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 10개 상임위가 정부 운용 상황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장에는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인가수 박진영 씨가 개성있는 패션으로 증인 출석해, 월 200만 원 수행경비 논란과 해외 상표권을 JYP가 우선 출원한 배경 등을 해명하고 있습니다. 국방위와 외통위에서는 DMZ 지뢰 폭발 사고 조치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는데요.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북한 지뢰 제거 작전, 바로 이 화면이죠. DMZ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단호하게 대응한 거라고 강조했지만, 북한군이 와서 깐 지뢰를, 다칠 위험을 감수하며 우리가 치우는 건머저리 같은 대응이라는 야당의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번 사고가한국이 조작한 자작극이라며, 그 군화발이 북한 영토를 1mm라도 침범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북한의 어제 담화에 대해 강신철 장관은 우리가 단호히 대응해서북한이 당황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오시죠.
오늘의 정치온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DMZ에 매설된 북한 지뢰를 우리가 폭발시킨 것과 관련해서 지금 야당에서는 그게 뭐가 단호한 대응이냐, 머저리 같은 대응이라고 이런 비판이 오늘 나왔습니다. 오늘 외통위 국감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민수]
저 영상을 통해서 봤는데요. 박충권 의원 좀 압니다. 왜냐하면 제가 전반기 때 과방위에서 같이 활동을 했는데. 그런데 뭐 때문에 저렇게 화를 내는지 잘 모르겠어요. 물론 대응이 부족한 부분이, 본인이 판단할 때 우리 군과 정부에 미흡하다는 부분이 있으면 지적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저걸 저렇게 거친 머저리 같은 표현을 하고 그 뒤에 보니까 또 무슨 배설물 표현까지 쓰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해서 본인한테 좋을 게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강신철 국방부 장관 말씀대로 저도 기자 생활 오래 했습니다마는 DMZ에서 우리가 북한 지뢰를 찾아내서 제거하는 거 아닙니까, 폭발시키는 건. 저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 이번에 북한 매설 지뢰 드러났고 그로 인해서 우리 장병 3명이 다쳤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에 상응하는 조치로 북한이 매설한 지뢰를 제거하는 것, 이건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단호한 대응으로 보이지 않습니까? 그런 평가할 부분들은 평가해야 한다고 보고. 그리고 자꾸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응이 늦었다, 이런 표현들.
특히 무소속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도 비에 쓸려갈 텐데 빨리 왜 안 했느냐. 그런 보십시오. 그 이후에 우리가 조사에 들어가서 북한이 매설했던 지뢰를 한 점을 또 수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보디캠 영상을 통해서 얼마나 수풀이 우거졌고 한 뼘, 한 뼘을 개척하듯이 가는 것 아닙니까? 위험한 지역이잖아요. 지금 야당에서 계속 주장하는 게 우리 국군 장병들의 안전을 어떻게 지킬 거냐 이렇게 공격하면서 무작정 들어가서 빨리 조사 안 했다. 그러면 지금 당장 가서 우리 군보고 어떻게 하라는 얘기입니까? 그래서 군 장병들의 안전이 보장되겠습니까? 저는 이번에 우리 정부와 군 또 UN사의 대응은 적절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 3가지가 있었잖아요. 현장에 있었던 장병들의 진술이 있었고 국과수에서 면밀하게 조사를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북한의 파편으로 확정을 했고, 그다음에 UN사하고 합참이 현장 조사를 한 겁니다.
이 세 가지 이상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려서 북한 지뢰라고 딱 단정을 하고 우리가 강경하게 대응하는 거 아닙니까? 뭐가 문제가 있습니까? 무슨 저런 식으로 거칠게 언사를 펴면서 장관들을 모욕하는 얘기를 하는 건 아무리 국정감사장이어도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북한이 매설한 지뢰는 북한이 치워야지 왜 우리가 위험 감수하면서 우리가 치우냐. 그래서 머저리 같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 앞서 대통령께서 불의의 사고라는 표현을 한 걸 두고 야당에서 비판을 했었는데 오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뢰 공격으로 특정할 수는 없다라는 얘기를 했어요. 이에 대해서 한동훈 의원이 그럼 고라니 잡으려고 지뢰 설치한 거냐 이렇게 반문했거든요.
