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정성호 법무장관의 사의를 수리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낸 지 엿새 만인데, 정 장관 퇴진으로 집권 2년 차 개각 시계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직서가 수리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만류에도 사직서를 제출한 지 엿새 만입니다.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 건강 상태가 악화 되어서 사의를 표명하셨고, 이에 국정 수행이 어렵다라는 그 사의를 받아들였습니다.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후속 인선에 나설 예정이고요.]
표면적인 사퇴 이유는 '건강 악화'와 '검찰개혁 입법 완료'지만,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서 여당 강경파와의 이견이 있었다는 점도 배경으로 꼽힙니다.
정 장관은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에는 동의하면서도 검사의 보완수사권까지 전면 폐지하는 방안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 장관은 국회로 돌아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보완 입법을 챙기는 역할을 맡을 거란 전망입니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서 조금 부족했던 부분이 있거든요.]
제가 느꼈던 바는 국회에 가서 당과 함께 여러가지 논의를 해볼 생각입니다.
정 장관 사의가 수리되면서 미뤄졌던 집권 2년 차 개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으로 공석이 된 중소벤처기업부에 이어 이제 법무부까지, 국무위원 두 자리가 비게 됐습니다.
일부 부처 장관 교체 수요까지 맞물려 개각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국정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소폭 개각 인선을 할 거란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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