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충권 “한동훈 복당? 보수 망친 장본인... 돌아오려면 스스로 정치 노선 증명해야“

2026.09.03 오전 07:31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9월 03일 (목)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 :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장동혁·정점식 갈등? 서로에 대한 애정 크다… 역할 분담일 뿐
- 당원 중심 개혁 추진하되 속도 조절… 점진적 개혁이라는 현실적 선택
- 장동혁 대표, 당원·지지층서 받고 있는 지지는 견고하다
- 한동훈, 지난 보수 정부 망치는 데 큰 책임… 복당 전 정체성 증명해야
- 한동훈, 당원 게시판·언론 이용해 조직적 여론 조작… 윤 정부 위기 자초
- 친장계 10인방? 아침 회의 당직자일 뿐… 대표 무작정 따르는 회의체 아니다
- 한동훈, 민주당과 잘 싸우는 것만으로는 보수 정체성이라 말 못 해
- 장동혁, 기자에 폭언? 대표 성향상 농담… 저주하고 그럴 사람 아니다
- 용혜인, 반드시 사퇴해야 되는 사람… 전혀 자격 없어
- 용혜인 비례 사퇴 거부는 추악한 돈 계산… 기본소득당 전신은 조선노동당
- 용혜인, 세대·남녀 갈라치기 정치하던 사람… 양손에 떡 들려 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 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네, 최근 한 언론 보도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측근, 친장계 10인방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대표의 측근이니 현 국민의힘의 실세라고 봐도 무방할 텐데요.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전화로 만나봅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박충권 : 예, 안녕하십니까? 박충권입니다.

◆ 장성철 : 아이고, 얼굴 뵙고 이렇게 인터뷰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 박충권 : 아이고, 예. 제가 찾아뵜었어야 됐는데 죄송합니다.

◆ 장성철 : 네, 다음에는 스튜디오에서 얼굴 뵙고 인터뷰했으면 좋겠네요.

◇ 박충권 : 예, 찾아뵙고 인터뷰 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이렇게 수석대변인이면 측근 중에 측근일 수밖에 없어요. 어떻게 이렇게 장 대표의 눈에 드셨어요?

◇ 박충권 : 눈에 들었다기보다 제가 수석대변인을 맡은 지가 2개월 차 되고 있어요. 나중에 합류했고 대표님께서 어떤 면을 보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수석대변인 맡아달라 제안을 하셨고, 저도 대표님의 어떤 노선이라든가 비전 이런 거에 공감하는 바가 있어서 수락하게 됐습니다.

◆ 장성철 : 네, 그제 중앙일보 보도에 나온 친장 10인방, 여기 의원님도 들어가셨던데 이 보도 내용 보시고 어떠셨어요? 장동혁 대표가 완전히 국민의힘을 장악한 거잖아요.

◇ 박충권 : 장악이라기보다는 제가 장동혁 대표와 가깝고, 그리고 앞서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장동혁 지도부의 방향과 노선, 그리고 대표의 비전 이런 부분에 공감하고 동의한다, 이런 측면에서는 부인하고 싶지는 않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뭐랄까요, 친장계 10인방 이렇게 표현되는 거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게 아마도 아침마다 한 8시에 저희가 모여서 1일 현안 점검 회의를 하거든요.

◆ 장성철 : 그렇죠, 보통 해요.

◇ 박충권 : 예, 모이는 당직자 10인을 아마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서 당내 현안이라든가 어떤 투쟁 전략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논의하는 자리거든요. 그런데 이게 약간은 뭐랄까요, 계파처럼 오인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 장성철 : 그거는 당연히 당직자분들 중심으로 당의 노선과 전략을 정하는 사전 점검 회의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거는 전혀 불편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수석대변인이시면 기자분들 많이 만나시고 접촉하시고 또 당의 설명도 자세하게 해 주셔야 되잖아요. 어렵지 않으세요?

◇ 박충권 : 너무 많이 어렵습니다.

◆ 장성철 : 정말 많은 기자들이 연락하고 밥 먹자, 저녁 먹자 그럴 거 아니에요.

