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회견 'D-1' 정국 분수령, 공소취소 입장표명 어디까지? [정치ON]

2026.09.17 오후 04:32
■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식약처 청탁 의혹을 받는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오늘 오전 민주당 주도로 채택돼 조만간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잘못된 내용이 온 세상에 퍼졌지만 청문회는 진실이 규명되는 과정이었다며 김승원 후보자가 법무장관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청문회는 국민 혈압 높이는 저질 코미디였다,임명을 강행하면 내각 전과 총합이 35범이 된다며, 상임위원회 '줄 취소'로 다른 장관 임명 까지 막고 있습니다. 경실련과 참여연대마저도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부적격 의견'을 낸 가운데, 대통령 지지율은취임 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는데요. 긍정 평가 분야에서 '없다'는 답변도 40%를 넘어섰습니다. 차가워진 민심에 이재명 대통령,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내일 7번째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민감한 모든 현안에 '직접' 답하기로 했는데요,관련 영상 먼저 보고 오시죠.오늘의 정치 ON. 박지원 민주당 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정치고수 두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 주도로 김승원 후보자청문 보고서는 오늘 채택이 됐습니다. 청문회에 직접 참여하신 박지원 의원님께서 정말 훌륭한 분이다, 오늘 이런 평가를 해 주셨습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이번에 김승원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시끄럽지만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찍 얘기했습니다마는 태산동명서일필, 쥐 한 마리 지나간 것밖에 없어요. 그 쥐가 불법적인 정보를 가지고 시끄럽게 국민을 현혹시킨 결과밖에 없다. 저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이 오늘쯤 임명되겠죠. 아주 훌륭한 법무장관으로 인권을 살리는 그런 법무부 장관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앵커]
청문회가 시끄러웠지만 쥐 한 마리 지나간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왜 하필 오늘 이렇게 강행하려고 하느냐. 내일 대통령 기자회견 있으니까 그 짐을 덜어주려고 한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을 하더라고요.

[김재원]
결국에는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자신이 받아야 할 재판, 5개 재판이 임기가 끝나가면서, 서서히 임기가 점점 다가오지 않습니까? 벌써 1년이 더 지났고. 그러니까 재판을 받아야 할 시간도 계속 지나오니 퇴임하고 나면 교도소로 곧바로 가야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김승원 같은 사람이라도 법무장관을 시켜서 공소취소도 하고 또 법도 개정해서 재판받고 있는 배임죄를 아예 없애주고 또 대법관도 많이 늘리고 내가 편한 김민기 대법관 같은 사람을 임명해서 재판을 받아서 대법관까지 가더라도 유리한 판결을 받아내고. 또 그것도 안 되면 헌법재판소 가서 다시 어떻게 한번 해 보는 4심제까지 만들고. 온통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공소취소 모임의 대표이던 김승원 의원이 설사 우리 박지원 위원장님 말씀하신 대로 쥐가 한 마리 나타나고 말았다 하더라도 그 쥐가 죽었지 않습니까? 쥐가 죽고 또 4마리 쥐는 폐가 부풀어서 위독한 상태가 된 그 약을 로비를 했던 그런 것이 드러났는데 그외에도 이야기하려면 한이 없는데 어쨌든 그런 분이 법무장관이 된다는 것은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죄를 없애주는 오로지 그 목적으로 일회용 법무부 장관이기 때문에 임명하고 말 겁니다. 그리고 이재명 정권이 내리막길을 가겠죠.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실험 햄스터가 죽었다는 점을 비유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박지원 의원님께서는 한동훈 의원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고 계신데 한동훈 의원이 오늘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제넨셀 독약을 다시 임상실험하면 민주당 법사위원이나 가족들이 응할 생각이 있나, 그럴 각오가 없다면 김승원 후보자 강행하면 안 된다 이런 글을 올렸는데요. 어떤 답을 주시겠습니까?

