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억울하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오것 같습니다. 김승원 후보자, 오늘 청문회 준비위해서 첫 출근을 했는데 그 후보자 지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관련 사진 먼저 한번 보시겠는데요.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 가운데 김승원 후보자 모습이 보이고요. 그 왼쪽이 브로커 양 씨, 오른쪽이 당시에 영장전담판사인 정 모 판사입니다. 셋이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으로 인해서 신약 청탁 의혹 사건 자체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커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저 사진이 사건 발생 2년 전 사진으로 알고 있는데 사진이 저분들이 관계가 있었다는 것은 보여줄 수 있죠. 그런데 청탁에 위법적 요소가 있었는가. 아니면 정말 민원을 넘어서는 뭔가 잘못된 악행이 있었는가 이것의 증거로 활용되기는 어렵다고 보거든요. 아까 김승원 후보자의 영상을 저희가 봤잖아요. 김승원 후보자가 억울함을 풀고 싶다고 본인이 얘기했고 그 말 듯이 헌법소원을 냈다는 거 얘기를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헌법소원을 냈으면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에 무사히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그 결과가 어쨌거나 나올 겁니다. 그러면 본인에게 그게 어떻게 보면 긁어부스럼이 될 수 있고 본인이 법무부 장관이 된 이후에 당당하게 다시 장관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둘 중 하나가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느 정도 후보자가 그래도 자신 있기 때문에 헌법소원을 낸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에 지금 우리 당이 얘기하고 있는 건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했고 하지만 무리한 수사를 해서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에 거기에 뭔가 검찰의 나쁜 관행 때문에 이것을 무혐의 처리한 게 아니라 기소유예한 거라고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검찰이 아닌 이제 헌법소원은 헌법재판소가 판결을 내리는 거잖아요. 기소유예 맞다고 판결을 해버리면 장관이 된 이후에 아마 힘들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법부에서 판단을 내려준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김승원 후보자가 저는 그래서 후보자가 그만큼 당당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밀어붙이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래서 저희는 인사청문회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대로 김승원 후보자가 억울함을 끝까지 풀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부정한 청탁이었느냐, 통상적인 민원 전달이었냐라는 두 가지인데. 김 후보자는 통상적인 민원 전달 이거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송영훈]
저게 어떻게 통상적인 민원 전달이 될 수 있겠습니까? 저 제넨셀이라고 하는 회사를 만들었다고 하는 강 모 교수는 지금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항소심 재판이 이번 달 30일이면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 1심 판결문을 보면 특허를 받을 때는 햄스터에게 실험을 하지도 않았는데 실험을 했다고 가짜로 꾸몄고 그다음에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을 때는 햄스터에게 실험을 했더니 죽거나 피를 토했는데 그런 내용들을 삭제하고 조작을 해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식약처 공무원들이 이걸 정상적으로 심사를 했으면 승인을 내줄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승인이 안 나오고 있던 상태에서 저런 부탁이 김승원 의원에게 갔던 거고 그것을 양 모 씨라고 하는 유흥주점을 운영했던 여성으로부터 문자로 전달받은 지 15분 만에 식약처장에게 그대로 보냅니다. 15분 만에 보내고 식약처장으로부터 답이 오니까 2분 만에 그것을 양 모 씨에게 그대로 보내주거든요. 그러면 이것이 어떻게 통상적인 민원처리겠습니까? 참고로 김승원 의원은 저 뇌물 약속 받은 부분에 대해서 석연치 않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는데 그 강 모 교수와 그다음에 양 모 씨는 뇌물을 약속한 부분에 대해서 서울서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다다음 주 화요일, 이번 달 15일에 13번째 공판기일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헌법재판소까지 갈 것도 없이 왜 이 두 사람은 뇌물 약속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김승원 의원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는가 이것부터가 사실 납득할만한 설명이 없는 지점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관련 재판이 지금 계속 진행 중이군요. 이것과는 조금 별개의 이야기인데 지금 한동훈 의원이 이 사진의 존재를 처음으로 주장했고요. 또 민주당 경기도당의 페이백 의혹도 제기했고 김승원 후보자 상대로 상당히 열심히 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송영훈]
지금 한동훈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초기부터 굉장히 최전선에 나서서 공세를 펼쳐왔고 그것이 상당히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한동훈 의원실에 상당히 많은 제보가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보의 내용과 근거가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김승원 의원이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2년 동안 맡았는데 그 기간 동안에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일부 당직자들에게 급여 외 월 200만 원씩 더 주고 그 돈을 다시 특정한 계좌로 돌려받아서 정치자금으로 사용했다고 하는 제보도 지금 구체적으로 와 있는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상당한 근거와 함께.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의원이 저것을 SNS에 올릴 때는 면책특권 범위 밖에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느 정도 자신이 있기 때문에 저런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라고 보이고 아마 지금 김승원 의원이나 민주당 쪽에서는 저게 중앙당에 회계감사를 의뢰했다는 식으로 대응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저 사안은 현재 선관위가 조사 중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것이 민주당 중앙당의 봐주기식 회계감사로 끝날 게 아니라는 점도 아울러 짚어드립니다.
