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재원 "靑, 정치적 이념 위주로 인사 검증...김승원? 공소취소가 유일한 사명"

2026.09.14 오후 07:09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9월 14일 (월)
■ 진행 : 이동형 작가
■ 대담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 YTN 라디오 돌아온 이동형의 3부 시작합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인사청문 슈퍼위크부터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의 관계 설정 등 국민의힘이 풀어가야 할 현안 이야기 나눠봅니다. 김재원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재원 : 안녕하십니까.

◇ 이동형 : 김 최고위원하고 이야기를 나눠보기 전에 저희가 1, 2부에서 다뤘던 여론조사 개요 조금 설명해 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1, 2부에서 말했던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꽃'이었고요. 14일 여론조사꽃이 11일부터 12일 양일간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결과’를 물은 것입니다. 전화 조사 방식은 전화 자동응답 ARS 방식이 있었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청문회 정국이 시작됐는데 내일 김승환 후보자 청문회가 시작되고, 그전에 지난 주말 용혜인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 모양새를 취하면서 사퇴를 했는데, 워딩은 "민주당에서 사퇴를 하라고 그랬다" 뭐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내 의지가 아니었다’ 이런 것 같습니다.

◆ 김재원 : 그렇죠. 사실 용혜인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난 선거 때는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비례대표, 사실상 민주당의 페이퍼 정당 소속으로 당선이 되어서요. 그리고 이제 탈당 절차를 거쳐서 다시 가족... 기본소득당으로 복귀를 했는데요. 우리 국민들은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 국민 단 한 사람도 기본소득당에 투표를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비례대표 의원이 되었기 때문에 결국 기본소득당의 원내 정당을 유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장관 자리에 가지 못했다는 것을 굉장히 강조하기 위해서 "내가 무슨 잘못이 있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이 장관을 하라고 하더니 지금은 하지 마라 해서 나는 못 한다". 그런 모든 것을 이제 허물을 다른 쪽으로 옮기고, 또 국민의힘이 하지 말아야 될 공격을 한 것처럼 그렇게 비판을 하고 결국 자진 사퇴를 했는데. 사실 이런 인사 자체가 갖고 있는 굉장한 문제점을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지난 주말 기자회견 전에 주중에 기자회견을 한번 했잖아요? 그때는 정면 돌파 방식을 택했거든요? ‘내가 뭐가 잘못이 있냐, 억울하다. 기자들 기사 똑바로 써라. 민주당 제대로 방어해라. 그리고 나는 장관도 하고 국회의원도 할 거다.’ 그런데 며칠 만에 바뀌었는데, 며칠 만에 바뀐 거는 여론이 계속 안 좋기 때문이겠죠. 여론조사 하면 전국, 전 연령에서 다 부정이 상당히 높았으니까. 이 정도 되면 ‘자진 사퇴합니다’로 끝낼 텐데, 갑자기 민주당 이야기를 꺼내서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가 싶기도 하고.

◆ 김재원 : 민주당이 이런 군소 정당의 후보를 비례대표로 선출까지 시킨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것은 아마 민주당이 대선이라든가 또는 총선에서 좌파 진영의 표를 한 표라도 사표로 만들지 않고 자신들이 몽땅 가져가겠다는 큰 목표에서...

◇ 이동형 : 진보 연대?

◆ 김재원 : 예, 사실은 의석 하나를 준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경우에 용혜인 의원은 그것을 보고 나름대로 자신들이 총선이나 대선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 아닌가. 또 특히 용혜인 의원이 몸담고 있는 기본소득당이 사실 과거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있었던 그런 운동권 그룹 중의 한 그룹으로서 오늘날까지 내려오고 있고, 그분들이 또 영향력이 있다고 스스로 믿기 때문에 그런 자신감의 발로라고 봅니다. 이것이 뭐 과연 어느 정도로 앞으로 정치적인 효력을 발휘할지는 몰라도, 그런 점에서 민주당도 계속 정당 간 연대를 해나가자고 손을 내미는 그런 결과가 지금 나오고 있다고 봅니다.

◇ 이동형 : 그러면 다음 총선 때도 이 연동형 비례 제도가 계속 갈 거라고 보십니까?