[윤희석]
그러면 지뢰 공격이 아니라 지뢰 매설입니까? 지뢰라는 것은 밟은 사람을 살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설하는 건데 그걸 밟을 사람이 북한군이 아니라면 우리인데 그러면 우리와 북한의 관계를 생각하면 당연히 공격이라고 보는 게 맞죠. 그러니까 정동영 장관도 얘기를 하다 하다 마지막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동문서답하면서 빠져나가려고 했어요. 방금 전에 지뢰 폭발 사건 관련해서 UN사, 우리 국방부, 우리 군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한민수 의원께서 말씀하셨는데 이걸 방어해야 되는 여권의 입장은 제가 충분히 알겠습니다마는 국군 장병의 안전을 위해서 추석 연휴 때 아무것도 안 하고 그렇게 넘긴 것에 대해서 그렇게 평가할 이유는 없죠. 국군의, 우리 장병들의 안전을 정말 생각했다면 애초에 북에서 우리 군사분계선을 넘어와서 지뢰를 매설하는 징후가 있었을 때 미리미리 차단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거 안 해서 이렇게 된 거고. 정말 다행히도 비가 왔는데 그 상황에서도 지뢰가 그대로 있었다는 게 다행인 거지, 그럼 그게 자연스럽게 그냥 있었고 비가 와도 관계 없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 거죠.
우리가 그리고 무슨 단호한 대응을 했다는 건지. 그러면 지뢰 제거 안 하는, 단호하지 않은 대응은 뭐가 있겠습니까? 장관이 저렇게 얘기하는 것도, 국방부 장관 말씀드리는 건데 대단히 부적절해요. 이게 역사상 최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게 우리가 자랑할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우리 국민의힘에서 얘기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대통령이 먼저 북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말씀을 하시고 거기에 따른 뭔가 후속 조치가 있어야 되는 순서도 맞지 않을뿐더러 자꾸만 군에서 뭘 했다는 것을 자꾸 강조하고 자랑하려는 듯이 하는 것에 대해서 지적을 하는 거예요. 도대체 북과의 관계를 이 정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정말 북하고만 잘 지내면 평화가 유지된다는 생각을 아직도 갖고 있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 생각을 꼭 갖고 계시기 바랍니다.
[앵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우리가 워낙 단호하게 대응을 해서 북한이 당황한 상황이다, 이렇게 해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가 하면 통일부가 탈북민이 북한으로 돌아가도록북송 회유를 하고 있단 박충권 의원 제보에 대해 정동영 장관과정청래 의원 등이 실소, 웃음을 보이자고성이 오가기도 했는데요. 그 장면 보고 오시죠. 통일부가 탈북민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려고 회유했다. 박충권 의원이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는 건데 정동영 장관과 정청래 의원이 웃으면서 지금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정동영 장관이 왜 실소를 했을까요?
[한민수]
저도 어제부터 국감을 시작했는데 야당이 됐든 어떤 의원이 됐든 저 국감장에서 이런 얘기를 했다면 저도 모르게, 일부러 웃지는 않은 것 같아요, 장관이나 정청래 전 대표께서 일부러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자연스럽게 나왔을 것 같고 저도 웃음이 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상식적이지가 않지 않습니까? 지금 탈북해서 와 있는 사람들한테 북한 공작원도 아니고 우리 정부와 민변이 가서 잘 살고 있는 분들한테 북한으로 돌아가라는 취지로 회유를 한다? 우리 이 앵커는 이게 상식적이라고 보세요? 지금 웃으시잖아요. 웃기잖아요, 좀. 이건 말이 안 되죠. 그리고 국감장에서 저렇게 버럭 화를 내던데 본인의 질의가 상대방이 고성을 지른다든지 일어나서 이상한 행동을 한다든지 삿대질을 한다든지 방해를 받으면 저렇게 화를 낼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본인이 그냥 질의하면 됩니다. 그 질의하는 내용이 이런 식의 아무리 그래도 통일부 장관 입장에서는 이게 말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근거를 대야죠. 아무리 국정감사장에 면책특권이 있더라도. 그러면 실제로 탈북민 A가 됐든 B가 됐든 언제 우리 정부 관계자 누구와, 이름까지는 못 밝히더라도 누구와 민변의 누가 가서 이분이 어떻게 넘어온 분인데 북한으로 돌아가라, 이런 구체적인 회유 내용이어야지, 이건 일종의 카더라식 아닙니까, 국정감사장에서. 그리고 저는 이걸 가지고 또 문제를 제기하니까 지금 홍기원 의원이 우리 당 간사니까 위원장께 얘기하는데요. 이 정도 가지고 화를 내면서 국정감사 방해받았다고 상대 웃고 계시는 의원들, 더군다나 정동영 장관은 박충권 의원이 전반기 때 과방위에서 가장 존경한다는 표현도 썼던 한참 선배 의원입니다. 정청래 의원도 마찬가지고요. 다 다선의 의원들인데 저렇게까지 하는 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좀 무례하게 보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탈북민을 북한으로 돌아가라, 회유했다는 이 제보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런 정황을 설명해 주셨는데 박충권 의원이 탈북민 출신이라서 뭔가 그쪽에 연줄이 있을 것 같아요.
