하게 생활을 했잖아요. 그리고 정치를 할 거냐, 안 할 거냐, 완전히 그만두려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도 나왔었는데 최근의 행보를 보면 이제 그동안 나에게 씌워졌던 프레임 있잖아요, 이른바 배신자 프레임. 그것도 사실 지겹도록 우려먹은 거거든요, 그 반대편들이. 그런데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과연 유승민 대표가 증세 없는 복지 없다라고 얘기한 게 그게 과연 그렇게 저 사람에게 배신자 딱지를 붙여서 십몇년씩이나 완전히 밀어낼 것이었냐. 말이 안 되는 거였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는 이제 나에게 씌워진 굴레도 벗어날 때가 됐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고.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하고는 사실 이준석 대표의 아버님하고 두 분이 친구라는 것 아니에요? 그래서 과거에는 되게 가까운 사이였어요. 그러다가 사이가 멀어졌던 건데 오세훈 시장님이나 이준석 대표나 이런 분들을 만나서, 그리고 또 언젠가 한동훈 전 대표도 만나겠죠.

[앵커]
그러니까요. 지금까지 한동훈 의원을 안 만나서.

[김종혁]
한동훈 전 대표는 제가 얼마 전에 유승민 전 의원을 뵀는데 하시는 말씀이, 작년엔가 뵀다고 하더라고요.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선거 앞두고. 만나서 식사도 같이하고 얘기도 했었다고 그런 말씀을 하시던데, 이게 무슨 만나기 싫어서 혹은 꺼려 해서 그런 것은 아닌 분위기더라고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뤄지지 않을까. 그런데 만약에 두 분이 만나면 아마 더 큰 얘기가 나올 거잖아요. 오세훈 시장이나 이준석 대표하고 만나는 것 못지않게, 혹은 그것보다 더 이게 의미가 뭐냐라면서 여러 가지 해석이 붙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여러 가지로 고려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정치 보폭을 넓히고 있는 듯한 유승민 전 의원의 앞으로 행보가 또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죠.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