[앵커]
경기도당 페이백과 관련해서도 중앙당에서 지금 조사를 진행 중이고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의원이 계속 활약을 하고 있는데 그런데 인사청문위원은 아니잖아요.
[성치훈]
그렇죠. 그런데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에는 스피커 볼륨이 워낙 큰 정치인이기 때문에 청문위원으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저런 지적은 계속할 수 있겠죠. 그냥 일반적인 스피커볼륨이 낮은 영향력이 그렇게 높지 않은 의원이라면 사실 청문위로 들어가야 겨우겨우 언론에게 잡히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더 활약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러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인사청문위원으로 넣어주는 게 좋겠구나라고 장동혁 지도부가 판단할 리가 없습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이걸 정점식 원내대표도 장동혁 대표 지도부와의 소통 없이 무소속 의원을 넣기는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걸 한동훈 의원도 알기 때문에 본인만의 방식으로 저렇게 인사청문위원인 것처럼 마치 활동을 하고 있는 건데 글쎄요, 그건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니까요. 저런 거에 대해서 저는 후보자들이 답변할 부분에 대해서 성실히 답변하는 게 후보자의 자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김승원 후보자가 이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관련해서 질문을 받자 검찰총장을 통해서 지휘할 생각이 없다. 그런데 그 앞에 하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없다고 발언을 해서 그러면 장관 취임 뒤에는 달라질 수 있다는 거냐, 어떻게 보십니까?
[송영훈]
이것은 제가 정치번역기를 돌려보면 장관 취임 후에 달라질 수 있다라기보다 그 정확한 뜻은 내가 굳이 지휘를 해야 되느냐. 검사가 알아서 공소취소를 해야지라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그리고 그 담당검사가 만약에 끝내 공소 취소를 하지 않으면 그때 가서 내가 지휘할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리거든요. 그 지금은이라고 하는 세 글자에 그런 의미가 숨어 있다고 보입니다. 실제로 대장동 항소 포기라고 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일어난 이후에 이것에 항의했던 검사장들 좌천인사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중에서는 지금까지 소송을 통해서 다투고 있는 분도 있죠. 그런 전례에 비춰봤을 때 만약에 김승원 후보자가 공치모 공동대표 출신인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이 됐을 때 그러면 법무부 장관의 인사권을 통해서 공소취소에 가장 적합한 성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검사를 대장동 사건이라든가 혹은 대북송금 사건이라든가 이런 사건의 공소유지를 담당하는 자리에 보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검사가 공소취소를 실행한다면 김승원 장관이 굳이 지휘권을 행사하고 말 필요도 없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 신약 로비 관련된 여러 사안들이 등장하면서 김승원 후보자 자체가 굉장히 하자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 만약에 우여곡절 끝에 장관 자리에 오른다면 더더욱 그렇게 공소취소가 될 만한 인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 지점에서 제가 봤을 때 짚어볼 것은 이겁니다. 한동훈 의원이 왜 저렇게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 맹공을 계속하고 있는가. 김승원 후보자 개인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공소취소를 적극적으로 실행할 만한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됐기 때문에 그 공소취소가 되지 않도록 하려면 그 후보자부터 낙마시켜야 된다고 하는 판단이 그 공격에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소취소 관련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시계를 조금 김승원 후보자 지명 전으로 돌려보면 가장 공소취소를 적극적으로 할 의원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승원 후보자를 찍지 않았습니다. 박균택 의원을 찍었죠. 박균택 의원이 하마평에 떠올랐을 때 그리고 또 조작기소 특검과 관련돼서 법사위원들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을 했을 때 공소취소 권한을 넣어야 되느냐 말아야 되느냐고 했을 때 박균택 의원만 넣어야 된다고 하고 나머지 법사위원들은 다 아니다, 빼야 된다 이런 식으로 답변했었거든요. 그때는 국민의힘의 칼날은 이거 봐라, 박균택 후보자를 결국 장관 후보자로 만들어서 결국 하려는 것 아니냐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김승원 후보자가 돼서 김승원 후보자가 공소취소할 권한도 없고 지휘할 생각도 없다. 그런데 세 글자, 지금은 없다. 앵커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아마도 지금은에 대한 뜻을 인사청문 국민의힘 청문위원 첫 번째 위원이 첫 번째 질문으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저는 들거든요. 아마도 다시 한번 답변을 들으려고 할 거고요. 그리고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조작기소 특검에도 이걸 추진할 때도 공소취소 권한을 뺄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 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지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공소기각밖에 없어지는 겁니다. 법무부 장관도 지휘할 생각이 없다고 선언을 해버렸는데 나중에 취임 이후에 생각이 바뀐다? 저는 불가능하다고 보고요. 조작기소 특검을 통해서도 권한을 안 주는 쪽으로 저는 흐를 거라고 보기 때문에 사실상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법만이 유일한 방식일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송영훈]
아주 짧게만 말씀드리면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주면 법무부 장관이 직접 손댈 필요가 없죠. 그러니까 박균택 의원이 그런 뜻을 피력했던 것은 오히려 본인의 손에 오물을 묻히기 싫다. 그러니까 내가 직접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히는 지점이 있고 아마 그랬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 지명을 받지 못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김승원 후보자의 청문회 상당히 험준할 것으로 예상외교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원직 사퇴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 김민석 대표도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관련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청문 후보자의 출근길이 이렇게 험난했던 적이 있나 싶은데. 정의당, 녹색당에 이어 미래당. 청년정당의 사퇴 또 지명철회 촉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면초가 분위기 같은데.