[윤희석]
저는 저 장면을 보면서 장관, 특히나 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분이 동료 의원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이 지점을 중점적으로 봤는데 방금 한민수 의원께서 국회 내에서의 선후배 관계를 말씀하신 것에 정말 경악을 합니다. 여기서 그 얘기가 왜 나옵니까? 국회가 친목 모임입니까? 다선 의원은 장관 하면서 초선 의원, 특히나 탈북해서 오신 분한테 저런 태도를 가질 수가 있는 겁니까? 만약에 질문하신 분이 박충권 의원이 아니고 저희 당 한 5선쯤 되는 의원이 저렇게 얘기했을 때도 웃을 수 있었을까, 저는 그것을 생각하고. 박충권 의원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를 한 거예요. 저게 웃을 일이 아니고 웃을 자리가 아니라는 것만 생각하면 됩니다. 사적으로 우리가 저 보도를 접했을 때 일반 국민이 웃는다, 이거하고는 격이 다른 얘기입니다. 장관이에요. 장관에게 묻는 겁니다. 정부를 대표해서 나와서 대답해야 할 사람이 웃고 거기에 또 민주당의 당대표를 지냈다는 분이 거기에서 또 편을 들면서 동료 의원에게 저렇게 꾸지람하듯이 얘기하는 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어요. 이렇게 사리에 안 맞는 일을 하는 것이 민주당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 말씀을 하셔야죠. 여기서 선배 의원, 존경하는. 이런 얘기가 왜 나옵니까? 우리는 일을 하는 건데. 정말 경악스럽습니다.
[한민수]
경악을 두 번이나 얘기했으니까 제가 반박을 할게요. 제가 우선적으로 얘기하는 건 사실관계에 대해서 너무 어이가 없잖아요. 비상식적이지 않습니까. 저라도 저 현장에 있었으면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우리 통일부하고 민변 변호사들이 가서 왜 탈북민에게 돌아가라고 물어봅니까? 그게 상식적입니까? 그러면 제보에 신빙성 있게 언제, 누가, 어떻게를 밝혀야죠. 아무리 면책특권이 있더라도. 이런 식으로 카더라로 질문을 하면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다음 문제는 뭐냐 하면 이런 질의를 해놓고 웃은 부분에 대해서 점잖게 지적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아니면 저는 이런 얼토당토 않은 질의를 해놓고 장관하고 민주당 의원이 웃었다고 저렇게 버럭 화를 내는데 저는 예의가 아니다, 이런 표현을 쓴 거지, 국회가 친목 모임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경악하지 마세요.
[앵커]
박충권 의원의 제보 신빙성을 좀 더 입증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전해 주셨습니다. 민감한 주제를 살펴봤고요. 이 부분은 여야 이견이 없는 것 같은데 오늘 국방위 국감에서는 병역특례 이슈도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최근에 대한민국 군인으로 바친 청춘이 조롱당했다. 이런 청원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병역 특례 개선에 대해서는 여야 이견이 없는 것 같죠?
[윤희석]
어느 정도 아마 의견이 합치될 거예요. 기본적으로 병역특례 제도가 만들어진 지가 한 53년 정도 됐다고 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50년 전에 그 정도 과거 70년대에 만들어질 때는 우리나라 국력이 굉장히 미미했고 미약했고. 국위선양이라는 그러한 구호를 가지고 병역특례제도를 만들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국가대항전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종합경기대회, 올림픽, 아시안게임에 대해서 특별히 입상한 분에 대해서 혜택을 주는 거 아니었겠어요. 그게 과연 반 세기 정도 지난 지금 맞느냐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거고. 더더군다나 혜택이라면 혜택을 받은 선수들이 최근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이 병역특혜에 대해서 갖고 있는 가치관, 이것이 국민적 감정을 건드렸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계기로 해서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여기에 여야가 큰 이견을 갖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
강신철 국방부 장관도 오늘 병역특례제도 폐지가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렇게 명확히 했으니까 관련해서 속보가 들어오면 또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 시각 문체위 국감장엔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수 박진영 씨가 출석해 시선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보고 오시죠.