◇ 박충권 : 예, 저도 아침부터 보통 대변인 당번인 날에는 한 7시부터 전화가 오십니다, 기자님들이. 그래서 오늘도 제가 이 스튜디오에 찾아뵙지 못한 게 보좌진이 아침 회의 때문에 이걸 전화 인터뷰로 잡은 것 같은데, 앞으로 가능하면 제가 스튜디오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기자님들 아침에 전화가 오게 되면 답을 드릴 수 있는 것은 드리고, 제가 드리지 못하는 것은 질문들을 취합했다가 아침 회의를 할 때 대표님이나 당 지도부와 공유를 합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여론의 민심이기 때문에 잘 전달하고, 이에 대한 어떤 해답이라든가 우리 당의 투쟁 전략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논의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기자님들 아침에 전화를 받는 것이 하루 업무를 시작함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잘하고 있고요. 또 그 취합된 내용들을 대표께 전달드리다 보면 하루 일정 중에 추가되는 일정들이 생기거든요. 예를 들어서 대표님이 종종 긴급 기자회견이라든가 기자간담회라든가 이런 것들을 하시는데, 이런 게 어떻게 보면 아침에 기자님들의 전화를 받고 나서 의견 취합한 것을 전달하고 아침에 결정이 돼서 진행되는 일정들이 있는 겁니다.

◆ 장성철 : 수석대변인이시면 당 대표 일정 거의 대부분 다 동행하시고 수행하시는 거죠?

◇ 박충권 : 예, 대부분 웬만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은 동행합니다.

◆ 장성철 : 어제 문화일보 인터뷰도 동행하셨고요?

◇ 박충권 : 아이고, 어제 인터뷰는 제가 동행을 못 했습니다.

◆ 장성철 : 못하셨고요. 그러면 연찬회 끝나고 당 대표와 공식 기자분들하고 만찬이 있었잖아요. 거기는 동행하시고 수행하셨어요?

◇ 박충권 : 예, 거기도 동행을 했고요. 제가 최근에 술을 못 먹어서 늦게까지는 있지 못하고 중간에 들어가기는 했습니다마는, 가능한 동행하고 그랬습니다.

◆ 장성철 : 제가 제보받은 게 있어서 확인차 여쭤보는데요. 연찬회 기자들과의 공식적인 만찬장에서 한 출입 기자한테 "당신은 신의 심판을 받을 거다. 데스크가 그렇게 기조를 잡더라도 기사를 그렇게 쓰면 되냐, 신의 심판을 받을 거다." 막 이런 식으로 상당히 모욕적인 말을 해서 분위기가 상당히 안 좋았다,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얘기 직접 들으셨어요?

◇ 박충권 : 제가 직접 들은 거는 아닌데요. 저도 어떤 다른 기자님한테 듣기는 했습니다마는, 제가 장동혁 대표를 무작정 쉴드 친다기보다는 제가 가까이에서 본 장동혁 대표의 성향상 아마 농담을 했을 텐데요.

◆ 장성철 : 정색을 하고 그렇게 얘기를 했대요. 그래가지고 기자들이 엄청나게 당황하고 불쾌해했다고…

◇ 박충권 : 글쎄요, 제가 그 자리에 있지 않아서 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냥 제가 알고 있는 대표는 가끔 이렇게 농담을 할 때 그런 농담, "심판을 받을 거야" 이런 표현은 어떻게 보면 약간 정색을 하고 농담을 해야 농담처럼 보이잖아요. 그렇게 해서 아마 했는데 그게 농담으로 제대로 안 먹혀서 오해가 쌓였을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대표 성향상 그렇게 저주하고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직접 들으신 기자님들께도 제가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 장성철 : 그러셔야 돼요.

◇ 박충권 : 마음이 혹시라도 상하셨으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릴 텐데, 대표의 진심은 그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아니,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렸냐면 어제 문화일보 인터뷰에서도 상당히 언쟁이 있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기자분들과 언쟁할 것이 아니라, 당 대표라는 직위나 수석대변인이라는 직위는 기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자리인데 그렇게 언쟁할 필요가 있을까 걱정이 들어서 여쭤봤고요. 수석대변인 활동하시면서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전 당협위원장 말고 사고 당협만 직선제 한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친장계 10인방에서도 우려했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의원님도 말리셨어요?