[박지원]
한동훈 의원은 입이 천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사람이에요. 독수독과. 불법 취득한 정보를 가지고 국민을 현혹시킨 거예요. 검찰 캐비닛 속에나 있을 만한 녹취록, 기소기록, 이러한 것들을 법무장관 하면서 불법 취득해서 그것을 국민들한테 까발리니까 마치 정의의 사도처럼 국민들은 생각하지만 제가 국정원장을 했습니다. 국정원에도 정치인이나 언론인이나 기업인, 고위공직자 엑스파일이 있어요. 그분들이 어떤 돈을 받았다, 또는 어떤 연예인들과 어떤 자리를 가졌다, 이런 있을 수 없는 일을 전부 집대성해놓은 건데 그걸 제가 가지고 나와서 지금 한 사람, 한 사람 공개하면 국민들은 굉장한 박수를 칠 거예요. 그렇지만 저는 국정원법 위반으로 구속돼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의원이 그러한 독수독과 원칙을 잘 아는 법조인으로서 그러한 일을 한 것은 앞으로 응분의 책임을 지고. 제가 오죽했으면 어제도 법사위에서 이진숙 차관한테 범법자이니까 도망칠지 모르니까 출국금지해라 했더니 지금 고발돼 있으니까 수사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되고. 지금 로비를 했다 하지만 로비를 한 강 모 교수도 무죄, 소위 오빠로 유명해진 양 모 브로커도 무죄. 그리고 윤석열, 한동훈 검찰 11명이 3년간 탈탈탈 털었지만 감옥 보내려고, 이재명 대통령하고 연결시키려고 했지만 김승원 의원이 아무것도 없으니까 기소유예한 거예요. 기소유예를 무슨 김승원 의원을 돌봐주기 위해서 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것은 일시적 효능에 국민들이 혹했지만 한동훈 의원은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강 모 교수와 브로커 양 씨의 재판, 뇌물공여 약속 재판은 지금 진행 중이라는 점은 한 번 더 정리를 해 드리고요. 장동혁 대표가 조금 전 SNS에 여당이 아니라 이거 청와대 출장소 아니냐. 국민들이 받고 싶은 추석선물은 이 대통령 탄핵이다, 이런 글을 올렸는데요. 어떤 맥락에서 나온 걸로 보십니까?

[김재원]
그런데 아직 우리 당의 의석수로 봐서는 대통령 탄핵은 사실 어렵고요.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저렇게 하자가 많고 법치를 오히려 법의 지배를 파괴시킬 것 같은 이런 법무장관을 임명하는 것 자체가 헌법질서,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 국정수행을 하고 있다, 이런 의미라고 보여집니다. 어쨌든 김승원 장관 후보자가 법무장관이 되면 우리가 과거의 일을 돌이켜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될 때 사실 조국 수호대까지 설치면서 강한 지원을 했지만 결국은 임명되고 35일 만에 사퇴를 했거든요. 그리고 그때부터 문재인 정권은 결국 내리막길을 한참 걸었고 결국 이게 회복이 되지 않았어요. 저는 이재명 정권도 김승원 법무장관 사태로 몰락의 길을 걸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박지원]
지금 저 말씀은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고 하는 거예요. 지금 김승원 장관 후보자가 공소취소 모임의 공동위원장이었어요. 저도 위원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청문회 과정 중에 그걸 가지고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공격을 하는 거예요. 청문회 과정에 나는 국회에서 설사 공소취소법이 통과되더라도 반대한다. 법무장관으로서 반대하겠다. 그리고 특검법에도 공소취소 조항은 삽입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엄격하게 선언을 했고. 내일 아마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도 그러한 말씀이 나올 것으로 봐요. 그러한 것은 오해다 하는 말씀을 드리면서 조국 장관과 자꾸 연관을 시키는데 조국 장관은 부인, 자제분들의 문제가 있었지만 이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조국 사태와 김승원 후보자는 다를 것이다 이런 분석을 주셨습니다. 지금 누구보다 이재명 대통령 심경이 복잡할 것 같은데요. 먼저 최근 나온 여론조사 하나 보고 가겠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5.3%포인트 떨어진 35.9%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나온 또 다른 조사에선, 이 대통령을 불신한다는 50.4%, 신뢰한다는 응답이 35.9%로 집계됐는데요. 대통령의 내일 기자회견이 차가워진 민심을회복할 수 있을지, 당내에선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들어보시죠. 김민석 대표는 이렇게 지지율 하락이 일시적인 굴곡이다 이런 표현을 했는데요. 친문인 윤건영 의원은 정책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다. 신뢰가 무너진 것이 문제다라고 분석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결과가 예고편이었는데 본편이 너무 빨리 왔다. 이런 분석을 내놨거든요.