[앵커]
가수 박진영 씨, 박진영 위원장 오늘 출석하는 모습 보면서 함께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패션도 이목을 끌었는데요. 안에 입은 의상이 요즘 시스루룩이라고 할까요. 역시 개성 있는 옷을 입고 나왔습니다. 오늘 출석한 핵심 쟁점이 무보수, 돈 안 받는다고 강조하더니 왜 경비 월 200만 원 받았냐, 이 부분이죠?
[한민수]
저는 그런데 제 기본적인 생각은 박진영 위원장이 장관급의 위원장을 맡았을 때 대단히 용기를 냈구나. 이런 분들, 사실 어찌 보면 잘하고도 또 다른 쪽으로부터는 벌써 야당 의원들한테 지적받고 비판받는 것 아닙니까? 그런 점에서는 본인의 이미지나 이런 걸 볼 때 크게 도움 안 될 텐데 정말 우리 한류, K컬처를 위해서 결단을 내렸다고 봅니다. 모시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도 애를 쓰셨고 많이 노력한 거 아닙니까? 그런 상황에서 무보수라고 하는데 왜 이분이 경비를 200만 원 받았나. 그런데 본인 해명도 몰랐다는 것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당장 다 돌려주고 싶은데 박진영 위원장 다음으로 오시는 분이 이런 경비가 필요하신 분도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려주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이 해명에 진정성이 있다고 봐요.
오늘자로 박진영 위원장의 재산이 얼마인지 아세요, 혹시? 제가 찾아봤어요, 오기 전에. 그런데 3500억 원입니다. 3500원이 아니고 3500억 원. 그런데 이런 분이 200만 원 월 기본적인 경비가 없어서 이 돈을 받으려고 위원장직을 수행하겠습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정말 우리 한류를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뛰고 있는 분이니까. 이런 분을 엮어서 무보수라고 했는데 이 돈이 뭐냐, 이런 식으로 공격하면서 흠집을 내는 것은 저는 과하다고 봅니다. 아무리 국감이고 야당이라 하더라도. 이런 분은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이런 시간에 불러내서 저런 공격하는 것도 과하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앵커]
재산이 3500억 원인 박진영 씨가 월 200만 원이 탐나서 그랬겠느냐 이런 의문을 제기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참고인이 아닌 증인으로 출석했어요. 본인이 증인선서를 해야 국민들이 나를 믿어줄 것 같다 이런 입장을 밝혔더라고요.
[윤희석]
일단 박진영 위원장의 저 자세는 굉장히 평가할 만하다고 봐요. 그리고 전달력도 굉장히 좋았다고 봅니다. 일단 배현진 의원이 이런 의혹을 제기했잖아요. 야당 의원 입장에서는 보수를 안 받는다고 했는데 왜 보수가 나왔느냐, 그 재산과 관계없이, 그걸 물을 수 있는 거고. 또 중요한 것은 상표권 출원을 함에 있어서 왜 본인 회사를 통해서 했냐. 충분히 물을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박진영 위원장이 제가 듣기에는 굉장히 설득력 있는 답변을 했다고 보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제가 드릴 수 있는 평가는 이런 의미에서 국정감사가 있는 것이 맞겠다. 적어도 국민들이 이런 장면을 보시면 국정감사 뉴스를 보실 때 크게 불편하시지 않겠다. 그래서 양쪽, 의혹을 제기한 분이나 답변하신 분이나 둘 다 하실 일을 하셨다, 그렇게 보고 싶습니다.
[앵커]
두 분 모두 박진영 씨 출석에 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셨고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박진영 씨에게 미안함을 표시했거든요. 대통령은 왜 미안했을까요?
