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지호 “친명 좌장 정성호 중도 사퇴 아쉬워... 국정 불안·위기감 유발 우려”

2026.08.25 오전 07:43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8월 25일 (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지호
- 조희대 대법원장의 서면 제청, 대통령 권위 떨어뜨리는 행위
- 지지율 하락 원인은 전당대회 내홍과 부동산 공시지가 인상 여파
- 유시민의 대통령 비판, 전대 결과에 대한 섭섭함과 확증편향 때문

김종혁
- 김민석 대표, 총리 시절 본인이 통과시킨 정책 뒤집는 모순
- 지지율 하락 근본 원인은 '공소 취소' 집착과 과도한 국정 자만심
- 유시민의 '오만한 권력자' 지적 타당… 이 대통령 진솔하게 사과해야

서정욱
- 정성호 사퇴, 대북송금 등 조작 증거 안 나오고 '공소 취소' 어려워진 탓
- 후임 법무장관 권한 없어 구인난… 손에 피 묻힐 외부 강경파 영입 가능성
- 측근 이탈·지방선거 패배·지율 급락… 이재명 정부 사실상 레임덕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이재명 대통령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표를 전격 수리했습니다. 친명계 좌장이자 정권의 핵심 실세였던 정 장관의 퇴장을 두고 여야 모두 술렁이고 있는데, 이 대통령이 결국에는 사표 수리했어요. 이 배경 뭐라고 보세요?

□ 서정욱 : 저는 정성호 장관이 그 사표 낸 이유가 공소 취소가 어려워지니까, 원래는 이게 공소 취소를 하겠다고 하고 장관이 됐거든요. 그리고 뭐 최근에 박상용 검사 징계권 남용도 있고, 그다음에 대장동 검사들 감찰, 그리고 검찰 미래위에서 전부 재조사를 하잖아요. 근데 아무리 뭐 해봤자 재조사 나올 게 없잖아요. 그러면 이게 공소 취소도 어렵고 본인이 할 일이 없는 게 그 이야기예요. 그래서 저는 뭐 본인이 더 이상 할 일이 없다.

◇ 장성철 : 공소 취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원한다고 생각을 하세요?

□ 서정욱 : 당연히 원하죠. 그러면 본인이 퇴임하고 뭐 재판 받으러 갈 일이 있습니까? 당연히 원하겠죠.

◇ 장성철 : 그러면 그걸 원하는데 측근인 법무부 장관이 '싫어요, 저 안 할래요' 그러면서 그만뒀다, 이런 스토리잖아요.

□ 서정욱 : 왜냐하면 이게 털어도 털어도 대북 송금이든 뭐든 조작 기소 증거가 안 나오잖아요. 박상용 검사도 이게 안 나오고 오히려 뭐 이화영의 위증으로 처벌돼 버리고 이러다 보니까 내가 남아 있어 봤자 더 할 일이 없다, 보완 수사도 안 되고 공소 취소도 안 되고 남아 있어 봤자 이게 진짜 할 일 없잖아요. 사표를 낸 거예요. 그런데 뭐 떠나겠다는 사람 이재명 대통령이 잡을 수도 없죠. 처음에는 이게 잡으려고 한마디 했죠. 잘 버티라고. 근데 뭐 도저히 의지가 확고하니까 수리했다, 이래 봅니다.

◇ 장성철 : 김지호 대변인님, 어떤 생각이세요?

■ 김지호 : 전 국민이 다 봤잖아요.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해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하고 정부는 어느 정도 검찰의 보완수사권 일정 부분 남겨놨어요. 남겨야 되고, 또 그 부분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뭐 아쉽지만 그 전당대회 기간 중에 보완수사권 폐지가 너무 크게 부각되면서 정부의 입장도 보완수사권 폐지로 돌아섰고, 그러다 보니까 본인이 소신으로 가졌던 보완수사권 문제가 그냥 어떻게 보면 영이 안 서는 거죠. 그리고 법무부 장관이 됐어요. 직원들이 몇천 명 되잖아요. 근데 제일 중요한 부처가 폐지됐어요. 이게 사실 조직 책임자로는 직을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 장성철 : 그래도 뭐 10월까지 공수청, 중수청 출범할 때까지는 마무리하고 가는 게 낫지 않겠느냐, 그리고 뭐 정기국회에 국정감사까지 치르고 가는 게 낫지 않겠느냐