◆ 김재원 : 민주당은 이것을 끌고 가려고 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우리는 사실 이 연동형 비례제 이름을 '준연동형 비례제'라는 것을 붙여가지고 운영을 해왔는데, 이것은 정치 사기극입니다. 이것은 어떤 국민도... 국민들이 민주당에 투표하고 국민의힘에 투표를 했는데, 그런데 연동형 비례제라는 걸 등장시키면서 결국은 그렇게 했다가는 의석수가 부족하니까 페이퍼 정당을 만들고, 무슨 위성 정당을 만들어서 그쪽에 투표를 하게 만들어서 결국은 의석수 배분을 오히려 더 양당 위주로 끌고 가는 그런 효과가 생기고 말았거든요? 사실 이 연동형 비례제를 끌고 들어온 것은 과거에 정의당인데, 이 정의당은 사실 자신들이 얻을 수 있는 득표율보다 더 많은 의석을 가져가려는 황당한 꿈을 갖고 이 연동형 비례제를 끌고 왔고요. 또 그것을 관철시키는 데에서는 사법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공수처법을 통과시켜 주는 정치적 거래를 통해서 연동형 비례제를 끌고 와서 자신들은 사실 득표율보다 훨씬 많은 의석을 가져가려고 했다가... 제가 그때 당사자입니다. 그렇게 하면 결국 위성 정당을 출범시킬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됐을 때는 정의당은 오히려 의석수를 더 잃게 될 것이다’ 그렇게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이런 정치 사기극에 준하는 이런 연동형 비례제를 끌고 오고 있고, 이것이 용혜인이라는 그런 사실 국민들이 전혀 선출하지 않은 국회의원을 만들고 말았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 용혜인 후보자 때문에 더 이상 준연동형 비례 제도로 가면 안 된다 이런 여론이 좀 높은 건 사실이에요.

◆ 김재원 :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것이 결국에는 일종의 자신들의 정치적인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동형 비례제를 계속 끌고 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이동형 : 제가 다음에 민주당 관계자가 오면 물어보는 걸로 하고, 국민의힘 생각은 어떻습니까? 그러면 과거 병립형으로 다시 돌아가는 안이 있는 건지, 아니면 아예 다른 선거 제도를 만들어서 중대선거구 제도를 도입한다는 건지. 생각이 있을 거 아닙니까?

◆ 김재원 : 중대선거구제 부분에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고요. 어쨌든 비례대표제는 더 이상 실효성이 없다. 우리가 지금 비례대표를 채택해서 시행한 것은 사실 제5공화국 헌법 이후에 지금까지 지속되어 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 국민들이 과연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조사를 해보면 결코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례대표제를 지금까지 운영해서 과연 정치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느냐를 생각해보면 크게 효용성이 있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폐지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많은 우리 당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 그럼 지역구만 가는 거예요?

◆ 김재원 : 예, 지역구를 조금 더 늘려주는 것이 맞다고 보고, 지역 대표성을 이렇게 지금 훼손시키는 정도로... 강원도 지역의 경우에는 예를 들어 군이 한 5개 정도 합쳐져서 대한민국 영토의 17분의 1에 상당하는 그런 선거구, 괴물 선거구들이 이제 등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역구를 줄여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되어 있거든요? 그런 것을 생각한다면 비례대표제를 꼭 유지해야 될 의의가 있겠느냐는 그런 주장이 많이 있고. 한편으로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더라도 국민의 의사를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과거 병립형으로 돌아가든지 그렇게 해야 되지, 어느 날 갑자기 떴다방처럼 듣도 보도 못한 정당을 만들어서 그 정당에 표를 모아서 국회의원을 또 뽑고, 그러고 나서 전부 다 탈당을 시켜가지고 다시 또 원위치하는 이런 식의 사기극이 계속되는 것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 이동형 : 비례대표 완전 폐지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받을 수 없을 것 같고, 그러면 중대선거구제는 조금 논의가 필요하고, 만일 돌아간다면 병립형으로 가는 게 맞겠다. 이게 지금 의원님뿐만 아니고 지도부나 국민의힘 거의 다 대부분 같은 생각인가요?

◆ 김재원 : 하여튼 지금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것은 더 이상 효용이 전혀 없다고 보여집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이게 어쨌든 게임의 룰이기 때문에 지금 시간이 얼마 없어요. 하려면 빨리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어쨌든 이것도 큰 개혁의 일종이니까요. 알겠습니다. 그건 뭐 좀 지켜보기로 하고, 최고위원 말처럼 그렇게 이제 선거제도로 바뀌면 기본소득당의 미래는 없어 보이네요. 힘들어 보이네요?

◆ 김재원 : 그러나 사실은 또 민주당으로 다시 입당해서 비례대표를 만들어 주면 되는 일이죠. 그러나 연동형 비례제라는 것을 활용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사실 앞으로 더 이상 기본소득당 같은 정당이 계속 원내 정당으로 남아 있게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 이동형 : 이렇게 해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4명이 낙마를 했는데, 최근에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원인 중에 하나도 ‘인사 문제’가 들어왔습니다. 청와대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사를 위해서 검증과 인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는데, 역으로 얘기하면 국민 눈높이에 안 맞았다는 걸 인정했어요. 정부 출범 이후의 인사, 또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입장은 어떠신지요?

