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민석-장동혁 첫 회동...국힘, '당협 직선제' 최고위 재상정

2026.08.24 오전 09:40
[앵커]
취임 일주일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오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야당 대표들과 잇따라 만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원내 다수의 반대 속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가 당권파 주도로 최고위를 통과할지 주목됩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김민석 대표와 장동혁 대표 만남 언제인가요?

[기자]
네, 오늘 11시입니다.

상견례 성격의 자리니만큼 김 대표가 직접 국회 본청 국민의힘 대표실을 찾을 예정인데요, 김 대표 취임 뒤 첫 대면인 만큼 어떤 의제가 테이블에 오를지도 관심입니다.

부동산부터 대법관 제청 논란까지, 여야 전선이 폭넓게 펼쳐진 상황에서 양당 대표가 서로 의견을 교환할 거로 보입니다.

김 대표는 이어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 야당 지도부와 연이어 만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논란의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안이 나흘만 다시 최고위원회의에 상정됐습니다.

그간 당협위원장은 현역 의원이 임명한 지역 운영위원회가 선출해왔는데, 이제부턴 당원 직선제로 뽑겠다는 겁니다.

현재 비공개회의가 진행 중인데요, 지도부가 의견 수렴을 이유로 한 차례 의결을 보류했더니 만큼, 오늘은 그대로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지난주 의원총회를 통해 '투톱' 정점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의원들이 반대 의견에 뜻을 모았던 만큼 최고위 이후 당 안팎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현역 의원 4명에 대한 중앙윤리위의 중징계 결정도 여전한 당내 화두입니다.

중진들까지 거듭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고 팔을 걷어붙인 상황 속 최고위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부동산 논란도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민주당이 정부 세제개편안에 대해 비거주 1주택자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 적극 의견 개진했는데, 야당은 인색한 평가를 내놓았군요?

[기자]
네 김민석 대표 취임 뒤 첫 고위당정협의회였죠,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1주택자에 대해 거주·비거주 구분을 두지 않을 것을 요청하고, 종부세 공제 축소와 장특공 개편에도 거듭 신중론을 폈습니다.

당의 요청에 대해 어떤 결론이 나온 건 아니지만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사실상 증세가 아니냔 여론의 반감이 확산하면서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여당 지지율 추이가 심상치 않자 한발 물러선 거로 해석되는데요,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심의 최접점에 있는 당으로선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민심의 저항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를 어제 정부에 강력하게 전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국민의힘, 실거주 1주택자까지 투기꾼으로 몰더니 이제 와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딱한 사정을 살펴 '성은'을 내리겠다고 한다, 일침을 놨습니다.

애초 대출을 틀어막고 서울 전역을 규제로 묶어 국민을 여기까지 몰고 온 건 1년간 내각을 이끈 김 대표 본인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여당 요구도 근본 대책이라기보다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며, 어제 당정협의회는 결국 김민석 대표 취임 축하 선물 차원에서 마련된 생색내기용 쇼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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