■ 김지호 : 제가 섭섭한 얘기 하겠습니다. 그래도 친명 좌장이신데, 2017년부터 저도 정성호 장관하고 같이 했었거든요.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같이 뭐 팀장 하시고 팀원이 있었어요. 제가 맨날 아침에 회의하고. 근데 이렇게 중간에 그만두시면 어떡합니까? 솔직히 지금 집권 1년 차에 또 사표를 내는 방식도 인사혁신처에 사표를 내신 거잖아요. 누가 그대로 또 따라 하잖아요. 조희대 대법원장이 그냥 또 대통령실에 서면으로 그냥 뭐 대법관 임명 제청해 버리는 거 아닙니까? 이러한 모습들이 밖에서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성호 장관도 사퇴를 해? 뭔가 불안한 거 아니야?' 그런 위기의식을 유발할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10월까지는 버텨주셨어야 되는데, 몸이 아프시고 뭐 계속 그냥 안 나오시고 대통령으로서 계속 이 직을 유지하기에는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정리가 된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래도 뭐 대법관 제청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해 줘야 된다라고 하면서 대통령 편드는 모습...

■ 김지호 : 친명 좌장이시잖아요. 그리고 여기저기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권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하고 있어요. 조희대 대법원장도 그 원흉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해요.

◇ 장성철 : 또 대법원장한테 원흉이라고 하면... 우리가 보통 원흉 하면 이토 히로부미, 이완용 이런 사람들 원흉이라고 그러는데.

■ 김지호 :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자리에 대해서 그렇게 제대로 된 협의도 없이 서면으로 이렇게 보내는 게 어디 있습니까?

◇ 장성철 : 민정수석하고 협의 다 했잖아요.

■ 김지호 : 민정수석한테 서면 보내기 서너 시간 전에 "보내겠습니다" 하니까 그게 협의입니까? 그렇게 하면 안 되죠. 어쨌든 전 국민이 뽑은 선출직인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해서 존중해야 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권위를 지켜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정성호 장관님은 친명 좌장이고 10년 이상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제일 앞장섰던 분이잖아요. 그런 면에서 보면 할 말을 하신거죠.

◇ 장성철 : 윤석열 정권 시절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법원장이 2명의 대법관을 제청을 했을 때 "아, 이거 제청 거부할 수 있다"라는 얘기가 당시 대통령실로부터 나왔었거든요. 그때 많은 민주당 의원분들과 민주당 성향의 패널분들이 "이거 대법관의 제청권은 헌법상의 권리고 견제와 균형이고 삼권분립인데 왜 대통령이 이걸 거부하냐" 이런 식으로 비판한 거 지금 다 박제돼 있어요.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지호 : 저는 그때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어떻게 됐어요? 김명수 대법관이 대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하고 선호하는 대법관을 임명 제청을 했잖아요. 제청하지 않았습니까?

◇ 장성철 : 그전에 거부한다고 했을 때, 거부할 수 있다는 얘기를 막 했을 때 민주당에 계신 분들이 많이...

■ 김지호 : 그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숙한 거잖아요. 얼마든지 민정수석을 통해서 자기 의중을 밝히면 되는데 왜 언론 가서 떠듭니까? 비판을 받는 것이죠.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됐잖아요. 서 변호사님, 더 강경파가 올까요? 아니면 그래도 온건파가 와가지고 마무리를 잘하려고 할까요?

□ 서정욱 : 아마 제가 보기에 상당히 구인난을 겪을 것...

◇ 장성철 : 왜요? 하고 싶은 사람 많지 않을까요?

