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긴급구호대 투입됐지만...악천후에 험준한 지형 난관

2026.09.04 오전 09:33
[앵커]
네팔 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을 찾기 위해 해외긴급구호대까지 합류했지만,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악천후에 험준한 지형에 애를 먹고 있는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어제 헬기 수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요?

[기자]
네,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수색에 투입된 우리 긴급구호대는 어제 네팔 바타르 지역의 군 사령관으로부터 헬기 2대를 지원받았습니다.

하지만 악천후로 인해 이륙한 지 30분 만에 회항했습니다.

현지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서 헬기 운항이 위험한 데다 시야조차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육상 수색도 긴급구호대 합류와 함께 본격화했지만, 상황은 쉽지 않습니다.

지상 수색은 베이스 캠프가 있는 바타르에서 직선거리로 최대 30㎞ 정도 떨어진 둔체와 람체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구호대는 위어댐 인근 둔체 지역에서 한국인 실종 지점 50미터 근처까지 접근했지만, 낭떠러지에 가로막힌 상태입니다.

또, 우리 국민 8명이 실종된 람체 지역은 지형이 워낙 험준해서 육로 이동 자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칫 무리하게 수색을 진행하다가는 구호대원들의 안전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겁니다.

구호대는 오늘도 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공중 수색과 지상 수색을 재개할 계획인데요.

네팔 측이 위험 지역에서의 육상 수색에 우려를 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다 현지 기상 상황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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