[한민수]
본인이 선뜻 받으려고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요. 그렇지 않습니까? 연예계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어찌됐든 대통령 직속 기구입니다. 지금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위원장은 공동위원장인데 장관급이거든요. 그러면 또 이걸 좋지 않게 보는 측에서는 이재명 정부를 위해서 일한다 하면서도 비판을 또 할 겁니다. 그런데 이런 걸 용기를 내서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정말 최소한의 경비를 이렇게 이런 돈이 지급됐는지도 모르고 했다는 거 아닙니까? 물론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는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렇게 불러내서 공격을 하고 비판도 받고 하는 것에 대해서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분을 모셔온 입장에서는 미안함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박진영 위원장을 위촉하기 위해서 꽤 공을 들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님께서 미안함과 함께 그건 그거고 앞으로도 더 우리 K컬처를 위해서도, K팝을 위해서, K한류를 위해서 더 노력해달라 당부도 하시잖아요. 이런 점에서 박진영 위원장의 이번 국회 출석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상처를 받거나 그러지 않을 거라고 보는데 지금처럼 더 열심히 우리 한류를 위해서 뛰어주기를 당부드립니다.
[앵커]
박진영 위원장, 가수 박진영 씨, 예전에 이름은 진영이지만 나는 정치 진영은 없다, 이런 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국감 이후의 활동은 어떻게 될지 또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조희대 대법원장의 어제 국감 출석 이후 후폭풍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법사위에선 어김없이 볼썽사나운 막말 난타전도 벌어졌습니다. 보고 오시죠.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 앞서 전두환 씨가 내란을 일으킨 게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었는데 일주일 만에 이번에는 부엉이바위에 긁혔냐, 이 발언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그런데 김태규 의원은 억울하다는 거예요. 시작은 민주당에서 먼저 나를 공격했다는 입장인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윤희석]
요즘에 김태규 의원이 국회에 들어온 지 얼마 되시지 않았는데도 많은 집중을 받잖아요. 주로 항의하는 과정에서 도드라지는 음성이라든지 음량, 이런 것 때문인데 어쨌든 서로 간에 의사를 교환하는 과정이 절차를 거치면서 이루어져야 되지 않습니까?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도대체 저런 상황이 되면 뭘 얘기하고자 하는가에 대해서 알 수 없는 거고 그냥 겉으로 드러나는 저런 소란스러운 상태로만 이해하시니까 국회 전체에 대한 인상을 좋게 보시지 않을 겁니다. 다만 서영교 위원장이 법사위원장으로서 애쓰시는 건 알겠는데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김승원 후보자 관련한 청문회에서도 너무나 편을 들다가 아무 얘기도 없이 또 사과도 안 해요.
이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 보증한다는 말까지 하셨는데 거기에 대한 답도 없고, 그 과정에서 지금 보시면 김태규 의원이 주장한 대로 여러 가지 얘기를 하신 분이 있단 말이에요. 박은정 의원도 차마 옮기지 못할 얘기를 했고 김용민 의원도 무슨 말을 했는데 왜 김태규 의원에 대해서만 발언권을 정지했냐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의제기를 할 수 있고. 나머지 두 분에 대해서 그러면 볼륨이 컸기 때문에, 음성이 컸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이런 얘기밖에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오늘 이 소란, 어제 이 소란 이런 것을 꼭 참고하셔서 균형 잡힌 의사진행을 꼭 하셔라, 이 말씀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앵커]
김태규 의원 발언은 부적절했으나 서영교 위원장도 조금 더 균형 있게 하셨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셨어요.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서영교 위원장이 이번에 김태규 의원 발언권 정지시킨 거 사과 안 하면 고소나 법적 조치하겠다, 오늘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민수]
엄포 놓는 거고요. 지금 국회에서 공교롭게 두 분 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인데 이번에 6.3 재보궐로 들어오신 분들이죠. 저는 이진숙 의원과 김태규 의원을 제가 과방위원으로 활동할 때 방통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겪었는데 두 분이 국민의힘 공천받고 들어온다고 했을 때 우려를 했어요.
제가 겪었을 때 두 분은 상식을 좀 벗어나는 분들로 보였습니다. 아마 다 아실 겁니다. 그동안 윤석열 정권 때 정부 일할 때도. 아니나 다를까 이진숙 의원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폄훼해서 지금 제명 결의안이 올라가 있고 김태규 의원은 12.12 전두환 군사반란이 내란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까? 이것은 대법원 결정까지 다 났습니다. 형도 살았고. 그런데 이걸 버젓이 내란 아니라고 어디 방송 출연해서 얘기한다? 저는 그래서 정말 많은 국민들이 원하시는 대로 민주당이 개정안도 발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회 윤리특위를 빨리 구성해서 정말로 이건 헌법을 수호할 자격이 없고, 헌법기관으로서 가치나 방향성을 상실한 분들.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제명 조치를 통해서 국회에서 빨리 못하게 하는 게 맞습니다. 지금 자막이 나오니까 무슨 의미인지 다 알잖아요, 우리가.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하기 위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아닙니까. 저런 발언을 어떻게 국회에서 저렇게 함부로 합니까? 저건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최소한 정치 할 때 여야가 다툴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선을 지켜서 해야지 저렇게 하는 것은 일부러 본인이 튀어보겠다거나 아니면 정말 극우세력일까요? 그런 극우세력들의 지지를 받아보겠다라는 너무나 나간 발언들이기 때문에 좀 심각하다고 봅니다.
