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는 오늘(19일) 부산과 경남에서 당내 통합 행보에 속도를 냅니다.
내일(20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는 부동산 문제를 둘러싼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취임 이틀째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오늘 내내 PK 지역에 머무는 거죠?
[기자]
네, 먼저 새 지도부와 함께 부산에서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당의 뿌리이자 김민석 대표 선출의 압도적 계기를 만들어준 호남을 어제(18일) 찾은 데 이어, 오늘은 PK 지역에서 통합 행보를 이어가는데요.
김 대표는 당원들이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자신의 민생, 실용, 확장 노선을 명확히 하면서, 인사는 투명하게, 화합은 일을 중심으로 하겠다며 계파는 고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안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목소리를 냈습니다.
청와대와 제대로 된 사전 협의를 하지 않은 채 대법관 제청을 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왜 한덕수 전 총리와 같은 내란 공범의 길로 가려고 하느냐며 사법 농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을 해방 이후 최악의 대법원장이라고 거세게 비난하며 물러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당선 인사를 합니다.
전직 대통령을 만나 당의 정통성을 새기면서, 전당대회 기간 두드러진 계파 갈등과 지지층 내부 분열을 극복하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저녁에는 앞서 당 대표 선거에서 경쟁했던 정청래, 송영길 후보와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만찬을 갖습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도 대구로 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어제 비당권파 징계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당내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남이라 특히 주목되는데요.
다만, 이번 만남은 지난 6월 정 원내대표가 선출된 뒤 처음으로 인사하는 차원이라는 게 당이 공식적인 설명입니다.
[앵커]
김민석 대표의 첫 시험대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를 두고도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우선 민주당 국토위원들은 오늘 아침, 상임위 전체회의를 앞두고 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정부로부터 주택공급 방안에 대한 세부 내용과 전세 사기 피해 규모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는데요.
공급 속도전을 위해 민주당은 내일(20일) 본회의에서 정부의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법안들을 대거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문턱에 있는 관련 법안들 가운데 특히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 처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앞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용산공원 부지 전체를 공급 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죠.
국민의힘이 거론한 개정안은 캠프킴 등 공원 부지 주변, 복합시설조성지구의 공원과 녹지 확보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입니다.
이는 가장 큰 공방의 대상인 어린이정원과도 별개의 내용이지만, 국민의힘은 용산공원 일대보다 재건축 재개발과 규제 완화를 통한 도시 재정비가 먼저라며 개정안 처리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각종 단위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는 취지의 행사를 잇따라 여는데요.
잠시 뒤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주최하는 부동산 토론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총공세에 나설 전망입니다.
오후엔 국민의힘 국토위원들이 공공주택 청약 피해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여는데요.
국민의힘은 오늘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정부를 향한 강도 높은 질의를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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