□ 서정욱 : 행안부가 그 실세고요. 검찰청이 없어지고 공소청밖에 없잖아요. 그런 게 별로 권한이 없어요. 그건 공소유지만 하기 때문에, 그리고 뭐 교정과 출입국 이거밖에 없거든요. 옛날에 법무부 장관처럼 권력이 있는 게 아니에요. 거기다가 그 남아 있는 법무부 장관의 역할은 공수처밖에 없어요. 할 일은 공소청을 어떻게 해가지고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하려고, 그리고 내가 이렇게 내 손에 피만 묻히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아마 제 생각에 박균택, 이건태 뭐 이런 사람들이 거론되는데... 박주민이고 서영교 이런 사람들 안 하려고 할 것 같아요. 다음에 서울시장 나갈 수도 있는데 보궐선거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럼 박주민이 1순위예요?

◇ 장성철 : 그러면은 민주당 의원 쪽에서 고르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고를 수밖에 없다.

□ 서정욱 : 외부에 민변 출신의 강경파 하나 들고 와서 "공소 취소하고 교도소 가라" 뭐 이런 게 돼야 되는데, 거래가 그게 되겠습니까? 상당한 저는 구인난을 겪을 거로 봐요. 아무 권한도 없고 지금 남은 게 그 이재명 공소 취소가 가장 이슈인데 그거 어떻게 해결합니까?

◇ 장성철 : 그럼 외부에서 구하기는 어렵잖아요. 그래도 본인과 여러 가지 호흡을 맞춰왔던 당내 인사가 적절하다.

□ 서정욱 : 그런데 가장 친한 정성호까지 떠나잖아요. 그리고 이게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급하락하면서 레임덕이 벌써 오잖아요. 또 조희대 대법원장도 추천하고 그렇잖아요. 그리고 이번에 전당대회 3명, 이재명 대통령이 밀은 3명이 다 떨어졌잖아요. 박성준, 그다음에 이근태, 김용. 이재명 대통령 측근들이 전당대회에서 다 떨어졌어요.

◇ 장성철 : 또 그러네요, 또.

□ 서정욱 : 정성호 장관 떠나고 있고, 이석연 통합위원장은 이재명 탈퇴, 탈당해... 탈당은 원래 임기 말에 오는 거예요. 완전히 레임덕이잖아요. 정성호도 떠나는 거예요. 원래 배가 난파할 때 친한 사람부터 떠납니다. 아마 이게 저는 법무부 장관 구하기 쉽지 않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김지호 대변인님, 어제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대통령의 부정 평가가 상당히 높아요. 긍정 평가보다 한 17% 높더라고요. 그리고 민주당 지지율도 6% 이상 떨어졌어요. 보통 전당대회 끝나고 나면 컨벤션 효과라고 해서 지지율이 올라가잖아요. 왜 이럴까요?

■ 김지호 : 전당대회 때 그렇게 싸웠는데 이게 뭐 축제가 돼야 되는데, 당 대표 후보끼리도 그렇게 싸운 게 최근 10년간 처음이고 최고위원들까지 그냥 3 3 3으로 그렇게 싸운 것도 초유의 일이라 아무래도 여권의 핵심 내부 지지층이 분열돼 있다.

◇ 장성철 : 호남에서 22% 하락을 했더라고요.

■ 김지호 : 그런데 그런 영향이 일단은 뭐 분열돼 있으면 중도도 안 붙는 거잖아요. 그리고 중도 민심은 사실은 부동산 민심이 이렇게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아요. 그럼 이 처음 시작이 어디였냐? 연초에 공시지가 인상부터 시작됐다고 봐야 돼요. 사실은 못 느끼시는 분도 계시지만 이번...

◇ 장성철 : 근데 그건 해야 되는 일이잖아요.

■ 김지호 : 이번에 지방선거에서 한강 벨트하고 수도권 남부에서 기초지자체랑 서울시장 선거 졌잖아요. 근데 공시지가의 상승 수준이 어떤 데는 30% 넘게 상승이 된 거예요.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재산세 인상으로 넘어갔고, 그리고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부동산 세제 개편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계속 예고가 됐기 때문에 지방선거 때 이분들이 어느 정도 표심을 나타냈거든요. 근데 결집돼서 나타난 게 아니죠. 드러내 놓고 나타난 게 아니라 그냥 찍은 거예요. 근데 결론적으로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드러났잖아요, 당락을 좌우할 만한. 그때부터는 사실은 결집이 되잖아요, 그분들이. 그러고 나서 정부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 계속 추진하다 보니까 그에 대한 어떤 반대급부 비토층이 결집해서 지지율을 지금 끌어내리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위기감 느끼세요? 뭐 서정욱 변호사님 같은 경우에는 레임덕이다 막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 정도까지 위기감 느끼시는...

