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수영 “이번 개각 총평은 '용용 죽겠지'...대통령의 개각 취지 사라지고 효과

2026.09.04 오전 07:36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9월 04일 (금)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강수영 변호사, 김종일 시사저널 기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강수영
- 이번 개각 총평은 '용용 죽겠지'…대통령의 개각 취지 사라지고 효과 반감
- 친명계의 용혜인 일제히 비호,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 안 되는 그림
- 김승원 '정상적 민원 전달' 강변은 나쁜 전략…유무죄 떠나 처신 반성해야
- 조국, '레드팀' 자처하지만 대안 제시할 실력 없어…매우 답답한 상황

김종일 
- 진짜 심각한 문제는 청와대…인사 검증 시스템 무능하거나 눈높이 못 맞춰
- 용혜인, '공정'과 '위성정당' 논란 재불붙여…청문회 전 자진사퇴 가능성
- 여권의 인사 강행 여부는 지지율 연동…30% 초반 무너지면 버티기 힘들어
- 조국 '레드팀' 선언은 서운함과 합당 앞둔 지분 싸움…혁신당 내부 성토도

윤희석
- 이재명 정부 인재 풀 협소…용혜인·김승원 지명으로 개각 실패 가능성
- 용혜인 후보 지명 철회해야…원민경 장관보다 능력 뛰어나단 근거 없어
- 김승원 '후원금 계좌 전달' 해명, 국민 분노만 더 키우는 부적절한 처신
- 김승원 임명 강행 가능성 99%…국정 동력 약화 부담 피할 수 없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개각 후폭풍 얘기해야 될 것 같아요. 용혜인, 김승원 두 후보자 논란이 상당히 큰데, 먼저 윤희석 대변인님. 이번 개각 총평 한 번에 얘기해 주세요.

♠ 윤희석 : 여러 비판은 야권에서 하는 건데요. 결과적으로 볼 때 이재명 대통령이 쓸 수 있는 인재 풀이 대단히 협소하고 그 폭도 대단히 얇구나, 요 정도를 느꼈습니다. 다른 분들 6개 부처 했잖아요. 국방부 장관 후보자라든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저는 개인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논란이 되고 있는 성평등가족부 용혜인 후보자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 인물이 그렇게 없나?"라는 말씀이 결론적으로 나옵니다. 용혜인 후보자 개인을 깎아내리는 게 아니라, 거기에 더해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이 정도 논란이 있으면 과거에 민주당 계열에서 도덕적으로 어떻게 평가했던가, 또 반대로 보수 진영에서 그런 경우가 있을 때는 민주당에서 어떻게 공격했던가 이 사례를 비추어 볼 때 대단히 부적절하지 않느냐. 그래서 그 두 분 때문에 이번 개각은 굉장히 실패한 개각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장성철 : 강수영 변호사님 평가는요?

■ 강수영 : '용용 죽겠지'입니다. 용용 죽겠지, 너무 힘들어요.

◆ 장성철 : 왜요?

■ 강수영 : 아니, 이게 대통령이 지명하신 나름대로 개각은 의도가 있잖아요. 그런데 다 개각에서 의도, 처음에 저희가 분석했던 게 청년들 품고, 여성들 품고, 그다음에 진보 정당들 통합하고 연대하고 그런 의미가 담겨 있다고 했는데 다 거꾸로 가는 느낌? 여성 단체도 반발하고 청년들도 반발하고 진보 정당들도 연대로 반대 성명 내고 이러고 있지 않습니까? 의도한 바와 반대인데 대통령께서도 당연히 이걸 의도하시지 않았을 것이고, 후보자를 지명을 하면 후보자 본인이 해야 할 몫도 있는 것인데 과연 이게 본인이 솔직히 장관으로 지명될 수 있는 소위 말하는 짬밥이 아니잖아요, 국민들이 보기에는. 그럼 지명을 받았으면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상당히 큰 배려를 해 주시는 거나 다름이 없는데, 정치적으로는. 그러면 그 뜻을 잘 헤아려서 가야지 이게 도저히 제가 보기에는 그 대통령의 개각의 취지를 잘 이해를 못 하는 것 같고, 본인이 장관이 될 수 있는 감이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을 심리적으로 설득을 해야 된다는 점을 전혀 인지를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유감스럽고...

