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 들어보죠. 이현정 기자!
연찬회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도 오늘 오후 2시 경기 고양시에서 1박 2일 일정의 국회의원 연찬회를 시작했습니다.
네팔 대홍수로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됐단 소식에, 들뜬 분위기보다는 진중한 기류 속에 막을 올렸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안타까운 참사 소식을 언급하며 무사 귀환을 기원하고, 만반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는데요.
당 지도부는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하되, 저녁 만찬 자리에서 주류 반입은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연찬회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주요 입법 과제를 점검하고 당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민생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발표와 AI, 외교·안보 특강, 상임위별 토론 등 다채로운 일정이 이어질 예정인데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와 부동산 세제 개편안 등 현안과 관련해 추진할 '7개 분야 133개 중점 법안'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 오후 4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찬회장을 찾아 의원들을 상대로 20분가량 강연에 나섭니다.
박 전 대통령은 과거 당 대표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당내 결속과 화합을 강조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취임 1년을 맞은 장동혁 대표, '당원 중심 정당'과 '싸우는 정당'을 재차 강조하며 2년 차 체제의 쇄신 드라이브를 예고했습니다.
다만, 당내에선 쓴소리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 중진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당원정당을 넘어 '국민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방문 역시 현재 정국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이번 연찬회 기간 제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국민의힘 연찬회가 의원들이 단일대오를 구축하고 대여 투쟁의 동력을 모으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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