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용혜인, 6년 전엔 "국고보조금, 기생충 정당 양산"

2026.09.04 오전 09:01
기본소득당의 국고보조금을 지키기 위해 의원직 사퇴를 거부한다는 비판에 휩싸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앞서 6년 전에는 보조금 받는 정당을 '기생충'이라고 비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본소득당은 지난 2020년 2월 홈페이지에 '기생충 정당을 양산하는 국고보조금 폐지하고 정치 기본소득을 도입하라'는 기자회견문과 관련 사진을 당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이들이 영화 '기생충' 포스터를 패러디해 만든 사진에는 용혜인 후보자가 '국가보조금 폐지하고 정치기본소득 도입하라'는 팻말을 들고 다른 참석자들과 나란히 선 모습이 담겼습니다.

기본소득당은 당시 국고보조금을 노린 기생충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선거에 앞서 국고보조금을 계산하고 이합집산하는 정치세력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용 후보자는 최근 성평등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단 이유로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돼야 하는 어려움'을 꼽았는데, 사실상 국고보조금을 의원직 유지 사유로 제시했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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