◆ 장성철 : 개각의 총평은?

■ 강수영 : 그래서 '용용 죽겠지'다. 이게 굉장히 개각의 취지가 거의 다 사라져 버리고, 효과도 거의 반감도 아니고 많이 깎여버렸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특혜인' 이러한 또 별명까지 생긴 분위기더라고요.

■ 강수영 : 그럴 수밖에 없는 분위기예요.

◆ 장성철 : 김종일 기자님, 기자분들 평가는 어떻습니까?

◇ 김종일 : 저는 일단 언론에서는 "범인은 따로 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요. 그러니까 제가 직책 빼고 말씀드리면 김승원, 용혜인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는 청와대다.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 문제를 저는 야권과 언론이 짚어야 될 때라고 생각해요. 제가 되게 좋아하는 영화 에 이런 대사가 있거든요. "나는 파도만 보았을 뿐, 파도를 만드는 바람을 보지 못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은 김승원 후보자, 용혜인 후보자 개개인의 문제지만, 사실은 그 두 사람을 추천하고 검증하고 최종 낙점하는 그 시스템이 있잖아요. 그런데 "그 시스템이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언론 입장에서 계속 할 수밖에 없어요. 우리 조금만 돌이켜보면 강선우 후보자, 이혜훈 후보자 때도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럼 대체 뭘 고친 거지? 어떻게 또 이번에 용혜인 후보자, 김승원 후보자의 언론에서 검증하고 있는 이런 부분들이 청와대 인사 검증에서 걸러지지 않은 거지? 이 문제를 짚어야 된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왜 그랬을까요?

◇ 김종일 : 저희가 열심히 취재하고 있는데 청와대에서는 일단은 잘 취재에 응해 주지 않죠. 그런데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진짜 안에 상황이 심각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장성철 : 많이 나와요? 뭔 상황이신 거예요, 그러니까?

◇ 김종일 : 내부에서 "왜 이게 걸러지지 않았지?" 가령 용혜인 후보자만 해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실 건가요?"라고 물어봤을 거 아니에요, 청와대에서.

◆ 장성철 : 이건 상식이라서 안 물어보지 않았을까요?

◇ 김종일 :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이게 용혜인 후보자가 "내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할 거야"라고 해서 민심이 대폭발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묻지 않았으면 무능한 거고, 물었는데도 그 대답을 이미 들었는데도 이렇게 강행했다면 국민 눈높이를 못 맞추고 있다는 뜻이 되는 거잖아요 청와대가. 이 부분이 제일 심각한 부분이다라는 얘기가 제일 많습니다.

◆ 장성철 : 강수영 변호사님. 네, 이해가 안 돼요. 얘기 들어보니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을 하세요?

■ 강수영 : 정무적인 약간... 지지율이 하향 곡선이 있고 위기감이 팽배하다 보니까 정무적 판단에 너무 매몰된 거 아닐까? 너무 필요하니까 일단 이만한 대체할 만한, 정무적으로는 능력이 아니라 정무적으로 대체할 아이콘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좋은 카드니까 한번 기회를 줘." 이렇게 쉽게 생각하신 면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

◆ 장성철 : 최고 지도자의 결정...

■ 강수영 : 대통령께서도 워낙 정무적으로 힘든 상황이니까 고심이 깊다고 하시잖아요. 그러니 그쪽에 너무 천착하신 것 아닌가. 그런데 그걸 떠나서 대통령께서는 정무적인 판단을 그렇게 하실 수 있는데, 그러면 실무진이 뒷받침할 때 "이분이 이런저런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라는 것을 감지를 했다면... 아니, 저는 의원직 겸직뿐만이 아니라요, 노동당이나 사회당에 있었던 사람들이 계속 연일 이런저런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군소 정당에 있었던 김민하 평론가한테라도 살짝 물어봤었으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이 간과된 거 아닌가. 용혜인 후보자를 추천하고 그랬던 사람이 있다면 대통령께 그분은 정무적으로 책임져야 될 부분이 있지 않나, 저는 그런 생각도 들어요.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김민석 대표나 송영길 전 대표는 용혜인 후보자를 버리고 가야 된다, 이러한 뉘앙스로 계속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윤희석 대변인이 보시기에 용혜인 후보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뭐로 보세요?

