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장동혁, 곧 취임 1주년

2026.08.17 오후 12:48
■ 진행 : 이여진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재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순회 경선 지역인 서울·경기에서도 김민석 후보가 승리하며 1위를 지켰습니다. 오늘국민 여론 조사 결과 등을 합산해 새 지도부가 선출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재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마지막 순회경선 지역인 서울, 경기 초박빙이었습니다. 김민석 후보가 46.66%를 득표하면서 정청래 후보에 0.38% 포인트 앞섰거든요.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과입니까?

[성치훈]
수도권에서는 각축을 벌일 거라는 예측들이 많았고요. 1등 하는 후보가 2등 하는 후보보다 많이 앞서지는 못할 것이다, 아주 근소하게 이길 것이다라고 대부분 예측을 했었고요. 그런데 서울, 경기에서는 격차가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마는 토요일 날 있었던 호남 경선에서 격차가 많이 벌어졌기 때문에 사실상 49.91%면 거의 과반에 육박하는 수치가 나온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국민 여론조사가 포함된다 하더라도 이걸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누적투표율을 보면 김민석 후보가 49.91%, 정청래 후보가 41.51%로 8.4%포인트 차이가 나거든요. 이 정도는 예상하셨던 결과입니까?

[이재능]
아무래도 한 650표 정도만 더 얻었다고 한다면 김민석 후보가 과반을 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적을 하고 싶은 것이 그동안 꾸준히 지적되어 왔던 이재명 정부의 당무 개입 이슈가 실재한 것이 이전 권리당원 투표에서 드러나지 않았나, 왜냐하면 호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거의 팽팽한 흐름을 유지를 했고 실제로 각 지역별 표차가 5% 이하로 이어지는 모습들을 보여왔습니다. 그런데 호남에서만 25%가량 차이가 났다는 것은 그외의 다른 변수가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 역대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보더라도 이렇게까지 한 지역에서 특출나게 튀는 결과가 나온 적은 없었어요. 저희가 변수라고 한다면 조직이라든지 이런 상투적인 것들을 제외하고 새로운 뭔가 특이한 것이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결국에는 정부가 발표한 호남의 3대 메가 클러스터 관련된 사업이 아니었겠느냐, 그것이 결국에는 호남권 유권자들로 하여금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만한 당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열망으로 이어졌고 그것이 곧 김민석 후보의 호남권에서의 지역별 표차로 이어진 것이 아니냐, 저는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순회경선을 통해 발표된 권리당원 표에 더해서 오늘 발표되는 대의원 투표 결과 그리고 국민 여론조사 그리고 영남권 득표율 가중치 5%를 종합해서 발표하게 되는데 김민석 후보가 대세를 굳힐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정청래 후보의 대역전극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일단 대의원 표는 1만 7000표 정도로 표 수가 그렇게 크지는 않고요. 결국 국민 여론조사 30%, 여기에 달려 있는 것인데 국민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사람들 중에서 일단 타당 지지자들은 다 제외가 되죠, 역선택 방지조항에 의해서. 그리고 민주당원인 사람들의 연락처도 다 배제가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한 연성 지지자들, 당원 가입은 하지 않았으나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무당층의 응답만 나오는 거거든요. 그러면 진보 성향보다는 중도 성향의 국민들이 응답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겠죠.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캠페인을 펼치는 과정에서 드러난 김민석 후보와 송영길 후보, 정청래 후보의 성향을 봤을 때는 더 중도적 성향을 띠었던 송영길 후보 쪽에 많은 표가 나올 거라고 예측을 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국민 여론조사가 더해지면 과반을 넘길 것이라고 보는 겁니다. 만약에 안 넘긴다 하더라도 우리가 이번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잖아요. 그런데 선호투표제를 도입했을 때 3등으로 예상되는 송영길 후보의 2순위 표가 어디로 갈 것이냐, 아마도 김민석 후보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도 이미 호남에서 승기가 거의 잡혔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아까 지적해 주신 호남의 반도체 클러스터 때문에 당무개입 아니냐, 이런 비판을 하실 수 있는데요. 그런데 호남 클러스터를 발표한 이후에 정청래 후보가 앞서는 지지율 조사도 많이 나왔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지금 김민석 후보에게 갑자기 표를 몰아주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기는 힘들고. 호남 당원들이 너무 지금 치열하게 전당대회가 치러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될 경우 전당대회 이후에도 내홍이 더 깊어질 것이다. 그러니까 한쪽에 몰아줘야 된다는 그런 전략적 투표가 작동한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반도체 클러스터의 영향력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두 분 다 김민석 후보가 최종 승리할 것으로 예상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김민석 후보가 1차에서 과반 득표를 하느냐, 아니면 선호투표제를 가느냐, 이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이재능]
