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에 대한 예측 실패부터 재난 대응의 허점까지,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오늘(8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8월 거제 폭우 당시 강수량 예측이 크게 빗나간 데다, 기상청 본청이 비상근무를 조기에 해제한 점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또,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기 시작한 뒤 11분이나 지나서야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며, 사전 경보가 아닌 상황 중계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8월까지 호우특보가 빗나간 사례가 300건을 넘어섰고, 위험기상 사후분석 누락과 관측시설 관리 미흡, 슈퍼컴퓨터 교체 지연 등도 문제로 제기됐습니다.
이에 이미선 기상청장은 예보가 빗나간 데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모든 예측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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