♠ 윤희석 : 비례대표까지 겸직하겠다는 것 때문에 어떻게 국회에 들어왔으며, 왜 두 번이나 했으며, 이런 문제가 벌어진 거잖아요. 저는 그거보다는 장관으로 지명이 됐기 때문에 "장관으로서의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 때문에, 그것을 가장 큰 이유로 용혜인 후보의 지명은 철회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성평등가족부 장관을 하고 계신 원민경 장관은 각계에서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일부 성과를 내서 대단히 그 부분에 대해서도 후하게 평을 받고 있다고 듣고 있는데, 이분이 뭘 그렇게 잘못을 했길래 1년 넘어서 개각 대상에 오르고... 그럼 이 성평등가족부 장관이라는 자리가 정치적으로 흥정의 대상처럼 돼버린다는 인식을 주잖아요. 그러면 이 인식을 주지 않으려면 원민경 장관보다 훨씬 더 능력이 있다고 기대되는 분이 와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가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서 그런 것을 알 수 있는 근거가 없잖아요. 게다가 성평등가족부는 여러 가지 사회 이슈를 다 갖고 있는 부서라고 생각을 해요. 그렇다면 각계 시민단체, 사회단체 이런 곳에서 환영이라도 해줘야 하는데 28개 여성단체가 연명으로 반대를 하고, 정의당도 반대를 하고, 청년 단체에서도 어제 보셨잖아요. 종이 던지면서 출근길에 항의했잖아요. 그러면 기댈 데가 없는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용혜인 후보자가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기본소득이라는 것 때문에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이렇게 들었어요. 아마도 지지율이 하락을 하니까 일단 기본 정도는 유지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오른쪽보다는 왼쪽을 챙겨야 한다는 정무적 판단이 작용을 했을 거고, 그 과정에서 용혜인 후보자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었던 대통령의 개인적인 판단이 많이 작용한 인사가 아니었을까...

◆ 장성철 : "용혜인 시켜." 이렇게? 그러면 김종일 기자님. 용혜인 후보자가 버틸 수 있을까요?

◇ 김종일 : 저는 버티기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청문회 전에?

◇ 김종일 : 네. 왜냐하면 이게 무임승차랑 특혜라는 그 논란을 용혜인 후보자가 받고 있는 건데, 이걸 뒤집어서 보면은 '공정'이라는 화두를 우리 사회에 다시 끌어올린 거거든요. 문재인 정부 때도 저는 약간 문재인 정부 시즌 2처럼 가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당시에도 인국공이나 평창 올림픽 단일팀 같은 문제로 공정이란 화두가 청년 세대들한테 엄청 민감하게 반응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라고 보고, 또 하나 용혜인 후보자가 어떤 키워드를 끌어올렸냐면 '위성 정당'이에요. 위성 정당은 민주주의의 다당제를 하기 위한 아주 훌륭한 제도를 해킹한 거잖아요. 아주 세게 해킹한 건데 그것을 비례대표를 두 번을 한 상황에서 "나는 겸직하겠다"라는 거 하나도 문제가 있고, 또 저는 꼭 하나 짚어야 하는 메시지가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민주당과 청와대는 다음 총선에서 또 위성 정당을 하겠다는 건가라고 읽히는 메시지예요. 그런 인선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아마 답해야 될 거고 언론이 물을 겁니다.

◆ 장성철 : 강수영 변호사님, 여권의 대형 스피커 김어준, 이동형 이 두 분들은 용혜인 후보자 거취를 놓고 다른 의견을 얘기하고 있어요. 이거 가지고도 진보층이 막 분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고...