과반 투표는 저는 못 갈 것 같습니다. 선호투표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왜냐하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너무 낮아요. 최근에 있었던 부동산 정책이라든지 혹은 세제개편이라든지 혹은 금융시장 문제도 있잖아요. 한 36만 개 계좌가 청산당했다고 하거든요. 이에 대해서 민주당 당원들 같은 경우에는 정부의 국정지지율이 떨어지니까 어떤 방어기제가 발생해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후보를 찍어야겠다고 해서 김민석 후보에게 몰렸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반을 넘기지 못했단 말이죠. 그런데 여기에 30%의 여론조사 결과가 더해진다면 저는 50% 이상 받기는커녕 오히려 49% 이하로 떨어질 확률이 더 높지 않나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최고위원 5명에 누가 들어갈 것인가도 관심사인데 그저께까지 누적 투표율 6위였던 이성윤 후보가 4위로 올라갔고 4위였던 김용 후보가 6위로 내려갔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성치훈]
친청계 후보 3인 그리고 친명계 후보 5인이 붙고 있는 상황인데 친청계 지지자 분들이 6등이었던 이성윤 후보를 끌어올려야 된다는 전략적 투표를 하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전까지 친청계 커뮤니티나 이쪽에서는 최민희 후보를 상수로 하고 나머지 이성윤 후보와 한민수 후보를 돌아가면서 찍자는 것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최민희 후보는 안정적으로 1등, 당선권 안에 들어갔으니 6등인 후보를 끌어올려주자는 친청계 지지자들의 표심이 작동을 한 것 같고요. 지금 4등, 5등. 4등 이성윤 후보, 5등인 한민수 후보, 6등인 김용 후보의 표 차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서 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결국 국민 여론조사에 따라서 4등, 5등, 6등이 갈릴 것이다. 그리고 저희는 5등까지 지도부에 입성하기 때문에 6등을 하는 분 한 분만 떨어지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4위였던 친명계 김용 후보가 6위로 내려갔기 때문에 임미애, 김영호 후보가 사퇴를 하면서 김용 후보를 밀어달라. 이렇게 호소하지 않았습니까? 순위가 어떻게 바뀔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이재능]
저는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것이 대의원 투표를 통해서 바뀌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해요. 애초에 대의원이라고 한다면 민주당에서 발표한 바에 따라 1만 명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그런데 76만 명의 유권자 가운데서 1만 명이 새로 투표한다고 해서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겠느냐 하는 의구심이 들고요. 친명계 쪽에서는 전략이 명확한 것 같아요. 박선원 후보를 수석 최고위원으로 올리기 위해서 1표, 그리고 나머지 김용 후보를 당선권 안에 진입시키기 위해 한 표, 이렇게 집중을 하는 것 같은데 그래봐야 1만 표거든요. 반대로 친청계 쪽에서 최민희 의원 그리고 밑에 두 의원까지 해서 3000표씩 표가 갈린다고 하더라도 그래 봤자 7000표 정도 차이가 나는 겁니다. 1% 내외예요. 그러니까 저는 이 차이가 큰 영향을 끼치기보다는 앞으로 있을 합산될 여론조사 결과가 훨씬 더 중요하다. 여론조사 결과 같은 경우에는 1%만 왔다갔다해도 앞에 있었던 권리당원 투표에서의 2000~3000표 정도의 차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대의원투표에 친명계가 뭉치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앞으로 합산될 여론조사 결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민주당 내에서 계파 갈등이 더 고조되지 않았습니까? 실제 고발까지도 이뤄졌는데 전당대회 오늘 끝나는데 이후에 수습을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성치훈]
