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의 사퇴로 여야의 화력은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잠시 후 시작하는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현정 기자, 이제 여야 대치 전선이 김승원 후보자로 집결하는 거 같군요?
[기자]
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자진 사퇴하면서 민주당은 일단 한시름을 덜어낸 분위기입니다.
김민석 대표는 오늘 아침 유튜브 방송에서 용 후보자의 비례대표 겸직 문제에 대한 반대 여론을 직접 언급했는데요.
법 위에 민심이 있다며, 이래서는 후보자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제 배수진을 친 민주당, 내일 청문회가 열리는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만큼은 꼭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식약처 임상시험 청탁 의혹의 본질은 과거 한동훈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을 엮기 위해 벌인 표적 수사의 연장선이라고 반격하고 있는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인사가 망사' '이제 김승원 차례'라며 총공세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김승원 일병 구하기'에 올인하고 있다며 결국 민생보다 이 대통령 면죄부가 더 중요한 거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부정 청탁과 주가조작 등 의혹이 불거진 김 후보자 임명 강행의 본질은 결국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위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 역시 용 후보자 사퇴는 불리해지니 용도폐기를 선택한 전형적인 '용병 정치'라면서, 김 후보자를 지키기 위한 연막탄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청문회가 차례로 예정돼 있는데, 먼저 김성수 후보자 쟁점은 뭔가요?
[기자]
네, 잠시 후 이번 청문 정국의 첫 타자로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장에 섭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손봉기 대법관 후보자 임명 제청을 반려한 상태에서 치러지는 건데요.
이에 따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정부·여당의 대법원 장악 시도'에 대한 공방과 함께, 이 대통령 재판 재개 같은 사법 현안을 놓고도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김 후보자 개인의 도덕성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텐데요.
특히 김 후보자가 처남 소유의 강남 아파트에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전세금으로 거주하며, 증여세를 탈루했단 의혹이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법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청렴성, 자질을 부각하며 방어막을 칠 것으로 보여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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