■ 강수영 : 아니, 근데 이동형 작가는 그러니까 후보자가 개인이 왜 이런 식으로 처사를 하느냐, 본인이 돌파해야 될 부분도 있고 내려놔야 될 것도 있는데 왜 그러느냐, 이런 스탠스인 것 같고. 김어준 씨는, 김어준 씨뿐만이 아니고 소위 말해서 지난 전당대회 때 '팀 정청래'로 분류됐던 분들이 일제히 막아요. 비호하고 있어요. 이거 참 희한한 그림이에요.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이해가 안 되는데, 계속 대통령의 어떤 이런저런 거에 대해서 소위 말하는 레드팀이 되어가지고 비판하시던 분들이 요건에 한해서만은 일제히 비호해요. 거의 예외를 찾아볼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그래서 소위 말해서 그 위성 정당의 다음 순번이 고재순 씨가 유시민 작가하고 그 노무현재단에서 같이 한 3년 정도 아주 가까이 일했다고 하는데, 그런 것 때문에 그런가? 아, 왜냐하면 의견이 갈려야 되거든요. 이거 토론 주제잖아요. 그런데 거의 일맥상통해요. 그래서 저는 이건 상당히 탐구해야 될 만한 문제다, 여기까지 연구하고 있는데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 장성철 : 본인도 이해 못 하시는...

■ 강수영 : 이해가 도저히 안 돼요.

◆ 장성철 : 일각에서는 "용혜인 카드는 미끼고 바람잡이고, 메인은 김승원 우리 법무부 장관 후보자다." 이런 얘기를 야당에서 많이 하잖아요. '오빠, 식약 청탁' 강수영 변호사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청탁할 만해요? 아까 서영교 위원장님은 "정상적인 민원 처리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던데.

■ 강수영 : 제가 민주당에 고언을 드리고 싶은 건, "잘했냐" 이거예요. 김승원 후보자, 그럼 훌륭한 일을 했냐 이겁니다. 이거 민원 처리, 그 코로나 형국에 참 어려운 상황에서...

◆ 장성철 : 국부가 유출되기 때문에 이거를 빨리 처리하라고 얘기를 한 것이...

■ 강수영 :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야, 김승원 의원 참 좋은 일 했네. 박수쳐 줘야겠네." 그렇게 생각하시겠냐는 거예요. 어쨌든 부적절한 일은 맞습니다. 유무죄를 따지면 안 된다. 유무죄는 쟁점이 많아요, 확실히. 그런데 그거는 우리 국민들이 그런 얘기를 막 어렵게 아침에 들으시면 "아, 이거 다 말장난이고 법 기술이고, 그건 모르겠고 어쨌든 전화 내용이 이게 뭐야, 녹취록이 자꾸 나오잖아."

◆ 장성철 : 문자도 나오고.

■ 강수영 : "오빠는 무슨 오빠야, 자꾸?" 그리고 문재인 정권의 실세고 어쩌고... 아니, 이런 이야기, 마치 안 되는 게 되는 것처럼 녹취록에서는 들리잖아요. 그게 결국에는 판결문을 보면 부정한 청탁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어쩌고저쩌고 얘기가 있다지만, 어쨌든 녹취록이 나오고 수천억을 벌 수 있지 않았겠냐... 이게 빨리 승인이 되면. 그 김승원 후보자 입에서 나온 얘기 아닙니까? 이런 것들을 봤을 때는 당황스럽죠. 국민들은 당황스럽고. 그런데 "민원 전달했는데 뭐가 문제야?" 이렇게 강하게 가는 것은 제가 보기엔 별로 좋은 전략 같지가 않고, 결과적으로 돈 받은 것도 없고 특혜를 준 것도 없고 이례적으로 만약에 그랬다면 식약처장이나 식약처 직원들 다 기소됐겠죠. 기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뭔가 불공정 이슈가 생길 여지는 없었으나, 그러나 공직자로서의 처신은 잘못됐다, 반성하는 태도도 보여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님, 한동훈 의원께서 상당히 이 부분에 대해서 매일매일 날카롭게 여러 가지 정보를 갖고 지적을 하고 계시던데, 이거 솔직히 궁금한 게 "어떻게 그런 녹취록과 문자를 입수하셨을까?" 그것도 솔직히 궁금해요.

