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용혜인·김승원 공방 계속...조국 이 대통령 언급에 '술렁'

2026.09.02 오전 11:43
[앵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야 간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이재명 대통령 관련 언급을 두고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용혜인 후보자를 두고 야권 공세가 거세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오늘(2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위성정당에서 당선되고 제명 후 복당한 경우, 정당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용혜인 방지법'을 발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SNS에 기본소득당은 용혜인을 령도자이자 최고존엄으로 모시는 사실상 1인 지배 정당이라며, 이런 정당을 위해 왜 국민의 혈세를 바쳐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용 후보자를 엄호하면서도 '겸직'은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 SBS 라디오에 출연한 송영길 의원은 비례대표를 두 번 한 것도 관례에 맞지 않는데 장관을 하면서도 그만두지 않는다면 누가 봐도 욕심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며, 민심이 수용하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광재 의원도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장관을 하고 싶으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게 낫다며, 젊은이답게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 바란다고 권유했습니다.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는 이번 달 중순쯤 연달아 진행될 예정인데, 특히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핵심 전장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사법개혁의 적임자라며 엄호하고 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묻지마 비판을 쏟아내는 것 역시 형사사법개혁의 발목을 잡으려는 정치 공세에 불과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공소취소 총대를 멜 적임자로 뽑힌 거라며 '낙마 0순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공취모 공동대표에 검수완박에 앞장섰던 김승원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국민들이 공정하고 중립적이라 믿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앵커]
조국 전 대표의 이재명 대통령 언급을 두고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은 SNS에, 대법원 법리가 뒤집히지 않는 한 이 대통령 임기 뒤 재개될 2심 재판에서도 유죄가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 기소 특검법과 관련해, 공소취소를 하려면 조작 기소가 확인돼야 한다며, 이를 무시한 채 공소취소를 밀어붙이면 정치적, 법적으로 낭패를 볼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곧장 반박이 쏟아졌는데, 박선원 최고위원은 오늘(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원장의 발언은 동지의 언어일 수 없고 배은망덕하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SNS에, 조 원장이 자다가 봉창을 때리고 있다면서 영특하던 분이 왜 이러는지 답답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레임덕이 본격화됐다, 혁신당에 청와대 수석 한자리 나눠주는 정도로는 이 레임덕의 거대한 해일을 막을 수 없을 거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사법부가 중단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5개를 당장 속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퇴 여파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로 인한 국민 피해가 54조 원에 달한다, 빚투에 나섰던 개미 투자자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정권 ETF 게이트입니다.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야 합니다.]

반면 MBC 라디오에 출연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민주당 간사 오기형 의원은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에서 논의하면 된다며,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할 사안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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