[김재원]
어쨌든 지금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불신이 50% 넘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불신이 50%라는 것도 이해가 안 갑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까지 정치 일선에 있으면서 과거에 여배우와의 사건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우리 기억하는 게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형수님한테 쌍욕하고 오만 일을 다 벌였는데. 국민들이 지금까지 이재명 대통령 말 믿었습니까? 입만 열면 거짓말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표를 던진 사람들은 그나마 일은 잘할 거다, 이런 믿음으로 던졌다고 하는 분들이 제 주위에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 그분들 만나보면 주식시장 엉망으로 만들고 부동산값만 올려놓고 세금만 때리고 농촌에 가면 농지 국가에서 다 뺏는다고 소문이 흉흉하게 날 정도로 지금 농지조사를 하고 있죠. 도대체 왜 대통령이 됐는지 모르겠다는 거죠. 그러니까 불신의 폭이 굉장히 커진 겁니다. 거기다가 저런 분께서 재판 안 받으려고 공소취소한다, 또 심지어는 인기가 좀 있으니까 내가 연임해도 되지 않을까, 그래서 헌법 개헌해서 대통령 한 번 더 하겠다는 그런 의지를 보이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이 되니까 이제 이재명이 말하는 것은 뭐든지 못 믿겠다는 불신감이 확산이 된 거거든요. 이것을 과연 돌이킬 수 있을까요. 저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고 나서 대통령이 공소취소 내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연임 개헌 해 봤자 나는 임기에 제한이 있을 거다, 이런 이야기 백날 해도 국민들이 믿지 않을 거라는 거죠.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걸어나오는 순간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기 때문에 국민들은 늘 불안하고 초조하게 지켜봐야 되는 것, 이게 지금 국민들의 현실입니다.

[앵커]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친명 김영진 의원은 비가 올 때 비를 같이 맞아주고 우산을 같이 쓰면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이렇게 강조를 했는데 우산을 뺏는 듯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어제 이런 글을 올렸어요. 그래픽이 준비되면 보여주시죠. 검사 출신 중수청장을 임명한 걸 두고 이재명 대통령을 저격했었잖아요. 그런데 오늘은 유대인을 죽게 하고도 히틀러 체제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덤덤하게 말하는 아이히만이 생각난다, 오늘 이런 얘기를 했어요.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박지원]
우선 집권여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락한 것에 대해서 일말의 책임을 느끼고 국민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그렇지만 현직 대통령은 다음 선거에 안 나오실 분이에요. 지지도에 연연해서는 안 돼요. 무엇이 국익이고 무엇이 국민을 위해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 잘 살게 국민을 이끌어가느냐, 이게 주안점이 되기 때문에 저는 일거에 무슨 말씀을 했다고 해서, 어떤 액션을 취했다고 해서 지지율이 반등한다, 이런 것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또 거기에 연연해서도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불신을 얘기하는데 언제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한다고 했습니까. 지금 개헌을 물리적으로 광주 5.18 원포인트 개헌을 하자고 해도 국민의힘이 반대하니까 안 되는 거예요. 우리가 개헌 정족수인 국회의원 200명을 채우려면 20명이 부족해요. 국민의힘에서 가져와야 돼요.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거예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내가 개헌해서 연임하겠다 이런 얘기도 한 적도 없고 공소취소 문제에 대해서도 제가 당사자입니다. 피해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이 기소를 잘못했으면 공소취소를 하는 게 당연하죠. 그렇지만 그러한 것을 실제로 말씀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저러한 국민의힘의 마타도어에 우리 국민들이 현혹되지 말고 이 대통령을 믿고 함께 나가보자. 그러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추미애 지사는 왜 자꾸 이재명 대통령을 저격하는 걸까요? 왜 히틀러 얘기까지 꺼내서요.