◆ 김재원 : 과거 국무위원 인사 문제에서 굉장히 문제가 많았었죠.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한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기도 하고, 또 검증 과정에서도 충분히 부적격자들이 많이 등장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실 그냥 임명을 강행했거든요? 저는 이번에 몇 명의 국무위원 후보자들이 지금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지만, 제가 봐서는 전원 국민 눈높이로 보면 사실 전방에 있는 군인이 후방으로 주소를 이전해서 철거민 특공을 받아가지고 아파트 당첨이나 받고...

◇ 이동형 : 국방장관 후보자?

◆ 김재원 : 이런 분이 실제로는 가장 탄핵, 낙마 1순위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런 분이 그냥 아무런 부끄러움도 없이 지금 장관 후보자로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데, 이것을 국민 눈높이로 보면 이게 참 가당키나 합니까? 본인뿐만 아니고 심지어는 온 가족이 전부 다 철거민 특공을 받았는데, 그러면 실질적으로 특별 공급을 받아야 될 철거민들에게는 또 불이익이 주어졌을 거거든요. 이런 분이 글쎄요... 장관이 되는 게 말이 될까요? 그러면 적어도 이런 사람에 대해서는 자진해서 철회를 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지 않거든요? 저는 이재명 정권이 왜 이렇게 인사가 엉망이냐를 생각하면, 순전히 자신들이 추구하고 있는 좌파적 세계관 또는 정치적 이념 위주로 인사를 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고, 또는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가 사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동안에 노력했던 사람 또는 앞으로 노력할 사람을 위주로 인사를 하다 보니까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 예, 그런데 방금 지적해 주신 부분은 여당, 야당이 정권 바뀔 때마다 다 지적하는 부분이더라고요.

◆ 김재원 : 그런 면이 없지 않습니다마는, 특별히 이재명 정권은 독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 제가 최고위원 얘기하면서 제가 자료를 좀 봤는데, 각 정부 초반 임기 2년 다들 언론이 '역대 정부 최대', 그러니까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도 않았는데 ‘강제 임명’, ‘역대 정부 중 최대’ 이게 이명박 정부,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 다 똑같거든요? 이게 그러면 어떻게 보면 문제 있는 인사를 강행하는 권력자도 문제지만, 무조건 반대하는 야당도 문제가 아니냐...

◆ 김재원 : 그런데 이제 저도 인사청문 특위의 간사도 했었는데요. 민주당에서 문제 삼는 경우를 제가 이래 몇 번 겪어보면서 도저히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주장하는 경우를 많이 겪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상황은 실제로 이게 과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할 수 있느냐는 것이죠. 그리고 무엇이 겁이 나서 증인 채택조차 못합니까? 그것이 문제라는 것이죠.

◇ 이동형 : 내일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인데 어떻게 될까요? 말씀하셨듯이 어떤 큰 이슈가 터져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 안 된다 하더라도 대통령이 강행하면 그만이잖아요.

◆ 김재원 : 그만이라고 생각하면 뭐 법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데, 김승원 후보자는 좀 독특한 위치에 있습니다. 김승원 후보자는 지금 법무장관으로서의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만큼의 권위가 이제 회복할 수 없는 정도의 타격을 입었다고 보거든요? 이분은 사실 유일한 사명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를 위해서 특별히 투입된 장관 후보자라고 봅니다. 그리고 전임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사퇴하게 된 배경이 저는 공소 취소를 강행하라는 요구를 스스로 이행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최측근 아니에요? 대통령하고 제일 친한 분 아닙니까?

◆ 김재원 : 최측근이면서도 정성호 장관은 그것만은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일 겁니다. 저는 정성호 장관을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정성호 장관은 실제로 그런 원칙을 갖고 있는 분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정성호 같은 사람을 임명하면 안 되고, 무지막지하게 말 잘 듣는 사람을 고르다 보니까 이 김승원 같은 사람을 골랐는데, 이 김승원 장관 후보자가 이런 정도로 망가질 줄은 생각을 못 했을 겁니다. 저는 김승원이라는 분이 법무부장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정말 공소 취소에 한번 나가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마 일선의 검사들도 응하지 않을 것이고, 또 대통령 지지율은 더 떨어져서 아마 20%대 아래로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 이동형 : 법무부장관이 공소 취소를 어떻게 합니까?

◆ 김재원 : 법무부장관은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을 지휘할 수 있습니다. 아마 그것 때문에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을 지휘해서 공소 취소를 요구할 것인데, 검찰총장도 그래서 가장 말 잘 듣는 사람을 고르다 보니까 아직까지 임명을 못 하는 것 아닌가. 말 잘 듣고 검사들한테는 또 나름대로 속칭 말발이 서는 사람이 돼야 될 텐데, 그런 사람이 잘 없을 것 같습니다.