■ 김지호 : 대통령이 이런 어려움을 한두 번 겪어본 것도 아니고 여기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동안 유능한 지도자라는 평이 무색하죠. 이런 어려움들이 굉장히 많았고 굉장히 유연하고 능력 있는 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저는 뭐 그렇게 위기감은 안 느낍니다.

□ 서정욱 : 근데 대통령 지지율이요, 세 군데서 동시에 빠져요. 모든 지역, 모든 세대, 모든 이념층. 진보, 중도, 보수 다 빠지고, 또 모든 지역, 호남, 영남 다 빠지고 수도권, 그렇게 20, 30대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 빠져요. 세 군데서 다 빠져요. 방법이 없어요. 이걸 이렇게 그나마 막으려면 완전히 인적 쇄신해서 일단 김용범 자르고, 김현지도 자르고, 안규백도 자르고, 정동현도 자르고...

◇ 장성철 : 다 잘라요?

□ 서정욱 : 잘라야 돼요. 이 사람들은 그대로 두고는 개편이 안 돼요. 지금 원래 부동산, 주식, 보완수사권이잖아요. 여기에 최근에 조희대 대법원장 탄압, 거기다가 안보 불안이 오는 거예요.

◇ 장성철 : 한미 훈련 축소...

□ 서정욱 : 그렇죠. 완전히 패싱당하고 있잖아요. 저는 빨리 그 장관이나 청와대 참모들 개편하고요, 그리고 정책도 확 바꿔야 돼요. 예를 들어 이게 1가구 1주택은 헌법의 주거권입니다. 어떤 경우든 거주하든 안 하든 건드리면 안 돼요. 누구나 집 한 채를 가질 권리가 있는 거예요, 헌법상 주거권. 따라서 이게 내가 거주 못할 사정이 뭐 천 가지, 만 가지 있죠. 이걸 자꾸 땜질해 가지고 "야, 이렇게 비거주하니까 이건 깎아줄게" 이래가 안 돼요. 기본적으로 1가구가 1주택 가지는 거는 헌법의 고유한 권리라니까요. 거기는 세금 어떤 세금도 때리면 안 돼요. 보유세든 양도소득세든 근본적으로 바꿔야 돼요. 지금 땜질로 계속 예외만 확대하잖아요. 이래가 안 된다.

◇ 장성철 : 그 전당대회 끝나고 뭐 개각이 있을 거다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또 조용한 것 같아요. 분위기 어떤 것 같아요?

■ 김지호 : 지금 뭐 개각할 분위기죠. 제가 봐도 임광현 국세청장이나 김정관 산업부 장관, 그리고 공정위원장, 아 이런 분들은 뭐 정말 날아다니거든요. 일을 너무 잘해요, 제가 봐도 정치적으로도 굉장히 어떤 이슈 파이팅이라든지 그다음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업무를 굉장히 잘하고 계세요. 보건복지부 장관은 저도 그렇게 평가합니다. 그런데 뭔가 미숙한 분들도 계신 거죠.

◇ 장성철 : 근데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처신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러한 얘기들이 여러...

■ 김지호 : 저는 개인적으로는 알지 못하고 그분이 보여준 성과만 보고, 언론 성과만 보고 평가하기 때문에. 사실은 뭐 밀가루, 설탕 이런 거 다 담합하는 거 잡아내고 그게 이재명 대통령이 추구하는 공정경제의 어떤 정수거든요. 그거를 아주 계획을 가지고 묵묵하게 추진하고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 저는...

◇ 장성철 : 좋아요. 오케이. 그러면 여기서 우리가 개각 인선을 해 봅시다. 김지호 대변인님, 누구누구는 바꿔야 된다라고 생각하세요?