[박지원]
글쎄요, 추미애 지사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경기도지사입니다. 지금 선거에 당선된 잉크도 마르기 전에 저렇게 중앙정치에 뛰어드는 것은 무슨 이유가 있겠지만 좀 과유불급한 것 같아요. 좀 안 하는 것이 좋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과유불급인 것 같다, 이런 말씀해 주셨습니다. 내일 7번째 기자회견을 갖는 가운데이재명 대통령의 승부가 될 수 있을지 두 분과 얘기를 나눠보고 있는데요. 위기 때 기자회견으로 돌파구를 찾은 건 이 대통령뿐이 아닙니다.역대 대통령들의 기자회견은 어땠을지 화면으로 보시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이전국을 뒤덮었던 지난 2008년.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보시는 것처럼 불과 석 달 만에 52%에서 21%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이 전 대통령,특별 기자회견으로 돌파에 나섰습니다.

[앵커]
대운하 공약을 접고,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하고,이듬해엔 아예 중도실용 노선으로국정 기조를 바꿨는데요.그 결과 지지율은다시 40%대로 뛰어올랐습니다. 하지만 늘 긍정적이었던 건 아닙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역시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지지율이 10%대까지 추락하자 회견 정치를 택했습니다. "모든 것이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고개 숙여 사과했지만, 김 여사를 두둔하고나서면서 끝내 민심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제 아내를 악마화시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회견. 당시 국민들 등을 더 돌아가게 했는데 반면 국민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회견도 있었습니다. 청와대에서 지금 엄청나게 고민을 하고 있을 텐데 내일 회견의 키워드가 뭐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김재원]
대통령이 결국에는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 재판 좀 받아라. 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조그마한 죄만 있어도 재판에 넘어가서 벌금 때리고 잡아가두고 하는데 대통령은 왜이렇게 큰 중죄를 지고 있는데도 대통령 되었다고 재판을 받지 않느냐. 그런 생각으로 있지만 또 지금 어쨌든 법원에서 재판을 하지 않는다니까 그러면 대통령 퇴임 후에라도 재판 받겠다는 이야기를 해야 하지, 왜 공소취소 이야기가 이렇게 많이 나오느냐. 또 개헌하자고 이야기하면서 개헌해서 내가 다시 대통령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왜 못 하냐. 그런 이야기를 해도 지금 답을 못 하고 있거든요. 아마 저는 이재명 대통령, 내일 그 현란한 말솜씨로 이 부분도 또 벗어나리라고 생각합니다. 시원하게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그러나 단서를 2~3개 달아서 결국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할 거고요. 국민들이 속아주기를, 그렇게 생각하겠죠. 국민들이 속아주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지만 국민들이 어디 바보입니까? 이제 이재명 대통령을 믿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내일 회견하실 때 좀 진솔하게 나 대통령 한 번 했으면 됐고 더 이상 쓸데없는 생각 안 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저 재판 받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직설적으로 나 재판 받을 거고 대통령 한 번 했으면 됐다 이렇게 말하면 된다고 하셨는데요. 이런 워딩이 나올 거라고 보십니까?

[박지원]
글쎄요, 그런 말씀을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하시는 것이 좋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그렇지만 아까 성공한 사례, 실패한 사례도 있지만 우리 김재원 최고위원이 모셨던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났을 때 해경 청산하겠다, 해체하겠다 해서 오히려 벼락을 맞았어요. 그런 회견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서 저는 진솔하고 솔직하게 국민들에게 할 말을 하는 그런 회견을 기대합니다.

[앵커]
성공한 회견을 보고 있다고 말씀을 주셨어요. 내일 어떤 키워드가 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 벌써 다음 주면 추석 연휴인데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자신을 제명한 '친정'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9명 전원에게 지역구 명물인 '구포국수'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을 보시죠. "의원님, 한동훈입니다. 부산 북구를 대표하는 '구포국수'를 보내드립니다"라며 "국민의 삶을 지키고 더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의원님과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라는 손편지도 넣었는데요. 자신을 '제명' 한 장동혁 대표에게도 보냈다고 합니다. 장 대표의 마음이 어땠을지 궁금한데요. 적극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한동훈 의원이 신뢰하는 정치인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1위 자리를 줄곧 지키다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준 겁니다.

[박지원]
1위 자리를 뺏겨서 장동혁 대표가 깜짝 놀랐겠어요. 국수 받았어요?

[김재원]
저는 아직 못 받았습니다.