◇ 이동형 : 근데 그렇게 우회적으로 하는 것보다 지금 국회에서 기소 조작 특검 만들어서 공소 취소건에 대해서 집어넣으면 되는데. 그게 더 쉽잖아요? 민주당이 국회 의석도 많은데.

◆ 김재원 : 그렇게 하려고 정청래 대표를 끌어내리려고 노력해서 지금 김민석 대표를 만들어놨지 않습니까?

◇ 이동형 : 투트랙이네요?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있고 저것도 방법이 있다.

◆ 김재원 : 아니, 대통령은 지금 눈만 뜨면 그 생각만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뭐 국회에서는 공소 취소를 위해서 특검법도 통과시키고, 그다음에 배임죄도 없애주고, 또 대법관들도 전부 내 편으로 바꾸고. 그래도 혹시 잘못되면 헌법재판소 가서 또 헌법소원도 해야 되고... 이런 온갖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게 안 됩니다. 그럴 때는 그냥 재판받고 교도소 가시고 나중에 사면 받는 게 가장 현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지켜보겠습니다. 시간이 없어가지고... 지금 3분밖에 안 남았어요. 이거는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와는 별개로, 어쨌든 한동훈 의원이 김승원 공격 최선봉에 섰는데, ‘국민의힘이 백그라운드에서 우군이 돼주지 않는다’ 이런 비판이 있습니다.

◆ 김재원 : 아니, 우군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열심히 일하고 있고. 다만 한동훈 의원께서 자신의 장기를 발휘해서... 사건 수사의 경험이 많고 하니까 또 자료도 잘 획득을 해서 지금 나름대로 효율적이고 유효적절하게 공격을 했는데, 오늘 같은 경우에는 사실 어떻게 보면 톱뉴스가 윤상현 의원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자료를 획득해서 제넨셀에서 임상시험한 코로나19 치료제가 결국에는 햄스터를 죽이는 그런 독성이 있었는데 사람에게까지... 93명인가요? 투약을 했다는 것까지 밝혀내서 지금 그게 더 뉴스가 되고 있거든요?

◇ 이동형 : 지금도 최고위원님 뭐 한동훈 잘하지만 윤상현이 더 잘했다, 그런 얘기 아니에요?

◆ 김재원 : 그게 아니고 지금까지 한동훈 의원께서 굉장히 특기를 발휘하셨는데, 우리 당 의원들도 나름대로 자기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전혀... 원래 국정감사라는 것이 국회의원들께서 이렇게 역량을 발휘하는 무대이기 때문에요, 이런 것이 국정감사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동형 : 김 최고께서는 한동훈 의원이 나중에 복당한다고 그러면 받아들일 의향이 있으십니까?

◆ 김재원 : 그것은 뭐 제가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 이동형 : 제가 여쭤보는 건 개인의 의견으로.

◆ 김재원 : 저는 그것은 우리 당의 많은 토론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 알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살펴봐야 될 부분이 많기는 한데, 마지막으로 제가 시간이 없어서 이거 하나만 여쭤보죠. 최근 국민의힘 윤리위 권영진 사법부 재심 결론 못 냈다,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 못 내고 추후에 논의 이어가기로 했다고 그랬는데, 최근 종편에서 모 패널이 ‘권영진 의원을 윤리위에서 세게 때려서 낙마하면 결국은 그 지역구 김재원 최고가 갈 예정이다’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 김재원 : 권영진 의원은 대구 달서구가 지역구인데요. 저는 경북도지사 출마를 했던 사람이고, 제가 또 제 고향 경북 의성에서 3선 의원을 지냈고, 지금도 지난 총선에서도 경북 의성에서 출마를 했거든요? 저는 제 고향에서 출마를 해야 되고, 지역 주민들이 저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는데 대구로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이야기를 할까 보니까, 마치 당 지도부가 김재원을 배려해서 권영진 의원을 징계를 하는 것처럼 그렇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던데, 언론인 입장에서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하려면 저한테 전화라도 한 번 해보지... 그런 불가능한 이야기를 마치 그런 일이 있는 것처럼 마구 실없는 소리를 하시는데 그것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 이동형 : 일종의 음모론이네요?

◆ 김재원 : 뭐, 음모를 꾸밀 분은 아닌데. 그냥 마음대로 그냥 말씀하시고 있는 거죠. 앞뒤 안 가리고 자기 맘대로.

◇ 이동형 : 그러니까 ‘장동혁 지도부가 김재원한테 소위 말해서 한 자리 주려고 일부러 이렇게 했다’ 뭐 그 얘기잖아요? 이거는 그러니까 지금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신 거죠?

◆ 김재원 : 제가 갈 수가 없습니다.

◇ 이동형 : 갈 수 없는 자리다, 알겠습니다. 이 정도로 오늘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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