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21일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폭발이 북한이 매설한 지뢰에 의한 것이었다는 군의 최종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군이 지뢰폭발과 관련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요?
[기자]
육군 25사단 지뢰폭발 현장 조사 TF는 오늘, 지난달 26일부터 실시해 온 지뢰폭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권대원 합참차장은 오늘 조사결과 발표에서 이번 지뢰폭발에 사용된 지뢰는 북한군의 전형적인 수지반보병 지뢰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증거자료를 비교 분석하고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했다고 전했는데요.
여기에는 현장에서 발견된 지뢰와 부상자들의 몸에서 나온 파편, 그리고 과거 임진강에서 수거한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등이 정밀 감정에 사용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다며 이 같은 조사 등을 토대로 북한군 지뢰임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차장은 또 해당 지뢰는 유실된 지뢰가 아닌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에서 10여 미터 이남에 매설한 것으로 평가했다며, 매설 시기는 12개월 이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당시 현장 장병들의 진술도 있었는데요.
5~10cm가량 매설된 지뢰를 목격했고, 현장에서 발견된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역시 3cm가량 매설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군사분계선 이남의 북한군 지뢰지대를 오늘 낮 12시 51분쯤 제거했다며, 제거 폭발 영상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이번 작전은 북한군 지뢰 폭발에 대응한 우리 군의 첫 실질적 조치로 향후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군은 북한이 MDL 이남에 설치한 지뢰지대를 자발적으로 제거하지 않는다면 제거 작전을 지속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이 지뢰에 머물지 않고, MDL 이남에 철책선을 설치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북한군의 MDL 침범은 전방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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