[박지원]
현역 의원이 아니지만 최고위원이니까 받아야죠. 되게 들어오고 싶은가 봐요. 그런데 국수로 삶아서 복당이 된다 하는 꿈은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앵커]
국수를 보냈다고 복당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지금 사이가 안 좋은 장동혁 대표를 포함해서 109명 전원에게 국수를 보냈다고 하는데 웃는 얼굴에 침 못 뱉으니까요. 장동혁 대표 반응이 어땠을까요?

[김재원]
사실 의원님들이 서로 선물을 많이 교환합니다. 자기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차원에서도 의원님들이 많이 보내고 하시는데 저한테도 알밤을 보내시는 분도 있고 버섯을 보내주시는 분도 있고 사과를 보내주시는 분도 있고 그래서 그래서 그게 의례적인 상황인데 한동훈 의원이 무소속이다 보니까 조금 더 약간 이례적이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기왕이면 민주당 의원님들한테도 보내고 이래서 폭을 넓히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지원]
저도 저희 지역구의 명산품인 완도 전복 좋은 것을 다 보냈어요. 물론 작년에는 국민의힘 의원들한테도 다 보냈지만 금년에는 좀 줄여서 법사위원들이나 친한 국민의힘 의원들한테 보냈지만 저거 가지고 복당되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데 저렇게 일천한 정치 경험을 가졌기 때문에 저런 일을 하는 거예요.

[앵커]
박지원 의원님 특산품, 김재원 의원님한테도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지원]
안 보냈어요.

[앵커]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국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주목되는 게 이번에 김승원 후보자 문제를 둘러싸고 둘 다 장외투쟁을 하겠다는 거예요. 장동혁 대표도 장외투쟁을 하겠다고 했고 한동훈 의원도 국민들이 거리로 나서겠다고 했거든요. 지금 궁금한 것이 그럼 그 둘이 힘을 합칠 수도 있을 것이냐 이 부분인데요.

[김재원]
힘을 합치는 것이야 어차피 야권의 활동 상황으로서 그렇게 되지만 지금 우리 당은 우리 당의 노선 방향이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 당장 국회 내에서 투쟁을 하고 있고 다음 주에는 국회 계단에서 당원들하고 같이 시국집회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점차적으로 나갈 것이기 때문에 한동훈 의원과 같이 하는 그런 스케줄은 아직은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박지원]
아마 김재원 최고위원이 한동훈 의원 복당을 제일 반대할걸? 반대하죠?

[김재원]
저는 제가 꼭 제일 반대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박지원]
아무튼 반대하죠?

[김재원]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지원]
그런데 국회의원의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는 바로 저기입니다. 국회예요. 이 투쟁 장소를 버리고 장동혁 의원도 올공에 가서 불 치고 장구 치고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그런데 한동훈 의원도 복당하겠다고 하면서도 건전한 원내 투쟁으로 돌아가자, 이런 얘기를 해야지. 누가 거기 나가겠어요. 국회 계단에서 샤우팅해 봐야 그거 몇 사람 하는 거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국회로 들어와서 정정당당하게 투쟁하라. 토론하자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재원]
야당이 그러면 왜 거리로 나가느냐. 국회 내에서 야당의 진솔하고도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대해서 전혀 듣지 않고 오늘 보십시오. 내일 대통령 기자회견한다고 오늘 민주당이 멋대로 청문보고서까지 채택해버리고 야당으로서는 사실 소수당이라는 한계를 국회 내에서 어떻게 해볼 수가 없을 단계가 되면 많은 국민들이 동의하고 동조하는 방식으로 결국은 투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 거리에 나가서 대중집회도 하고 대중의 힘으로 압박을 하는 것인데 그것이 통상 성공하는 경우도 있고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 내지 이재명 정권에 대한 분노 그리고 절망감, 비판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만약에 김승원 후보자를 법무장관으로 임명하고 그분이 보여주는 여러 가지 국정 수행에서의 모습이 있을 것이거든요. 그 계기가 마련된다면 대중 투쟁을 통해서 결국은 이 정권이 막장으로 치달을 수 있도록 그렇게 힘을 보여줄 생각입니다.