■ 김지호 : 저도 앞길이 구만리 같은 사람이니까 구체적인 인사에 대해서 얘기하기... 뭐 이렇게 선거에 막 서너 번 떨어지면 그렇게 되더라고요. 근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제가 지적하고 싶은 거 있어요. 그 주식 시장에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이거 사실 선물이잖아요, 파생 상품. 그리고 주가 누르기, 뭐 일부 비판하는 법은 이번에 추진한 세제 개편 촉진법이라고까지 이렇게 악평을 하시더라고요. 그런 부분은 제가 봐도 이해가 잘 안가요.

◇ 장성철 : 김용범 정책실장의 잘못이 크다?

■ 김지호 : 뭐 김용범 정책실장 얘기는 아니고.

○ 김종혁 : 누구예요, 그러면? 그럼 누구 얘기해요?

■ 김지호 : 누군가는 이 부분 관련해서는 왜 이러한 정책이 뭔가 솎아지지 않고 추진됐는지, 저는 그 이유도 알고 싶어...

◇ 장성철 : 정책실장이 그거를 뭐 결정을 했어...

■ 김지호 : 정책실장이 모든 거에 대해서 다...

◇ 장성철 : 법무부 장관이 해요? 그러면 국방부 장관이 합니까?

○ 김종혁 : 물어볼 사람이 있거든요.

■ 김지호 : 내밀한 사정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것에 대한 어떤... 그리고 예를 들면 또 그런 거예요. 아파트 담보 대출 관련해서 총액 규제를 하는데, 그 집단 대출이라고 그러죠? 신규 아파트를 짓는 그런 것도 제한이 있었다고 하잖아요. 이거는 사실은 정말 천 세대, 2천 세대 분양하는데 집단 대출 2~3년 전에 계획했고 약속했던 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 어떻게 됩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추진했던 실무자든 결정했던 정책 입안자든 책임을 지시는 게 맞다. 제가 그게 누군지는 잘...

◇ 장성철 : 정책 컨트롤 타워.

○ 김종혁 : 그런데 이거 있잖아요. 이 질문에 대해서 답을 금방 할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당으로 가시면 돼요, 거기 당 대표이신 분이시잖아요. 지금 당 대표 하신 분이 그전에 총리셨어요. 그래서 그분이 지금 문제가, 김지호 대변인이 문제를 삼고 있는 그 모든 정책들에 대해서 대통령 아래서 실무적인 총괄을 하고 계셨던 분이에요. 지금 가셔가지고 김민석 대표한테 "도대체 왜 이렇게 말이 안 되는 법들을 총리로서 그냥 다 통과시켰습니까? 그리고 왜 그런 걸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셨습니까? 리더십 부재 아닙니까?" 이렇게 말씀을 해 보세요. 그리고 지금 본인이 총리할 때 다 통과시켰던 그런 것들을 당 대표로 돌아와서 다 뒤집고 있어요. 지금 뭐 세금 문제도 그렇고, 뭐 1거주 주택자에 대해서도 그렇고. 그거를 그런 문제들을 그럼 총리할 때는 안 걸러내셨어요? 그래놓고서 와서 갑자기 당 대표 된 다음에 그거를 거꾸로 자기가 했던 것들을 자기가 문제 삼아서 뒤집으면서 "내가 이것을, 이거 국민들을 위해서, 민생을 위해서 하는 거다"라고 얘기하는 게 얼마나 모순되는 얘기입니까?

◇ 장성철 : 김종혁 위원장님, 지금 저희가 얘기 나눴던 게 뭐냐 하면 지지율이 지금 여권이 하락하고 있다, 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이게 근본 원인은 뭐고 처방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거거든요. 짧게 압축적으로 한번 얘기해...

