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군, 신속 조사요구 거부했다가 내일 DMZ 조사로 변경"

2026.09.26 오후 07:20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국방부가 당초 오는 29일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의 합동 현장조사를 하려다가 내일로 앞당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오늘(26일) 국방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엔군사령부가 신속한 현장조사를 요구했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이를 거부한 과정을 설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의원은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이 지난 21일 사고 당일 신속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유엔사 군정위는 25사단을 방문해 자료와 영상, 부상자 인터뷰를 공유해줄 것과 현장 출입을 요청했지만, 우리 군은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방부가 당초 29일 이전에는 현장 조사를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런 결정에 대한 국민적 의혹과 분노가 쌓이니까 결국 내일 합동 조사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한 의원은 또 사고 발생 지점과 관련해서도 군은 군사분계선 30∼50m 남쪽에서 발생했다고 밝혀왔지만, 미국은 그보다 군사분계선에 더 근접한 위치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현장 조사가 이미 너무 늦었다며 결국 이재명 정권이 북한 김정은 정권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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