[성치훈]
그렇죠, 쉽지 않아지겠죠. 왜냐하면 용혜인 후보자를 지목했을 때는 아무래도 키워드는 여성과 청년이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바로 여성단체가 지명 다음 날 반대성명을 발표했고 우리가 조금 전에 봤던 영상은 군소정당들이잖아요. 군소정당들이 지금 왜 저렇게 항의를 하고 있느냐. 지금 용혜인 후보자와 관련된 용혜인 후보자의 해명이나 이런 것들이 나올 때 군소정당의 한계, 군소정당의 어쩔 수 없음을 이해해달라 약간 이런 입장이 나오니까 오히려 군소정당 출신들, 저런 분들이 더 화를 내고 있는 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우리는 군소정당을 운영하면서도 위성정당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힘들게 운영하고 있는데 거기에 참여한 정당들이 그렇게 얘기하면 오히려 그런 것들을 정당화하는 것 아니냐라는 차원의 항의로 보여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사면초가라는 말이 딱 적합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보수진영에서는 당연히 반대할 것이고. 그러면 진보진영, 저희 민주당보다 더 왼쪽에 있는 진보진영, 군소정당들이 지켜줘야 하는데 그쪽들도 지금 오히려 항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데 이런 것들이 왜 처음부터 끝까지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느냐. 저는 지명 직후에 나왔던 용혜인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그 입장글 때문이라고 봅니다. 입장글에 명분도 없었고 설득력도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아까 봤던 김민석 대표의 이야기. 청문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자료요청을 통해서 드러난 게 아니라 사실 다 알려져 있던 것들이다. 그런데 알려져 있던 것들인데 국민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사실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거라는 건 알려져 있던 건 아니죠. 우리가 예측하지 못했던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해서 김민석 대표도 국민들의 여론이 어떻게 이걸 받아들이는지에 대해서 면밀히 진중히 생각해봐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도 지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과연 용 후보자를 대통령의 임명권, 지명권을 생각해서 끝까지 방어만 해 줄 것인가. 지금 상황으로는 그렇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청와대에서도 본인의 이야기를 청문회에서 한번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져야 된다고 그랬고. 본인도 계속 청문회에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고 그런데 김민석 대표는 청문회까지 갈 필요가 없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 같은데. 드러나 있는 사실에 대한 판단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해서 말입니다.
[송영훈]
지금 2030 청년들의 민심이 굉장히 험악하죠. 용혜인 후보자는 2030 청년들이 가장 바라는 공정이라는 가치와 정반대되는 인물이나 다름없습니다. 특권에 의해서 특권을 향유하는 그런 것에 집착하는 후보처럼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위성정당을 통해서 비례대표를 1번도 아니고 2번이나 연속으로 한다. 이것부터가 특혜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그걸 넘어서서 2000년대 대한민국 정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이 되면 국회의원직은 내려놓는 것이 상식이었어요. 그런데 그런 상식에 반해서 본인만 또 특혜를 받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특혜가 무엇 때문입니까? 우리 국민들은 투표한 적도 없는 기본소득당이라고 하는 당이 1년에 10억 원 넘게 국고보조금을 받아야 되기 때문이라고 하면 그걸 누가 이해하겠습니까? 성평등가족부는 부처의 명칭부터 평등이라고 하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데 후보자 본인부터 평등과는 가장 거리가 먼 특혜, 특권을 요구하는 모습이 노골적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 청년들이 대거 등을 돌리고 있죠. 아마 민주당으로써 용혜인 후보자는 하루속히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해 주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민심이 어떤가 하면 용혜인 후보자하고 이름이 같은 코스피 종목이 있는데 사흘 동안 급락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 용 후보자와 이걸 엮어서 밈을 확산시키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지금 민심이 이렇습니다.