◇ 박충권 : 말렸다라기보다는 기사 내용을 저도 보긴 봤습니다마는 '대표 결정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이 있었다' 이런 표현이 있었던 것 같더라고요. 보니까 아마도 저도 그날 아침 회의에 있었던 당사자로서 느낀 바로는 대표가 그런 결정을 함에 있어서 영향이 크게 미쳤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 당시에 있었던 회의 참가자들이 만류했다라기보다는, 이게 당이 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고 당의 체질을 개선해야 된다,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의 고질적인 문제인 내홍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종식하고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그런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된다라고 하는 데는 많은 분들이 공감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아무래도 큰 개혁이다 보니까 원내 의원님들의 우려 사항들도 많았고, 이런 부분들을 대표께 전달을 했죠. 이게 급격한 개혁인데 속도라든가 시기라든가 이런 것들을 조절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하는 의견들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회의체가 대표의 뜻에 무작정 따르고 호위하는 성향의 회의체는 아닙니다. 그래서 반대 의견들을 얘기해서 대표가 생각하기에 '아, 지금 시점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고 정기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대여 견제를 제대로 해야 되는 시점인데,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다 보면 당력이 모아지지 않을 수도 있겠다'라고 판단을 하신 것 같고요. 그래서 이러한 시기적인 판단 때문에 대표가 후퇴했다기보다는 이런 의견들을 충분히 경청을 해서 점진적인 개혁이라고 하는 현실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레드팀 같은 역할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얘기 전달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정점식 원내대표랑 장동혁 대표가 사이가 원만치가 않다 그런 얘기가 있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찾아간 것도 정점식 원내대표 때만 찾아갔고요. 실질적으로 이렇게 보시면 두 분 사이가 조금 원만치 않은가요?

◇ 박충권 : 제가 두 분 다 가깝게 지내는 분이고 두 분 다 제가 존경하는 분들인데, 제가 가까이에서 본 바로는 두 분이 서로에 대한 애정이 크신 분들입니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딱히 갈등이 있다기보다는, 제가 느끼기에는 여러가지 사안들에 있어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 간의 충분한 논의라든가 소통이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따로따로 움직이는 것은, 반드시 똑같은 일을 해야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무에 있어서 역할이 서로 있는 거고, 당 대표는 당무 그리고 정치 전략 이런 쪽으로 맡아서 운영을 하고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이라든가 원내 협상이라든가 이런 쪽으로 많이 진행을 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서로 다른 역할 분담을 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네, 알겠습니다. 장동혁 대표 어제 문화일보 인터뷰가 화제예요. "내가 대표로 있는 한 한동훈 복당은 안 된다." 이렇게 단호하게 말씀하셨는데요. 옆에서 보시기에도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그렇게 싫어하거나 미워하거나 '우리 같이 할 수 없어' 그런 사람으로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 박충권 : 이거는 제가 보기에는 개인적인 입장, 개인적인 감정 이런 데서 비롯되는 것 같지는 않고요.

◆ 장성철 : 그게 아니에요?