○ 김종혁 : 근본 원인은 이재명 대통령이죠. 뭐 모든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에서부터 시작된 거예요. 그분이 지금 거기에 발목이 잡혀 가지고 어쩔 수가 없어요. 그게 첫 번째 제일 큰 문제고, 두 번째는 과도한 자신감. 본인이 처음에 와 지지도가 '내가 이렇게 높아' 이렇게 생각을 하니까 뭐든지 밀어붙일 수 있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11 5 부동산 정책에 의해서 이번에 8월 달에 또 부동산 정책을 냈지만 그때도 "이거 이렇게 가시면 큰일 납니다"라고 여러 사람이 얘기했어요. 언론에서도 얘기했고. 그런데 그냥 밀어붙였잖아요.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도 "이건 문제가 됩니다. 공소 취소 특검 말 안 됩니다. 법치주의 훼손입니다"라고 했는데 그냥 밀어붙이셨어요. 그리고 다른 법안들도 마찬가지고. 과도하게 주식 시장에 대해서도 "야, 집 팔아서 주식 하세요" 뭐 이런 얘기를 하지 않나, 뭐 너무 자신감 과잉으로 내가 윤석열이라는 그런 뭐 본인들의 입장에서는 한심한 대통령을 몰아내고 그 대통령 다음에 됐으니까, 탄핵돼서 됐으니까 "나는 뭐라도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과도한 그런 자신감 때문에 그래서 그렇게 정책을 밀어붙였던 거예요. 그래서 1년이 지난 다음에 보니까 '어라, 이게 뭐지? 우리가 밀었던 게 다 잘못되고 있네? 이거 이 산이 아닌가벼.' 지금 다시 또 다른 산으로 올라가려고 하고 계신 거니까...

◇ 장성철 : 그럼 뭘 어떻게 해야 될까요?

○ 김종혁 : 일단 진솔하게 사과를 해야죠. 잘못된 것들에 대해서 다시 원위치로 다 돌리고. 그런데 그 과정은 사실은 굉장히 지난해요. 힘들어요. 처음에 판을 잘못 짰기 때문에. 그 판을 지금 2년 차, 3년 차에 다시 뒤집는 건데, 그리고 정권의 속성이라는 게 자기가 잘못했다는 걸 절대 인정 안 하려고 그러거든요. 그게 어려워질 거예요.

◇ 장성철 : 알겠습니다. 김지호 대변인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어제 또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가지고 제가 보기에는 또 험담과 저주를 한 것 같아요. 내용 간단히 말씀드리면 "대통령 지지율 곧 3자를 그릴 것이다. 윤석열 때와 비슷한 증상이 많다. 지금 1년간 대통령이 보인 모습은 오만한 권력자의 모습이다. 대통령은 소통, 교감하는, 공감하는 방식으로 국정을 하고 있지 않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 김종혁 : 내가 해야 될 얘기를 지금...

◇ 장성철 : 김지호 대변인,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지호 : 조금 전에 김종혁 위원장님이 막 저희 정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유시민 작가 방송을 보고 오셨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 김종혁 : 저는 그거 안 봅니다.

■ 김지호 : 비슷한 논조와 취지로 말씀을 하셨는데 아무래도 유시민 작가님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지지했던 그런 당 대표 후보가 당선이 되지 않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화가 나서 뒤끝...

◇ 장성철 : 뒤끝 작렬.

■ 김지호 : 이런 게 있었고. 그리고 저희 진영 내에서 유시민 작가가 굉장히 존경받고 위치가 확고하신 분이었는데, 언제부턴가 후배들에 대해서 "용역 평론가다", "촉법 평론가다", "대통령실의 사주를 받았다" 이런 식으로 맹비난하고 이러면서 사실은 뭐 방송에 출연하는 패널들이... 패널들도 원색적으로 지금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런 비판에 대해서 심정적으로 많은 그런 상처를 받으셨던 것 같아요. 그런 모든 상처를 잭나이프 들고 이렇게 하는 그런 저 같은 용역 평론가들 상대하기는 뭐하잖아요. 대통령한테 그냥 다 투영해가지고 그냥 십자포화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 모든 원망이 "이 모든 것은 당신만 없었으면 나는 존경받고 뭐 이 위치가 확고했는데, 당신이 대통령 된 이후에 나한테 모든 것이 이렇게 이루어졌다" 하면서 약간의 확증 편향이라고 해야 될까? 그냥 대통령한테 다 책임을 묻는 거예요.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어쨌든 집권당이고 대통령은 큰 권력자잖아요. 그리고 우리 민주당은 161석의 거대 여당이고, 그런 비판에 대해서 뭐 이렇게 기분 나쁘기보다는...

