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4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건 이 조사 기준으로는 처음인데,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이 지지율을 끌어내린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정인용 기자가 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NBS 여론조사 결과,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2주 전보다 4%포인트 떨어진 49%, 부정 평가는 6%포인트 오른 43%로 나타났습니다.
격주로 진행되는 해당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내려앉은 건 취임 후 처음입니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동산 민심 이반이 꼽힙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56%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부동산 세제 개편안 자체는 찬반이 팽팽했지만, 시장 여파를 두고는 55%가 '전·월세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지율에 경고등이 켜지자 이 대통령은 세제개편안 수정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이 재 명 / 대통령(지난 11일, 국무회의) : 한번 결정했으니까 그냥 그대로 고다. 이게 일관성이 있는 건가요?/ 다른 의견이 있기 때문에 정책인 거예요. 이견이 없는 명백한 그런 건 진리라고 하죠.]
공급 확대 구상도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필요하면 법과 제도를 고쳐서라도 파격적으로 확보해서 공급에 나서야 되겠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 운영에 부족한 점이 없는지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만큼, 성과로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과 7일, 나흘 새 두 차례 '부동산 마라톤'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국면 전환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로 나온 대대적인 공급대책이 지지율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 조사·의뢰기관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 조사 기간 : 2026년 8월 10일~8월 12일(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조사 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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