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내년 상반기부터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이전을 본격 추진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09개 공공기관을 감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을 순차적으로 우선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응건 기자!
공공기관 이전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성숙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먼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개는 잔류를 최소화하고 올 4분기에 이전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이전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나눠먹기식 배분을 지양하고 지역 성장의 에너지를 모닥불처럼 모아,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집적 배치해 지역 거점의 힘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이전 계획을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이전 규모와 파급 효과가 큰 기관부터 우선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 총리는 또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대응해 공공기관의 기능을 과감하게 개혁하겠다며 유사하거나 중복 기능을 일원화하고 소규모 기관 통합 등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9개 공공기관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내년 상반기 법무부, 성평등부 등부터 순차적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중수청과 경찰청 등 별도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 신축 이후 이전을 추진하고, 오늘 언급되지 않은 금융위원회 등도 제외되는 것이 아니라 4분기에 이전 대상 기관을 확정해 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감축 규모는 전체 공공기관의 20% 수준에 이르는데, 한 총리는 부처별로 이행 절차를 마련하고 법률 개정 등 절차가 필요없는 기관은 즉시 이행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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