♠ 윤희석 : 저도 궁금한데요.

◆ 장성철 : 되게 대단한 팩트잖아요.

♠ 윤희석 : 제보가 많이 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짐작하시는 대로 "누구에게 내가 제보를 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이게 전달이 될까?"라는 것을 제보자는 생각할 거 아닙니까? 아마 그 차원의 판단이 있어서 제보가 몰리는 게 아닌가 싶고, 제보가 아무리 많이 몰려도 그걸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또 있어야 하는데 한동훈 의원이 본인이 가진 능력을 10분 발휘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승원 후보자의 처신에 대해서 말씀하신 대로 대단히 부적절하고, 유무죄 여부보다 그게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데... 방금 전에 제가 오다가 서영교 위원장과 말씀을 나눈 걸 들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반응하시면 국민들이 더 화가 나죠.

◆ 장성철 : 판결문 얘기하시더라고요, 계속. 거기서 문제없지 않았느냐...

♠ 윤희석 : 제가 항상 보는 게 답답한 부분이, 질문에 대한 적확한 답을 하려고 하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만 하고 질문을 무시해 버리는... 그 얘기는 제가 살짝 들으니까 "계좌번호 준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했더니 한 2초 동안 뜸을 들이시더라고요. 당황하신 것까지는 제가 알겠는데 계좌번호 줬잖아요. 돈 달라는 건데, 그게 앞에 장황하게 설명하더라고요. 정치 후원금을 받는 이유는 뭐고, 그럴 때는 본인이 했던 치적에 대해서도 홍보하고 하는 그런 건데...라고 하면서 쭉 말씀하시는 거를 보니 서영교 위원장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구나' 그렇게 느꼈습니다.

◆ 장성철 : 김승원 후보자가 과연 이걸 뚫고 나갈 수 있을까요? 다른 의혹도 많이 터져 나오고 있잖아요.

◇ 김종일 : 네, 언론에서도 계속해서 1일 1 검증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부에서 이 팀도 많이 만들고 있는 상황이고 검증팀 다 꾸리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여권에서는 용혜인 후보자는 모르겠지만 김승원 후보자는 지키려고 하는 기류는 분명하게 읽히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그런데 음주 운전 벌금 70만 원, 그리고 성범죄 가해자 변호 이력 이런 것들도 나와서 참 곤혹스럽겠어요. 왜냐하면 이전에 민주당에서 그런 분들 공천 취소해 버렸잖아요.

◇ 김종일 : 그래서 여권에서 되게 많이 나오는 얘기가 다음 주 월요일 지지율, 특히 월요일날 리얼미터 나오고, 오늘 갤럽 나오고 목요일날 NBS 나오고 금요일날 또 갤럽 나오잖아요. 그 지지율 추이에 따라서 결국 인사청문회가 열리냐 안 열리냐는, 그 두 명은 지지율과 연동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많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30%로 내려앉은 상황인데 그게 더 만약에 30대 초반이나 더 나쁜 상황으로 나오게 된다면 버틸래야 버틸 수 없을 것이다라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민주당에서 송영길 의원이나 이광재 의원이나 중진 분들,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이 왜 그러면 이렇게 무조건적으로 엄호하지 않고 꼬집고 아픈 거는 "잘못된 건 잘못됐다"라고 이야기하지?라고 하면 결국에 그것도 지지율과 연동돼 있는 문제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여기서 자칫 잘못하면 과녁이, 불씨가 청와대와 대통령으로 옮겨붙을 것이다라는 판단을 하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강수영 변호사님, "지금은 수사지휘권을 행사할 생각이 없다." 나중에는 할 수 있다는 건가요?