[박지원]
과거 장외투쟁을 제일 잘한 것은 역시 김대중 대통령님이에요, 총재님인데. 국민 여론이 비등하게 원내 투쟁을 통해서 끌고 가야 됩니다. 불이 확 붙을 때 순간적으로 나가서 장외투쟁을 해서 수십 만, 수만 명이 모이는데 지금 국민의힘 장외투쟁은 매일 하니까 올공에 누가 가요. 또 가봐야 자기 식구들까지 몇백 명 앉아서. 그러니까 그런 비생산적인 투쟁보다는 국회에 들어와서 하자. 그리고 자꾸 김승원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김승원 장관 후보자가 얼마나부인도 훌륭하고 자제분도 훌륭하냐면 정신박약아, 발달장애아들을 그렇게 교육을 잘 시켰어요. 그런 휴머니티가 장관을 하면 앞으로 법무부는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인권 문제가 가장 크게 대두되는데 인권 향상을 위해서도 굉장히 훌륭한 장관이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오늘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도 여당 주도로 채택됐습니다. 어제 청문회에선 국방부 장관이지만 부동산 이야기가 주로 화두였는데요. 듣고 오시죠. 아들이 상가를 매입한 지난 6월 당시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근무해 미-이란 전쟁 상황을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간섭하기 어려웠다는 그 아들. 학군장교로 복무할 당시에는 어땠을까요?

[앵커]
아들이 이모에게 7억 원을 빌려서 상가를 샀지만 나는 전쟁 중이라서 몰랐다. 그런데 그 전쟁이 미-이란 전쟁을 말하는 것이었죠?

[김재원]
그때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였죠. 그런 말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외국에 가서 워낙 열심히 하다 보니 국내에 있는 30살 넘은 아들이 이모한테 돈 빌려서 상가를 샀는지 제가 어떻게 합니까? 그런 표현인 것 같은데 저는 사실 저분이 전방에서 지휘관으로 있으면서 후방에 있는 철거민 대상의 특공을 받기 위해서 위장전입을 해서 철거민 특공 딱지를 받고 거기다가 아버지 또 자녀 또 심지어는 고모, 고모부까지.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는지, 저 같은 사람은 사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철거민 딱지 구하는 것을 한 번도 생각도 못 해 봤는데 전쟁하는 분이 어떻게 저런 신기한 기술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래서 국방장관에 방위병 출신이 가고 육군대장 4성 장관이 온다고 해서 그냥 기대를 했는데 4성 장군이 아니고 딱지만 4개 단 딱지 장군이 와서 딱지대장이 와서 국방장관이 되려고 하고 있거든요. 국민들은 사실 한 푼, 두 푼 모아서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을 해도 될까 말까 합니다. 그리고 많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부동산 때문에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습니까? 그런데 왜 이재명 정권의 장관 되는 사람, 차관 되는 사람들은 이렇게 쉽게 아파트를 소유하고 또 분양을 받고 그렇게 해서 10배 이상의 차익을 얻는 이런 특수한 체질이 있는 사람들만 되는지 이해가 안 가요.

[앵커]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내가 왜 그때 그 주소로 옮겼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내에게도 물어봤지만 아내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어제 이런 답변을 했어요.

[박지원]
제가 엊그제 국방부 출입한 젊은 기자들하고 저녁을 했어요. 그런데 출입기자들이 한결같이 참으로 멋있고 군인다운 군인이었다, 이런 말씀을 하더라고요. 세평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철거민 그게 바로 자기 동네예요. 자기 아버님이랑 살던 곳이에요. 그래서 받았지 않았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했지만 어떻게 됐든 고위공직자가 저러한 부동산 의혹이 있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이 좋다. 지금 자기 아들의 이모, 이모부와의 거래관계도 계속 전방에서 근무를 했고 전쟁 지역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부인이, 사모님이 몰래 했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답변은 저건 아니다. 저도 저 답변은 궁색하다 그렇게 들립니다.

[앵커]
이모한테 7억 빌린 걸 아빠가 몰랐을 수는 있지만 어쨌든 자세는 낮췄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을 전해주셨습니다.

[박지원]
솔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알고도 속인다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상식에 맞는 답변을 하는 것이 좋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재원]
전입신고는 자기가 해야 되기 때문에 전입신고 그때 왜 했는지 모르겠다, 이것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앵커]
이유에 대해서 기억이 안 난다는 후보자 해명까지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박지원 민주당 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