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당정 협의를 열고 80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쇄신안을 둘러싼 당내 진통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우선, 예산안 당정협의회 결과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당정협의회를 마치고 주요 합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당정은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역대 최대로, 80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단 지출 구조를 과감히 조정해 5개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와 AI 지원, 미래성장엔진 확충을 위한 지원, 청년들의 성장단계별 종합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또,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특별보조금과 지역 필수 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채무 탕감 제도와 군 초급간부 수당 인상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의 청와대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19일 전당대회 후보들과의 오찬 이후 6일 만에 마련된 자리로, 신임 지도부와의 공조를 확고히 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만찬에서는 지난 23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부동산 세제 개편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싸고 계파 간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만큼, 당내 통합과 협치를 당부하는 메시지가 나올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여야 상황 좀 더 알아보죠.
민주당은 대법관 서면제청 논란으로 사법개혁 입법 논의가 진행되는 분위기이고, 국민의힘은 내일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죠?
[기자]
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서면제청 논란을 계기로, 법원조직법 개정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당내에선 대법원장이 제청한 대법관 후보자를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는 경우, 대법원장이 대법관추천위가 추천한 다른 후보를 제청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을 추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다만 원내 관계자는 YTN에 구체적인 방향성은 아직 잡는 중이라며, 법원행정처 폐지나 조작기소 특검법 같은 추가 사법 개혁안 역시 공식 논의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내일 취임 1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구상을 높고 최고위 상정이 두 차례 보류되는 등 잡음 끊이지 않는 상황인데요.
오늘도 박수민 의원이 SNS를 통해 당원 투표를 통한 선출 취지엔 찬성하지만, 시점을 정기국회 이후로 미루고 부작용을 보완하자고 제안하는 등 신중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내일은 4선 이상 중진 회동과 의원총회가 열릴 가능성이 있고, 모레 연찬회까지 당 쇄신안과 관련한 격론이 이어질 듯한데요.
결국 장 대표가 내일 기자회견에서 당내 반발을 가라앉힐 메시지를 제시할 수 있을지가 취임 2년 차 체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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