이긴 쪽에서 진 쪽을 품어야겠죠. 그리고 지속적인 메시지가 나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마 정치인분들은 이렇게 치열하게 선거를 치른 다음에도 바로 다음 날 악수도 하고 같이 만세도 부르고 할 겁니다. 그런데 지지자들 사이에, 친청계 지지자와 친명계 지지자들 사이에 감정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거든요. 이 내홍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당선된 분들, 특히나 당대표로 당선되는 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분의 입을 통해서 거칠었던 언사나 이런 것들에 대한 반성이 바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상대 진영, 계파 후보나 낙선한 분이나 당선된 최고위원이나 이런 분들에 대한 배려 이런 것들도 계속 이어져야 될 겁니다. 우리 당 같은 경우는 지명직 최고위원이 국민의힘과 달리 2명이기 때문에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함에 있어서도 조금 계파색이 강한 분보다는중도적 성향이나 실용적인 측면을 갖고 있는 분들을 임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아마 지금 레이스를 하고 있는 1, 2등의 후보들도 이거에 대한 우려들이 깊은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당선된 이후에 어떻게 이걸 수습할지에 대한 고민들을 이미 하고 계셨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더불어민주당 2년을 이끌 차기 지도부가 오늘 저녁에 선출이 됩니다. 그 화면을 저희 YTN이 생중계 드리도록 하겠고요. 국민의힘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 조경태, 권영진, 서범수, 진종오 의원에 대한 윤리위 징계 그리고 당협위원장 물갈이까지 예고가 돼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재능]
저는 정상적인 수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협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지방선거 4개월 전에 이미 당무조직강화특위를 통해서 37명의 당협위원장이 현직을 맡기에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를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당협위원장을 물갈이하게 되면 우리 조직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냐 하면서 미뤘거든요. 그래서 지방선거를 치르고 벌써 2개월 정도가 흘러가는 시점에서 제대로 역할을 안 한다고 당원들에게 평가받고 있는 당협위원장들을 교체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보고요. 실제로 국민의힘 당헌당규에도 명확하게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2년마다 짝수 해가 되는 해에 당협위원장이 재신임을 한다, 이런 것들이 명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수순으로 가고 있고 당원들이 원하는 결과에 맞춰서 따라가고 있는 당원주권시대를 여는 방향을 택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는 23일에 취임 1주년을 맞는 장동혁 대표의 당권 강화 움직임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성치훈]
당권 강화로 볼 수 있죠. 당협위원장들이 만약 일을 안 한다. 그러면 당연히 바꾸는 게 맞는데, 원론적으로 그게 맞는 얘기처럼 들리지만 지금 장동혁 당권파가 하고 있는 행보는 그 일을 잘하냐의 기준이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비판적이냐 아니냐, 그리고 올림픽공원에서 하는 집회에 나오냐 안 나오냐, 이걸로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강성 당원들에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행보를 걸은 사람만 당협위원장 자리를 유지시켜줄 것이고, 나에 대해서 비판적이었거나 강성 당원들이 많이 나오는 그런 집회에 안 나오는 사람들은 바꿀 수도 있다는 사실상의 압박, 반협박이나 다름없다고 보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의 이런 행보에 대해서 동조하는 현역 의원들이나 이런 분들은 많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 올림픽공원 어제 주말에 있었던 집회에 현역 의원 21명 정도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전히 국민의힘 110명의 국회의원들 중 장동혁 대표의 행보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약 20%에 불과하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결국 장동혁 대표는 이런 압박 수단을 통해서 본인에 대한 지지, 당권 유지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이렇게 할수록 결국 집회에 나가고 있지 않은 80명이 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설득하기는 어려워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재능]
하나만 보완해야 할 것 같은 것이 장동혁 대표가 국회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을 공식적으로 동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 20% 정도에 달한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요. 장동혁 대표의 방향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것은 예단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지난주에 이재명 대통령이 4년 중임 또는 연임제, 필요하면 자신의 임기 단축도 수용할 수 있다. 이렇게 입장을 밝히면서 개헌 논란이 불붙고 있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성치훈]