■ 강수영 : 저는 그렇게 해석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은이, 은이 없더라고요. '은이' '지금'이라고 해서 원고 없이 말을 하다 보니까 언어 습관이 저는 나왔다고 해석하는 게, 왜냐하면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고요.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불가능해요. 법무부 장관이 공수처장한테 "공소 취소해" 이래 가지고 "알겠습니다" 이렇게 갈 수 있는 구도가 전혀 아니다. 법률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고, 구체적 사건의 공판 검사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수 없고요. 법무부 장관이... 그다음에 정성호 장관 시절에 얼마나 가까운 사이입니까? 대통령하고. 민주당 전체 인사 중에 제일 친한 분이잖아요. 만약에 법무부 장관을 통해 가지고 공판 검사한테 그렇게 취소하려고 했다면 진작 했을 것이다. 그다음에 그런 길은 무조건 1심 사건만 할 수 있어요. 현행 형사소송법이 1심 사건만 공소 취소를 할 수가 있는데, 전체를 하지도 못하고 일부만 할 것 같으면 아무런 효과가 없잖아요.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건 바보 중에 완전 바보 짓이죠. 그럴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맞다.

◆ 장성철 : 음주 운전 벌금 70만 원 어떻습니까?

■ 강수영 : 반성해야죠.

◆ 장성철 : 반성만 하면 돼요?

■ 강수영 : 글쎄요, 그거 하고 아까 변호하고 쭉쭉 있는데 저는 인사청문회를 몹시 기다립니다. 그전까지 제가 무슨 이거를 갖다가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죠." 그렇게 얘기할 수 없어요.

◆ 장성철 : 방어 가능할까요? 계속 여러 가지 건들이 계속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 윤희석 : 방어 여부를 떠나서 임명할 겁니다. 제가 볼 때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런 평가를 하는 거고, 민주당은 항상 잣대가 본인들에게는 굉장히 유연하고 다른 쪽에 대해서는 너무 강경하고 이런 모습을 많이 보이지 않았어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임명은 될 것 같은데...

◆ 장성철 : 지지율이 하락해도 그런 부담을 갖고도?

♠ 윤희석 : 이거 물러나서 어떻게 하겠어요? 법무부 장관 후보를 재선의 공취모 공동대표를 지명했다가 지명 철회 또는 낙마를 시켰을 경우에 그 역풍, 거기에 더해서 그럼 후임을 누구로 할 거냐? 거국내각 형식을 할 깁니까? 그렇게 몰려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무조건 김승원 후보는 제 생각에 99% 임명을 할 텐데, 그 과정에서 국정 동력은 상당히 약화되겠죠.

◆ 장성철 : 그런 부담감이 있겠네요. 그런 걱정을 청와대에서 해야 될 거 같은데.

◇ 김종일 : 그래서 민주당 내부에서 청와대 사정을 잘 아시는 분들, 그다음에 전략통 분들한테 물어보면 "인사청문회까지 꽤 많이 남았는데, 열흘 이상 남았는데 하루에 1%씩 빠지는 거 아니냐. 이거 방어가 결코 쉽지 않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또 그다음에 민주당 의원들한테 전화해서 "이거 공소 취소 어떡할 거냐. 용혜인 후보야 낙마하면 낙마하는 건데 김승원 후보자가 핵심 아니냐."라고 물어보면 "맞다, 핵심인데 우리도 정말 고민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그런데 되게 여기서 묘한 지점이, 많은 경우 윤희석 대변인님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 "근데 강행할 것이다." 그런데 계파색이 옅고 그다음에 많은 분들이 "근데 공소 취소는 밀고 나가면 안 되는 거 아니야? 김 기자가 더 방송 나가서 세게 이야기해 줘. 그리고 이거 자진 사퇴로 해야 된다."라고 얘기하는 분들의 비율이 빠르게, 엄청 빠르게 늘고 있어요.

◆ 장성철 : 공소 취소를 해야 된다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았군요. 그건 국민의 생각과는 다른...

◇ 김종일 : 아니, 그리고 기자들이랑 소통할 때는 기자들은 어쨌든 그걸 기사를 쓴다라는 전제하에 대화를 하니까 당연히 당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의원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취재에 응하고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 "그다음에 그거 하면 안 돼, 어떻게 돌파할 수 있지?"를 내년 4월에 열릴 수도 있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랑 연동해서 사고하고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이런 과정 중에서 조국 전 대표가 본인... 이재명 대통령 레드 팀을 선언했습니다. 강수영 변호사님, 왜 이 시점에서 이런 얘기를 할까요?