[성치훈]
밈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은 후보자가 청문회 전에 밝히고 있는 입장들이나 아니면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사실들, 특히나 진보진영 내부에서의 폭로성 발언들 이런 것들이 더 민심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저희가 지명 직후에 여성단체의 반대성명이 나왔을 그 하루이틀 정도에는 민주당에서도 그래도 청문회를 통해서 후보자가 여성단체라든지 이쪽을 설득하는 그런 답변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지켜봐야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지금 나오는 민심이나 이런 것들로 봤을 때는 과연 청문회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인가. 저는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후보자가 지금 본인의 당인 기본소득당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장관직에 한번 도전해볼 것인지. 일단 여기에 양자택일도 해야 뭔가를 해 볼 수 있는 건데 양자택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끌고 가다 보니까 더더더 민심이 악화되고 있다고 보거든요. 저는 지금 빨리 결단을 내려야 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용 후보자에게 제가 고언을 드린다면 당을 지키러 가시는 게 유일한 방법일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용혜인 후보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한번 같이 지켜봐야겠는데요. 그런데 이번 사안을 두고 일각에선 민주당이 의원직 승계를 노렸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바로 그다음 승계 순서인데 이 대통령이 말했던 왼쪽을 챙길 수도 있을 거다 이런 해석인데요.
[송영훈]
그런 해석을 가능하게 만드는 지점이 있기는 해요. 이번에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이해민 AI수석이 기용됐잖아요. 이분이 청와대 수석과 국회의원직을 겸직할 수는 없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김형연 예비후보 1번이 승계를 합니다. 이분은 문재인 정부의 법체처장 출신이었어요. 그러면 친문 국회의원이 1명 더 국회에 등원하게 되는 효과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면서 조국혁신당과도 어떤 연대를 시도한 듯한 모양새를 갖추려고 했던 것 같은데. 정작 조국 전 대표는 우리 당과 합당하려면 해야지 왜 사람을 빼가느냐는 식으로 SNS에 우회적으로 약간 불편한 반응을 공소취소와 관련한 글을 통해서 피력하다시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용혜인 후보자가 지명이 돼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면 고재순 예비 1번이 민주당에서 의원직을 승계하죠. 그런데 이분이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출신인데 언제 사무총장을 했느냐. 유시민 작가가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 내정되고 그다음 달에 바로 사무총장이 됩니다. 그러니까 유시민 전 이사장과 상당히 가까운 분이라고 보면 틀림이 없어요. 그러면 이렇게 해서 아마 유시민 전 이사장을 달래기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해석도 가능해 보이는데. 그런데 민주당 일각에서는 용혜인 의원과 기본소득당이 처한 특수한 사정을 이해해 주어야 된다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는 또 유시민 전 이사장의 스피커가 원내에 들어와서 필연적 실패 비유라든가 어물전 썩은내라든가 이런 말을 하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아닌가 보이기도 해서 어쨌든 이런 인사가 소기의 목적이 그런 것이었다면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무엇보다도 2030 청년들은 본인들과 나이가 같고 성별이 같은 사람이 우연히 장관직에 오른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국정에 대한 지지를 다시 보내거나 이렇게 되지 않습니다. 굉장히 단순하고 둔탁한 인사가 정치공학적인 의도를 갖고 나오게 됐다는 것까지 아울러 짚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부대변인은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이 이런 계산이 있었을까요?
[성치훈]
아니요, 보십시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만약에 승계를 받게 된다면 고재순 전 사무총장 같은 경우에는 유시민 작가랑 가까운 것도 또 사실입니다, 팩트인데. 그런데 지금 용혜인 후보자를 비례의원 겸직해도 된다고 주장하는 분들을 보면 최민희 최고위원이라든지 아니면 김어준 씨 방송이라든지 이런 데서 옹호하고 있거든요. 그분들이 오히려 유시민 작가와 가까운 분들이에요. 그런 분들이 오히려 승계하지 말고 그냥 지켜도 된다고 하고 얘기하고 있지 오히려 유시민 작가랑 사이가 안 좋았던 당내 인사들은 대부분 비례대표 의원직 내려놓는 게 맞다. 박선원 최고위원도 계속 그런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계속 유시민 작가랑 뭔가 설전을 벌였던 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뭔가 정치공학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보여지고요. 저는 원래 이런 상황에서 임명권자가 부담스럽죠. 지명철회를 한다는 건. 왜냐하면 인사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임명한 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사실 정치권에서 아무도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2000년대 들어서 아무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포기 안 했던 사례가 없기 때문에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거라고 청와대도 예측을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지명철회의 명분이 있기 때문에 정말 용혜인 후보자에게 기회를 며칠은 주되 이런 것들에 결단을 못하게 된다면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과연 내일은 김승원, 용혜인 후보자가 출근길에 어떤 모습으로 어떤 발언을 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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