대통령이 개헌을 하고 싶다, 개헌을 하자고 말하는 것을 야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야당 손해고 국민 손해입니다. 원래 한국형 대통령제는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권한이 그만큼 큽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입에서 대통령이 갖고 있는 권한을 의회에 많이 나눠주는 그런 개헌을 하겠다고 선언했으면 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환영을 해야 되는 건데 이걸 연임에 대한 꼼수다. 어떻게 연임을 할 수 있다는 거죠? 개헌을 통해서 연임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의석만으로 충분히 그런 개헌안이 올라온다면 막을 수도 있고요. 저는 국민들도 그거에 대해서 지금 개헌 방식은 국회에서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200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동의를 해서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국민투표를 거치도록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국민들이 연임을 허용하지 않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연임 개헌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헌논의에 집중하지 않고 계속해서 뭔가 꼼수다, 이재명 정부는 연임을 꿈꾸고 있다, 이런 프레임을 짜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지금 39년 동안 바꾸지 못하고 있는 이 개헌 논의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야당이 빨리 개헌 논의 테이블에 앉아서 국민들을 위한 기본권 강화, 대통령의 권한을 내려놓기 위한 권력구조 개헌, 이런 것들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을 언급한 데 대해서 사법리스크를 덮으려는 꼼수 아니냐 대선 불출마 선언부터 하라,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 어제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은 이 대통령이 연임 불가를 명확하게 밝히면 야당도 개헌 논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이렇게 밝혔더라고요.

[이재능]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40년이 지난 87년 체제에 대한 한계.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권력 집중 등에 대해서 개헌의 필요성에 있어서는 국민의힘이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권력을 분산시키는 방향이 되어야 하는데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국민의힘이 우려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검찰개혁 단계에 있어서도 검찰의 과도한 권력 집중으로 인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 권력을 분산시킨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행정부 산하에, 이재명 대통령의 행정부 산하에 경찰, 검찰 그리고 심지어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까지 집중되는 오히려 양상을 띠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는 개헌이라는 이슈에 있어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이 혹시 연임을 하기 위함이 아니냐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이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쉬운 한마디를 못합니다. 나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못하거든요. 단지 현행 헌법에 따라서 지금은 불가능하지 않냐라고만 일관하는데 개헌이라는 것은 헌법을 뜯어고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현행 헌법이 그렇다. 현행 헌법을 고치지 않을 거라는 보장이 있습니까?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의지가 없다고 한다면 국민의힘에서도 전향적으로 개헌에 대해서 테이블에 나설 의지가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짧게 여쭙겠습니다. 오늘부터 을지자유의방패 연습을 시작하는데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하라, 이렇게 미국 국방장관에게 지시를 했습니다. 어떤 배경일까요?

[성치훈]
최근에 갑자기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죠. 그 이후에 합동훈련 축소 지시를 하면서도 내가 김정은 위원장과 사이가 좋은데 이걸 훈련을 확대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는 이 두 번째 임기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나서 대화의 장을 열어가려는 의지가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차원에서 훈련 축소를 지시한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한 제스처나 행동들이 이어지지 않을까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재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정국 상황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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