■ 강수영 : 지지율 떨어지니까 반사 이익 얻으려고요.

◆ 장성철 :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오르긴 올랐더라고요.

■ 강수영 : "내가 진보다, 내가 진보예요. 대통령은 잘못 가고 있습니다. 제가 다음 지도자예요." 이런 거죠.

◆ 장성철 : 존재감을 부각을 시키고 싶어서... 선을 넘은 발언들을 한 거 아니냐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 강수영 : 그런데 저는 제가 봤을 때는 선이 문제가 아니라 실력이 너무 없어요.

◆ 장성철 : 누가요?

■ 강수영 : 조국 전 대표가요. 왜냐하면 레드 팀을 하려면은요, "이거 잘못됐으니까 이렇게 가야 됩니다" 하고 대안 제시까지 돼야 그게 레드 팀이거든요. 이게 내부니까 내부에서 한 팀을 이루어 가지고 한 팀 중에 한 사람을 적 역할을 맡겨서 "이런 문제가, 공격이 이렇게 들어올 수도 있다. 그런데 어벙벙하다, 예를 들어서. 방어가 잘 안 된다. 그러면 이렇게 가는 게 맞죠"라고 대안 제시까지 가야 되고, 그래서 레드 팀을 그 회사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을 시키는 겁니다, 가장 똑똑한 사람을. 그런데 과연 조국 전 대표가 그런가? 세제 문제, 세금 문제 관련해 가지고 "보유세 이거 개혁 후퇴하면 안 된다고, 큰일 난다"고 막 개혁의 선명성을 이야기해요, 조국 전 대표가. 그럼 이게 레드 팀 역할인가? 그건 국민의힘도 합니다. 거기까지는. 레드 팀이 되려면 국민들이 세금 문제에 대해서 예민해하고 여론이 굉장히 안 좋잖아요, 그러면 조국혁신당은 설득해 낼 수 있다, 국민들을. "우리가 봤을 때는 이 세제 문제는 이런저런 공익이 있으니까 국민 여러분, 화내지 마시고 잘 들어보세요." 그걸 본인이 설득할 능력이 있냐 이거예요. 없습니다. 있으면 계속 밀어붙였죠. 그런데 더 나아가서는 제가 제일 답답한 거,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본인이 2017년 민정수석 때 아내한테 문자 보내가지고 "경남 상경 아파트 빨리 옮겨. 종부세, 보유세 폭탄 맞게 생겼어." 그런데 그거는 이미 그런 문자를 써놓고 종부세에 대해서 "아니, 이거는 1%, 2%밖에 세금 안 내는 문제인데 이런 거 가지고 왜 비판하냐"고 종부세를 옹호하는 발언을 SNS에 썼다가, 21년도에 조선일보 등등 언론이 옛날 그 문자를 갖다가 발굴해 가지고 "당신 옛날에 이렇게 얘기해 놓고 왜 또 SNS에서는 그렇게 이중적인 얘기하세요?"라고 혼이 났어요. 21년도에 혼이 났는데, 26년에 또 올려요. 이런 사람을 레드 팀으로 어떻게 씁니까? 레드 팀으로 해달라고 청한 바도 없고, 매우 답답합니다.

◆ 장성철 : 윤희석 대변인은 왜 갑자기 이런 발언들을 한다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해석해 주세요.

♠ 윤희석 : 기분이 나쁜 거죠.

◆ 장성철 : 뭐가 기분 나빠요?

♠ 윤희석 : 자꾸 합당하고 싶은데, 합당이 됐다고까지 생각할 정도로 '거의 됐다' 이런 상황까지 왔다고 봤는데 그게 아니고... 평택 가서는 3등으로 지고, 자기 3등 되는 데 결국은 걸림돌이 됐던 사람을 막 정책위 수석부의장 시키고 하니까 여러 가지로 기분이 나쁠 거고. 게다가 이해민 의원이 수석으로 가는 과정에서 제 생각엔 조국 전 대표를 패싱한 것 같아요. 면밀하게 상의를 했다면 이런 얘기가 나올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내가 이 당의 대주주고, 이름이 내 이름 따서 만든 당인데 어떻게 나한테 이러지? 왜 상의 안 하고 우리 소속 의원을 빼갔느냐" 이렇게 평가할 수가 있다는 말이죠. 그런데 이 레드 팀도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같은 조직 안에 있어야 레드 팀이 되는 거예요. 제가 민주당 비판한다고 민주당 레드 팀은 아니잖아요.