◇ 박충권 : 그렇다기보다는 한동훈 의원의 복당에 관한 것은 원내 의원들께서 동의하셔야 되는 부분이 있고, 그리고 당원들이 받아들여야 되는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한동훈 의원의 어떤 정치적인 노선이라든가 정체성이라든가 이런 것을 스스로가 증명해야 될 필요가 있고, 또 스스로가 정치력을 발휘해서 원내 의원들을 설득하는 그런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측면에서 아마 장동혁 대표께서 어떤 의미로 입당이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보수의 가치와 정체성 이런 것들을 어느 만큼 공유하는지에 대한 부분, 그리고 당원들이 이 사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이런 측면에서 얘기를 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장성철 : 그래도 한동훈 전 대표가 보수의 정체성이나 노선이나 가치나 이재명 정권을 공격하는 거나 이거는 국민의힘 누구보다 더 앞에 나가서 잘 싸우고 있는 것 같고, 의원들이 그렇게 공개적으로 한동훈 의원의 입당을 반대하는 것 같지도 않고, 당원이 거리낌 있게 느낀다고 말씀하시는데 당원들 여론조사 한 것도 없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결국에는 장동혁 대표가 사적인 감정을 갖고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을 반대하는 것이 아닌가, 저희 같은 패널들은 그렇게 해석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 박충권 : 어쨌거나 해석은 여러 가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나중에 시간이 지나가면서 서로가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단순히 이재명 정부와 잘 싸운다고 해서 보수의 정체성이 잘 맞는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는 거고, 지난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보더라도 친명, 친청으로 갈라져서 싸우는 걸 보면 그들끼리 싸울 때에도 아주 전투력 있게 싸우지 않습니까? 그래서 싸우는 것만으로는 보수의 정체성이다 이렇게 말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정부에서 당 대표를 맡아왔고 그전에 비대위원장을 맡고 했을 때 지난 정부의 실패에 대한 책임이 큰 거고, 그래서 보수가 이렇게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된 책임이 있단 말이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당원들이 어떻게 인식하는가라고 하는 부분에 달린 것인데, 이거는 장동혁 대표가 어떤 지지를 받고 있는가와 퍼센티지가 비슷하게 나오는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여론조사는 안 돌려보긴 했습니다마는, 한 사람을 놓고 '이 사람을 지지하느냐, 아니냐' 이렇게 여론조사를 돌린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가 당원들에게서 어떤 지지를 받고 있는가가 결국에는 그것과 거의 궤를 같이하는 방향일 수도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적으로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요.

◆ 장성철 : 그런데 얼마 전에 여론조사를 보면요, 국민 여론조사에서 장동혁 대표가 야당 대표로서 역할을 잘 못한다는 응답이 60%가 넘었고, 보수 지지층에서도 50% 넘는 지지자들이 '장동혁 대표가 당 대표 잘 못하고 있다' 이렇게 여론조사가 나왔더라고요.

◇ 박충권 : 어떤 여론조사인지는 제가 정확히 모르겠는데요.

◆ 장성철 : 제가 이따 설명해 드릴게요. 그런데 그런 여론조사가 나왔다면 장동혁 대표가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바꿔야 되지 않는가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 박충권 : 제가 어떤 여론조사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마는, 제가 보고 또 지도부가 보는 여러 가지 여론조사 결과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결과는 다르게 나온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예를 들어서 갤럽이나 NBS나 국민의힘이 전화 면접 조사 같은 경우 약간 열악하게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들은 그렇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가 당원들과 지지층들 사이에서 받고 있는 지지는 견고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문화일보 인터뷰에 대해서요, 한동훈 의원도 발끈했어요. "맹목적 증오심 이해하기 어렵다. 괜히 민주당 전략자산 아니다." 이렇게 장동혁 대표를 공격했는데, 장동혁 대표의 생각은 어땠는지 그리고 우리 수석대변인님은 이 말씀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해요.