[앵커]
정책이 아닌 쇼츠를 위한 국감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오늘 나온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 보여주시죠.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입니다. 한동훈 의원이 18.8%로 가장 앞서고 있고요. 장동혁 대표가 14.9%, 김민석 대표 14.4%로 이 세 사람이 오차범위 내에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9.9%로 나타났고요. 이어서 조국 전 대표, 또 송영길 의원, 정청래 전 대표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한동훈 의원, 국민의힘 복당 찬반 여론조사 결과도 있었는데요. 찬성이 33.4, 반대가 49.2%로 나오고 있습니다. 첫 번째 그래픽 다시 보여주시면 한동훈 의원과 가까우신 윤희석 대변인님. 한동훈 의원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한 건 최근 김승원 후보자 낙마 등에 힘입은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윤희석]
저는 그렇게 봅니다. 최근 한동훈 의원이 김승원 후보 낙마를 이끌었다는 것에 더해서 DMZ 내에서의 지뢰 폭발 사건 같은 경우에도 추석 연휴 기간에도 1인 시위하면서 끌고 갔잖아요. 그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정치적 효능감을 느끼게 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고, 어떻게 보면 상대적으로 국민의힘의 많은 의원들의 활약보다는 훨씬 더 비중 있게 다뤄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아마도 저런 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더더군다나 김민석 대표라든지 여권에 계신 분들보다 수치가 높잖아요. 물론 좋게 보기는 하는데 대선까지 너무 많이 남아 있고 또 수치 자체 차이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래서 일단 한동훈 의원이 이런 방향으로 갔을 때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어느 정도 입증됐다, 이 정도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차기 대선 너무나 많이 남았고 지금 수치의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마는 어쨌든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보수 진영 후보들이 좀 앞서고 있거든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한민수]
아무 의미 없어요. 저기에 취하면 한방에 훅 갑니다. 그리고 저는 한동훈 의원이 가장 나온 사람들 중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못지않게 어찌 보면 더 위험한 상태다,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어떤 사안의, 제가 되게 상식적으로 판단하는 거예요, 언론인 출신으로서. 과몰입돼 있어요. 극도로 흥분 상태입니다. 그리고 넘지 않아야 할 선도 많이 넘고 본인이 보수 정권에 있을 때 보수 정당의 당대표까지 역임한 분 아닙니까? 그러면 우크라이나 북한군 송환 문제랄지 그다음에 이번 DMZ 폭발 사고 있을 때는 보수의 품격을 유지했어야 돼요. 그런데 최근에는 서거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님까지 정면으로, 당시에 이명박 정권 때 정치검찰들이 일방적으로 수사한 내용들을 마치 확정된 것처럼, 명색히 법무부 장관 출신이, 검사 출신이 마구 얘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뭐라고 했는지 압니까? 제 SNS에다가 이런 식으로 패륜 정치하고 저질, 선동정치 하면 퇴출될 수밖에 없다. 저한테도 한마디 했어요, 오늘 보니까. 그러시든가요. 이렇게 정치를 희화화하고 품격 떨어지게 하면 지금 18% 아니라 이보다 훨씬 높아도 신기루 사라지듯이 한방에 훅 갈 것이다. 한동훈 의원도 이걸 명심하시고 좀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고 품격 있게 정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윤희석]
상대 정치인한테 흥분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한 것 아닙니까? 이건 팩트를 가지고 얘기해야죠. 저도 여권에 계신 분에 대해서 품평하고 싶은데 순위가 낮아서 못하겠습니다. 그 점이 안타깝네요.
[앵커]
한민수 의원님과도 SNS 공방을 벌이고 있는 한동훈 의원 이야기까지 두 분의 의견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
조사의뢰: 스트레이트뉴스
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
조사대상: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0명
조사기간: 10월 3일~5일
조사방법: 무선 RDD ARS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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