◆ 장성철 : 같은 진보 진영이기 때문에 "내가..."

♠ 윤희석 : 진영으로 보면 그런데, 합당에 대해서는 이렇게 선을 긋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서 내가 레드 팀이라고 한다면 "누가요?" 이렇게 얘기할 가능성이 크잖아요. 그러니까 인식 차이가, 조국 대표는 "나는 민주당이랑 거의 똑같아. 내가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서 제일 잘할 수 있어. 이재명 지킬 사람은 나야"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상대방은 "아닌데요?"라고 하고 있는 이 상황. 이 괴리가 결국 이런 갈등으로 나오는 게 아니냐. 신장식 현 대표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 장성철 : 그런 것 같아요. 김종일 기자님, 김민석 대표의 생각은 어떻다고 봐야 돼요? 지도부의 생각.

◇ 김종일 : 일단 김민석 대표도 그렇게 합당에 엄청 적극적인 것 같지는 않아요. 그것도 역시 지지율과 연동돼 있는 거고. 조국 전 대표가 왜 그러냐라고 보면 저도 윤희석 전 대변인 말씀에 공감하는 게, 일단은 섭섭하고 서운하고 더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기분이 나쁜 것 같아요. 지난 선거 과정에서, 합당하는 과정에서 이런 얘기 많았잖아요. '정청래 당권 - 조국 대권 밀약설', 이런 얘기 했었잖아요. 그런데 이거에 대해서 사과가 없지 않느냐, 이런 거에 대한 일단 인식이 있는 것 같고. 혁신당이 지난 지방선거 패배 이후에, 혁신당이 12명 의원이 있잖아요. 여기가 아주 팽팽하게 자강파와 합당파가 나눠져서 되게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었고, 그 안에서 조국 전 대표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느냐를 늘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방선거 이후에 자강파의 힘이 되게 빠르게 힘을 잃고 있고, 합당을 빨리해야 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어요, 혁신당은. 그런 상황에서 조국 전 대표가 이렇게 하는 거는 결국엔 합당을 앞두고 사파 싸움 되게 세게 들어갔다.

◆ 장성철 : 지분 요구를 강하게 하는 것...

◇ 김종일 : 그렇죠. 안 그러면 12명은 어떻게 해요?

■ 강수영 : 그런데 이 시각에 대해서 제가 안 그래도 궁금해서, 이런 그림을 갖고 있다면 조국 원장의 SNS 글은 하나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이거 도대체 휴대전화 뺏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방송에서 쉬는 시간에 막 농담처럼 한 적이 있는데, 어떤 분이 그 얘기하시는 거예요. 실제로 조국혁신당 내부에서도 약간 성토하는 분위기가 있대요. "제발..." 그러니까 물론 다 그러시진 않겠지만 왈가왈부 안에서도 방금 반반 나눠서 싸운다고 하셨잖아요. 그거하고 맞물려 가지고 내부에서도 "제발 메시지를 잘 내달라. 이래 가지고 어떡하냐." 그런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대요.

◇ 김종일 : 농반진반으로 문재인 정부 때 조국 전 대표가 민정수석일 때도 내부에서 "저 핸드폰 어떻게 뺏을 수 없냐"라는 이야기가 되게 많았어요.

◆ 장성철 : 김승원 인사청문준비단에서 입장을 발표했는데 "양 씨와 영장전담판사는 우연히 만났다. 영장 기각은 몰랐다. 음주 운전은 깊이 반성하고 국민께 사과드린다. 식약처 승인 절차 생략 요구는 하지 않았다"라고 발표했다는 점도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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