◇ 장성철 : 근데 이게 비판을 넘어선 거 아니에요?

■ 김지호 : 아니요. 그냥 뭔가 '아, 저분이 하는 얘기가 그래도 우리 진영에서 굉장히 존경받았던 분이기 때문에 혹시 저런 면이 있지 않을까' 하고 한번 고민을 해봐야 된다.

◇ 장성철 : 민주당 대변인이 매운맛이 없어져가지고 실망스럽네요.

□ 서정욱 : 옛날 말에 '양약은 입에는 쓰지만 병에는 좋다. 충언은 귀에는 거슬리지만 행동 이런 게 좋은 거다'라는 말이 있어요. 이게 충언이에요. 유시민 작가가요, 시사저널이 뽑은 우리나라 영향력 1위입니다. 이런 분이 이 정도 말하면 이재명 대통령도 귀담아듣고 '아, 내가 이게 돌아보면서 반성하고 뭔가 변화하려고 해야지' 해야죠. 구구절절이 옳잖아요. 지금 이대로 가면 완전히 뭐 필패합니다. 이재명 정권은 반드시 망한다고 이대로 가면. 그리고 총선 폭망하고 정권도 이게 바로 뺏길 겁니다. 유시민 작가 입장에서는 진보 진영을 위해서 이게 계속 쓴소리하잖아요. 이거 틀린 말이 어디 있어요?

○ 김종혁 : 저는 유시민 작가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왜냐하면 지난번에 무슨 뭐 "이게 증거 인멸이 아니라 증거 보존이다", 그다음에 "60대 넘으면 뭐 뇌가 썩어서 들어가야 된다", 본인한테 다 해당되는 얘기잖아요. 그래서 저 그런 분 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번에 하는 얘기를 보면서 '아, 그래. 가끔 가다 맞는 얘기도 하는구나.' 생각이 드는데, 왜냐하면 왕조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저도 계속 그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대통령 왕 아니다. 그냥 민주공화국에서 일번 공무원일 뿐이다." 그런데 왜 자꾸 왕 취급을 하려고 하느냐. 예를 들면 삼권분립에 있어서 저 대법원장한테 지금 민주당 분위기, 패널들 분위기 보면 이거예요. "어디 감히 대법원장이 우리 대통령한테..." 뭐 이런 분위기가 물씬물씬 정서적으로 느껴져요. 그런 거 느낄 때마다 되게 불편해. 대통령은 헌법의 수호자이고 대한민국의 일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으로서 존중받아야 되지만 왕 아니거든요. 삼권분립에 무슨 우열이 있습니까? 입법, 사법, 행정에 어디가 더 우위라는 거 있습니까? 민주공화국 헌법에는 그런 거 없어요. 세 군데가 다 동등한 거예요. 그런데 행정부의 수장이 사법부의 수장 알기를 무슨 뭐처럼 알면서, 그러면서 거기에 대해서 뭐... 어디 감히 우리 대통령과 상의도 안 하고 뭐 이런 식의 아주 정서적이고 비본질적인 접근을 하는 것들에 대해서 그거를 지금 유시민 씨가 "왕조로 돌아가고 있냐"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은 상당히 맞다. 그리고 이거 지금 이재명 대통령 성공하려면 절대로 그 밑에 있는 분들이 왕으로 떠받들면 안 돼요. 윤석열 대통령 왕으로 떠받들려고 했던 사람들이 윤석열 대통령 망친 거예요.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 장성철 : 저희 3부 여기서 마치고요, 4부에서는 김민석·장동혁 첫 상견례의 의미, 그리고 국민의힘 여러 가지 또 한동훈 의원 얘기 해볼게요.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리얼미터 여론조사는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1일 전국 성인 2,026명을 대상으로 한 ARS 조사고요. 정당 지지율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 전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한 ARS 조사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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