◇ 박충권 : 개별 의원이고 무소속으로 계시는 분이라서 개인적인 의견, 또 의원으로서의 의견, 그리고 과거에 관계가 있었던 분으로서의 의견 표시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히 대변인으로서 그 내용에 대해 논평할 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장동혁 대표도 별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가 가지고 있는 한동훈 의원에 대한 생각은 '지난 보수 정부를 망치는 데 크게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보수가 이렇게 큰 위기를 겪게 된 데 큰 책임이 있고, 이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사람이다'라고 하는 그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보수 정부를 망쳤다는 말씀은 한동훈 전 대표가 불법적인 비상계엄과 국회 탄핵 소추에 찬성하는 여론을 이끌었다, 그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 박충권 : 그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전에 여러 가지… 진행자께서도 과거 내용들을 쭉 돌아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동훈 의원이 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인해서 출당되지 않았습니까? 그 당원 게시판 사건을 보게 되면, 당시에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여당의 대표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추정되는 것을 보게 되면 한동훈 의원이 당원 게시판을 이용하고 또 커뮤니티를 이용하고 언론을 이용해서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깎아내리는 그런 여론 조작을 했다, 그러니까 여당의 대표로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보다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함으로 인해서 윤석열 정부의 위기를 자초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당시에 의회에서의 폭거가 상당하지 않았습니까? 탄핵이 30여 차례 있었고 특검법 발의가 30여 차례 있었단 말이죠. 그 과정 속에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돕도록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보다, 그 공세에 힘을 실어 줘서 계엄이 일어나기 직전에는 재의요구권을 행사함에 있어서 우리 당에서 6표의 이탈표가 나왔단 말이죠. 8표가 나오면 200표 이상이 돼서 특검이 통과되는 상황이었는데, 6표가 이탈하고 그다음에 계엄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데에 많은 책임이 있다고 보는 것이죠.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고 계엄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그때 당시 대표로서 큰 책임이 있고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리고 그 당원 게시판이라고 하는 것이 일련의 상황들과 다 연결된다는 얘기입니다.

◆ 장성철 : 윤석열 정권의 실패는 윤석열 대통령이랑 김건희 씨가 잘못해서 그렇게 실패한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충권 : 물론 가장 큰 책임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의 의원으로서, 여당의 대표로서 정부가 잘할 수 있도록 돕고 또 쓴소리할 때 하고 이렇게 했었어야 됐는데 그러지 못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죠.

◆ 장성철 :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씨가 그런 말들을 들을 자세가 돼 있었는지 의문이 들고요.

◇ 박충권 : 제가 논쟁하고 싶지는 않고요.

◆ 장성철 : 대변인님, 장관 후보자 지명 때문에 시끌시끌하잖아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논란이 큽니다. 비례대표 사퇴해라, 장관직도 사퇴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많습니다. 대변인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 박충권 : 용혜인 후보자, 반드시 사퇴해야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혀 자격이 없는 사람이고, 세대와 남성·여성을 갈라치기하며 정치를 하던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성평등가족부에 가서 제대로 된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겠는가 했을 때 전혀 자격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우선 2000년 이후로 우리 정치권은 비례대표가 입각할 경우 비례대표직을 사퇴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 장성철 : 그렇죠.

◇ 박충권 : 그래야 장관을 하는 사람은 장관 업무에 충실할 수가 있고, 승계받아 들어오는 사람이 또 충실하게 국회에서의 의원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좋은 관례였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런데 이것을 둘 다 잡겠다? 누군가는 "양손에 떡을 들고 흔들다가는 패가망신한다"라는 표현까지 쓰셨던데, 결국에는 추악한 돈 계산이 깔려있는 거거든요. 비례대표직을 내려놓게 되면 기본소득당이 원내 정당에서 원외 정당이 되게 되고, 국고보조금을 받지 못하고 의원실 당직자들, 그리고 용혜인 의원의 남편까지도 월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안 내려놓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또 이걸 보니까 최근에 파도 파도 정말 괴담만 나오는 기본소득당이다, 이 기본소득당의 전신이 조선노동당이었다라는 거 아닙니까?

◆ 장성철 : 그런 보도도 있어요?

◇ 박충권 : 네, 비선 조직들이 과거에 운동을 했던, 운동권에서 전향하지 않은 조선노동당 출신들, 그리고 그 조선노동당이 노동당으로 변했다가 이 기본소득당이라는 탈을 쓰고 원내에 진입을 했는데, 과연 어떤 국민이 이런 정당을 지지하겠는가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대변인님, 오늘 불편한 질문도 있었을 텐데 답변을 너무 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 박충권 : 아이고, 아닙니다.

◆ 장성철 : 제가 아까 말씀드린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면접 NBS 조사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 장동혁 대표 긍정 23%, 부정 62%라고 알려드리면서 오늘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 박충권 : 감사합니다. 잘 살펴보겠습니다.

◆ 장성철 : 네, 대변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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